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바로가기

KOTRA 해외시장뉴스

통합검색

전체

해외시장 뉴스의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북미 자동차시장 전망 웨비나 참관기
2020-06-01 황주영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

- 북미 자동차 업계, 2021년 중반부터 ‘희망적’ -

- 제품 판매할 지역에서 생산하는 것이 새로운 전략될 것 -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은 5월 19일 ‘포스트 코로나19 이후 북미 자동차 시장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 날 웨비나에는 자동차전문 컨설팅회사 Auto Forecast Solutions(AFS)의 조 맥케이브(Joe McCabe) 대표와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IHS Markit의 마크 보야디스(Mark Boyadjis) 수석 연구원이 참여해 코로나19로 북미 자동차 업계가 당면한 현 상황을 분석, 전망했다.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 신승훈 관장의 웨비나 프로그램 소개 화면

 

자료: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직접 촬영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 판매량 전망

 

AFS가 조사한 연도별 자동차 생산량 예비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북미지역에서는 약 1225만 대의 자동차가 생산될 전망으로, 이는 올해 초 전망치였던 1650만 대보다 425만 대 적은 수치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3950만 대, 유럽 1745만 대, 남미 265만 대, 중동·아프리카에서 164만 대의 자동차가 생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동차 산업 전체가 극심한 타격을 받으며 올해 생산량은 급감은 피할 수 없으나 2021년부터는 자동차 생산량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4월 기준 북미 자동차 생산량은 1700만 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5087만 대, 유럽 지역 2270만 대 등으로 글로벌 생산량도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2015~2027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 전망

(단위: 백만 대)

external_image

자료: AFS(2020.5.5.)


25년 이상 자동차 업계에 종사해온 맥케이브 AFS 대표는 “수많은 불확실성이 산재해 있지만 북미 2020 생산 시나리오(2020.505.기준) 최상의 가설은 2020년 생산량 급감이 2021년부터 점진적으로 회복하며 글로벌 생산량이 V자 곡선을 그리는 시나리오이며, 가능성 있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조 맥케이브 AFS대표의 웨비나 강연 화면

 

자료: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직접 촬영


북미 생산, 최상과 최악의 시나리오는?


AFS는 2020년 북미 생산량을 최상, 긍정적, 최악 3개 시나리오로 나눠서 전망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1400만 대, 긍정적은 1300만 대, 최악의 경우는 1090만 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북미 2020년 자동차 생산량 시나리오

external_image

자료: AFS(’20.05.05.)

 

차종별 생산량을 보면 크로스 오버 유틸리티 차량(CUV)이 2027년까지 꾸준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CUV는 2020년 473만 대에서 2027년 719만 대까지 약 246만 대 생산 증가가 예상되며, 이어 픽업트럭이 283만 대에서 376만 대로 93만 대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이 58만 대 113만 대로 55만 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승용차와 미니밴은 생산량 증가 수치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북미 차종별 생산량 전망

(단위: 백만 대)

external_image

자료: AFS

 

새로운 투자 기회 – 판매할 지역에서 생산한다(Build where you sell)


조 맥케이브 대표는 ‘제품이 판매될 지역에서 생산’하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전략이라고 가정하면서 북미 시장에서 연간 5만 대가 넘게 판매되고 있지만 북미에서 생산되지 않는 차종(아래 표 참고)에 대해서 ‘국내(북미) 투자’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간 5만 대 이상 판매되는 차종 중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차종들의 브랜드를 집중 공략해 관계를 쌓아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2019년 북미에서 35만 대가 판매된 닛산 Rogue의 경우 미국 판매량의 3분의 2가 수입 차량이므로 현재는 ‘제품이 팔리는 지역에서 생산한다’는 기조에 맞지 않는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닛산 Rogue의 생산 기지를 북미로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조 맥케이브 대표는 현재 북미에서 좋은 성적으로 판매되는 수입 차종 9개에 대해 이러한 기회가 있다고 내다봤다. 

