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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코로나 19 사태 관련 주요 조치
2020-03-31 정지웅 에콰도르 키토무역관

- 브라질에 이어 남미 확진자 수 2위, 3월 25일 기준 총 확진자 1924명 -
- 내·외국인 입국금지, 통행금지 위반 시 벌금 6000달러 등 엄격한 조치 발표 -




□ 에콰도르 코로나19 현황


  ㅇ 현지시각 3월 29일 오후 5시 기준 총 1924명 확진, 58명 사망

    - 코로나19 감염자 연령대는 20~49세가 1184명으로 가장 많고 50~64세 466명, 65세이상 195명으로 나타남. 10~19세는 49명, 9세이하 감염자는 총 30명으로 집계됨.

    - 총 감염자 중 81%인 1562명이 자가격리 중이고, 15%인 30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음.

    - 에콰도르 경제 수도로 불리며, 인구가 가장 많은 과야스(Guyas)주에서 전체의 71%인 1377명의 확진자가 발생함.


에콰도르 주요 확진자 현황


주: 현지시각 3월 29일 17시 기준

자료: 국가재난위험관리청 발표


  ㅇ 2월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한 달만에 에콰도르 23개 주로 확산

    - 첫 확진자는 2월 14일 스페인에서 입국한 에콰도르 국적자였으며, 입국 후 1주일 정도 별도의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가족, 친지 등을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짐. 이후 증세가 나타나 24일에 입원했음에도 확진 판정이 29일에 이뤄졌을 정도로 대비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임.

    - 갈라파고스 산타 크루즈와 산크리스토발 섬에도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함. 갈라파고스는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3월 17일 입도를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유입을 막지 못함.


에콰도르 확진자 증가 추이
(단위: 명)

주: 현지시각 3월 25일 17시 기준

자료: 일간지 El Comercio
 

□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부 주요 조치

 

날짜

주요조치 내용

3월 11일

 ㅇ 레닌모레노 대통령 긴급 대국민 담화: ‘보건비상사태’ 선포, 긴급조치 7개 발표

  1. 항구 및 공항 검역 강화
  2. 대중집회 및 행사 제한
  3. 차단 방역 조치 강화
  4. 필요 시 원격의료,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실시
  5. 마스크, 비누, 손세정제 수출 금지
  6. 지방정부 책임 하에 대중교통시스템 예방조치 실시
  7.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에 대한 특별관리

3월 12일

 ㅇ 내무부 장관 세부조치 발표
  -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후베이, 광둥), 스페인, 프랑스, 이란, 이탈리아, 한국을 방문한 여행객 입국 제한(14일 의무 자가격리)
  - 천 명 이상 집회 및 행사 금지
  - 전국 교육기관 휴교

    · 3월 중순부터 온라인 교육 시작

3월 14일

 ㅇ 국가비상대책본부 입국 금지 발표
  - 3월 15일 23:59부터 모든 비거주 외국인 입국 금지
  - 3월 16일 23:59부터 모든 에콰도르 국민 및 에콰도르 거주 외국인 입국 금지
  - 주교회와의 합의에 따라 종교 행진 포함, 종교행사 금지
  - 3시간마다 대중교통 소독 의무화
  - 전국의 모든 노인 대상 시설 외부 방문금지

3월 15일

 ㅇ 대통령 통행제한 발표
  - 3월 17일 06:00부터 사람과 차량의 이동 제한(예외: 식품·생필품·의약품 구매, 노인·장애인·중증환자 돌봄, 불가피한 상황, 차량 주유)
  - 3월 17일 06:00부터 상업활동 금지(예외: 생필품판매점, 약국, 병의원, 금융서비스 등)
  - 식당 및 카페 영업금지(배달 제외)
  - 4, 5, 6월 세금 6개월 분납
  - 코로나19 관련 의료제품 관세 면제

3월 16일

 ㅇ 국가비상사태 선포
  - 3월 17일부터 21:00~익일 05:00 통행금지 실시
  - 3월 18일 05:00부터 차량2부제 실시
  - 3월 17일 23:59부터 4월 5일까지 국내선 여객항공기 운행중단 및 시내버스 운행중단
  - 3월 17일부터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 출근근무 전면 중단, 재택근무 실시

