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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좇는 이집트 청년들, 스타트업으로 몰린다
  • 트렌드
  • 이집트
  • 카이로무역관 Pakinam Magdy Awad Hassan El Batout
  • 2020-03-26
  • 출처 : KOTRA

-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전체 거래의 25% 차지 -

- 실업률 해결책으로 스타트업 장려, 많은 청년층 인구와 함께 폭발적 성장세 주목 -

 

 

자료: Promediaz


□ 이집트 스타트업 시장 개요  

 

  ㅇ 중동 및  북아프리카(이하 MENA)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이집트의 스타트업 시장

     - 최근 몇 년간 감소세를 보이는 인플레이션과 회복기에 접어든 경기로 기업 활동이 상당히 활발해짐. 그중에서도 스타트업 산업은 이집트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 지원자에 비해 두 배의 지원자가 몰리고, 지원자들의 면면도 질적 향상을 보이는 등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음. (현지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Flat6Labs 관계자 Marie-Therese Fam 인터뷰)
     - MENA 지역 최대 스타트업 온라인 커뮤니티 'MAGNiTT'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역내 스타트업의 엑시트(투자회수) 및 투자유치 건수와 기업가치를 추적한 결과, 이집트의  정보통신기술(CIT) 관련 스타트업들이 선도적이라고 함.
 
    - 이는 인구 1억 명의 탄탄한 내수시장과 높은 청년층 비율, 그리고 청년 실업률에 대한 해결책으로써 정부의 스타트업 장려정책 등이 합쳐져 나온 결과로,  향후에도 이집트의 스타트업은 더 많은 수익성과 투자가들의 관심을 받는 잠재력 있는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됨. 

  

  ㅇ 2019년 기준, MENA지역 전체 거래의 25% 차지, 사상 최대 투자 거래 건수 기록

 

자료 : MAGNiTT


    - MAGNiTT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이집트 스타트업 기업들은 2019년 MENA지역에서만 총 564건, 7억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함. 전년대비 거래 건수는 31% 증가, 총 금융가치는 'Souq.com'(온라인 쇼핑몰)과 'Careem' (승차 공유 서비스)의 엑시트를 제외하고 12% 증가함.
    - 2019년에 이뤄진 다섯 건의 거래에서 1,500만 달러 상당의 펀딩이 있었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총 금융조달규모는 연평균성장률 47% 증가, 거래건수는 연평균성장률 60% 증가함을 의미하는 수치임.

 

□ 이집트 스타트업 트렌드

 

자료: MAGNiTT

 

  ㅇ 전년도에는 ‘Swvl’과 같은 승차 공유서비스 회사에 힘입어 이동서비스업 부문이 가장 많은 벤처캐피털 지원을 받았고, 투자

거래량에서는 핀테크 부문이 1등을, 투자 거래량 성장률에서는 IT 솔루션 부문이 1등을 차지함. 

 

  ㅇ 이집트의 스타트업 현장을 설명할 때는 인프라 관련 이야기를 빼놓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이동서비스업이 붐을 이루고 있음
    - 인구 3,000만 명에 육박하는 카이로는 시민이 비효율적인 대중교통보다 빠르고 간편한 버스공유서비스 앱인 ‘Swvl’을 애용하고 있음. 승차공유서비스 앱인 ‘Uber’의 버스 버전인 ‘Swvl’은 교통 체증 완화는 물론 환경보호까지 생각할 수 있어 많은 사람에게 각광 받고 있음

    - ‘Swvl’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해 3년 만에 4,200만 달러의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이집트에서 역사상 최고 벤처캐피털 투자 유치 성적을 거뒀음.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서는 2분기 최고 투자 유치 기록을 세움. 
 

눈여겨 볼만한 10대 이집트 스타트업  


회사명

개황

1

Jumia Group

- 온라인 쇼핑에 특화된 전자 상거래 애플리케이션

현재 아프리카 14개국에서 운영되고 있음.

