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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스마트팜 시장 동향
  • 트렌드
  • 우크라이나
  • 키이우무역관 이지문
  • 2020-07-07
  • 출처 : KOTRA

- 세계 곡창지대 중 하나로 꼽히는 흑토로 생산성은 높으나 스마트팜 농법 활용률은 10%에 그쳐 -

- 미개척 시장인 만큼, 기회요인과 위협요인 상존 -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세계적인 농업 생산량을 자랑하는 '유럽의 빵바구니'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빵 바구니'라 알려져 있을 정도로 전통적인 농업 강국 중 하나이다. 농업 생산성이 뛰어나서 세계적인 곡창 지대 중 하나로 꼽히는 흑토지대의 약 25%가 바로 우크라이나에 위치해 있다. 우크라이나 전 국토의 71%가 경작지이며 이 같은 비옥한 토지에서 자라나는 해바라기씨 및 해바라기씨유, 보리, 유채, 옥수수, 밀 등 우크라이나의 농업 생산품들은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량과 수출량을 자랑하고 있다. 2018년 기준, 농업이 전체 GDP의 12%, 전체 수출 가운데 무려 45%를 차지하며 우크라이나 경제를 견인하는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이 바로 농업이다.


2018년 우크라이나 주요 농산물의 전 세계 수출 순위 및 수출액

구분

수출액(백만 USD)

생산량 순위

수출 순위

해바라기씨유

4,113

1

1

옥수수

3,506

6

4

3,004

8

5

유채

1,011

5

2

831

8

6

보리

682

5

4

자료 : Ministry of Agrarian Policy and Food of Ukraine



우크라이나 스마트팜 현주소와 기업 동향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우크라이나는 세계적인 농업 강국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팜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다. 비옥한 토지로 별다른 신기술의 도입 없이도 수확량이 좋기 때문에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적은 점이 그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의 농업 생산은 가족 중심의 중/소작농이(5-3,000헥타르 규모) 주도하고 있으며, 자급자족이 가능한 높은 생산량과 신기술에 대한 인식이 낮아 스마트팜 농법 도입에 대한 수요도 적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 내에서 스마트팜 농법 활용 비율은 약 10% 수준에 불과하며, 대부분 대규모 자금력을 동원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 대형 Agro Holdings들이 국내외 IT 스타트업 기업들과 협력해 활용하고 있다. 실외형 스마트팜의 경우 곡물류를 생산하는 하기의 대형 Agro Holdings들이 선도하고 있으며, 정밀 농업, 드론 기반 원격 솔루션 등을 활용하고 있다.


순위

회사명

매출액(백만 달러)

주요 품목

1

Kernel

2,329.5

해바라기씨유, 곡물

2

Nibulon

1,946.0

곡물

3

Myronivsky Hliboproduct (MHP)

954.8

가금류, 육가공, 곡물

4

UkrLandFarming

373.3

계란, 난제품, 곡물

5

ViOil

373.3

해바라기씨유

6

Astarta Agro Holding

347.5

설탕, 유제품, 곡물

7

Allseeds Group

294.0

해바라기씨유

8

Agroprosperis

293.1

곡물

9

T.B. Fruit

219.1

쥬스류

10

Ukrprominvest-Agro

185.3

사탕수수, 곡물, 밀가루

자료 : Inventure.com.ua


실내형 스마트팜의 경우 대형 그린하우스 시설을 갖고 있는 하기의 민간기업 12개사가 선도하고 있다.