3월 18일

 ㅇ 보건부 장관, 과야스 지역감염 인정

3월 19일

 ㅇ 최다 확진 지역 과야스주 통행금지 시간 확장
  - 3월 23일까지 16:00~익일 05:00 통행금지

3월 20일

 ㅇ 월 수입 400달러 이하 일용직 노동자에게 60달러 긴급지원

3월 21일

 ㅇ 비상대책본부 결의안 발표
  - 출근근무금지 3월 31일까지 연장
  - 지방정부 대상 조치사항: 식수 공급, 쓰레기 수거, 식료품 공급 등 기본서비스 제공보장, 시장 및 대중교통 이용자 제한

3월 22일

 ㅇ 통신기업 협력 발표
  - 정보통신부는 비상사태에 요금 미납으로 인한 전화와 인터넷망 연결 중단을 막기 위해 통신기업과 협력해 비상사태 기간 동안 위 서비스를 보장 발표

3월 23일

 ㅇ 입국제한 완화
  - 정부는 해외 체류 중인 미성년자, 임산부, 장애인 및 고령자의 에콰도르 입국을 위한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

3월 24일

 ㅇ 대통령 발표: 통행금지 확대
  - 에콰도르 전역 통행금지 시간을 25일 수요일부터 14:00~익일 05:00 확대
    · 1회 위반 시 100달러, 2회 위반시 400달러, 3회 위반시 유치형 처벌 발표


  ㅇ 정부는 171 콜센터를 운영하며 의심 환자를 모니터링 중이며,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과야낄시청은 별도로 통합 911센터를 운영 중에 있음.


  ㅇ 정부는 통행금지 조치를 위반하는 국민에게 최대 6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최소 1년에서 3년 징역형을 선고할 것이라고 발표함.

    - 3월 18일 통행금지 첫 날, 과야킬에서는 시행 4시간만에 90명의 규제 위반자가 나옴. 또한 24일 기준 947명이 통행금지 위반으로 체포됨.


  ㅇ 3월 25일 오전 레닌모레노 대통령과 정보통신부 장관 그리고 보건부 장관이 자가진단, 병원 상담예약, 관련 정보 열람, 원격의료 기능을 수행하는 어플(SaludEC)을 소개함. 서비스 시행 6시간만에 1만 2670명의 국민이 가입함.


□ 코로나 19 대응 에콰도르 정부의 경기부양책


  ㅇ 국가 보건비상사태 선포 이후 5일간 에콰도르의 경제적 손실이 2억에서 3억 달러로 추정된다고 발표(2020.3.17. 생산부 차관 Jackson Torres)

    - 관광업 한 달 손실 1억5000만 달러 예상됨. 3달간 이어질 경우 5억4000만 달러 손실 예상(2020.3.18. 관광부 차관 Ricardo Zambrano 발표)

    - 에콰도르 농림축산부 수출부문에서만 3억 달러 손실. 또한 농수산업 신용문제와 관련해 재정지원(리파이낸싱)이 필요한 신용거래에서 약 1억5000만 달러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함.(’20.3.19. 농림축산부장관 Xavier Lazo)

    - 소비 축소 및 출근 근무 금지로 인해 에콰도르 내 2000여 개 기업, 업무 중단 및 인원 감축

    - 2월 초에 국제신용평가사 Moody’s가 에콰도르의 신용등급을 B3에서 CAA1로 하향 조정함.

    - 재무부는 2020년 유가를 51달러 선으로 예상하고 국가 예산을 편성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20달러 대로 떨어지면서 하루 수입이 약 800만 달러 감소했다고 전함. 2020년 한 해 약 29억 달러의 손실을 예상함.


에콰도르 국가부도위험

주: 3월 24일 기준

자료: 에콰도르 중앙은행


  ㅇ 에콰도르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충격과 이로 인한 유가하락 등 대내외적인 경기침체로 수출이나 해외투자자금 유입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


  ㅇ 모레노 대통령은 3월 10일 2억5200만 달러 규모의 증세와 정부 지출을 삭감하는 긴급경제조치를 발표함.

