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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도의 친환경 도시, 마힌드라 월드시티를 방문하다.
  • 현장·인터뷰
  • 인도
  • 첸나이무역관 서기수
  • 2020-12-07
  • 출처 : KOTRA

- 남인도 최대 친환경 도시인 첸나이의 마힌드라 월드시티(Mahindra World City) 방문 -

- 60여개의 글로벌 기업이 입주. 4만여명이 거주하며 지속가능한 도시의 롤모델로 자리잡다-




KOTRA 첸나이무역관에서는 남인도 지역 최대 친환경 미래도시인 마힌드라 월드시티를 방문하였다. 해당 도시를 건설하고 현재 관리 운영까지 전담중인 마힌드라 라이프스페이스(Mahindra Lifespaces)의 담당자 면담을 통해 우리 진출기업들의 입주 가능성에 대해 논의 하였으며, 아래에서는 인도 내에서 주목받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롤모델인 마힌드라 월드 시티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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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마힌드라 라이프스페이스 제공


마힌드라 그룹 및 마힌드라 라이프스페이스 개요


마힌드라 그룹은 2019년 기준 연매출 194억 달러에 달하는 인도의 다국적 기업으로 1945년 설립되었다. 현재는 자동차 및 트랙터를 주력으로 담당하는 계열사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를 필두로, 농기계, 에너지, 항공, 우주, 농업, 금용, 산업장비, 물류, 부동산 등 넓은 사업 영역에 걸쳐 10개 이상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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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마힌드라 라이프스페이스 제공


이중에서 마힌드라 라이프스페이스(Mahindra Lifespaces)는 마힌드라 그룹의 부동산 개발 및 관리를 담당하는 계열사이다. 2019년 매출 818크로 루피(원화 약 1,228억) 규모를 달성한 회사로 구르가온, 뭄바이, 푸네, 자이푸르, 첸나이, 하이데라바드, 벵갈로르 등 인도 주요 대도시에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 용도는 상업용, 고급 주택용, 일반 주택용으로 크게 3가지로 나눠져있으며 상업용 산업단지는 오리진(Origins), 고급 주택은 라이프스페이스(Lifespace), 일반 주택은 해피네스트(Happinest) 등 각각의 브랜드로 사업이 진행된다. 상업용 및 고급 주택의 가격은 건설 및 디자인 형태에 따라 가격이 변동폭이 크고 협상이 가능하며, 일반 주택의 경우 월 임대료 30~60만 루피(원화 50만원~80만원) 정도로 형성되어있다.  


마힌드라 월드시티 첸나이 개요


무역관에서 방문한 마힌드라 월드시티(Mahindra World)는 2002년 사업 시작 이후 친환경 지속가능한 도시를 특징으로 하며 도시 내에서 생계, 생활, 여가, 교육, 의료 등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마힌드라 월드시티는 인도 최초로 인도그린빌딩위원회 (IGBC :  Indian Green Building Council)과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C40) 인증을 받은 통합도시이다. 


이날 만난 총괄 담당인 바이다브 미탈(V.Mittal)에 따르면, 마힌드라 그룹에서 월드시티를 건설하는 목적으로 인도가 글로벌 회사들의 제조 전진기지가 되는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많은 기업들이 마힌드라 월드시티에 입주하고 생산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2030년을 목표로 모디 총리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이니셔티브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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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첸나이무역관 자체 촬영


