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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오만경제에 미치는 영향
  • 경제·무역
  • 오만
  • 무스카트무역관 이준헌
  • 2020-03-16
  • 출처 : KOTRA

- 오만 정부 코로나19 주요 발생 국가 방문자 입국 제한 조치 시행 -

- 오만 정부, 3월 15일부터 한 달간 모든 국가 대상 관광비자 발급 전격 중단 발표 - 

- 원유 가격 침체화 장기화 시, 오만 경제 타격 가능성 -




오만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정부 대응

 

  ㅇ 오만 코로나19 발병 현황

    - 오만 보건부(MOH)에 따르면 3월 13일 기준 오만 내 확진자는 20명(9명 완치), 사망자는 0명, 2700명이 격리 상태에 있으며 확진자는 자가 및 기관 격리 중에 있음.

    - 224일 오만 보건부는 이란을 다녀온 오만 여성 두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

    - 32일 오만 보건부는 2명의 확진자가 치유됐다고 첫 치유 사례 발표

    - 그 외 해외 소재 오만 확진자는 없음.

 

  ㅇ 오만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대응

    - 2 22일 오만 정부는 한국, 중국, 이란, 싱가포르, 일본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의 경우 14일간 자가 또는 기관 격리 시행 발표

      · (참고) 영주비자가 있는 경우 “14일 자가격리에 대한 소속기관의 보증하에 입국 가능, 외교관의 경우에도 자체적으로 14일간 자가격리 시행

    - 살랄라 항만청은 2월 25일 성명을 통해 중국, 싱가포르, 한국, 일본, 이란을 방문한 선박 및 승조원들에 대해 14일 경과와 관계없이 하선을 불허한다고 발표했으며, 모든 선박 대리인들은 이메일 등을 통해 선박이 방문한 최근 10개 항구의 목록과 승조원 명단 및 국적을 항만 검역 당국에 제출해야함을 발표

    - 2월 26일 오만 소비자 보호청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폭리를 취하는 약국을 불시 점검 후 적발 시 폐쇄 조치를 내림.

    - 2월 26일 오만 약물관리처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해외 수출 금지 발표

    - 3월 2일 오만 보건부는 검역 규제 국가 명단에서 싱가포르, 일본 제외 발표

    - 3월 4일 오만 교육부(MOE)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별로 후속조치를 내림. 교육부는 학교 차원의 모든 과외활동이나 교육활동을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할 것을 요구함.

    - 3월 4일 오만 검찰당국은 오만 보건부의 지침에 따라 자가 혹은 기관 격리 대상자로 분류돼 격리 중인 사람이 격리 방침을 어길경우 「감염병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형사 기조할 것이라고 발표

    - 3월 5일 오만 농수산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란산 수산품 수입 및 판매를 전면 금지했으며, 이를 어길 시 법적조치가 취해짐을 어업관련 종사자들과 무역업자들에게 경고함.

    - 3월 7일 오만 보건부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역학 조사 및 현지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모든 국제회의와 행사 및 집회 연기를 발표

   - 3월 12일 오만 정부는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관광객의 관광비자 발급 전면 중단을 발표(3월 15일부터 한 달)


오만 경제에 끼치는 영향


  ㅇ 석유산업

    - 오만 원유가 올해 처음으로 배럴당 US$ 50 아래로 폭락했는데 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세계 석유 시장에서 중국의 석유 수요 감소와 국제 경기 침체로 인한 것임.

    - 2월 28일 두바이 석유 거래소(DME)에 따르면 오만 석유는 배럴당 US$ 49.11로 하락함.

    - 유가 하락은 오만 경제에 즉각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고 있으나 장기간 유지된다면 오만의 국가재정에 악영향 예상

      · (참고) 2020년 오만 예산안 배럴당 US$ 58에 기반, 석유수입의존도 72%

    -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부터 악화되는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3월 4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OPEC+(OPEC국가들과 비OPEC국가들이 합쳐진 조직) 회의에 참석

 

  ㅇ 증시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무스카트 증권시장(Muscat Securities Market)이 타격을 받았으나 그 하락폭은 세계 다른 지역의 금융 시장의 하락 수준에 비하면 적은 수치

    - 다우존스(12%), 영국(11%), 독일(12%), 일본(11%), 한국(8%) 등의 급격한 하락폭과는 다르게 MSM(Muscat Securities Market)지수는 1.45% 하락함.

    - 무스카트 증시는 국제 투자자들에게 받는 의존도가 비교적 낮기 때문에 국제 금융시장에서 목격된 패닉셀링이 낮은 것이 주 이유

    - 3월 7일 무스카트 증시는 GCC국가들과 지역 국가들에서 점점 더 많은 코로나19 사례로 인해 0.56% 하락함. 산업지수가 1.42% 하락했고 이어서 금융지수가 0.78% 하락했으며, 서비스지수는 0.72% 하락, 무스카트 샤리아 지수 역시 0.72% 하락해 모든 하부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

 

  ㅇ 항공

    - 오만 국영 항공사 오만 항공은 2월 2일 부터 중국 노선 항공편 전면 취소함.

