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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1114개 품목 관세 인하 발표
2007-02-12 권세영 카이로무역관

이집트 1114개 품목 관세 인하 발표

- 가공식품, 섬유, 의약품 및 관련 원자재 중심으로 관세 인하 -

 

보고일자  : 2006.2.11

권세영 카이로무역관

seyoung@kotra.or.kr

 

 

□ 개괄

 

 ○ 이집트 정부는 2007년 2월 6일부터 총 HS Code 기준 1114개 품목의 관세를 평균 25% 인하한다고 밝혔으며(Presidential Decree No 39) 관세인하 주요 품목은 가공식품을 비롯한 가정용 내구재 가전제품, 섬유제품, 의료용품 등이며 한국의 이집트 제1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전기 자동차는 40%에서 25%로 인하)는 이번 관세인하 품목에서 제외됐음.

 

 ○ 지난 2004년 이집트는 가중평균 관세율을 14%에서 9%로 인하한적이 있으나 주변 중동국가보다 여전히 관세율이 높다는 지적을 IMF로부터 받았고 관세율 인하가 예상된 바 있어 인하 시기가 주요 관심사였음.

 

 ○ 이번 관세인하는 식품가격 상승요인으로 소비자 물가가 10%를 상회하는 시점에 발표돼 물가상승을 사전에 차단하고 경제개방을 확대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외국인 투자자에 심어주어 보다 투자유치를 확대하겠다는 이집트 정부의 계산에 따른 것으로 보임.

 

 

□ 관세인하 세부 내역

 

 ○ 1114개의 관세인하 조치로 이집트의 평균 다세율은 가중평균 기준 종전의 9%에서 6.5%로 인하됐으며 관세인하로 인한 정부 관세 수입 감소액은 14억 EGP(약 2억 4000만 달러)로 예상되나 이는 경제활성화를 통한 세금 수입으로 보충이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이집트 정부 입장임.

 

 ○ 관세인하 주요품목으로는 물가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는 식품의 가격안정과 서민생활 부담 경감을 위한 가공식품 및 식품 원부자재, TV, 냉장고 등의 소비용 내구재, 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원단 등이며 관심분야였던 자동차 관세인하는 제외됐음.

 

관세인하 주요 품목 및 내역

카테고리

변경 전

변경 후

비고

관세 구조

-12% 품목군

-22% 품목군

-32% 품목군

-40% 품목군

-10%로 조정

-20%로 조정

-30%로 조정

-30%로 조정

전체 가중 평균 관세율은 6.5%

식품, 의약품 및

관련 원자재

1114개 품목 2~40% 관세율

-176개 품목 : 0%

-140개 품목 : 2%

-290개 품목 : 5%

-369개 품목 : 10%

-139개 품목 : 20%

- 물가상승 억제 및 서민 생활 필수품에

대한 관세인하로 부담 경감

 

질소 및 인산비료

살충제, 농약

2%

12%

0%

5%

- 생산비용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강화로 농산물 최대 시장인 EU 시장 접근 강화

-자국 생산업체 경쟁력 강화

Fabric

Yarn

완성의류

22%

12%

40%

10%

5%

30%

- QIZ 활성화 및 비용 절감을 통한

미국시장 접근 강화

- 섬유봉제산업 육성

콘택트 렌즈

32%

10%

 

           자료원 : 이집트 재무부, 현지 일간지 종합

 

 

□ 시사점 및 향후 전망

 

 ○ 이집트 정부의 관세인하는 몇 가지 경제 정책 목표를 담고 있는데 서민생활용 제품의 가격인하를 통해 최근의 가파른 물가상승의 억제가 첫 번째 목표임. 이번 관세인하 품목 가운데 서민생활과 밀접한 고기, 생선, 치즈, 밀, 옥수수, 밀가루, 차 및 코코아 등의 식품군과 TV, 냉장고, 히터, 에어컨, 오븐, 의류 등이 포함돼 있음. 일부에서는 수입 후 유통까지 기간을 고려할 때 물가하락을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지나야 관세인하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또한, 완성품의 원부자재 관세인하를 통해 자국의 완성품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미가 있음. 대표적인 품목으로 비료, 살충제, 섬유, 원단을 들 수 있는데 농업용 비료 및 살충제는 농업생산성을 향상해 이집트의 최대 농산물 수출 시장인 EU의 농산물 관세율 인하와 맞추어 자유무역협정의 진전 및 EU 시장에서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출량을 늘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음.

 

 ○ 원단 및 원사의 관세인하는 자국산 기술력 부족으로 수입으로 완성품을 제조하고 있는 섬유 원부자재의 수입관세 인하로 완성품 비용절감을 통해 이집트-미국-이스라엘에 의해 체결된 QIZ(대미 무관세 수출지역) 효과를 극대화해 미국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자국 섬유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또한, QIZ 협약 규정에 따라 이스라엘산 원부자재 의무사용 비율 11.7%(2007년부터 의무비율을 10.7%로 하락 협상진행 중)에 대한 섬유업계의 생산비용증가에 대한 불만을 흡수하는 효과도 함께 기대하고 있음.

 

 ○ 기타, 의약품 및 원료,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용 원자재도 관세가 인하됐는데 의약품의 경우 원자재 가격하락을 통한 수출 확대, 자원개발용 원자재는 개발비용을 절감해 이집트의 천연가스 개발 시설을 보다 빨리 확충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 한국의 이집트 제1위 수출품목인 자동차 관세 인하는 없었는데 이는 자국산 조립차량의 경쟁력이 아직 형성돼 있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금년도 한국 자동차의 현지 시장 점유율도 작년과 유사한 40% 선이 될 것으로 보임. 백색가전의 관세인하는 자국산 조립제품이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임.

 

 ○ 세부 품목별 가시적 효과 외에 이집트 정부는 경제개방확대를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자국 경제성장의 기반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관세인하를 함으로써 경제개방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정책적 일관성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효과도 노리고 있음.

 

 

정보원 : 이집트 재무부, 현지일간지 종합 분석, Commercial Int’l Broke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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