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경영인이 평가한 분야별 경영환경

 

보고일자 : 2007.1.24

김명신 베이징무역관

claire@kotra.or.kr

 

□ 중국기업 경영인 대상 제14차 경영환경 조사 개요

 

 ○ 국무원발전연구중심 산하 컨설팅기관인 중국기업인조사시스템기구(CESS)는 2006년 8~10월간 중국의 기업경영인 총 4,5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2006 중국기업경영인설문조사보고'(2006中國企業經營者問卷跟踪調査)를 발표함.

  - 지난해로 14차를 맞은 이 설문조사는 정부행정관리, 법제환경과 시장질서, 금융서비스, 인력자원 수급상황, 자원배분, 사회간접자본 현황, 기업경영 외부환경 등 분야에 대한 기업경영인의 평가를 목적으로 함.

  - 설문조사대상은 기업경영자로 지역, 기업규모, 자본금, 기업형태에 따라 선별, 추출됐으며 이번 설문조사의 유효응답 수는 총 4586건임.

 

□ 기업경영 외부환경 ‘보통’, 전체의 54.9%

 

 ○ 기업소재지 외부환경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전체 응답자 중 25.5%가 ‘매우 만족’ 또는 ‘비교적 만족’한다고 응답했지만, 19.2%는 ‘비교적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하다고 응답함.

  - 절반을 다소 웃도는 54.9%는 ‘보통’이라고 응답해 전체 평가지수도 ‘보통이다’에 가까운 3.04로 집계됨(7=매우 만족, 3=보통이다, 1=매우 불만족).

 

 ○ 지역별로는 동부지역의 경영환경이 3.17로 평가돼 전국평균인 3.04보다 0.13p를 웃돌며 가장 높고 뒤를 이어 ▷동북지역(2.88) ▷서부지역(2.83) ▷중부지역(2.82)순으로 나타났으며 동부지역 이외의 지역은 모두 평균 이하에 그침.

 

 ○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업 기업경영인의 경영환경 평가지수가 11개 업종 중 가장 높은 3.14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정보전송,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업이 3.13으로 근소한 차로 2위를 차지함.

  - 경영환경 평가지수가 높은 업종으로는 이외에도 ▷교통 운수, 창고우편업(3.10) ▷임대 및 비즈니스서비스업(3.08) ▷제조업(3.07)이 꼽혔으며 낮은 평가를 받은 업종은 ▷건축업(2.84) ▷채굴업(2.82) 등임.

 

중국 기업인들이 평가한 소재지 기업외부경영환경

구분		매우 만족(%)	비교적 만족(%)	보통 (%)	비교적 불만족(%)	매우 불만족(%)	평가지수
지역	전체	0.8	25.1	54.9	15.3	3.9	3.04
	신변안전 대산 보호	공권력의 법집행	신변안전 대산 보호	공권력의  법집행	신변안전 대산 보호	공권력의 법집행	신변안전 대산 보호	공권력의 법집행	신변안전 대산 보호	공권력의 법집행	신변안전 대산 보호	공권력의 법집행
	전체	4.5	1.5	42.3	19.6	40.1	46.1	9.9	22.4	3.2	10.4	3.35	2.79
	동부지역	5.5	1.9	44.6	22.9	38.3	47.0	8.9	19.8	2.7	8.4	3.41	2.90
	중부지역	4.0	1.0	39.7	13.7	40.3	41.9	12.0	27.4	4.0	16.0	3.28	2.56
서부지역	2.0	0.7	36.0	14.1	47.5	48.8	11.0	27.0	3.5	9.4	3.22	2.70
동북지역	3.3	2.0	42.2	17.6	37.3	41.6	11.5	21.2	5.7	17.6	3.26	2.65
국유 및 국유지주회사	2.9	1.1	42.5	16.6	42.5	48.6	9.3	23.5	2.8	10.2	3.33	2.75
국유기업	1.8	0.3	40.9	17.3	44.4	48.7	9.7	22.7	3.2	11.0	3.28	2.73
비국유기업	4.8	1.7	42.6	20.0	39.4	45.6	10.0	22.3	3.2	10.4	3.36	2.80
민영기업	4.8	1.1	41.7	19.5	40.0	44.9	10.2	22.7	3.3	11.2	3.35	2.78
상장기업	5.2	1.1	52.5	24.2	29.9	51.6	9.3	14.7	3.1	8.4	3.47	2.95

        자료원 : 2006中國企業經營者問卷跟踪調査

 

 ○ 정책 및 법규의 투명성에 대해 기업경영인들은 비교적 양호하다고 평가함.