2

Supermama

- 출산 관련 용품 및 모성 건강 정보 웹사이트

3

Wuzzuf

- 구인구직 애플리케이션. 한국의 '알바몬' 또는 '사람인'과 비슷한 서비스 제공

4

Aqarmap

- 부동산 정보 애플리케이션. 한국의 직방 또는 다방과 비슷한 서비스 제공

5

Fatakat

- 라이프스타일 관련 지식in 웹사이트

6

Masralarabia

- 객관적인 뉴스 전달에 중점을 둔 독립 온라인 뉴스 웹사이트

7

Otlob

- 요기요, 배달의 민족 등과 같은 음식 주문 및 배달 애플리케이션

8

Elmenus

- Otlob과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빅데이터를 이용해 사용자가 핸드폰을 흔들면 음식점을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특징

9

Vezeeta

 - 온라인 병원 및 의사 예약 애플리케이션

 - 진료받고 싶은 의사의 예전 환자들이 남긴 리뷰를 볼 수 있는 시스템 운영

10

Nafham

- 이집트 및 중동지역 한정 아동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공 애플리케이션

- 접근성이 높아 환경이 어렵거나 집에서 교육받는 아이들에게 유용함.

자료 : Promediaz

 

  ㅇ 이집트 청년들의 선망받는 진로 선택, 스타트업
     - American University in Cairo의 씽크탱크 GEM(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 보고서에 따르면, 이집트인의 82%가 성공적인 기업가를 높은 사회적 지위로 인식하고 있으며, 76%에 육박하는 청년층이 창업을 좋은 진로선택으로 생각하고 있음. 이에 더해 세계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비율인 55%의 조사 대상이 창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음.
    

□ 투자 동향


 
ㅇ 이집트 재정부에 따르면 스타트업의 주요 투자자들은 외국인 기관투자자, 국내 금융기관, 은행, 다자개발기관, 외국인투자자, 보험회사, 뮤추얼펀드, 공공 및 민간부문, 국가 및 정부금융기관 등임. 이러한 다양한 관심은 높은 리스크로 특정 분야에 투자하여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벤처캐피털 사업의 성격과 연관이 있음.

 

  ㅇ 대부분의 스타트업 기업은 벤처캐피털 기업,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터 및 인큐베이터 등의 도움을 발판으로 성장함.
 

이집트 유명 스타트업 투자 기업, 액셀레레이터 및 인큐베이터 리스트

업체명

개황

Flat6labs

창립연도: 2011년

투자 규모: $10,000~15,000

산업 부문: 다양함

- 10~15%의 지분을 대가로 시드머니를 투자하는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 이집트 외에도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레바논, 최근에는 튀니지에 지점을 둠

- Sawari Ventures와 AUC에 의해 2011년에 설립된 Flat6labs는 창업자들을 위한 자금, 사무실 공간, 훈련, 법적 지원 및 멘토링 등을 제공

MENAGurus

창립연도: 2016년

투자 규모: 다양함

산업 부문: IT

- 2016년 8명의 이집트 투자자가 모여 자본금 1,200만 달러로 출범

- 지난 6월 지분 30~45%를 담보로 이집트 및 레바논의 IT 스타트업 6곳과 새롭게 계약을 맺음. 당초 투자 연한이 3~5년인 15~20개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
- 이집트 및 케냐 전자상거래 회사 설립 관련 500만 달러 투자

Sawari Ventures

창립 연도: 2010년

투자 규모: $25만~100만

산업 부문: IT

- Flat6Labs의 투자자로, 25만~100만 달러 초기 투자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투자의 큰손임.  

- 대부분의 투자 기반이 IT에 치우쳐 있으며 현재 5천만 달러 규모의 벤처캐피털 펀드를 새로 체결하는 과정에 있음.

- 앱 개발 브랜드 Vimov, 각종 전자상거래 회사, 하드웨어 개발회사 Silminds에 투자함

Egyptian American Enterprise Fund

창립 연도: 2011년

투자 규모: 시리즈 A, B

산업 부문: 다양함

- 2011년 아랍의 봄 시위 이후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에 의해 민간부문 사업지원 및 미국 자금 투입을 위해 설립됨.

- EAEF는 소속 Algebra 벤처캐피털 등 다양한 펀드를 통해 투자하지만 직접투자 또한 상당수 추진 중

-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 Fawry 사와 Sawra 캐피털 등에 시드 머니를 제공했으며 최근에는 Smart Care사와 120만 달러의 자금지원을 약속함.

자료 : Promediaz

   

    - 국제적인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인큐베이터들이 증가하고 있어 이집트 젊은이들의 기업가정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줌.

    - 국내에 한정된 자본투자를 벗어나 GCC 국가(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등지의 투자자들로부터 자본유입이 증가하고 있음. 이에 부응해 이집트 스타트업들 또한 현지뿐만 아니라 더 넓은 중동 지역의 사업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음.


