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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2007년 경제 전망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7-01-11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2007년 경제 전망

- 2006년 3.2% 성장에 이어 2007년에도 2.6~2.7% 성장 전망 -

- 한 · 오 교역량 지속적 증가 속에 수출 부진을 위한 타개책 마련 시급 -

 

보고일자 : 2007.1.11

김현준  빈무역관

kim@kotra.at

 

 

□ 2007년 오스트리아 경제 전망

 

 ○ 2006년 오스트리아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3.2%로 잠정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회복세가 2007년에도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의 양대 경제연구소인 Wifo와 IHS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오스트리아 경제는 3.2%의 실질 경제성장을 이룩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이는 2006년 연초 예상치인 2.4%, 지난 10월의 3.1% 예상을 모두 넘어서는 실적으로 현재 오스트리아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 궤도에 들어선 신호로 받아들여짐.

  - 이러한 회복세는 2007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양대 연구소 공히 2007년 오스트리아 경제가 지난 10월 예상치보다 0.2~0.3% 높은 2.7%(IHS:2.6%)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예상함으로써 향후 경제 전망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잘 나타내 주었음.

  - 실질 경제성장률 외에 실업률, 물가상승률, 소비증가율 등의 주요 거시경제지표와 관련한 전망에서도 2007, 2008년 모두 지난번보다 긍정적인 전망치가 발표됨으로써, 2006년 오스트리아 경제의 성장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중장기적 트렌드로 자리 잡았음을 실감케 함.

 

오스트리아 주요 거시경제지표

                                                                                                                                        (%)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실질경제 성장율

1.1

2.4

2.0

3.2

(3.2)

2.7

(2.6)

2.3

(2.4)

실업율(오스트리아 기준, EU 기준 아님)

7.0

7.1

7.3

6.8

(6.8)

6.5

(6.3)

6.4

(6.3)

물가상승율

1.3

2.1

2.3

1.4

(1.5)

1.6

(1.5)

1.7

(1.6)

소비증가율

1.3

1.9

1.7

1.9

(2.0)

2.1

(2.2)

2.0

(2.1)

               (註) 2006년은 잠정치, 2007,2008년은 예상치

               Wifo 예상치 기준(괄호 안은 IHS 전망 자료)

               자료원 : Wifo · IHS

 

  - 특히 고무적인 것은 실업률의 감소 추세인데, 오스트리아 경제의 가장 큰 고민거리로 지적돼 온 실업률이 2006년 3사분기 기간 동안 4.3%(EU 기준)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 5.0%에 비해 크게 감소한 모습을 보여줌으로 향후 경제 전망을 밝게 해주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 결과에 근거해 Wifo는 2007년 실업률을 4.6%(IHS:4.5%)로 예상했는데, 지난번 전망치에 비해 0.3% 감소한 수치로 실업자 수가 현재보다 1만 명 이상 감소할 것으로 사상됨.

 

 ○ 이러한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은 지속적인 수출의 호조인데, 최근 꾸준히 두 자리수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던 수출은 2006년 3/4분기 말 기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8%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의 가장 큰 수출 대상국인 독일의 부가가치세 인상(16→19%)의 여파가 우려되는 2007년에도 7~8%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음. 게다가 임금 인상 및 소비자 물가의 안정세 등을 바탕으로 2007년에는 오스트리아 국민들의 소비 심리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수출의 호조'와 '내수 경기의 회복'이라는 쌍두 마차가 오스트리아 경제 회복을 주도할 전망임.

 

 

□ 한 · 오 교역량의 지속적 증가

 

 ○ 오스트리아 경제의 꾸준한 성장과 맞물려, 2005년에 처음으로 16억 달러를 돌파한 한 · 오 양국간 교역량은 2006년 11월 말 기준 15억 3000만 달러를 기록 중으로 연말까지 17억 달러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2007년에도 그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그러나 2006년 들어 대오(對墺)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4.4%)한 가운데, 오스트리아로부터의 수입액은 증가세가 지속(+20.4%)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남.

