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용차, 무역협회 MTI 기준 한국의 對우크라이나 주력 수출품목 1위 -

- 유럽 및 일본차 시장점유율 높으나, 국산차량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 -

□ 품목개요

 ㅇ 품목명 : 완성차

   - HS Code : 8703

 ㅇ 관세율 : 10%(8703.10, 8703.21, 8703.22, 8703.23, 8703.24, 8703.31, 8703.32, 8703.33, 8703.90)

 ㅇ 자동차 유해가스 배출기준 : Euro 5 적용

   - 신차의 경우, Euro 5에 준하는 인증을 받아야 차량 등록이 가능함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우크라이나 자동차 시장은 크림 반도 합병 및 돈바스 내전 등의 요인으로 폭락 이후 회복하고 있는 추세

   -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Motor Vehicle에서 발표한 통계치에 따르면, 2013년 우크라이나에 등록 혹은 판매된 신차의 수는 232,894대에서 2015년 52,341대로 4배 이상 감소했음

   - 2016년 우크라이나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며 우크라이나 자동차 시장도 점차 회복하고 있는 모습임

REGISTRATIONS OR SALES OF NEW VEHICLES (Units)- ALL TYPES IN UKRAINE

자료원 :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Motor Vehicle

 ㅇ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러시아, 몰도바, 벨라루스 등 일부 국가에서는 차량 구매 시 과시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으며, 우크라이나 구매력 대비 가격대가 높은 차량 역시 많은 것으로 파악됨

   -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겠으나, 상기의 소비 성향 역시 우크라이나 내 중고차 매매 건수가 높은 요인 중 하나로 꼽힘

   - 우크라이나 자동차산업협회 측 인터뷰에 따르면, 2019년 중고차량 등록건수는 408,000건으로 추산되며, 전년 대비 무려 3.5배 상승함

□ 최근 3년치 수출입 동향(HS CODE : 8703)

 ㅇ 우크라이나 승용차 수입은 유럽국에 크게 의존되어 있으며, 일본을 제외한 수입국 TOP10 모두 유럽국가에 속함

   - 2019년 기준 총 수입액 36억 달러,  수입 기준 상위 5개 국가의 점유율이 60% 이상

   - 한국발 수입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수입액 기준 12위에 위치하고 있으나, 점유율은 2.87%로 낮은 수준임

최근 3개년 우크라이나 승용차 수입동향

(단위 : 천 달러)

자료원 :  Glboal Trade Atlas 

□ 주요 경쟁동향

2018-2019 우크라이나 신차 판매 현황

(단위 : 대)

자료원 : Inventure

ㅇ 우크라이나는 자동차 제조 기반이 열악하여 유럽 및 일본의 주도 하에 글로벌 브랜드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음

   - (REUNALT) 2018년 신차 판매량 2위의 Renault는 2019년에 약 69%의 판매량을 올리며 일본의 TOYOTA를 재치고 판매량 1위를 기록함

   - (TOYOTA) 우크라이나 내 꾸준한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으며, 2019년에는 REUNALT에 밀려 2위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좋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음

   - (KIA) 2019년 전년대비 58%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하며 무려 4계단 상승, 2019년 신차판매량 순위에서 3위를 기록함

   - 이 외에도 기타 브랜드 역시 유럽, 한국, 일본 3개국들이 각축하고 있음
 

2020년 1분기 차종별 판매 실적

(단위 : 대)

자료원 : Focus2move(글로벌 마케팅&컨설팅 그룹)

 ㅇ 2019년 및 2020년 1분기 기준 차종별 판매 순위 Top10은 상기 표에서 확인할 수 있음

   - 한국산 차량 중에서는 기아의 스포티지와 현대의 투싼이 각각 3위와 9위에 올라 있으며, 전년도 1분기 기준 스포티지는 약 7% 상승한 반면, 현대 투싼은 -10% 감소함

 ㅇ 중고차 시장의 경우, Grey 거래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파악되며, 공식 집계되는 통계치나 자료는 찾아보기 어려움

   - 현지 바이어에 따르면, 중고차의 경우 키로수, 배기량 조작 등으로 인해 관리감독이 엄격한 미국으로부터 수입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가격대도 저렴한 편으로 확인됨

□ 유통구조

 ㅇ 우크라이나 승용차의 경우 대부분 자동차 브랜드 판매법인 또는 대리점 형태로(기아, Renault, TOYOTA, AUDI, NISSAN, VOLVO, SUBARU, PEUGOT 등) 유통되고 있으며, 중고차의 경우 온라인 경매를 통해서도 유통되고 있음

   - 우크라이나 내 공식 대리점은 372개에 달하며, 대리점 정보 및 위치 등은 하기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

    * https://auto.ria.com/newauto/autosalons/

□ 시사점 및 전망

 ㅇ 내수시장이 거대하고 구매력 대비 차량 소비력이 높은 편에 속하는 시장이며, 자체 제조역량이 미미한 수준임. 유통되는 차량 대부분이 유럽, 한국, 일본 등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

   - 무역협회 통계 MTI 기준, 자동차는 對우크라이나 수출금액이 가장 큰 주력 수출 품목임

   - 아울러 기아차 등 국산 차량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향후 시장전개 상황에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ㅇ 우크라이나 자동차제조업체협회(Ukrainian Association of Automobile Manufacturers)에 따르면, 2020년에 들어서 우크라이나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가 점점 더 뚜렸해지는 추세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난관에 봉착

   - 전년대비 2월까지의 신차 판매량은 27.1% 성장했으나, 코로나19 이후 크게 축소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ㅇ 신차보다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더 컸던 만큼, 중고차 수요가 더 크게 급감

   - 우크라이나 바이어 A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약 1분기 만에 중고차에 대한 수요는 약 60%가량 하락했음

   - 그러나 방역조치 완화 및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개선됨에 따라 중고차는 물론 신차에 대한 수요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함

   - 특히, 우크라이나 인들의 구매력을 고려해 보았을 때 신차 구입 가격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수요는 여전히 중고차 위주로 회복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우크라이나 자동차산업협회, Global Trade Atlas,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Motor Vehicle, Inventure, 현지언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