60여개 이상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한 친환경 타운


마힌드라 월드시티 첸나이는 타밀나두산업개발공사(TIDCO), 스미토모(Sumitomo Corp) 합작투자를 통해 조성되었으며 총면적 6.27제곱킬로미터에 달하며 이 면적은 서울 여의도(면적 2.9제곱킬로)의 두 배 이상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현재까지 64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이 연구단지 및 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입주해있으며, 약 38,000명이 고용되어 있다. 싱가폴 및 미국의 조경전문 회사가 참여해 도시 전체에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또한 약 6,000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 커뮤니티를 갖추고 있으며 국제학교, 쇼핑센터, 우체국, 병원 등 비지니스와 주거를 결합하여 타운 내에서 생활이 가능하게끔 조성되었다.  마힌드라 월드시티가 첸나이에 성공적이게 건설되자, 주정부-민간회사가 합작하여 도시를 개발하는 '민관협력투자(Public Private Partnership) ' 방식이 효율적임을 증명했고,  2006년 인도 서북부 주요 도시인 자이푸르(Jaipur)에 라자스탄개발공사와 합작하여 총면적 12.1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두번째 마힌드라 월드시티가 건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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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마힌드라 라이프스페이스 제공 및 첸나이 무역관 편집


지속가능한 개발의 롤모델 도시


마힌드라 월드시티 첸나이의 책임 매니저인 수닐 쿠리안(S.Kurian)은 MWC의 비지니스 모델로써 지속가능한 환경을 강조했다. 마힌드라에서 제공되는 산업단지에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가 확대되고, 가족들이 함께 입주하여 삶의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다시 양질의 기업들이 입주를 선호하는 타운이 되어 선순환적인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함을 언급했다. 덕분에 자동차산업 전문도시로서 현재에는 글로벌 기업과 부품 전문회사 등이 상당수가 입주한 광경을 볼 수 있다.  BMW, 르노니산, 타타모터, 마힌드라, 바스프, 에머슨, 링컨 등의 연구시설 및 공장이 있으며 제조업 분야 이외에도 글로벌 IT 전문기업 인포시스(Infosys), 컨설팅 기업 캡제미니(Capgemini) 등  64개의 글로벌 및 로컬 기업들이 마힌드라 월드시티에 입주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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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마힌드라 라이프스페이스 제공


마힌드라 월드시티 마케팅 담당자 비핀 아브라함(B.Abraham)에 따르면, 모디 총리의 스마트시티 미션(Smartcity Mission)에 따라 인도 전역에 100개 스마트시티가 건설될 예정이며 이미 2,000여개 이상의 도시 개발 관련 프로젝트가 추진중이라 언급했다. 또한, 최근 인도에서도 쾌적한 주거 및 근무 환경을 선호하는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에 도시 개발 완료시 수요는 계속 증가중이며 주정부와 민간회사가 합작하여 기업과 거주민이 만족하는 주거 환경을  공급해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발전된 미래 인도의 모습. 마힌드라 월드시티에서 찾아보다


마힌드라 월드시티 첸나이를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계획된 도시임을 느낄 수 있다. 도시 전반적인 도로, 휴게공간, 사무실 등이 입주한 기업과 거주민의 편의를 위해 건설되었다. 첸나이 도심에서 겪는 도시 환경, 위생 상태, 교통 인프라 등을 고려했을 때, 마힌드라 월드시티 첸나이는 기존 인도 도시의 틀을 확연히 탈바꿈한 소형 도시로 볼 수 있다.  특히,마 기업 운영의 측면에서는 특별경제구역(SEZ, Special Economic Zone)으로 지정되어있으며 품목에 따라 관세 면제로 원자재 조달이 가능하며 빠른 통관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기업의 입주 조건에 따라 소득세 감면 및 각종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환경 측면에서는 일반 도시와 다르게 부지 계약 이후에도 마힌드라 라이프 스페이스에서는 도시 인프라 시설 관리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수도 재활용 및 처리 시스템, 태양열 발전기 등이 안정적이게 운영되고 있다.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홍수 피해, 단수, 정전 등의 피해가 적다는 것이 거주민들에게 큰 장점으로 고려되며,  차량 등록만 진입이 가능해 타운 내 교통 체증, 매연 등에서 자유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힌드라 월드시티는 단지 내 고객에게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형 도시이기 때문에, 임차비용, 생활비용 등이 상대적으로 타지역 산업 단지에 비해 높은 비용이 수반되므로 입주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자료 : 첸나이무역관 자체 촬영 및 마힌드라 라이프스페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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