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터키의 소매유통시장 현황 및 트렌드
  • 트렌드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김우현
  • 2020-07-07
  • 출처 : KOTRA

- 169달러 규모의 터키 소매 유통시장 -

- 구매력에 따라 디스카운트 스토어와 대형마트로 구분 -

 

 

 

`19 기준 169 달러 규모를 기록한 터키의 소매 유통시장은 소비자의 구매력에 따라 크게 디스카운트 스토어와 대형마트로 분류된다. 현재 터키에는 약 3만개의 매장(디스카운트 25,000여개, 대형마트는 5,000여개) 존재한다.

 

터키 할인점과 슈퍼마켓의 구분

 

디스카운트 스토어의 주요 타겟 소비자는 구매력이 약한 소비자들로 제품의 가격에 매우 민감하다. 얼마나 많고 다양한 품목 등을 취급하고 쾌적한 구매환경을 제공하는지보다는 수요가 많은 필수적인 생필품들을 얼마나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있는지가 주요 경영 과제다. 때문에 디스카운트 스토어는 식료품 위주의 600여개의 제품군을 취급하며, 브랜드 상품보다는 PL(Private Label) 상품을 더욱 많이 취급한다. PL상품은 한국 이마트에서 런칭한 노브랜드가 가장 대표적이기는 하지만, 터키의 PL상품들은 이보다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BİM(), ŞOK(), A101(에이원오원) 디스카운트 스토어의 예이다.  

반면,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 다양성, 편리한 쇼핑환경 등을 기대한다. 대표적으로 MİGROS(미그로스), Carrefour(까르푸), METRO(메트로) 등이 있는데, 이러한 대형마트는 매장 크기가 편이며 다양한 브랜드와 3,000여개가 넘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제품 선택 범위가 넓다는 특징이 있다. 미그로스의 경우, 알파벳 “M” 개수에 따라, 매장의 크기 취급 품목의 다양성을 있는데, 제일 보급화된 일반 Migros에서부터 5M Migros까지 매장이 위치한 지역별 특징에 따라 세분화된 매장들을 운영하고 있다.


구분

매장명

로고

특징

디스카운트

스토어

BİM

표지판, 중지, 그리기, 시계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600-1,000여종의 상품, 20-60여개 이상의 PL 브랜드 취급

매주 식료품, 소비재, 소형가전 위주 특가 세일 실시

 

ŞOK

external_image

A101

external_image

대형마트

MİGROS

external_image

디스카운트 스토어에 비해 품목군 다양( 2,000-3,000여종)

유기농, 수입제품 취급

PL 브랜드 취급하나 종류는 상대적으로 한정적

디스카운트 스토어에 비해 전품목 가격대가 높게 형성

주류 취급

무인 계산대 설치하여 소비자가 직접 계산 가능

CARREFOURSA

external_image

 


할인점과 슈퍼마켓은 어떻게 커나갈 있었을까

 

터키에는 Pazar(파자르)라는 요일장이 있다. 전통적으로 대가족을 이루고 사는 터키인들은식료품은 요일장에서 대량으로 구입하고 비누나 세제 등의 공산품은 Bakkal(바칼, 작은 잡화점)에서 구입하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물론 과거에도 대형 마켓이 존재했지만 일부 대도시에만 존재했으며 지금처럼 점포수가 많지는 않았다. 터키에 대형 유통체인이 들어서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이다. 터키 소매 유통시장의 시장규모는 `19 기준 169 달러 규모에 달했으며, 평균 12% 성장률로 `24년까지 302 달러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BİM ‘19 해에만 766개의 매장을 오픈하여 8,152개의 매장을 보유 중이며, MİGROS 2,131개의 매장을 보유중이다. 전문가들은 할인점과 슈퍼마켓이 이렇게 증가한 요인으로 각각 가격 경쟁력과 편리성을 꼽는다.


 터키 주요 소매 유통업체 점포수에 따른 성장 추이

(단위: , %)

업체명

2016

2017

2018

2019

16/19 성장률

A101

6,300

7,100

8,100

9,000

42.9

BİM

5,602

6,765

7,478

8,152

45.5

ŞOK

4,364

5,364

6,264

7,003

60.5

Migros

1,566

1,858

2,059

2,131

36.1

CArrefoursa

565

625

596

640

13.3

자료: Economist Turkey

 

할인점과 마켓의 성장 기반인 PL 상품

 

BİM, ŞOK, A101 등의 할인점은 슈퍼마켓과 일반 소매점에 비해 높은 가격경쟁력이 두드러지는 특징으로 시중가격보다 최소 10%에서 최대 30%까지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가정에서의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마트 쇼핑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밀가루, 곡류, 유제품 필수재 위주의 PL 상품 판매가 증가하였다.

