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2020년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상당 규모 투자 기대 -

- 투자의 대부분이 인프라 분야에 집중될 전망 - 

□ 브라질 인프라 산업 투자 동향

   ㅇ 대 브라질 외국인 직접 투자 

    -  중앙 은행에 따르면, 2019년 11월 기준 한달 간 브라질이 유치한 외국인 직접 투자는 69억 8500만 달러이며, 1-11월 누적 기준 생산 부문에 대한 외국인 투자 유입액은 총 691억  달러로  조사됨.

    - 중앙은행은 올해 브라질에 약 800 억 달러의 외국인 직접 투자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20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800억 달러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2019년 11 월 기준 최근 12개월간 외국인 투자 순 유입액은 774억 달러로 브라질 GDP의 약 4.21 %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ㅇ 브라질의 인프라 투자 유치

    - 시사지 EXAME에 따르면 지난 3분기 GDP 성장률이 0.6% 증가하는 등 브라질 경제가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음에도 불구, 일자리와 소득 창출이 높은 인프라 부문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경제위기 이전 수준보다 약 24%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남.  

    - 브라질 기간산업협회(Abdib)에 따르면 올해 인프라 분야에는 약 1,317억 헤알이 투자될 것으로 추정, 본격적인 경제 위기 시작 이전인 2014년(1,172억 헤알) 대비 약 24% 감소할 것으로 밝혀짐.   

  

브라질 인프라 투자 동향 (2003~2019) 

단위: 10억 헤알 

자료 :  Abdib

 

 

     - Abdib의 통계는 교통, 전력, 통신 및 위생 등 4개 주요 인프라 건설에 유입된 공공 및 민간 투자를 합한 수치임.

 

브라질의 인프라 분야별  투자 동향

분야	2018년	2019년 전망
교통	GDP 의 0.52%	GDP 의 0.52%
전력	GDP 의 0.65%	GDP 의 0.68%
통신	GDP 의 0.44%	GDP 의 0.45%
위생	GDP 의 0.20%	GDP 의 0.21%

자료 : Abdib

   ㅇ 인프라 분야의 공공 및 민간 투자

     - Abdib에 따르면, 브라질 인프라 투자는 2014 년 ~ 2017 년 사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과거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채 답보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인프라 투자는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민간 부문보다 공공 부문 투자 감소가 더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남.

    - 2014 년 ~ 2018 년 사이 인프라 분야 공공 투자는 46.7 % 감소한 반면 민간 투자는 17.5 % 감소함.

    - 2014년과 2018년 사이 공공 투자가 가장 많이 감소한 분야는 교통과 전력으로 교통 분야에 대한 투자는 43.2 %, 전력 분야는 69.1% 감소한 것으로 밝혀짐.

    - 민간 투자의 경우, 2014 년~ 2018 년 사이 운송 분야가 투자 35.5 %, 통신은 24.9 % 감소함. . 

    - 반면 동기간 동안 전기(5.4 %) 및 위생(15.6 %) 분야에서는 민간 투자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드러남.

     - 2019 년 인프라에 대한 공공 투자는 전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5년 연속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민간 투자의 경우, 2014 년~2017 년 사이 감소세가 지속된 후 최근 2 년간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브라질 인프라 분야 공공투자와 민간투자액 비교  

자료 : Abdib

 

   ㅇ 위생 분야 투자

    - 정보 포털 G1에 따르면, 위생에 대한 투자는 3 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브라질은 위생 지표에서 볼리비아, 페루 등 103 개 국가보다 낮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 브라질의 브라질 연구소의 Pedro Scazufca 연구원에 따르면, 브라질은 위생 분야에서 매우 낙후되어 있으며 세계 기준에 도달하기까지 약 40~50 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일례로 상파울루 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과룰류스는 시에서 발생하는 오물의 96 %를 하천을 통해 방출하고 있을 정도로 위생 시설이 취약함.   

  ㅇ 위생 인프라 개선 관련 정부의 노력

    - 브라질 지역 개발부는 기초 위생 시설을 갖추기 위해 투자 증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 부문에 대한 민간 투자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 Paulo Guedes 경제부 장관은 “브라질 경제개발은행(BNDES)은 현재 전국의 상하수도 서비스에 대한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언급함. 

    - 2019년 12월 브라질 하원은 위생 규제 체계를 수정하는 법안인 임시 조치 868호의 검토를 완료함.  개정된 법안은 민간 업체들이 위생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개정된 법안은 기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들이 자동으로 계약 연장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입찰 과정을 거쳐 타 업체들과 경쟁을 거쳐야 하는 의무를 부과하고 있음.

    - 대부분의 도시에서 위생 분야 서비스는 공기업들이 맡아하고 있는데 자동 계약 연장 폐지로 인해 재계약을 위해서는 민간 업체들과 입찰을 통해 경쟁해야 함.  

     - 현재 브라질의 5,570개의 도시 중 325 개의 도시에서만 민간업체가 위생 분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그러나 민간업체들의 투자는 브라질 전체 위생 분야 투자의 20%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남.

    - 자동 계약 연장 시스템으로 인해 지난 10 년간 브라질 도시에서의 민간 업체들의 위생 분야 투자 증가율은  3.89 %에서 5.83 %로 매우 느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 전문가 의견

  ㅇ브라질 기간 산업 협회(Abdib)의  연구원  Rocha는  “2019년 3분기 기준 브라질 고정 자산 투자율(GFCF)은 전년동기 대비 약 3% 증가했으나, 여전히 66개월 연속 2014 년 4월 경제 위기 이전 수준보다 낮다. 2020년 인프라 부문 투자가 고정 자산 투자율(GFCF)을 제고하고 경제 회복에도 더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및 해외 민간 투자자를 늘리는 한편, 브라질 정부는 경제 발전에 핵심적이고 전략적인 인프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투자해야 하며 특히 민간업체에게 수익을 가져다 주지 않은 프로젝트에 투자해야 한다.  " 라는 의견을 보여줌. 

 

□ 시사점

 

  ㅇPaulo Guedes 경제 장관에 따르면 브라질은 2020년 자국 및 외국 기업으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투자의 상당 부분이 인프라 분야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기초 위생 분야에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투자 증자로 인해 2020 년 브라질 경제는 최소 2 %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현재 브라질에는 석유 및 천연 가스, 위생, 전기 및 운송과 같은 분야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브라질의 인프라 분야 투자는 지난 15 년간  GDP의 2.4% 미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 Abdib의 연구에 따르면 브라질의 경쟁력 제고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해서는 최소 10년 연속 GDP의 4.31% 상당 금액을 인프라에 투자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짐.

 

  ㅇ Abdib에 따르면, 연방정부가 도로 건설을 위해서 배정해 놓은 2019년 예산은 47억 헤알에 불과한데, 이 금액으로는 신규 건설은커녕 기존 도로의 유지 보수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남.

    - 브라질 전체 도로 중 아스팔트 포장 도로는 15%도 채 되지 않으며, 이중 약 10%가 민간 업체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자료: Abdib (브라질 기간 산업 협회), 시사지 Epoca Negocios, 정부 포털 사이트 G1,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