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간 개최된 2007년도 독일가구박람회(IMM)에는 57개국에서 1301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했으며, 11만 5000명의 방문객 중 외국인이 40%로 성황리에 행사를 마침.

   - 호황을 보이고 있는 독일 가구 산업의 내수 시장에 비해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수출 부문의  전체 매출 비율이 아직도 낮은 편이나, 올해 가구업계가 수출을 제1의 목표로 정함에 따라 앞으로 수출 부문에서 많은 성장이 기대됨.

   - IMM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구 구입의 주요 동기로는 가격, 디자인, 품질, 기능, 배송기간 등의 순으로 분석됨.

 ○ 2007 독일가구박람회(IMM)에서 가구업계들이 뽑은 네 가지 히트 상품은 다음과 같음.

□ 2007년도 트랜드 분석

 ○ 가구 제조에 필요한 원목 및 원자재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2007년도에는 평균가격이 10%까지 상승할 예정임. 이로 인해 가구 제조업체들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기능성 제품에 색다른 디자인을 고려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음.

○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앞으로 유행할 가구 트랜드를 미리 파악하고 앞서가는 것

   이 중요함. 2007 독일가구박람회(IMM)를 통해 분석된 트랜드는 다음과 같음.

 - 2007년도 전반적인 가구 트랜드로는 각지지 않은 둥근 스타일과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디자인 등 전체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60년대의 복고풍 스타일이 유행.

 - 최근 유럽에서 유행하는 장롱, 식탁, 의자 등의 원목 가구는 어두운 색상의 견과수나 떡갈나무 원목이 인기 제품임.

 - 쇼파 부문의 경우 더 이상 고급 가죽 제품이 아닌 무늬가 있는 천으로 짜여진 제품이 선호됨.

 - 신세대 층이 선호하는 신식 가구의 경우 올해의 인기 색상은 보라색임.

□ 전망 및 시사점

 ○ 독일 가구 업계는 앞으로 유럽시장보다는,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는 신흥시장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음. 신시장에서도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는 계층 중 집안을 꾸미는 데 관심을 갖기 시작한 고객이 주요 대상임.

- 신시장 개척을 계획 중인 가구 업계 중에서도 선점효과(First mover advantage)를 전략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한 기업들이 성공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됨.

 ○ 내수시장 부문에서는 독일 가구 제조업체들이 2006년도의 호황을 올해에도 맛보려면, 높아진 가격을 커버할 수 있는 앞서가는 디자인 감각 및 스타일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함.

자료원  : Wirtschaftswoche, FAZ, IMM 홈페이지 및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