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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와인 냉장고 시장 동향
  • 상품DB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우은정
  • 2020-09-10
  • 출처 : KOTRA

- 2019년 한국산 기타 냉장·냉동 기구 대미 수출, 전년 대비 10.76% 증가 -

- 실내 생활 증가로 집에서도 와인 즐기는 소비자 늘어, 와인 냉장고 수요 또한 성장 전망 -

 

 

 

□ 상품명 및 HS Code

 

  ◦ 상품명: 와인 냉장고(Wine refrigerators) 혹은 와인 쿨러(Wine coolers/chillers)

 

시중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가격대 와인 냉장고의 모습

 

자료: Amazon(Wine cooler refrigerator’로 검색, 2020 9 3일 기준)

 

  ◦ HS Code: 8418.69.0180

    - HS Code 8418호는 전기 혹은 기타 방식의 냉장고(Refrigerators), 냉동고(Freezers) 및 기타 냉장·냉동용 기구와 열펌프(Heat pumps)를 포함하는 큰 분류이며, 해당 호의 하위분류인 8418.69에는 기타 냉장·냉동용 기구와 열펌프가 포함됨.

    - 와인 냉장고는 8418.69 내에서도 ‘기타 냉장 및 냉동 기구(Other refrigerating or freezing equipment)’를 의미하는 8418.69.0180으로 분류될 수 있음.

 

□ 시장 규모 및 동향

 

  ◦ 시장 규모

    -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Euromonitor의 미국 냉장·냉동기기 시장 보고서(Refrigeration Appliances in the US, 2020 1월 발간)에 따르면, 미국의 냉장·냉동기기 전체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2399,000만 달러로 집계됨.

    - 전체 냉장·냉동기기 시장 내에서, 전기로 작동되는 와인 냉장고(Electric wine coolers/chillers) 시장은 2019년 약 28,620만 달러 규모를 기록함.

    - 미국 전체 냉장·냉동기기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냉장고’처럼 냉장실과 냉동실이 함께 갖춰진 냉동고 겸 냉장고(Fridge freezers)이며 시장의 약 88%를 점유함. 반면, 와인 냉장고는 전체 냉장·냉동기기 시장에서 약 1%의 미미한 비중만을 차지하고 있음.

    - 그러나 와인 냉장고 시장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4년간 약 7.1%의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해왔으며, 향후 5년 동안에도 연평균 약 4.6% 성장해 2024년에는 약 35,77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2005년~2024년 미국 전기식 와인 냉장고 시장 규모 변화 추이

(단위: US$ 백만)

 

자료: Euromonitor(Refrigeration Appliances in the US, 2020 1월 발간)

 

  ◦ 시장 동향

    - 현대 사회에서 와인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가볍게 와인을 즐기는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와인 냉장고가 꼭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이 존재해 옴. 이 의문과 관련해, ‘와인을 보관하는 온도’가 와인의 맛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있음.

    - 최적의 와인 맛과 향을 즐기기 위해 요구되는 보관 온도는 레드·화이트·샴페인 등 와인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온도뿐만 아니라 와인이 노출되는 열과 빛 또한 때로는 훌륭한 와인 맛을 망치는 요인 중 하나로 알려짐.

    - 일반적으로 와인은 실내 온도보다는 약 10도 이하, 일반 식음료 냉장 온도보다는 약 10~20도 이상의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적당하나, 각 가정의 일반 냉장고로 이러한 최상의 보관 조건을 맞추기란 쉽지 않음.

    - 위와 같은 이유로 최근 와인 소비자들은 온도·습도 등이 일정한 조건에서 와인 보관이 가능한 와인 냉장고 구매에 관심이 많으며, 이러한 소비자의 새로운 니즈는 미국 내 와인 냉장고의 수요 증가에 큰 역할을 해 온 것으로 분석됨.

 

□ 수입 동향

 

  ◦ 미국의 기타 냉장·냉동 기구 수입 동향

    - 와인 냉장고가 포함되는 미국의 기타 냉장·냉동 기구 수입액은 2019년 기준 약 88,021만 달러로, 전년과 대비해서는 약 6.7% 감소함.

    - 독보적인 주요 수입국은 미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지닌 멕시코로, 멕시코산 제품 수입액은 2019년 약 4993만 달러를 기록함. 이는 해당 품목 수입 시장 규모의 절반에 가까운 약 47%를 차지함.

    - 멕시코 다음으로는 중국, 캐나다, 이탈리아 등의 수입국들이 이어지지만, 이 국가들로부터의 수입액은 전체 수입 시장에서 모두 한 자릿수대의 비중만을 차지하며 서로 비슷한 규모를 기록함.

    - 상위 수입국들로부터의 2019년 수입액은 모두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임. 반면, 7위부터 10위 수입국들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냄.

