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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성장 잠재력 큰 애완동물용 식품 산업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7-03-0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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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성장 잠재력 큰 애완동물용 식품 산업
- 2006년 말 기준 시장 규모 4억 유로, 최근 연평균 3% 지속 성장 -
- Masterfoods 시장 지배 속에 바이오, 웰빙 제품 인기
보고일자 : 2007.3.9
김현준 빈무역관
□ 개요
○ 현재 오스트리아에는 애완견 48만 마리, 애완 고양이 160만 마리 등 총 200만 마리가 넘는 애완용 동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총 인구가 8백만이 조금 넘는 오스트리아의 상황을 감안하면 인구 4명당 1마리꼴인 애완동물의 숫자는 매우 높은 수준임.
○ 인구의 고령화, 핵가족 및 싱글 가족의 증가 등 선진국형 사회 구조의 심화 등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친구”인 이러한 애완용 동물의 숫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애완동물용 식품 시장이 큰 성장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돼 관심을 끌고 있음.
- 시장 조사 전문 기관인 AC Nielsen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말 기준 오스트리아 애완동물용 식품 시장 총 규모는 4억 유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그 중 45%인 1억 8000유로의 제품이 식료품·생활필수품 판매 매장을 통해 판매됐으며, 나머지 2억 2000유로 정도가 각종 할인점, DIY점, 애완용품 전문점 등을 통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음.
- 전체 매출 중 고양이용 제품의 비중이 68.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애완견용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연평균 3%대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음.
□ 시장 현황
○ 현재 오스트리아 애완동물용 식품 시장은 Masterfoods가 50%가 넘는 시장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Purina(12%), 할인점(Hofer, Lidl, Spar 등) 자체 상표들, 기타 소규모 업체들(Rupp, Koch, Carat 등) 등이 활동하고 있음. 한편, 일반 식료품점이 아닌 애완용품 전문점에서는 Royal Canin 제품이 Mastefoods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눈길을 끌고 있음.
- Masterfoods : Whiskas, Pedigree, Sheba 등 상표의 제품을 생산하는 시장 선두업체로, 246명의 종업원이 연 10만 톤이 넘는 애완동물용 건조·비건조 및 특수 식품을 생산하고 있음. 수출 비중은 2006년 말 기준 72%에 이르고 있음.
- Purina : 식료품 분야 스위스 국적의 초대형 기업인 Nestle의 자회사로 BONZO, felix, GOURMET GOLD, ONE, Beneful, Matzinger 등 제품을 공급하고 있음. 유럽 각지에 생산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R & D 센터는 미국과 프랑스에 운영 중인데 Vienna Center에서도 종종 제품의 개발 및 테스트를 수행함.
- Carat : Arovit Petfood의 자회사로 2003년 Birkfeld에 새 생산공장을 설립한 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음. 2006년 말 기준 종업원 수 70명, 연 매출액 2천만 유로, 수출 비중 60%이며, Billa, Merkur 등을 운영하는 독일의 대형 유통 그룹인 Rewe에 제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음. CEO인 Heinz Schabreiter氏에 따르면 현재 일본 및 한국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음.
- Spar : Molly, Scotty 등의 자체 상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애완동물용 식품 매출 중 자체 상표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정도임.
- Royal Canin : 애완동물용 영양 및 건강식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프랑스 회사로 전 세계 90여 개국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음. 애완용품 전문점, 동물병원, 동물원 등에 사용되는 특수 식품에 전문화돼 있음.
○ 이러한 시장 변화에 힘입어 애완용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유통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독일의 대형 전문 유통 매장인 “Fressnapf”를 들 수 있음. 현재 오스트리아 내에 70개의 판매 매장을 운영 중인데, 2007년에 10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고, 2012년까지 총 매장의 수를 120개까지 확대할 계획인바, 애완용품 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짐작하게 해 주는 대목임. 2006년 말 기준 종업원 규모 400명, 총 매출액 7000만 유로로 이 중 60% 정도가 애완동물용 식품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음.
□ 전망
○ Fressnapf Austria의 CEO인 Heidemarie Obermeier 여사가 지적하듯 오스트리아 애완동물용 식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큰 편임. 현재 오스트리아의 개나 고양이들은 필요 칼로리의 70%를 이들 “기성 제품”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 비율은 미국의 97%, 독일의 85%에 비하면 무척 낮은 수치임. 이는 아직도 오스트리아에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애완동물들이 주인들이 만들어 주는 또는 먹다 남은 음식물을 섭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임. 현재 거리의 “개 배설물” 문제가 큰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소화흡수력이 뛰어난 애완동물용 건조식품의 경우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으며 또한 두자릿수 이상의 시장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음. 결국 인구의 고령화 및 싱글화에 따른 애완동물에 대한 수요의 증가, 거리 미화 문제 등의 이유로 애완동물용 식품 시장은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음.
○ 특히 최근에는 애완동물용 식품 시장에도 바이오, 웰빙 붐이 불어닥치고 있는데, 이러한 건강/영양 식품 부문은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낮고, 품질이 최우선시 되는 만큼 상당히 매력적인 시장이라 할 수 있음.
○ 산업화 및 싱글화의 결과, 인간의 가장 가까운 벗으로서 애완동물들이 가지는 의미가 커지는 현상은 이제 하나의 추세로 자리 잡았음. 식품을 포함해 다양한 애완동물 제품 시장에 관련 한국 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음.
자료원 : 담당자 인터뷰 및 빈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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