 

기존 판매 차종의 북미 투자 기회 분석

차종

기회 요인

Nissan Rogue

미국 판매량의 3분의 2가 수입차

Toyota RAV4

RAV4 하이브리드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하이브리드 차종이나 연간 20만 대 이상 일본에서 수입 중

Subaru Forester

일본에서만 생산되고 있음

Subaru Crosstrek

미국에서 소싱하는 Impreza와 연관돼 있으며, 일본의 생산역량이 감소 중

Mazda CX-5

Mazda 중 판매량 가장 많으며 일본에서만 소싱

Hyundai Tucsan

현대 모델 중 가장 판매량 높으며 한국에서 소싱

Kia Soul

한국에서 소싱

Honda Civic

브렉시트가 북미로 생산 거점 옮기는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Jeep Renegade

전 세계에서 소싱하며, 이탈리아 공장에서 생산

자료: AFS

 

또한 2020년 7월부터 발효될 예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인 USMCA에 대해서 맥케이브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USMCA 발효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모든 제조업체는 USMCA와 상관없이 멕시코같이 저비용 생산 가능 국가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것이 모든 제조업체의 생산 전략이 될 것이고 USMCA 같은 무역 장벽의 타개책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에 기반을 둔 전기차 회사 등 새 브랜드 들에도 진입 기회가 있음을 강조했다.


신생 자동차 기업의 북미 투자 기회 분석

기업명

개요

GAC

- 광저우 기반의 국영 자동차 회사
-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최근 몇 년간 참여

- 2020년 미국 시장에 SUV 차량으로 진입하려 했으나 관세 장벽으로 지연

Zotye

- 개인 소유의 경차형 전기차 회사로 미국 쪽 수입원은 미국 기반의 회사임

- 2020년 말쯤 판매 개시를 위해 딜러들을 리쿠르팅 중

BYD

- 중국 최대 전기차 회사로 일본 도요타, 독일 다임러 등과도 협업 관계를 맺는 유력 제조사로 워렌 버핏이 부분적으로 투자한 회사

- 유럽 전기차 시장 선도국인 노르웨이에 올해 최신 전기차 SUV (Tang·당나라 의미)을 출시 예정  

- EPA에 따르면 미국 판매 승인 받은 차종 있으나 아직 미국 판매 개시를 위해 딜러들을 모집한 이력은 없음

- 캘리포니아주 랭캐스터에 45만 평방피트 규모의 버스 제조공장 소유, 최근 전기버스를 생산한 바 있음.

Geely

- Volvo와 lotus 소유

- Lynk&Co 브랜드가 수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으며 미국의 새 Volvo 공장에서 생산될 가능성 있음

Chery

- 상하이 자동차(SAIC), 디이 자동차, 둥펑 자동차, 창안 자동차와 함께 중국 국유의 자동차 제조 회사 ‘빅5’ 중 하나

- 장기간 북미 시장 진출 잠재 가능성이 점쳐진 회사지만 아직 소식이 없음

- 개발을 통한 퀄리티 개선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음

SAIC

- 상하이 자동차(SAIC)는 디이 자동차, 둥펑 자동차와 버금가는 중국 국유의 3대 자동차 제조 기업 그룹 중 하나.

- 중국, 영국, 인도 등지에서 MG로버 차종 생산 중.

자료: AFS, 각 회사 웹사이트 정보 수집 통한 무역관 재구성

 

자동차 업계 ‘희망’ 2021년부터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IHS Markit의 마크 보야디스 글로벌 기술 수석 연구원은 “자동차 업계의 ‘희망’은 2021년 중반부터 보일 것”이며 “전기자동차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분야의 성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줄어든 자본을 감안한 일정 속도로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차 출시 기회는 감소하지만 ADAS나 안전, 추진 동력 콘텐츠 통합은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다.

공장 재가동이 시작된 후 2020년 7월 이후 4~6분기는 ‘뉴 리얼리티(New reality)’ 기간이 될 것이며 “불규칙한 수요와 더욱 더 떨어지는 가동률, R&D 감소로 인해 미래 프로그램들은 지연 또는 취소될 것”이라고 했다.


마크 보야디스 IHS Markit 수석연구원의 웨비나 강연 화면

 

자료: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직접 촬영


비전통적 차량 제조업체들에 ‘기회’


IHS Markit 은 전기차 관련해서는 다소 공격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작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전기차 제조업체나 서비스 제공업체 등 비전통적인 차량 제조업체(Non-traditional automaker)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북미의 경우 2020년 전기차 시장점유율이 4% 정도지만 향후 5년간 꾸준히 증가해 25년에는 7%까지 증가하며, 하이브리드-마일드는 2%에서 11%로, 하이브리드-풀은 3%에서 9%로 ICE :Stop/Start는 51%에서 60%로 증가할 것으로 본 반면, ICE는 40% 에서 13%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북미 2020 vs. 2025

external_image

자료: IHS_Markit

 

유럽과 중국에서는 2020년 4%에서 2025년 16%까지 증가하며 전기차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유럽은 하이브리드-마일드가 2025년 46%까지 증가하고 ICE:Stop/Start는 71%에서 20%로, ICE는 10%에서 5%로 줄어들 것으로 밝히며 전기차 관련 투자의 안정성을 예측했다. 

