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바로가기

KOTRA 해외시장뉴스

통합검색

전체

해외시장 뉴스의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상반기 홍콩 경제·무역 동향
2020-09-18 박희연 홍콩 홍콩무역관

- '20년 2분기 홍콩 실질GDP 성장률 전년동기대비 9% 감소 -

- 대부분의 경제지표 악화 지속 예상, 라벨링 규정 변경 등 이슈가 부정적 영향 야기 전망 -




2020년 상반기 실적
 

2분기 홍콩의 실질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으며, 대부분의 경제지표(실질기준)가 전 분기 대비 2분기에 더 악화됐다. 주요 GDP 구성 요인별로 보면 민간소비와 총투자 모두 전 분기보다 더 크게 감소했으며, 투자 중에서도 장비 투자가 특히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 부양 및 긴급 구제자금을 위한 정부 지출은 2분기 중 전 분기보다 더 증가했다.

  - 정부 지출(실질): 1분기 8.8%, 2분기 9.5% 증가

  - 총 고정투자(실질): (기계장비 투자) 1분기 17.9% 감소, 2분기 44% 감소, (건설투자) 1분기 11.5% 감소, 2분기 3.6% 감소

 
주요 실질 경제지표 추이

(단위: %)   

구분

2017

2018

2019

2020.1분기

2020.2분기

GDP

3.8

2.8

- 1.2

- 9.1(- 6.5)

- 9.0(- 8.1)

민간소비

5.5

5.3

- 1.1

- 10.6

- 14.2

고정투자

3.1

1.7

- 15.8

- 15.8

- 21.4

상품 수출

6.5

3.5

- 4.6

- 9.7(- 9.7)

- 2.4(- 2.5)

상품 수입

7.3

4.7

- 7.3

- 11.1(- 10.7)

- 7.1(- 7.4)

서비스 수출

2.8

4.6

- 10.2

- 37.4(- 37.5)

- 46.1(- 47.5)

서비스 수입

2.0

2.8

- 2.4

- 24.5(- 26.2)

- 42.9(- 44.6)

 주: 괄호 안은 명목기준

 자료: 홍콩 통계청


상품 수출은 2분기 중 전 분기의 9.7% 감소에 그쳤는데, 이는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 해제에 따른 경재활동 재개 영향으로 분석된다. 상품 수입 역시 1분기(-11.1%)보다는 낮은 7.1% 감소를 보였다. 서비스 산업의 경우 홍콩 경제의 원동력 중 하나인 관광 및 요식업이 여전히 위축돼 있어 서비스 수출은 1분기(-37.4%)에 이어 2분기 역시 감소세를 지속(-46.1%)했으며, 서비스 수입 역시 1분기(-24.5%)보다 더 큰 폭의 42.9% 감소를 기록했다.


7월 실업률(5~7월 평균)은 6.1%로 2019년 1분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2019년 연평균 3%를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 급속하게 높아지고 있다. 홍콩은 2003년 6월 사스(SARs) 발발 당시 실업률 8.5%를 기록한 바 있다.


서비스 부문별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은 요식업으로 7월 기준 실업률은 14.6%이며, 이어 건설업 11.3%, 소비 및 관광 관련 업종(소매, 숙박 서비스 등) 10.8% 등의 순으로 기록됐다. 실업률이 다소 개선된 분야는 정보통신,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 교육 관련 업종으로 나타났다.


수출입 현황(1~7월 누계, 명목 기준)


1~7월  홍콩의 수출 -6.3%, 수입 -8.5%로 모두 감소했며 대한국으로의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수출 대상국인 중국은 1~7월 총수출의 58.7%를 차지하고 있으며, 플러스 성장률(+2.8%)을 기록하고 있다. 10대 수출국 중 중국, 대만(+9%)을 제외한 미국(2위 수출대상국, -23.3%), 일본(3위, -11.8%), 한국(10위, -13.6%) 등으로 모든 국가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상하이 상업은행(Shanghai Commercial Bank)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홍콩의 하반기 수출이 약 5~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최대 수입국인 중국(총 수입의 44% 차지)으로부터의 수입은 -12.7%로 감소했으며, 10대 수입국 중 대만(2위국, +20.3%), 싱가포르(3위, +5.5%), 한국(5위, +8.3%), 말레이시아(+2%), 베트남(+46%)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수출품목군 중 통신·음향 장비 -16%, 보석·장신구류 -27.7%, 비금속 제조품 -36.9%, 시계·광학기기 -28.2%, 의류·액세서리 -38.5%로 수출이 감소했다. 반면 중국의 제조업 재개로 사무용 기기, 전기 기기, 전동기 등의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수입품목군 중 전동기기, 화장용품 및 세정제 수입이 증가하고, 검사 및 측정 관련 기기류 수입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동향 및 신규 기회


PWC(PriceWaterhouse Coopers)는 2020년 홍콩의 소매업 매출은 11월부터 호전돼 전년 대비 약 19.7% 하락한 3460억 홍콩 달러(약 444억 미국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콩 화장품 산업협회(The Cosmetic & Perfumery Association of Hong Kong Ltd.)는 회원사들이 수익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 화장품 체인들은 주로 크로스보더(Cross border) 사업을 추진하며, 중소기업들은 점포 수를 감축하고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소매업 중 특히 보석 및 장신구류, 시계, 의약품 및 화장품 분야의 매출이 큰 타격을 받아 지난 6월 중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의 매출 감소를 보이고 있다. 홍콩 소매관리협회(Hong Kong Retail Management Association)에 따르면 회원사의 60% 이상이 비용 절감을 위해 6월 중 임시 휴업 중이며, 하반기에 많은 업체들이 매장 임대계약이 만료돼 폐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소용품, 세정제 및 의료기기 산업은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의료기기 OEM 업체 V사는 하반기에 코로나19 여건이 완화되더라도 홍콩을 포함한 많은 국가가 호흡기 등의 의료기기 적정 보유량 확보를 위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언택트(untact) 제품 및 서비스 수요 역시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음식배달업체 'Food Panda'의 경우 올해 내 생활용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Panda mart'서비스를 개시해 홍콩 각 지역에 총 20개의 창고를 추가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홍콩 최대 현금 자동입출금기 서비스 기업인 JETCO는 홍콩 시민의 입출금 습관 변화를 반영해 '무(無)카드 입출금 서비스'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할 계획을 발표했다.


전망 및 시사점


홍콩 정부는 아직 하반기에 경제 불확실성 요소가 많다는 이유로 2020년 경제성장률을 4월 말에 예측한 4~7% 감소에서 6~8%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민간 경제기관들 역시 올해 홍콩 경제성장률이 5~7%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콩중화수출입상회(The Hong Kong Chinese Importers' & Exporters' Association)는 회원사들의 6월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15% 감소했으며, 하반기도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의류, 보석 및 장신구류, 전자제품 업체들이 수출선을 동남아시아와 중국 시장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경기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미국이 발표한 '홍콩산(産) 대미국 시장 수출품에 대한 원산지 라벨링 'made in China' 표기 조치'는 비록 적용 시점이 당초 9월 25일에서 11월 9일로 늦춰졌음에도 불구하고 홍콩 수출업체에 라벨링 비용 및 행정 부담, 브랜드 이미지 저하 등을 야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료: 홍콩 통계청, 홍콩중화수출입상회,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공공누리 4유형

KOTRA의 저작물인 (2020년 상반기 홍콩 경제·무역 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목록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