그린하우스 시설명

지역

주요 품목

면적(ha)

KALYNIVKA-PREMIUM

키예프 주

토마토, 양파, 양배추, 비트 등

48.5

Uman Greenhouse Combine

체르카시 주

토마토, 오이

34

Zmiev Vegetable Factory

하르키우 주

오이, 토마토, 버섯, 딸기 등

30.8

Dneprovskoe

드네프르 주

토마토, 오이

23

Askania Flora

키예프 주

22.4

UkrFlora

키예프 주

18

Krivoy Rog greenhouse complex

드네프르 주

오이, 토마토, 딸기

12

Ukraflora-Vinnytsia

빈니차 주

오이,

12

Camelia

키예프 주

11

DF Agro

테르노필 주

파프리카

10

Chernovitsky greenhouse complex

체르니브치 주

오이, 토마토, 딸기

5

Galicia Greenery

리비우 주

채소류

5

자료원 : Ukrainian Business Journal


우크라이나 내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크진 않지만 차츰 확대되면서, 대형 Agro Holdings와 스마트팜 분야 내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 기업이 현재는 약 70여개사로 추산된다. 주로 우크라이나 농업 대기업들이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농업 프로젝트별로 필요 시 협력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Agritech 분야별 우크라이나 주요 스타트업

No.

대분류

소분류

주요 스타트업

1

농업 경영 솔루션

소프트웨어

CROPIO, AgroOnline, IHagro, SOVTES, Forland, agro core, Smartland, Global GIS, Precision Agriculture, Soft farm

하드웨어

RCS, It lynx, Bitrek, Live AG

2

드론 기반 원격 솔루션

하드웨어

AeroDrone, KRAY, MEGADRONE, ITEC, UKRSPEC systems, AGRIEYE, DeViro

소프트웨어

skyGlyph, AVISION, Earth Observing System

하드웨어&소프트웨어

SMART Drones, Drone.UA, AgroDrone

3

정밀 농업

하드웨어

Efarmer, Skok Agro, ITNNOVATIONS, Craft Scanner, Greebe, Datafield, Monada

하드웨어&소프트웨어

SMART Farming, Frendt, Agri, Bueling Inc., AgriLab, Agrotek

4

도시 및 온실 농업

Ukrayinsʹka Polunytsya, ALANA-ECO, Cyber Grow, Smartep, BIO sens

자료 : Ukraine Invest



우크라이나 정부 차원의 스마트팜 육성 관련 정책의 미비


농업 분야 내 신기술 도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차츰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 중 하나가 관련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자금력 부족이다. 최근 젊은 농가들 사이에서도 스마트팜 농법 활용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나 이를 도입하기 위한 자금이 부족하여 현실적으로 대형 Agro Holdings 외에는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정부 차원의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 및 신기술 도입 인센티브가 부재하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및 신규 투자활동 저하 역시 관련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2018년에는 농업이 우크라이나의 주요 산업이기에 Kernel, Nibulon, MHP 등과 같은 우크라이나 대형 농업 대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보조금이 지급되기도 했었는데, 주로 농업 대기업 소유주가 정부 고위 관료이거나 정치적으로 고위측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그 밖에도 농업에 필요한 기초 물류 인프라(도로, 항만 등) 시설 노후화, 현대식 기자재 / 농산물 저장 시설 등 부족, 스마트 농법에 필요한 전력 공급 시설 부족 등 역시 스마트팜 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들이다.



시사점


최근 스마트팜 시장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나 스마트팜에 대한 현지 인식은 아직까지는 낮은 편에 속한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일련의 장벽들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스마트팜 시장에 관심을 가질만한 이유 역시 존재한다. 해외 기업의 관련 시장 진출이 타 산업 대비 상대적으로 미미하고 그 만큼 진입 경쟁이 낮아 한국의 높은 기술력과 스마트팜 농법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스마트팜 기술 활용도가 낮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울러 과거 이양구 주우크라이나 한국 전임 대사는 국내외 언론을 통해 카자흐스탄,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유라시아 국가들은 무궁한 농업 자원을 가지고 있어 식량 수입국인 우리나라와 상호 보완적인 구조라고 언급했다. 또한, K-pop과 고도경제성장의 영향으로 현재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 또한 우호적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시점에서 우크라이나로 적극 진출해야 한다며 한국이 보유한 첨단기술과 우크라이나 농업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자료 : Ukraine Invest, Ukrainian Business Journal, Inventure.com.ua, Ministry of Agrarian Policy and Food of Ukraine,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 현지언론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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