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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20 위성 전시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미국
  • 워싱턴무역관 Samuel Lee
  • 2020-04-02
  • 출처 : KOTRA

- 우주 위성 산업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요구 -

- 미국과 신흥시장의 우주항공 산업 부흥으로 우리 기업의 반사이익 기대 -

 

 

 

□ 행사 개요 및 주요 내용

 

  ㅇ 개요

 

행사명

2020 위성전시회(SATELLITE 2020)

개최기간

2020년 39~12일(매년)

개최장소

Walter E. Washington Convention Center

주관

Access Intelligence

참가자

국방 고위 관계자, 민간 기업(방산·IT), 언론 및 관계자 총 1만 5000천 명

참가업체수

개최국 313, 외국 30, 343개 업체

참가 한국 업체

한국관 3개

주요 내용

SATELLITE 2020(위성 전시회)은 통신·위성·무선통신 기술을 겸비한 전 세계 IT기업들이 참가하는 전시회다. 기술세미나 및 국제투자설명회 통해 다양한 기술력을 홍보하고 4차산업에 대한 준비와 미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항공 위성 분야를 엿볼 수 있다.













  ㅇ 매년 개최되는 위성 전시회는 2019 107개국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105개 국가가 자리를 빛냈다. 참관객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띄었지만 올해 전시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개최 기간이 축소돼 증가 추세에 부응하지 못했다.

 

  ㅇ 이번 전시회는 343개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그중에서도 4차 산업 분야를 선도하고 우주 분야에 과감한 투자 중인 스페이스 엑스(SpaceX)의 일론 머스크(Elon Musk) CEO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ㅇ 그 외에도 다양한 IT기업, 국방 관계자, 투자자 및 언론 그리고 일반인들이 참석해 다채로운 행사 진행이 이뤄졌고 참가 기업의 다양한 기술력을 눈 앞에서 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엔 Intellian사 등 한국 기업 3곳이 참석해 일반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SATELLITE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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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워싱턴 무역관

 

□ 미국의 위성 및 항공우주 분야 산업


  ㅇ 미국은 국가기관인 연방항공우주국(NASA)를 필두로 우주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로켓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우주왕복선(Space Shuttle) 기술을 개발해냈고 현재는 민간기업의 우주 분야 진출을 허용해 다양한 기업이 우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끔 아낌없는 지원을 해왔다. 정부 정책을 발판 삼아 록히드 마틴, 스페이스 엑스, 블루 오리진 같은 기업이 위성과 항공 우주 분야로 진출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뒤질세라 많은 국가가 항공·위성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ㅇ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연두교서(국정연설)를 통해 우주군창설과 투자에 대해 언급했다. 3개월 뒤 2020 3 26(현지시간) 미국 우주군은 유나이티드 런치얼라이언(ULA) 아틀라스V 로켓에 첫 번째 군사 인공위성을 실어 우주로 쏘아 올렸다. 또한 민간 부분에서 활발한 사업확장이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 엑스는 지금까지 약 300개의 위성을 우주로 보냈으며, 그들의 목표인 저궤도에 1 2000개의 인공위성을 띄워 전 세계를 위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링크 프로젝트 성공에 한 발짝 다가갔다. 미국은 정부와 민간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우주 및 위성 분야를 개척해 나아가고 있다.

 

미국 위성 산업 동향

2020 총 매출

2015-2020 연성장률

2020-2025 연성장률 전망

14억 달러

9.3%

2.2%

자료: IBIS World


  ㅇ 2020년 미국의 위성 분야 총 매출은 약 14억 달러로 추산된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성장률은 9.3%를 보였으며, 2025년까지 2.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성 기업들의 주 고객은 정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우주 분야 사업이 더욱 진척될 시 정부를 넘어 다양한 기업들이 위성 기업들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ㅇ 미국 위성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 보이는 기업은 록히드 마틴사다. 전체 시장의 약 7.5%를 점유하고 있으며, 2019년 약 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업성이 높은 분야로는 1위가 인터넷(51%)으로 조사됐고 2위가 개인용 통신망(46%)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세계 경제가 위험해진 만큼 항공·위성 분야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내 위성 기업 시장 비율 및 서비스 제공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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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BIS World


□ 우주를 향하는 미래


  ㅇ 2020 1월 일본 정부는 항공자위대의 명칭을 항공우주자위대로 바꿀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러시아 등이 인공위성을 공격하는 신무기 개발을 추진 중이기 때문에 일본의 안보와 우주 영역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지난 오사카 G20에서 일본 정부는 우주 오염을 줄일 수 있는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항공 우주 탐사국(JAXA)은 우주 오염을 막기 위해 민간 기업 아스토로스케일(Astroscale)과 제휴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ㅇ 중국 또한 우주 분야를 향해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중국은 미국의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GPS: Global Positioning System)에 대응해 중국판 GPS로 불리는 베이더우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올해 3월 중국은 베이더우 구축을 위해 지구 궤도에 위성을 쏘아 올렸으며, 오는 5월에 목표로 정한 30기의 마지막 위성을 우주로 보낼 예정이다. 중국이 베이더우 시스템을 완성하면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독자적인 GPS 시스템을 갖춘 국가가 된다.

 

  ㅇ 한국 정부도 이에 발맞춰 우주 산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2020 3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산업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상품인 위성의 해외수출을 올해부터 본격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위성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지만 2018년 기준 위성 관련 수출액은 231억 원 실적을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정부 간 포럼 및 다양한 방법을 통해 위성 수출과 교류를 증진하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향후 5년간 200억 원 상당의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C사의 군용 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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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워싱턴 무역관

 

□ 시사점


  ㅇ 송신·수신기를 개발하는 국내 X사는 이번 2020 위성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모델과 기술력을 선보이고 투자를 호소했다. X사의 조모 상무는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송신기 모델은 30기가 대역과 KA 밴드라고 전했다. 이유는 중간 대역에서 가장 빠른 속도처리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에는 수요가 높지 못해서 미국과 동남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위성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동남아 국가를 포함해 러시아와 유럽국가의 송신·수신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 시장의 경우 외국 위성 기업이 진출하기에는 통제가 심해 거의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ㅇ 현재 국내에 많은 위성 관련 기업들이 있지만 모두 해외 수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의 경우 당국의 통제가 심해 진입하기 어렵겠지만 신흥 시장인 동남아를 비롯해 유럽과 미국 사장에 적극적으로 수출한다면 기회는 반드시 올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IBIS World, New York Times, Nikkei Review, 중앙일보 및 KOTRA 워싱턴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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