 

최근 3년간 미국의 기타 냉장·냉동 기구 수입 동향(HS Code 8418.69.0180 기준)

(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

연도별 수입액

비중

증감률

2017

2018

2019

2017

2018

2019

`19/`18

-

전체

944.70

942.99

880.21

100.00

100.00

100.00

-6.66

1

멕시코

388.81

418.98

409.93

41.16

44.43

46.57

-2.16

2

중국

196.15

136.82

87.96

20.76

14.51

9.99

-35.71

3

캐나다

76.29

81.91

67.31

8.08

8.69

7.65

-17.83

4

이탈리아

64.50

64.75

52.97

6.83

6.87

6.02

-18.19

5

일본

43.59

43.85

42.65

4.61

4.65

4.84

-2.74

6

독일

41.35

43.53

41.63

4.38

4.62

4.73

-4.37

7

영국

14.26

18.51

22.93

1.51

1.96

2.61

23.90

8

아일랜드

1.69

6.69

19.29

0.18

0.71

2.19

188.25

9

한국

18.17

16.23

17.98

1.92

1.72

2.04

10.76

10

말레이시아

12.43

11.16

17.12

1.32

1.18

1.95

53.42

자료: Global Trade Atlas(2020.09.03.)

 

  ◦ 대한 수입 규모 및 동향

    - 미국의 한국산 기타 냉장·냉동 기구 수입액은 2019년 기준 약 1,798만 달러로 전체 수입국 중 9위를 기록함.

    - 2019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전체 수입 시장에서 약 2%의 미미한 비중만을 차지했지만,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한 바 있음.

    - 위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대부분의 수입국들이 전년 대비 수입액 감소를 겪은 것에 비춰볼 때, 한국의 수입액 반등은 의미 있는 수치로 분석할 수 있음.

 

□ 경쟁 동향

 

  ◦ 경쟁 현황 및 주요 경쟁 기업

    - Euromonitor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와인 냉장고를 포함한 미국 냉장·냉동기기 시장에서는 GE의 가전사업 부문을 인수한 Haier Group, Whirlpool Corp, Electrolux Home Products, Sears Holdings Corp, LG전자, 삼성전자와 같은 상위 6개 경쟁 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대부분인 약 77%를 점유하며, 이러한 주요 기업들은 미국 냉장 및 냉동기기 시장 내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음.

    - 위와 같은 상위 6개 이외의 나머지 기업들은 서로 유사한 수준의 미미한 점유율을 차지함.

    - 브랜드로는 Whirlpool(Whirlpool Corp 소유), GE(Haier Group 소유), Kenmore(Sears Holdings Corp에서 판매), Frigidaire(Electrolux 소유), Haier, LG, Maytag, 삼성 등이 시장의 대부분인 약 75%를 점유 중임.

 

□ 주요 유통채널

 

  ◦ 오프라인 유통채널

    - 2019년 미국 내 냉장·냉동기기의 대부분인 약 76%가 매장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채널에서 유통됨.

    - 오프라인 매장 기반 채널 중에서도 Best Buy와 같은 전자 및 가전제품 전문 판매점과 Lowes Home Depot와 같은 주택관리용품 전문점을 통한 유통이 약 62%를 차지하며, 그 외 약 14%는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을 통해 유통되었음.

    - 오프라인 매장 기반 유통의 비중은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하락 중임.

    - 한편, 주택이나 상업용 시설의 건설 단계에서 함께 설치되는 빌트 인(Built-in) 냉장·냉동기기가 늘어남에 따라, 2019년 미국 냉장·냉동기기의 약 13%는 건설업 분야로 유통된 바 있음.

 

  ◦ 온라인 유통채널

    - 미국에서 냉장·냉동기기의 약 11%는 매장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온라인 기반 유통의 비중은 지난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이커머스 업계의 선두 기업 Amazon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판매점들이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냉장 및 냉동기기의 온라인 유통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됨.

 

□ 관세율 및 수입규제

 

  ◦ 관세율

    -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에 따르면, HS Code 8418.69 기준 하위 품목들은 모두 무관세 일반 세율이 적용됨.

 

  ◦ 수입 및 통관 제도

    - 미국 소비자 보호안전위원회(Consumer Protection Safety Commission, 이하 CPSC)는 미국에서 생산, 판매 및 유통되고 있는 모든 소비재를 소비자 안전법안에 따라 규제하고 있음.