    1) 보건분야 제외 공공지출 축소
    2)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폐지, 합병: 청소년 사무국, 공공미디어 회사 등 총 16곳
    3) 공무원 임금 일시적 삭감
    4) 2만 달러가 넘는 차량에 보유세 5% 징수
    5) 금융, 석유, 통신 등의 법인세 0.75% 인상
    6) 관련 공공재정 혁신법 정부 발의


  ㅇ 대통령은 3월 17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어려워진 민간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충격 완화 대책을 발표함.
    - 정부는 관광업, 수출업자 그리고 소상공인의 4, 5, 6월 소득세 징수를 6개월 연기하겠다고 발표
    - 국가금융기관 이용객에 주어지는 5가지 혜택 발표

    1) 에콰도르 국영은행 BanEcuador와 국가금융공사는 3, 4, 5월의 대출금 상환 유예: 위 3개월간의 이자는 12개월에 걸쳐 분할상환 가능, 대출금은 최종상환날짜에 맞춰 재조정(분할) 예정
    2) 사회보장청 은행 BIESS 이용객: 담보대출 상환일자조정 및 리파이낸싱 혜택. 최대 18개월 지불유예와 최대 30년 상환
    3) 에콰도르개발은행(BEDE) 고객인 지방 정부는 채무 관련 현지 사정에 부합하는 유예 및 상환 기간 변경 가능
    4) 국가연대금융협회(Conafips)에 출자하는 저축 및 신용 협동조합 또한 4~5월 대출금 조정가능
    5) 개인은행 대출금 상환 최대 60일 연기


  ㅇ 중국과의 채권 계약 조정을 통해 약 10억 달러 확보 가능하며, 자금의 사용처 제한을 일시적으로 해제하고 필요한 부문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함.


에콰도르 대중국 부채
(단위: 백만 달러)

자료: 일간지 La Hora


  ㅇ 에콰도르 정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자금으로 IMF, 세계은행, 미주개발은행(IDB), 중남미개발은행(CAF) 등에서 20억 달러를 확보할 것이라고 발표
    -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에콰도르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게시하며 에콰도르가 요청한 5억 달러 긴급자금지원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발표함. 또한 에콰도르와 신축적신용공여(FLC) 협정을 진행 중이라고 전함.
    - 또한 세계은행에서 2630만 달러, IDB에서 2500만 달러, CAF에서 5100만 달러를 확보해 의료시설 개선,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지원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힘.
 

  ㅇ 3월 25일, 레닌 모레노 대통령은 전기인프라 개발부문에 투입 예정이던 미주개발은행(IDB)에서 지원받은 2억5000만 달러의 자금을 코로나19 대응에 사용하겠다고 밝힘.


□ 전망 및 시사점


  ㅇ 일간지 El Comercio에서는 24일 오전 과야킬의 안전거리 유지에 대해 취재했으며, 과야킬에서 규제를 위반하는 이들이 많다고 보도함. 공원에는 최대 10명까지 무리지어 대화를 하고 있었고 마트와 시장에는 최소 30명부터 많게는 120명까지 줄지어 있는 모습이 목격됨.
    -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야스에 3300여 명의 군인과 경찰을 투입하기로 함.
    - 이런 와중에 과야킬 시장 신시아 비테리를 시작으로 과야스 지역의 시장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중
 

  ㅇ 샌프란시스코대학(USFQ) Carlos Espinosa 교수는 당관과의 인터뷰에서 대중국, 미국 수출 비중이 큰 에콰도르로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감소 충격이 클 것이라고 예상함. 특히 석유 수출이 정부 재정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당분간 유가하락으로 국가부도위험이 높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 전망함.
    - 다만 미국 달러를 사용하는 에콰도르 경제 시스템의 특성상 국가 재정 어려움이 환율 위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힘.



자료: 일간지 El Universo·El Comercio·Expreso, Banco Central de Ecuador(에콰도르 중앙은행),  Carlos Espinosa교수 인터뷰 자료, KOTRA 키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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