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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노동력 부족문제 갈수록 심각
  • 경제·무역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이규남
  • 2007-03-08
  • 출처 : KOTRA

체코, 노동력 부족문제 갈수록 심각

- 2050년에는 노동력 200만 명 부족 전망 -

- 현재도 자동차업계를 중심으로 숙련노동력 확보 위해 각종 복지제도 시행 –

 

보고일자 : 2007.3.8

이규남 프라하무역관

knlee@kotra.cz

 

 

□ 2050년에는 EU 국가 중 노동력 부족문제 가장 심각할 전망

 

 ㅇ 장기적인 인구감소 추세와 노령화로 체코의 노동 가능 인구가 2050년에는 2005년보다 225만 명이나 감소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향후 체코의 노동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

  - 네덜란드의 SEO Economic Research사가 향후 EU 국가들의 노동인구 변화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EU 25개의 2005~50년 기간 중 인구감소는 1% 정도로 크지 않으나 독일과 중동부유럽 국가들의 경우 빠르게 인구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체코는 이 기간 중 EU 국가 중 가장 높은 13%나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노령화에 따른 15~64세의 노동 가능 인구 감소도 이 기간 중 17%에 달해 스페인에 이어 EU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분석됨.

 

 ㅇ 이러한 노동력 감소로 체코가 2050년에도 2005년과 같은 취업인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 65%인 취업률을 달성 불가능한 94%까지 끌어올려야 하는 것으로 분석돼 향후 체코의 노동력 부족이 심각할 것으로 전망

  - 체코의 취업률은 2005년에 EU 평균인 64%보다 높은 65%로 이미 중동부유럽 국가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에 있으며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임(헝가리 57%, 폴란드 52%).

 

2005~50년 주요 국가의 노동인구 변화(1000명)

 

2005년

2050년

노동력 감소

전체인구

노동가능인구

전체인구

노동가능인구

EU-25

453,831

305,076

450,000

254,700

50,376

 

10,229

7,270

8,894

5,025

2,245

헝가리

9,932

6,815

8,915

5,180

1,635

폴란드

37,527

26,211

33,665

19,391

6,820

     자료원 : SEO Economic Research, “Mind the gab, 2007.2”

 

 

□ 실업률도 빠른 속도로 감소

 

 ㅇ 2006년도 체코의 실업률은 7.1%로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 외국인직접투자의 증가 등 영향으로 체코의 실업률은 2004년 8.3%에서 2005년에는 7.9%, 지난해에는 7.1%로 빠르게 하락하고 있음.

  - 이에 따라 지역과 업종에 따라서 기업들이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임금도 빠른 속도로 상승해 체코의 2006년도 월평균 임금은 전년보다 6.5% 상승한 CZK 20,211(약 943 달러)를 기록해 월평균 임금이 처음으로 900달러 대를 넘어섬.

  - 제조업 월평균 임금은 전년보다 6.5% 상승한 CZK 1만 9009(약 887달러)이나 현대자동차의 진출과 함께 우리기업의 진출이 급증하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평균임금은 CZK 2만 2365(약 1043달러)에 달함.

 

체코의 연도별 월평균 임금 및 실업률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월평균 경상임금(CZK)

16,917

18,041

18.985

20,211

경상임금 인상률(%)

6.6

6.6

5.2

6.5

실업률(%)

7.8

8.3

7.9

7.1

       주 : 2007.3.7 현재 환율 USD 1 = CZK 21.430

       자료원 : 체코 통계청

 

 

□ 자동차업체들 숙련노동력 확보 위해 복지제도 경쟁적으로 도입

 

ㅇ 최근 수년간 외국기업의 진출이 급증한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인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신규인력 확보에 비상

 - 현재 SKODA와 TPCA의 2개 완성차 업체에만 약 3만 명이 고용돼 있으며, 이들의 협력업체 고용인원도 7만 5000명에 달함.

 - SKODA는 Vrchlabi 공장의 생산능력을 현재의 1일 150대에서 1000대로 확대하기 위해 3000명 이상을 추가 고용할 계획으로 있으며, 2008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현대자동차도 올해만 약 500명의 기술자 채용 예정

 

ㅇ TPCA의 경우 지난해에만 2600명의 종업원 중 1/4이 이직했을 정도로 숙련 근로자들의 타 업체로의 이직이 빈발하고 있어 고용유지를 위해 완성차 업체들의 경우 경쟁적으로 복지제도를 도입

 - TPCA의 경우 종업원들의 잦은 이직을 막기 위해 타 지역출신 종업원들에게 CZK 3000~4000의 주택임차 보조금 지급, 생산차량의 할인된 가격에 리스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 임금을 월 평균 CZK 2만 3100으로 7.5% 인상 예정

 - SKODA의 경우 자사의 중형차인 Octavia를 구입할 경우 CZK 3만 4000을 할인해 주고 있으며, 40년 이상 근속자의 경우 CZK 15만의 보너스 제공

 - SKODA 근로자들의 지난해 월평균 임금은 CZK 2만 6500에 달하고 있음.

 

 

□ 시사점

 

 ㅇ 외국 제조업체의 진출확대와 산업생산의 활기로 체코의 실업률이 지난해의 7.9%에서 2006년에는 7.1%로 낮아졌을 정도로 이미 지역에 따라 인력조달에 애로가 나타나고 있는 실정에 있어 장기적인 인구 감소 및 노령화 추세에 따라 인근 동유럽으로부터의 노동력 지속 유입에도 불구하고 체코의 노동력 부족현상은 점점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ㅇ 또한 체코는 2005년에 이미 1인당 GDP가 1만 2000달러를 넘어섰을 정도로 중동부유럽에서 가장 소득수준이 높은 나라인바, 저임금을 활용하기 위한 노동집약적인 투자의 경우 체코는 투자대상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ㅇ 이미 체코에 진출한 기업이나 진출을 추진 중인 기업들의 경우 인력수요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투자를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음.

 

 

정보원 : SEO Economic Research, 체코 통계청, Czech News Agency, Prague Daily Monitor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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