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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007년 분야별 시장전망(1) : 철강시장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복덕규
  • 2007-02-27
  • 출처 : KOTRA

인도네시아 2007년 분야별 시장전망(1) : 철강시장

- 인도네시아 철강시장 동향 및 전망 -

 

보고일자 : 2007.2.27

복덕규 자카르타무역관

bokkotra@kotra.or.kr

 

 

□ 철강재료 국산화 추진

 

 Ο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내 철광석 자원을 이용하는 철강분야의 발전을 통해 해외의존도가 높은 기초 철강재료의 국산화를 적극적으로 도모해 가고 있는 중이며 이를 위해 국영 철강회사인 PT. KRAKATAU STEEL(약명 : KS)은 남부 칼리만탄 지역에 철광석 가공제품인 펠릿(Pellet) 생산플랜트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함.

 

 Ο KS의 Daenulhay사장에 따르면 연간 400만 톤 규모의 이 플랜트를 건설하는데 약 2억 달러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함.

 

 Ο 남부 칼리만탄이 플랜트 건설예정지로 선택된 것은 원자재인 철광석이 많이 매장돼 있어 원료공급에 유리하고 연료로 사용될 가스나 석탄도 풍부한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함.

 

 Ο KS는 이 플랜트 건설을 위해 PT. Sebuku Iron Lateritic Ores와 프로젝트에 협력하기로 했고, 원료조달을 위해 서부자바 Tasikmalaya군에 철광석 개발권을 가지고 있는 CV Source Daya Alam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해 놓았다고 함.

 

 Ο 인도네시아 최대 철강기업인 KS는 현재까지 칠레, 브라질, 인도, 캐나다, 바레인 등지에서 연간 2백만 톤 규모의 펠릿(Pellet)을 수입해 오고 있는 중인데,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철제 펠릿생산 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연간 생산능력을 5백만 톤으로까지 끌어올리고 연간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외화를 절감할 예정이라고 함.

 

 Ο 이 프로젝트의 공사기간은 30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 프로젝트는 원래 2006년 2월에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재정확보 문제로 아직 대기상태임.

 

 

□ 투자유치

 

 Ο 인도네시아 철강업계의 또 다른 주요 프로젝트는 철강 가공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는데, PT Bakrie & Brothers Tbk(약명: Bakrie Brothers)에서는 자사의 강관제조 플랜트에서 사용할 년산 1백만 톤의 철강생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함.

 

 Ο Bakrie Brothers사는 지금까지 강관제조 공장용 철재원자재를 해외에서 수입해 왔으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원자재를 생산해 30~40%는 4개의 자회사(PT Bakrie Pipa Industries, PT Bakrie Construction, PT South East Asia Pipe Industries(SEAPI), PT Bakrie Corrugated Metal Industries)에 공급하고, 나머지는 국내 시장이나 해외 수출을 하겠다는 계획인데, 현재 SEAPI는 연간 15만 톤의 원자재를 한국이나 동유럽에서 수입해 오고 있고, 다른 세개의 자회사는 PT. KRAKATAU STEEL과 다른 국내업체로부터 납품을 받고 왔다고 함.

 

  - 최근 인도네시아 인프라스트럭쳐 정비가 활성화되면서 이 분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현재 Bakrie그룹은 동부 깔리만탄에서 중부자바까지 1200km의 해저 가스파이프라인을 건설할 예정이어서 당장 막대한 수요가 창출되고 있는 것도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음.

 

  - 한국의 대형 철강기업인 대우중공업도 자회사인 PT International Steel Indonesia(PT ISI)를 통해 서부자바 까라왕산업단지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철강플랜트를 건설했는데, 이 플랜트는 2006년 6월에 완공돼 압연(Hot rolled coil), 냉연(Cold rolled coil), 알미늄코일과 칼라코팅스틸까지 연간 24만 톤을 생산하는데 기초 원자재는 KRAKATAU STEEL과 Blue Scope Stell에서 조달 받는다고 함.