  - 이번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40.8%가 ‘매우 만족’ 또는 ‘비교적 만족’ 한다고 응답하고 ‘보통’이라는 평가도 전체의 44.6%로 나타나는 등 법집행 효율성과 공권력의 공정한 집행 보다 정책 및 제 도적 투명성에 대한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됨.

 

정책 및 법규의 투명성에 대한 평가

구분	매우 만족(%)	비교적 만족(%)	보통 (%)	비교적 불만족(%)	매우 불만족(%)	평가지수
전체	4.7	36.1	44.6	11.8	2.8	3.28
동부지역	5.6	39.7	42.7	10.0	2.0	3.37
중부지역	2.9	29.8	47.8	15.6	3.9	3.12
서부지역	3.3	29.3	49.7	13.8	3.9	3.14
동북지역	4.9	36.2	41.2	12.8	3.9	3.23

 

 ○ 소재지 행정심사 수속 편의성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1.4%가 ‘매우 만족’ 또는 '비교적 만족‘한다고 답변하고 ’보통‘이라는 응답은 42.3%로 만족한다는 답변보다 많음.

  - 지역별로는 동부지역에 대한 평가지수가 3.16으로 유일하게 평균을 웃돌고 동북과 중부, 서부지역은 모두 2점대로 평균 이하에 그침.

행정심사 수속 편의성 평가

구분	매우 만족(%)	비교적 만족(%)	보통 (%)	비교적 불만족(%)	매우 불만족(%)	평가지수
전체	3.8	27.6	42.3	19.9	6.4	3.03
동부지역	4.9	31.9	41.9	16.6	4.7	3.16
중부지역	1.7	22.5	43.6	24.0	8.2	2.86
서부지역	2.4	16.6	43.9	27.8	9.3	2.75
동북지역	2.5	28.7	38.1	20.9	9.8	2.93

 

□ 기업인 절반 이상 ‘금융대출 어렵다’ 반응

 

 ○ 금융대출 난이도 조사에서 51.7%의 경영인이 ‘매우 어렵다’ 또는 ‘비교적 어렵다’라고 응답하는 등 대출애로를 표시한 비중이 전체의 과반수를 넘어섬.

  - 금융대출이 ‘비교적 용이’하거나 ‘매우 용이’하다는 응답은 전체의 17.7%에 불과하고 대출편리에 대한 전체 평가지수가 2.44로 낮게 나타나는 등 중국경영인들은 전반적으로 대출이 쉽지 않다는 반응을 보임.

  - 대기업경영인이 중소기업경영인에 비해 대출이 상대적으로 쉽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민영기업보다는 국유기업이 대출용이성에 대한 평가지수가 높으며 기업형태 중 상장기업의 대출용이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남.

 

금융대출 용이성에 대한 평가

구분	매우 쉬움(%)	비교적 쉬움(%)	보통 (%)	비교적 어려움(%)	매우 어려움(%)	평가지수
전체	1.8	15.9	30.6	27.9	23.8	2.44
동부지역	2.2	18.7	34.8	25.7	18.6	2.60
중부지역	0.2	12.1	24.1	30.9	32.7	2.16
서부지역	1.9	11.7	23.1	33.6	29.7	2.23
동북지역	1.6	9.9	27.6	25.9	35.0	2.17
대기업	5.9	31.7	31.6	20.6	10.2	3.03
중형기업	1.7	17.2	32.5	27.4	21.2	2.51
소규모기업	0.7	9.6	28.5	30.7	30.5	2.19
국유 및 국유지주회사	2.0	20.3	31.5	28.3	17.9	2.60
국유기업	2.1	18.4	31.0	29.1	19.4	2.55
비국유기업	1.7	15.5	30.5	28.0	24.3	2.42
민영기업	1.2	13.6	29.5	28.5	27.2	2.33
상장기업	9.3	35.1	30.9	17.5	7.2	3.22

