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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식품시장 트렌드는 '안전'과 '건강'
2020-04-09 이혜인 베트남 하노이무역관

- 베트남 소비자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에 대한 관심도 증가 -

- 타깃 소비자층, 가격 전략에 따라 유기농인증, 국제인증 획득도 필수 요소 -



 

베트남 식품 위생현황


베트남 기후 특성 상 식품 내 세균 번식에 취약


베트남은 열대, 아열대 및 온대 기후 지역에 걸쳐 있는 몬순 기후의 영향을 받는다. 이 때문에 일조량과 강우량이 많기 때문에 습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이처럼 연중 고온다습한 베트남 기후 환경은 식품의 보관 및 이동에 있어서 매우 불리한 조건으로 작용한다. 또한 식품 운송이 오토바이로 이뤄지는 경우도 많아 식품이 외부환경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게 돼 쉽게 변질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소규모 농가에서 유통되는 식품 통제 사실상 어려워


대기업에서 생산하는 식품의 경우 엄격한 식품 규제 및 검사가 이뤄지는데 비해 베트남 내수소비를 주 목적으로 소규모 농가에서 생산하는 식품의 경우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법적으로 금지된 물질과 과도한 항생제가 남용되고 있다. Phung Duc Tien 농업 농촌 개발부 차관은 2019년 12월 식품안전운영회의에서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중앙기관 및 지방조직 간 식품 안전에 관한 정보 공유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2020년 운영위원회는 식품안전법에 대한 새로운 법 개정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내 식품 비위생사례들


Nguyen Thi Kim Tien 전 보건부 장관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베트남 식품 위생 적발 사례는 11만 6258건이며, 그 중 4만 1229건이 3만5000달러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됐다. 2019년 12월 30일 하노이 시장 환경 관리 경찰은 메린(Me Linh) 구의 냉동고에서 25톤, 21만5000달러 규모의 포장용 스모크 치킨 닭다리를 발견했는데 모두 한국 제품으로 라벨링돼 있었고 유통기한이 거의 1년이나 지난 식품이었다. 또한 2020년 1월 랑선(Lang Son) 성에서는 원산지 증명서류 및 송장을 구비하지 않은 채 300kg의 냉동 치킨 및 돼지고기를 하노이로 운반하는 승객이 체포되기도 했다.


경찰에 의해 적발된 원산지 미상의 식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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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inhtenongthon


Pham Khanh Phong Lan 호치민 식품 안전 관리 위원회 총책임자는 수 년 동안 적발된 베트남 내 식품 안전 위반 사례가 많았지만 이를 처리할 법적 제재가 불충분한 상황이며, 처벌로 이어지는 비율이 매우 적어 식품 위반 문제를 통제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0월 말 기준 76건의 식중독 사례가 발생했으며 1950명이 내원했고 그중 8명은 사망했다.
  

건강한 음식, 안전한 음식에 대한 소비자 의식 고조


세계 언론이 베트남의 비위생 식품에 대한 내용을 거론하면서 베트남에서도 음식으로 인한 질병 및 식중독 증상에 대한 사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6년 4월 1일 'Say no to contaminated foods'라는 타이틀의 프로그램이 베트남 공영 방송 채널인 VTV1에 처음 편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비위생적인 음식물 소비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안전식품 문화 정착의 필요성을 담은 내용으로 7분 이내의 뉴스 형식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7시 30분에 방송되고 있다.


Nielsen사의 2019년 상반기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44%가 주요 관심사로 '건강'을 꼽았다. 이는 베트남 내에서 ‘근무 안정성’과 더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건강’을 선택한 응답자 중 86%는 식품 구입 시 자신 그리고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 유기농 제품이나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2019년 상반기 베트남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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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Figure 2Nielsen survey


또한 Statista의 베트남 2019년 유기농 제품 구매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2.65%의 응답자가 ‘유기농 제품을 자주 구매한다.’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18.48%는 ‘가끔 구매하는 편이다’, 13.47%는 ‘유기농 제품만 구매한다.’고 답했다. 전혀 구매한 경험이 없거나 유기농 제품에 대해서 무지한 응답자는 각각 1.52%, 1.16%에 그쳤다.


2018년 산업통상정보센터의 보고에 따르면 베트남은 33개 주에서 60개 이상의 사업체가 현재 유기농 개발에 투자 진행 중이다. 유기농 재배지역은 2010년보다 3.6배가 증가한 7만6600h에 달한다.

 

베트남 식품안전 강화를 위한 움직임


베트남에서는 1999년 ‘식품 안전 및 위생을 위한 운동’이 처음 시작됐고 그 이후로 매년 식품 위생에 관한 캠페인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올해도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한 달간 “식품 생산에 대한 법을 엄격히 준수하자”라는 주제로 베트남 전국적 규모로 캠페인이 개최될 예정이다.