 

유럽                                                                                                   중국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자료: IHS Markit

 

IHS Markit은 미래차 업계 전망에서 빠질 수 없는 메가트렌드인 CASE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CASE(Connected·연결, Autonomous·자율주행, Sharing·공유, Electricity·전동화)에 따라 전통적 자동차 제조사들이 받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를 들어, 서비스 제공의 역할만 하던 우버(Uber)·리프트(Lyft)등의 차량공유 애플리케이션 회사들이 GM등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이미 손을 잡은 것을 토대로, 향후에는 자동차 디자인까지 이들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으며 자동차산업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이동하는 격변기를 대비해 부품 회사들도 장기적인 플랜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R&D 예산 감소와 설비 가동률 전망


IHS Markit이 140개 OEM, 서플라이어, 스타트업 기업들 대상으로 R&D 예산 감소로 인한 개발 지연 기간을 조사한 결과 5개사 중 1개사는 코로나19으로 인한 R&D 예산 감소와 개발 지연 여파가 12개월 이상 지속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R&D분야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회사는 4% 에 불과했다. 서플라이어는 3~12개월까지 지연(40%), OEM은 1~3개월(42%)라는 응답이 지배적이었다. 유럽 회사들은 연구 리서치에 소비하는 비용 지출에 비해 타 국가 기업들보다 예민하기 때문에 비용 억제 조치 차원에서 성숙 단계 프로젝트는 6개월까지 연기(24%), 1년까지 연기(18%) 초기 단계 프로젝트는 1년까지 연기(23%), 1년 이상 연기(11%), 프로젝트 캔슬(13%) 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으로 공장들이 셧다운되며 생산량 하락으로 이어진 가운데, 향후 설비 가동률 전망도 내놨다. 북미의 설비 가동률은 2020년 68%에서 2024년 86%로 증가하고 유럽은 2020년 68%에서 2024년 20%p 증가한 88%로, 중국은 2020년 51%에서 2024년 12%p 증가한 63%가 될 전망이다.  

 

회사 유형에 따른 R&D 지연 전망

external_image

자료: IHS MARKIT

 

서플라이어 전략은?


보야디스 수석 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의 궤도를 잘 살펴보고 재고 조사부터 생산량과 판매량, 타이밍, 범위 변경, 자금 유동성과 회사의 재정 상태, 리스크 리뷰 등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에 현금 유동성이 있다면, 기존 경쟁사 또는 신규 분야 M&A 기회가 많아지는 점을 감안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며 “실제로 굉장히 많은 M&A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HS Markit이 제시하는 서플라이어 규모에 따른 전략

서플라이어 규모

전략 요약


글로벌 메가 Tier1

- 전기차나 자율주행차 분야로 역량 확대

- 주요 분야들에서의 시스템 역량 강화

- 글로벌 역량과 이를 통한 지렛대 역할 강화


중견 Tier1&2

- 시장 진화에 따른 최적 채널 전략이 필요함 

- 부족한 글로벌 역량 보완을 위한 계획 수립

- 제품에 대한 지속 가능한 차별화


소형&스타트업

- 오히려 새로운 분야로 전환이 자유롭기 때문에 다양하게 리서치

- 고위험 사업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능력 길러야 함

- 다양한 채널


시사점


코로나19는 공급 체인, 생산 공정, 소비자 수요, 미래차 전략 등 자동차 산업 전방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미 자동차 시장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USMCA 타결 등으로 최저비용으로 적기에 납품이 가능한 현지 소싱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므로 현지화도 고려해볼 만하다. 동시에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전기·전자·IT 등 타 업종 분야와도 협력을 확대해 CASE(Connected·연결, Autonomous·자율주행, Sharing·공유, Electricity·전동화)로 대표되는 미래사업 기회를 선점해야 할 것이다.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이 중소 자동차 부품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무엇보다 끊임없이 시장 상황과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도약할 수 있는 슬기로운 전략을 짜는 준비가 필요하다.



공공누리 4유형

KOTRA의 저작물인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북미 자동차시장 전망 웨비나 참관기 )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목록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