 

 ○ 은행대출 시 규정된 이자 외 비용에 대해 조사에 응한 기업경영인의 29.3%가 ‘매우 적다’ 또는 ‘비교적 적다’라고 응답하고 전체 평가지수는 2.95로 평균 이하에 그침.

  - 지역별 평가에서는 동부지역이 3.08로 가장 양호한 지역으로 인식되며 뒤를 이어 ▷서부지역 (2.80) ▷동북지역(2.76) ▷중부지역(2.73)으로 나타남.

  - 기업형태별로는 상장기업 경영인의 평가지수가 3.52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국유기업(3.08) ▷비국유기업(2.93) ▷민영기업(2.84)순으로 금융대출 시 민영기업이 부담하는 과외비용이 가장 큰 것으로 인식됨.

 

은행대출 시 규정된 이자 이외에 지출해야 하는 비용에 대한 평가

구분	매우 적음(%)	비교적 적음(%)	보통 (%)	비교적 적음(%)	매우 적음(%)	평가지수
전체	6.4	22.9	40.3	20.2	10.2	2.95
동부지역	7.8	25.9	41.0	17.1	8.2	3.08
중부지역	3.8	17.8	39.5	25.0	13.9	2.73
서부지역	4.3	19.6	38.3	27.1	10.7	2.80
동북지역	6.6	17.6	39.2	18.5	18.1	2.76
대기업	11.2	32.3	41.5	10.5	4.5	3.35
중형기업	6.5	24.0	40.4	19.4	9.7	2.98
소규모기업	5.0	19.0	39.5	24.0	12.5	2.80
국유 및 국유지주회사	6.3	26.5	45.1	16.8	5.3	3.12
국유기업	5.0	26.2	46.1	16.9	5.8	3.08
비국유기업	6.6	22.4	39.4	20.7	10.9	2.93
민영기업	5.7	20.6	38.3	22.6	12.8	2.84
상장기업	17.4	34.7	33.7	10.9	3.3	3.52

 

□ 기업경영인 두 명 중 한 명꼴 인력수급 어렵다고 응답

 

 ○ 숙련노동자, 기술인력과 관리인력 수급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9.6%가 노동자를 구하기가 '비교적 어렵다'라고 응답했고 ‘매우 어렵다’라고 응답한 경영인도 전체의 11.2%에 달함.

  - 인력수급이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보통’이라는 응답도 전체의 36.6%에 달했으며 전체 평가지수는 2.51로 낮게 나타남.

 

 ○ 지역별로는 동부지역의 인력채용이 어렵다는 응답이 전체의 41.2%로 가장 높은 반면, 동북과 중부지역은 인력채용 난이도가 ‘보통’이라는 응답이 40.0%로 가장 높음.

  - 서부지역은 인력채용이 ‘비교적 어렵다’는 응답과 ‘보통’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각각 37.3%로 동일한 수준으로 집계됨.

  -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상대적으로 경제가 발달한 동부지역이 인력수요에 비해 숙련공 공급부족을 가장 크게 겪고 있음.

  - 숙련공 채용이 가장 어려운 업종은 의류 및 기타섬유제품 생산업이며 의약, 화학섬유 제조업의 경우 숙련공 채용이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월한 것으로 인식됨.

  - 관리인력 채용에 대해서는 전체응답자의 50.5%가 ‘비교적 어렵다’ 또는 ‘매우 어렵다’라고 응답했으나 교통, 운수, 창고, 정보전송, 컴퓨터, 소프트웨어, 임대 및 부동산 업종의 관리인력 채용은 비교적 수월한 것으로 인식됨.

 

자료원 : 중국기업인조사시스템기구(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