 

 ○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던 한 · 오간 전체 교역 규모의 증가세가 2006년 들어 눈에 띄게 둔화됐다는 점과 함께, 최근 6년간 연평균 40~50% 가까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었던 對墺 수출이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섰다는 사실은 관련 기업들에게 큰 위기 의식과 함께 적절한 대응 전략의 수립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임.

 

연도별 한 · 오  무역 규모 추이

                                                                                                                   (단위 : US$ 100만 )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년

11월

수출액

224

398

416

670

971

830

수입액

285

333

380

454

645

703

무역규모

509

731

796

1,124

1,616

1,533

무역수지

-61

65

36

216

326

127

             자료원 : KOTIS

 

 ○ 2006년 11월 말 기준 한국의 對오스트리아 수출액은 8억 3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4.4%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음. 액정 디바이스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0.2% 증가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효자 수출 품목이었던 핸드폰(-55.4%), 자동차(-28.6%)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수출 감소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남.

 

對오스트리아 수출 현황

                                                                                                                     (단위 : US$ 1000)

순위

품목명

2005

2006(1월~11월)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총계

644,672

41.9

703,123

20.4

1

기타집적회로반도체

36,492

 9.8

54,493

 72.1

2

반도체제조용장비

31,357

142.3

47,205

72.1

3

비스코스섬유

40,336

33.3

40,185

6.7

4

유리공예품

45,532

11.3

36,652

-12.9

5

LNG(액상천연가스)

0

-

35,991

-

6

돼지고기

26,858

56.8

34,544

38.1

7

세단형승용차

10,721

35,703.3

24,884

779.1

8

운반하역기계

19,593

102.6

23,480

20.6

9

기타정밀화학원료

17,781

13.4

21,773

38.3

10

의약품

15,291

42.2

18,504

32.6

             (註) 증감률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자료원 : KOTIS

 

 

□ 전망

 

 ○ 2007년 오스트리아 경제와 관련해 Wifo, IHS 양대 연구소가 모두 현재의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 유가 및 對달러화 환율의 추이가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음.

 

  - 유가 : 현재의 경기 전망이 배럴당 60달러 정도(IHS:69달러)의 국제 유가를 가정하고 이루어진 것임을 가정할 때, 예상 밖의 고유가 행진은 경제 성장의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큼.

 

  - 환율 : 수출 주도형의 오스트리아 경제를 감안할 때, 對달러화 환율 추이도 오스트리아 제품의 수출 경쟁력을 결정하는 결정적 요소임. 2007년 국제 통화 시장과 관련해 Wifo는 1 Euro = 1.30 US$, IHS는 1 Euro = 1.35 US$의 연평균 환율을 전망했으나, 현재 미국 경제의 더딘 회복 및 재정 적자 수준 등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유로화의 평가절상 가능성이 매우 높음. 이러한 유로화의 평가절상은 오스트리아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킴으로써 경제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임.

 

2006년 유로화의 對달러화 환율 추이

 

 ○ 현재 오스트리아 국민들은 2007년 오스트리아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오스트리아 최대의 은행인 BA-CA가 시장조사 기관인 Spectra와 공동으로 오스트리아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3%가 2007년 오스트리아 경제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나빠질 것이라고 대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15%에 불과했음.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경기 전망은 소비 심리 회복의 과정을 거쳐 내수 경기 회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여론 조사 결과가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할 수 있음.

 

 

□ 한국 기업에의 시사점

 

 ○ 2007년은 오스트리아 시장에 이미 진출해 있는 또는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한 해가 될 전망임. 2006년의 對오스트리아 수출 감소세가 일시적인 '반짝' 현상에 그칠지 아니면 중장기적인 하나의 추세로 발전할지를 판가름하는 연도가 될 것이기 때문임. EU 평균치를 웃도는 성장률을 꾸준히 시현하고 있다는 점 이외에도 중동부 유럽 진출의 교두보라는 지정학적 이점 등으로 인해 최근 교역 상대국으로서 오스트리아가 가지는 중요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관련 한국 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시장 분석 및 마케팅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Wifo/IHS 경제 전망 자료 및 빈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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