 

PL 상품과 일반 상품 가격 비교

우유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브랜드명

Birşah(A101 PL)

M(MİGROS PL)

İçim(터키 유명 유제품 브랜드)

용량/가격

1L/3.60 TL

1L/3.95 TL

1L/5.10 TL

휴지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브랜드명

Queen(BIM PL)

Non Stop(A101 PL)

Selpak(터키 유명 브랜드)

용량/가격

24/17.95 TL

24/19.95 TL

24/45.00 TL

자료: 홈페이지,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편집

 

 

디지털화로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쇼핑하는 슈퍼마켓

 

그렇다면 할인점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슈퍼마켓은 어떻게 고객을 확보하여 성장했을까? 터키 주요 슈퍼마켓들은 IT기술 등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의 빠르고 편리한 구매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2009 1, 유통채널 이스탄불의 아타셰히르(Ataşehir) 미그로스 매장이 처음으로 제트 카사(jet kasa,무인자동계산대) 도입하였다. 최근에는 미그로스의 쇼핑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더욱 편리하게 쇼핑할 있게 되었다. 고객은 매장에서 쇼핑하는 동안 어플리케이션을 켜서 MKOLAY 메뉴를 선택하면 바코드 인식 화면이 나타난다. 고객이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바코드를 인식하여 카트에 담으면 어플리케이션은 쇼핑하는 동안 자동으로 쇼핑 내역을 기록한다. 쇼핑을 마치면 계산대에서 고객은 본인의 QR코드를 보여주고 직원이 QR코드를 통해 결제를 하면 미리 저장되어있던 카드정보를 기반으로 결제가 이루어진다. 까르푸는 일부 매장 내에 전자제품가전 가구 전용 키오스크(무인으로 운영되며 이용자들이 정보 획득, 물품 구매, 발권, 등록 등의 처리를 쉽게 있는 컴퓨터화된 자동화기기) 설치하여 2천여개가 넘는 제품을 고객이 돌아다니지 않고 자리에서 검색하여 재고 보유 여부를 확인 매대를 찾아 구매 가능하며, 재고가 없더라도 키오스크를 통해 바로 주문, 가정으로 배달할 있게 하였다.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미그로스 MKOLAY 쇼핑하는 화면

까르푸 비치된 키오스크

자료: 미그로스, 현지 언론 자료 이스탄불 무역관 편집

 

코로나19 영향으로 더욱 확대되는 온라인 유통채널

 

Deloitte 터키 온라인 상거래 시장 보고서2019 따르면 `19 온라인마켓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하여 25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현재 미그로스, 까르푸, 메트로 등의 대형 슈퍼마켓 외에도 유누스(Yunus), 해피센터(Happycenter) 등의 중형 슈퍼마켓과 A101까지 온라인 쇼핑몰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쇼핑이 가능하다.

미그로스는 초기 30 주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온라인마켓을 현재 60 주로 확장했다. 온라인 마켓은 2년동안 75% 성장률을 보였으며 수요는 4배나 증가했다. 한편, 온라인 마켓의 배송 시간은 하루에 걸리는 반면 최근 미그로스가 새로 런칭한 Migros hemen(미그로스 헤멘, hemen '지금'이라는 ) 최대 배송 시간이 30 이내인 특급배달서비스다. Migros 최고경영자 Özgür Tort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언택트 열풍과 주말 통행금지 시행으로 인해 기간 동안 Migros Hemen 이용이 무려 8배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A101 디스카운트 스토어 중에 처음으로 온라인 판매를 작년부터 시행하였다.

터키 국민들은 이번 코로나19 통해 다양한 식료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했으며 다소 낯설었던 분야에 지금은 상당히 적응하고 있다. 이제 시작 단계에 접어든 터키 소매 유통채널의 확대는 향후 가속도가 붙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원: Anadolu Agency,Euromonitor, Deloiotte, Economist Turkey, 터키 상무부, POS, Wrbrazzi, PayTR, Carrefour, Migros, A101, BIM, Hurriyet, Duny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터키의 소매유통시장 현황 및 트렌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