□ 정부 지원 방향성


  ㅇ 이집트 재정부에 따르면 현재 스타트업 시장을 장려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조치가 마련됨.
    - 벤처캐피털 기업이 민영화된 공기업을 인수할 수 있도록 허용

    - 정보통신기술부 산하 벤처기업진흥원 'Ideavelopers'를 통해 IT산업을 겨냥한 벤처캐피털 기금 마련
  

  ㅇ 법적 지원 제도 마련
    - 벤처캐피털 투자법 제72조 및 자본시장법 제92조를 통해 벤처캐피털 기업에 면세혜택을 부여함
    - 위 조항에 더해 투자보장 및 인센티브 법 8조를 마련하여 벤처캐피털에 대한 법적 정의를 세우고 활동 영역 프레임워크 마련함

 

 □ 관계자 인터뷰

 

  ㅇ 이집트 정보기술산업진흥원(ITIDA) 대표이사, Hala El Gohary
    - 정보통신기술(CIT)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현재 스타트업들이 향후에는 이집트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

    - 높은 실업률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현 상황에서 기존의 대기업보다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이뤄낼 수 있을 것임. 


  ㅇ American University in Cairo벤처 연구소 부소장, Mohamed Hamza
    - 최근 3년간 급속히 성장한 이집트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세 가지 요인, 즉 외국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마지막으로 청년층의 뛰어난 아이디어 등이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밝힘

    - 그중에서도 단연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정부 지원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함. 대학교 필수 과목의 일환으로 창업 교육 도입, 미디어를 통한 스타트업 기업 홍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가정신에 대한 인식 제고 등 정부 부처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기반을 잡을 수 있었다고 전함
.

   ㅇ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Fatakat 창립자,
Mohamed Khedr
    - 더욱 자유로운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해 비즈니스 친화적인 방향으로 규제 완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힘. 조세 및 금융 규제를 더욱 완화하고 스타트업 등록 절차를 용이하게 해야 한다고 전함

    - 또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스타트업 업계는 신규 창업자 10명 중 9명이 실패한다고 전하며 창업자들의 경험 부족이 가장 큰 실패의 요인 중 하나라고 전함. 시장 진입자들이 스타트업의 명암을 제대로 파악하고 높은 불안정성을 사전분석하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밝힘
.  


□ 진출 전략


 
ㅇ 현지 벤처캐피털 기업,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및 액셀레레이터를 적극 활용해야 함. 상기 유명 투자기업 리스트 뿐만 아니라 KOTRA 카이로 무역관의 사업파트너 연결 서비스를 통해 더욱 다양한 기업 연결 가능함. 

 

  ㅇ 스타트업 기업을 위해 마련된 '테크 파크' 입주 기회를 눈여겨 봐야 함. 카이로의 심장부에 위치한 'Greek Campus'는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실 대여 테크 파크로 IT 기업들의 창업을 위해 지역적, 국제적 이해관계자들이 모이는 곳임. 비슷한 곳으로 알렉산드리아에는 'IceAlex', 엘고나에는 'G space'가 존재함. 

 

  ㅇ 이집트 현지 스타트업 모임, 이벤트, 부트캠프(Boot Camp) 등에 참가해 창업 생태계를 미리 체험해본다면 실패 비용 줄일 수 있음.

    - 이집트 최대 스타트업 이벤트인 라이즈업 서밋(www.riseupsummit.com)은 카이로 'Greek Campus'에서 열리며 전 세계적으로 수천 명의 설립자, 투자자, 기술 관계자 및 이해관계자들을 매년 끌어모으고 있음
 
□ 시사점


 
ㅇ 이집트의 스타트업 시장, 상당한 잠재력 보유
      - 이집트의 인구는 1억 명이며 평균 나이는 24.6세밖에 되지 않아 탄탄한 젊은 층을 보유함
    - 높은 실업률과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인식, 그리고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맞물려 이집트 스타트업 업계는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곳 중에 하나임

    - 대부분의 투자자 및 창업자들의 관심이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에 집중돼 있음
.

  ㅇ 스타트업 시장 부흥의 가장 큰 요인은 이집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 스타트업을 타깃으로 세금 감면, 창업 지원 프로그램 유치 등은 물론 대학교 창업 교육 및 미디어 홍보 등과 같이 포괄적인 창업 지원 시도 중


 
ㅇ 이집트 스타트업 업계 투자 및 진입 전 다양한 창업 이벤트와 '테크 파크' 활용을 통해 실패 비용 줄일 수 있음.    
  

 
 
자료: KOTRA 카이로 무역관 보유 자료, Promediaz, MAGNiTT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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