람동(Lam Dong) 성 내 달랏(Da Lat) 시 지방인민위원회는 2019년 4월 달랏 특산품의 원산지를 추적하는 데이터 베이스를 시스템을 구축했다. 각 제품에 고유한 일련의 바코드를 부착되면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한 품질 및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각 상품에는 VietGAP기준이 엄격히 적용되며, 생산공정에서 화학 물질 및 항생제 사용 또한 강력하게 통제돼야 한다.


하노이시에서도 2019년 4월 한 달 동안 식품 위생에 대한 캠페인이 진행됐다. 또한 하노이시 운영위원회는 하노이 내 각 요식업체들의 식품 안전규정 위반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4개의 그룹(보건부, 산업부, 무역부, 농업개발부)으로 나눠 호안끼엠(Hoan Kiem), 타잉쑤언(Thanh Xuan), 롱비엔(Long Bien), 자럼(Gia Lam) 등의 관할지역에 파견해 조사를 시행했다.


하노이 보건부 식품안전규정 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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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hanoicapital.chinhphu


롱안(Long An)시에서도 동일한 주제로 캠페인이 개최됐으며, 롱안시 학생들은 식품 안전 메시지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도로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껀드억(Can Duoc)구의 식품안전 퍼레이드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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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baolongan


식품 안전성 관련 규정 및 인증


매년 베트남 당국의 점검에도 불구하고 식품안전위반은 지난 몇 년간 베트남 정부의 골칫거리로 남아있다. 이러한 식품안전에 대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베트남 정부의 규제는 아래와 같다.


 55/2010/QH12 (2011.7.1. 시행): 식품의 안전성 보장에 대한 의무와 권리, 식품 생산, 무역, 운송 그리고 수·출입에 있어서 조건사항 명시하고 있다. 또한 식품 안전 법규를 위반하는 식품을 생산하고 거래하는 조직 및 개인은 정도에 따라 행정적 책임을 지거나 형사 책임이 부여된다.

15/2018/ND-CP (2018.2.2. 시행): 식품 광고, 라벨링, 테스트, 식품 안전정보 교육에 대해 국가 관리의 책임에 대해서 명시하고 있다.

13/CT-TTg (2016.5.9. 시행): 식품 안전에 대한 책임 및 관리를 강화한다는 내용과 더불어 심각한 식품안전 위반사례는 범죄사례로 처리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115/2018/ND-CP (2018.10.20. 시행): 식품안전규제 위반 시 페널티가 적용되며 일정기간 식품안전증명서 지급이 중단된다. 벌금의 경우 개인에 의한 식품 안전 규제 위반의 경우 최대 1억 동(4300달러), 기업에 의한 위반일 경우 2억 동(8600달러)이 부과된다.

주: 세부적인 규제 내용은 반드시 해당 법령 전문을 통한 확인 필요
자료: Thu Vien Phap Luat


베트남 시장에서 사용되는 식품 품질 관련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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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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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 분석(HA: Hazard Analysis)과 중요관리점(CCP: Critical Control Point)의 약칭으로 식품원재료 생산에서부터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소가 해당 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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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Manufacturing Practice의 약칭으로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품질면에서 보증하는 우수 제조관리기준으로 원료의 입고에서부터 출고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의 전반에 관한 원칙을 명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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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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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을 안전하고 청결하게 생산하기 위한 기준으로 농림개발부가 발행한 베트남의 우수 농산물 생산 표준으로 Vietgap 인증을 받은 상품에는 생산 지역명과 Vietgap 트레이드 마크가 새겨진 그린라벨이 부착됨.(홈페이지: http://www.vietgap.com/)

 자료: VietGAP

 

시사점

 

최근 붉어진 식품 안전 이슈로 인해 베트남 소비자들의 비위생적인 음식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각종 식품 안전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식품 안전사고 사례의 증가는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서 고가의 수입식품, 유기농, 친환경 제품의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러한 베트남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의 변화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 식품 시장 진출 및 홍보 시에 자사의 제품이 베트남 식품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지 점검하고 제품의 생산-유통-판매가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베트남 바이어 발굴 시 고가의 식품류에 대해서는 해당 제품의 국제 인증, 유기농 인증 유무가 진출 및 가격설정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타깃 고객층, 가격 전략에 따라 인증 또한 핵심 진출 요건으로 확인된다.

 

 

자료: Euromonitor, Nielsen Survey, World Bank, baodautu.vn, thuvienphatluat 등 현지 언론 KOTRA 하노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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