    - 2월 24일 오만 항공사는 이란에서 온 시민 4명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양성반응을 보인 후 모든 이란 항공편을 중단

    - 2월 28일 오만 항공사인 살람 에어는 오만과 바레인 간 비행 일시적 취소 발표

    - 오만 항공청(PACA)은 3월 1일부터 한 달간 살랄라 국제공항-이탈리아 항공편 전면 취소 발표

    - 3월 2일 오만 항공청(PACA)은 오만 자국민 수송 목적 밀라노-무스카트 운항을 선별적으로 시행

    -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코로나19 사태가 세계 항공 운송 산업에 미치는 재정적 영향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현재 항공사업의 2020년 전 세계적 매출손실은 최소 US$ 630억에서 최대 US$ 1130억으로 예상

    -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항공 주가는 코로나19 발병 이후로 25% 가까이 하락

    - 3월 8일 오만 항공청(PACA)은 오만-이집트 간 부정기 항공편을 한 달간 운행 금지 발표

 

  ㅇ 관광

    - 현재 비즈니스 여행이 감소되고 호텔과 여행 예약이 취소되고 있음.

    - 이번 코로나19 위기는 오만의 관광 성수기가 시작되는 시점과 맞물리면서 업계에 이중고 영향

    - 오만 여행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사, 호텔, 소매업 등 관광 산업이 여행 빈도 수 하락과 취소, 호텔 예약 취소, 연락두절 등의 형태로 영향을 받고있으며 관광 사업의 약 30%가 영향을 받고 있음.

 

  ㅇ 소매업

    - 무스카트 시장 전문가 조시 알케시에 따르면 쇼핑몰과 소매점들은 기존의 온라인 채널과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확산에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

 

  ㅇ 비즈니스

    - 현재 오만에서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유명 콘퍼런스와 전시회가 연기되고 있음.

      · (참고) 3월 9일 ~ 11일 개최 예정이던 ‘Oman Petroleum & Energy Show’ 9월 초로 연기됨. 3월 30일 ~ 4월 1일 개최 예정이던 ’Oman Design & Build Week’ 9월 8일 ~10일로 연기

    - 3월 2일과 3일에 걸쳐 중동 취업포털인 걸프탈렌트(Gulf Talent)가 GCC 6개국에 걸쳐 1600여 명의 기업 임원과 관리자, 인사 전문가들로부터 얻은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병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걸프에 기반을 둔 고용주의 3분의 1이 재택근무를 할 계획을 발표

    -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걸프 지역 사업체의 35%는 곧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하게끔 할 수 있으며,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이미 재택근무를 실시한 회사 6%, 곧 재택근무를 실시할 5%, 재택근무를 검토하고 있는 12%의 사람들과 코로나19사태 전에 이미 재택근무를 한 12%로 구성돼 있음 한편 조사 응답자의 54%는 지금까지 재택근무 계획이 없다고 답한 반면, 11%는 본인의 회사가 재택근무를 할 여건이 안된다고 답함.

    - 오만의 기업들은 걸프 지역에서 재택근무 계획 비율이 18%로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함.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정책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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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Gulf Talent, Oman Observer


    - 코로나19가 걸프 지역 회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에는 ‘비즈니스 여행의 어려움(64%)’, ‘고객 수요 감소(39%)’, ‘유통의 어려움(31%)’, ‘해외 채용의 어려움(22%)’, ‘직원들의 생산력 감소(20%)’, ‘영향 없음(14%)’ 차지함.

    -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고용주들의 대안 조사에서는 ‘비즈니스 여행 자제(51%)’, ‘직원들에게 건강 관리 요망 지시(51%)’, ‘외부미팅 제한(33%)’, ‘유동성있는 병가(25%)’, ‘무급휴가(14%)’, ‘직원수 감축(12%)’. ‘아무 대안 없음(42%)’를 차지함.


코로나19가 걸프지역 회사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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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Gulf Talent, Oman Observer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고용주들의 대안

자료 : Gulf Talent, Oman Observer


시사점

 

  ㅇ 유가 하락으로 인한 ‘비전 2040’ 정책 추진 동력 약화 가능

    - 올해 1월 즉위한 신임 술탄 하이쌈 국왕의 주도 아래 국내총생산(GDP) 증가와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여도 증가 그리고 제9차 5개년 개발 계획에서 5대 핵심부문(관광업, 물류업, 제조업, 수산업, 광업) 집중을 목표로 시행한 ‘비전 2040’ 정책은 코로나19로 인해 추진 동력 약화 가능


  ㅇ 오만은 여타 GCC 국가들에 비하면 확진자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감염 예방에 주의가 필요함.

    - 오만 보건부가 의심 환자들을 격리하고는 있으나 개개인의 주의가 필요함.

    - 38도 이상의 고열, 호흡곤란, 인후통 및 기침 증상이 지속되거나 관련 증상이 의심되신다면 오만 보건부 콜센터(2444–1999)나 한국 질병관리본부(1339)로 전화해 상담 받는 것을 권고함.

    - 기타 문의사항은 주 오만 대한민국 대사관 대표번호(+968-2469-1490~2)로 연락바람.


  ㅇ 오만 정부의 한국발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로 인해 비즈니스 방문에 제한이 우려됨.

    - 입국 관련 추가적인 공지가 올라올 수 있으니 주 오만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를 참고해 수시로 확인이 필요함.

      (참고) 주 오만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 링크(클릭)

 

  ㅇ 한국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화상상담회 등 KOTRA 서비스 적극 활용 권장

    -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 개최를 취소하거나 보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오만 내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등 행사에 참석하기 전 개최 여부 확인 필수

    - KOTRA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되는 해외바이어와의 상담기회를 늘리기 위한 특별대책으로 화상상담을 무료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KOTRA 본사 및 각 지방지원단, 국내 기업 사무실 내에서도 활용 가능함.

 


자료: 주 오만 대한민국 대사관, 오만 보건부(MOH), 오만 외교부(MOFA), 오만 항공청(PACA), Gulf Talent, 현지 언론(Oman Observer, Times of Oman) 및 KOTRA 무스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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