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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미래의 의료서비스’ 웨비나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이동현
  • 2020-09-04
  • 출처 : KOTRA

- 인도 의료산업의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웨비나 개최 -

- 선진 기술을 활용한 미래지향적 의료생태계 구축 강조 -




인도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컨설팅사인 APAC 디지털 뉴스 네트워크(APAC Digital News Network)는 지난 820일 목요일 미래의 의료서비스를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해당 웨비나는 대주제와 더불어 지속 가능하고 탄력적인 헬스케어 생태계 수립 및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웨비나 개요

행사명

ㅇ 미래지향적 의료서비스 (Healthcare of the Future)

: 지속 가능하고 탄력적인 의료생태계 수립

(Building a Resilient & Sustainable Healthcare Ecosystem)

일시

ㅇ 2020820()

주최

ㅇ APCP 디지털 뉴스 네트워크 (APAC Digital News Network)

연사

ㅇ P.N Ranjit Kumar 인도 요가부(Ministry of AYUSH) 국장

* The Ministry of Ayurveda, Yoga & Naturopathy, Unani, Siddha and Homoeopathy (AYUSH) : 전통 인도 대안의료 개발 및 촉진/관리 담당 부처

ㅇ Anil Chaudhary 슈나이더 일렉트릭 상무이사

자료: 뭄바이무역관 직접 작성


해당 웨비나는 코로나19와 같은 불투명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선진 기술 및 혁신 기반의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을 강조하며 문을 열었다. 전반적으로 미래지향적 헬스케어 생태계 수립을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의료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선진 기술을 사용하여 적정 가격의 미래지향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시장 내 공급 주체가 고려해야 할 가장 큰 부분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인도의 헬스케어 분야 주요 쟁점과 미래지향적 의료 인프라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서술했다.


인도 헬스케어 분야 주요 쟁점

 

1) 헬스케어 인프라 및 의료역량 확대

 

인도 재무부의 금년도 경제조사(Economic Survey 2020)에 따르면, 인도의 건강 분야 공공자금 투입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당국은 향후 2025년까지 동 규모를 2.5%로 확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앙정부 주관의 국가 건강관리 계획(Ayushman Bharat Yojana)*에 따른 목표치 달성을 위해 각 지방 자치정부 또한 예산의 최대 8%를 해당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국가 건강관리 계획(Ayushman Bharat Yojana): 1억 가구 이상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7,000 달러(50만 루피) 규모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적 복지 정책 (인도 보건복지부)

 

Ranjit Kumar 인도 요가부 국장은 국가 건강관리 정책의 단계별 확대 필요성을 주장했다. 전반적인 의료분야 자금조달 및 보험 체계를 다각화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로 인한 효과는 단지 전반적인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국민 개개인에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헬스케어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언급했다.

 

2) 재정 확대에 따른 의료 접근성 향상

 

지난 512, 모디총리는 코로나19 여파 극복 및 인도의 자립도(self-reliant) 향상을 위해 약 2,700억 달러(20조 루피)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바 있다. 동 부양책의 세부사항에 따르면, 의료분야 지출 및 초기 투자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대한 효과로 의료시설은 질병 관리 및 예방치료의 주요 거점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의료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더불어, 데이터 및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는 향후 탄력 있는 의료시스템 구축의 촉매로 작용할 것을 예상했다.

 

3) 의료분야 혁신 및 협력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한 2019년 글로벌 혁신 지수(Global Innovation Index)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에서 52번째로 혁신적인 국가로 선정되는 등 풍부한 현지 자원 및 인력을 기반으로 혁신 거점 국가로 성장하고 있다. Ranjit Kumar 인도 요가부 IAS 국장은 혁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업 및 학계 파트너십 강화, 자금 지원 등을 통해 혁신적인 연구 활동을 장려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세계적으로 11개의 연구소, 9개의 생명공학 관련 기업 및 바이오의약품 기업 3개사 등이 코로나19 연구개발 협력을 진행 중인 것을 예로 들며 해당 분야 관련 파트너십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웨비나2(Ranjit Kumar).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365pixel, 세로 656pixel

   자료: 뭄바이무역관 직접 촬영


4) 이와 더불어 Ranjit Kumar 인도 요가부 국장은 향후 인공지능(AI), 기계학습, 로봇공학(Robotics) 등이 도입된 현대적인 의료시설 구축 등을 언급했다. 특히 로봇공학을 통한 기술 발전의 경우 의사 보조, 접수, 조제, 기계 관리, 보안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래지향적 의료시설 인프라 필요성 다대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은 미래지향적 시스템 도입의 주요 구성요소이다. 점차 확대되는 수요에 따라 기술 기반의 의료 설비가 요구되나, 동시에 적정 수준의 가격 책정이 필요하다는 고민이 상존한다. 따라서, Anil Chaudhary 슈나이더 일렉트릭 상무이사는 해당 재화의 지속 가능성이 매우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선진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지속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사는 유력한 미래지향적 의료시설로 아래 두 가지 사례를 언급했다.

 

1) 원격의료 서비스(Telemedicine)


원격의료 서비스는 현재 인도 의료산업 내 급부상하고 있는 분야로, 아폴로(Apollo), 인도의학협회(AIIMS), 대형병원인 Narayana Hrudayalaya 등 주요 의료시설이 앞서 도입한 바 있다. 동 서비스를 통해 지역 간 의료시설 격차를 줄이고, 외지에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진료 및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발언했다.

 

2) 인공지능(AI)

 

가상 간호서비스 및 임상 진료 자동화 등 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는 분석기술 향상과 정보 수용량 확대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Anil Chaudhary 슈나이더 일렉트릭 상무이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의 전반적인 건강관리 체계를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Smart Health Monitor)을 예시로 들며 의료진의 운영 효율성 향상 및 환자에게 양질의 피드백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같은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환자 각각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시의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이점을 언급하며 미래지향적 의료 인프라 필요성에 대한 발표를 마쳤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웨비나3.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364pixel, 세로 657pixel 

자료: 뭄바이무역관 직접 촬영


해당 웨비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인도가 전반적인 의료 인프라를 점검하고 재구성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했음을 강조했다. 과감한 디지털 의료기술 도입으로 탄력적인 생태계를 구성하여 향후 이와 같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야만 한다. 아울러 공급자의 주체적인 의료시스템 디지털화와 더불어 환자, 의료계 종사자 등의 수요자 또한 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의료·간호 전문 과목으로 헬스테크(Health-tech)를 도입하여 디지털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미래지향적 의료기술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해당 웨비나는 종료됐다.

 

시사점

 

인도는 코로나19 대응책으로 원격진료를 도입하여 운영하는 등 선진 의료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이다. 동 세미나는 이러한 인도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였고, 앞으로도 인도의 의료시장은 비용 절감 및 효과 극대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향후 인도 의료시장에서의 디지털화 도입 등으로 인한 변화에 대응하여, 우리 한국기업의 역할도 다시 한번 고민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인도 보건복지부, 웨비나 자료 및 뭄바이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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