  - 이 플랜트에서 생산된 제품은 인도네시아 국내 가전과 자동차 산업에 우선 조달하고 남는 부분이 있으면 수출을 한다고 하는데, 2010년까지 국내 수요가 20~40% 수준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중국산 제품의 밀수, 덤핑 의혹 및 관세인상 압력

 

 Ο 중국산 수입파이프에 대한 관세 인상 압력

  - 철강파이프제조업협회(GAPIPA)는 인도네시아 정부로 하여금 철강파이프에 대한 수입관세를 인상하도록 종용하고 있는 중임.

  - 특히 국내 제조업체들은 값싼 중국제품의 국내 시장유입으로 국내 시장이 교란되고 있고, 더구나 상당 분량이 밀수를 통해 시장에 반입되고 있어 더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음.

  - GAPIPA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 때문에 국내 철강파이프 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을 30%씩 줄여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함.

  - 실제 시장에서 인도네시아 국내산은 톤당 568달러선이지만 중국산은 440달러에 불과해 현저하게 가격경쟁력을 잃고 있는 중이며, 소비자들은 품질은 뒷전이고 우선 싼 가격의 제품을 매입하기 때문에 국내기업들의 퇴출압력이 거세지고 있다고 함.

 

 Ο 중국산 선재(Wire Rods)의 밀수/덤핑 의혹

  - 인도네시아 철강봉재 제조업협회는 정부가 중국산 선재 밀수품에 대한 단속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이 덤핑을 하고 있는 지를 공식적으로 조사해 줄 것을 공업부, 무역부, 세관에 정식의뢰한 상황임.

  - 중국산 수입 선재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톤당 200~300달러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 가격은 800~1000달러에 달하는 국제가격에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이라는 것임.

  - 밀수 의혹이 일고 있는 이유는 연간 선재시장규모가 1만 1000톤인데 공식 수입은 5500톤이고 국내 생산이 3500톤으로 약 2000톤 규모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함.

 

 Ο 중국산 아연도금 강판 밀수 및 덤핑 의혹

  - 아연도금강판의 인도네시아 국내 생산업체인 PT Sermani Steel Corp에서도 인도네시아 정부가 밀수를 막기위한 정부 법령을 즉시 공포해야 한다고 청원한 것으로 알려졌음.

  - 월 2500톤 규모의 아연도금 강판이 불법으로 수입돼 시장을 교란시키면서 이미 많은 사업자들이 파산한 상태이고, 광범위한 판매망을 기구축한 일부 대형업체들만 살아남은 상황이라고 함.

  - 현재 인도네시아의 주요 강판업체는 PT Kalimantan Steel Co Ltd, PT Keris Witko Makmur, PT Sermani Steel Corporation, PT Tumbakmas Inti Mulia 등임.

 

 

□ 향후 전망 및 과제

 

 Ο 2005년 126%에 달하는 급격한 유가인상과 두 배 가까운 이자율 인상으로 인해 인도네시아 경제가 지난 2006년에 상반기에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철강시장도 수요감소 및 경쟁심화로 힘겨운 한 해를 보냈음.

 

 Ο 그 틈을 타고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제품들이 시장으로 많이 진출한데다 심지어 밀수를 통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교란시키면서 내수기반을 무너뜨리는 상황이 발생해 인도네시아에서는 반덤핑 제소 등 철강제품에 대한 수입규제를 강화하고 자국산 조달을 강화하는 추세임.

 

 Ο 이런 여파로 'Iron & Steel'의 2006년 인도네시아 전체 수입량이 28억 6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4.4%나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으나, 2006년 말부터 본격적인 경기 회복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2007년에 가스파이프 라인을 비롯해 상당수의 국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가 진행되거나 예정돼 있어 시장 전망은 밝은 편이라 하겠음.

 

 Ο 다만, 중국 제품과의 차별화를 모색하기 위한 한국 제품의 품질개선은 물론이고 추가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거래선의 다변화를 통해 경쟁 심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는 데, 특히 국가 인프라 프로젝트 동향을 주시하고, 인도네시아 국내 철강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우호적인 시장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하겠음.

 

 

자료원 : CIC 비즈니스 리포트 및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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