    - 2008 8월에 개정된 소비자 제품 안전개선법안(Consumer Product Safety Improvement Act) 2008 11 12일 이후 생산된 모든 수입 소비자 제품에 대해 안전성 테스트 증빙을 미리 구비하고, 제품 통관 시 미국 세관이 증빙을 요구할 경우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

    - 미국 에너지부(U.S. Department of Energy, 이하 DOE)에서는, 상업적으로 제조되고 판매되는 소비자 냉장고 및 냉동고(Consumer Refrigerators and Freezers) 제품은 연방 규정(the Code of Federal Regulations) 10 CFR 430.32(a)에서 정하고 있는 에너지 절약 기준(Energy conservation standards)을 충족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

    - 소비자 냉장 및 냉동기기가 DOE의 에너지 절약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해당 제품의 제조 기업들은 동 규정에서 정하는 테스트 과정을 거쳐야 하며, 상세한 사항은 다음의 DOE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https://www1.eere.energy.gov/buildings/appliance_standards/standards.aspx?productid=37&action=viewlive#current_standards)

    - 추가적인 소비자 안전성 인증을 위해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이나 ETL(Electrical Testing Labs)과 같은 국가적으로 공인된 테스팅 및 인증기관(Nationally Recognized Testing Laboratories; NRTL)을 통해 안전성 테스트와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Energy Star와 같은 에너지 효율성을 위한 인증도 활용할 수 있겠음.

    - 한편, 캘리포니아주로 수출하는 제품의 경우 해당 제품에 ‘Proposition 65’에서 지정하는 유해 독성물질이 기준치 이상 함유돼 있거나 발생하는지 사전에 검토해 독성물질이 노출될 경우 OEHHA의 규정에 따라 경고문을 부착해야 함.

 

□ 시사점

 

  ◦ 가정에서 와인 즐기는 인구 증가함에 따라 와인 냉장고 수요 또한 전망 밝아

    -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와인 애호가 및 캐주얼하게 와인을 즐기는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었던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가정 내 와인 인구는 더 큰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됨.

    - 무역관이 인터뷰한 로스앤젤레스 지역 종합 비즈니스 컨설턴트 C 전문가에 따르면, 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19가 지금까지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의 재택근무 등 실내 생활이 부쩍 늘어났고 외식 대신 가정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음. 이에 따라 이전에는 주로 레스토랑에서만 와인을 즐기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집에서 즐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부터 고급 제품까지 최근 더욱더 다양해지는 와인 냉장고에 대한 수요 또한 점차 증가하는 양상이라고 C 전문가는 전함.

    - Euromonitor에서도 특히 미국 전체 냉장·냉동 시장에서 빌트 인(Built-in) 와인 냉장고의 판매량이 최근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해당 시장은 2024년까지 향후 5년 동안에도 연평균 약 5%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측함.

    - 미국 냉장·냉동기기 시장에서 ‘스마트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다수의 경쟁 기업들은 자사 제품에 각종 스마트 기능을 추가하고 있음.

    - 작년 LG전자가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와인 맛을 추적·관리하고 다음에 어떤 와인을 구매할지 추천까지 해주는 고급 스마트 와인 냉장고를 출시한 것과 같이, 와인 냉장고 시장에서도 점차 더 많은 스마트 제품을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업계 참고사항

    - 미국 와인 냉장고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관련 기업들은 가격대, 크기, 선반 이동 등 저장 공간의 커스터마이즈(Customize) 가능 여부, 디자인, 조작 방식 등 와인 냉장고 구매 시 미국 소비자들이 고려하는 조건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겠음.

    - 또한, 미국 에너지부(DOE)의 냉장·냉동기기 관련 에너지 절약 기준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공인된 테스트 기관(NRTL)으로부터 관련 안전성 인증 또한 적극적으로 준비해 활용한다면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소비자들로부터의 신뢰도와 선호도가 높은 대표적인 NRTL 중 하나로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을 들 수 있으며, UL의 제품 인증에 대한 상세 사항은 다음의 UL Korea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함.(https://korea.ul.com/)

    - 한편, 와인 냉장고에 해당하는 HS Code 8418.69.0180은 미국의 대중 통상제재인 무역통상법 301 1차 리스트에 포함돼 원산지가 중국인 해당 제품에는 2018 7월부터 25%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었음. 중국의 해당 품목 미국 수출이 2019년 약 36% 급감한 것 또한 이 추가 관세 부과의 영향이라고 분석할 수 있음.

    - 이후 2019 6 4일과 9 20, 해당 Code에 포함되는 4개의 특정 제품 종류가 예외 품목으로 승인된 바 있음.(예외 적용 만료 기한은 항목에 따라 각각 2020 6 3일 및 9 19). 이 중 6 3일까지였던 항목은 이미 예외 적용이 만료된 상황이며(추가 연장은 발표된 바 없음), 9 19일까지인 항목 또한 곧 예외 적용이 만료될 예정임.

    - 관련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미·중 무역 분쟁 및 미국의 수입 동향 등의 여러 가지 상황을 주시하며, 관련 제품의 수출 전략에 적극적으로 참고할 필요가 있겠음.

 

 

자료: Euromonitor, Amazon, Global Trade Atlas,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관세법령정보포털, Reviewed.com, New York Magazine The Strategist, Consumer Reports, Sandler, Travis & Rosenberg, P.A., Pixy.org,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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