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구조

  ◦ 2018년 기준 캐나다 전체 GDP는 전년대비 3.6% 증가한 US$ 1조 7,130억으로 세계 전체 경제 규모 10위 기록

    - 캐나다의 산업은 자동차, 항공우주산업 등을 포함한 제조업이 약 10%를 점유하고 있으며, 건설업이 7.3%, 정보통신산업이 4.5% 가량을 차지하고 있음.

   캐나다 산업별 GDP 비중

자료: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 주요 산업별 동향

  ◦ 캐나다 자동차 산업에는 미국의 Big 3를 포함 총 5개의 완성차 브랜드*가 진출해있으며, 연간 약 200만대를 생산하며 생산량으로 세계 11위(2018년 기준) 수준을 기록

    - 지역별로는 온타리오 주에 가장 많은 완성차∙엔진 생산공장 및 관련 기업들이 위치해있으며, 미국의 Big3를 포함해 총 5개의 완성차 브랜드가 진출해있음.

    - 2018년 캐나다에서 생산된 신차는 약 200만 대로, 전년(’17) 대비 8.1% 감소함.

    - 이는 주요 완성차 브랜드의 생산량 하락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GM사의 GMC Terrain 모델 생산중단(총 88,406대 중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임.

    - 또한, 자동차 생산량 감소는 기존의 화석연료 사용 차량이 친환경 자동차로 대체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FCA, Ford, GM, Honda, Toyota 등

  ◦ 캐나다의 자동차 생산량은 소폭 감소한 반면 자동차 부품 산업은 발전을 보이고 있음.

    - 캐나다에는 총 1,200개의 부품 기업이 완성차 생산 공장을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이러한 자동차 부품 산업의 발전은 철강, 금속가공, 금형, 기계 등 기타 관련 사업의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음.

    - 캐나다 주요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는 마그나(Magna), 리나마(Linamar), 마틴레아(Martinrea), 멀티매틱(Multimatic) 등이 있음.

  ◦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전기자동차 및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ㆍ제품에 대한 수요증가

    - 2018년 캐나다 전기자동차 수입은 약 C$1,274만 규모로 전년 대비 94% 증가 

    - 캐나다 정부의 전기차 사용을 장려하는 정책으로 인한 수요의 성장이 수입 규모 증가의 주 요인인 것으로 보임. 

    - 캐나다 정부는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전기 자동차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어 향후 관련 산업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

    - 또한, AI 인공지능 산업도 유망분야로 떠오르고 있어 자율주행차 등의 관련 산업 전반의 성장이 기대됨.

  ◦ 건설업은 캐나다 전체 GDP의 7.3%를 차지하며 경제 파급효과로 5위를 차지

    - 부문별로는 주거, 비주거(공공, 상업, 산업) 부문이 각각 43.7%, 56.3%로 비주거 건설시장의 규모가 다소 큰 편   

    - 시장규모 기준, 2019년 캐나다 3대 건설시장은 전력인프라, 주거단지, 엔지니어링 등 3개 부문임.

    - 성장률 기준으로는 주거단지(4.0%), 전력인프라(2.3%), 공공건물(2.2%) 등 3개 부문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

  ◦ 2019년 캐나다 주택 건설시장 신규착공 반등

    - 2017년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추진 이후 주택건설경기 침체 심화. 특히 단독주택, 저층 주택단지를 중심으로 신규 건설투자가 크게 위축

    - 하지만 2019년 부동산 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으면서 다세대 고층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빠른 속도로 회복돼 전체 주거 건설시장 하락세를 상쇄

  ◦ 도로, 전력, 공공건물 등 정부 SOC 투자 확대 지속

    - 캐나다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인프라 재건사업을 추진 중이며, 향후 12년간 C$ 1,800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교통, 친환경, 주거, 교역, 지방혁신 등 5개 분야 인프라 건설에 매진하고 있음.

    - 정부의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는 향후 캐나다 건설경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고층 (다세대)주거단지 수요회복, 에너지인프라 확대로 이어져 2024년 까지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됨.

  ◦ 2018년 기준 캐나다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GDP는 C$ 860억으로 캐나다 전체 GDP의 4.5%를 차지함.

    - 전체 ICT산업 중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서비스 분야는 캐나다 정보 보안 서비스와 빅데이터 분석 시장의 수요 증가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

    - 캐나다에는 41,500여개 이상의 정보통신기술 관련 기업들이 있으며, 이 중 소프트웨어와 컴퓨터 서비스 관련 산업이 89.8%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대다수의 ICT기업들은 온타리오(57.2%), 브리티시 컬럼비아(14.8%) 주에 집중 분포되어 있음.

    - 한편, 2018년 캐나다 정보통신산업에 대한 해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는 2017년 대비 21% 증가한 C$160억 규모

  ◦ 캐나다 정보통신산업은 연구개발(R&D) 사업에 활발하게 투자 중

    - 2018년 기준 캐나다 정보통신산업 관련 연구개발 사업에는 총 C$ 62억이 지출됐으며, 그 중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서비스 분야가 5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 특히, 정보통신산업 내 인공지능 관련 연구개발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성장 중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도 기여 하고 있음.

  ◦ 캐나다 내 상용화를 앞둔 5세대 이동통신인 5G는 제조, 운송, 의료, 재난∙안전,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될 것으로 전망

    - 5G 상용화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모든 것을 연결하는 4차산업의 핵심 인프라로서, 대용량 미디어 콘텐츠, 자율주행차, 원격의료, 스마트 제조 등의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과 협력이 기대됨.

    - 이에 따라, 스마트팜, 에듀테크, 정보보안, 한류 콘텐츠 등의 분야에 5G를 접목시킨 우리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 현지 진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

□ 산업 정책

  ◦ 캐나다 교통부는 매년 증가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2019년 무배기 차량(Zero Emission Vehicles) 사용을 장려하는 녹색정책을 발표함.

    - 2019년 5월 1일부터는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등의 차량을 임대 또는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최대 C$ 5,000의 친환경 차량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

    - 한편,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 주정부는 2040년부터 주 내에서 신규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전기차, 수소전지차 등 무배기 차량으로만 제한하는 무배기 차량 법안(Zero Emission Vehicles Act) 발표(‘19.05.29)

    - 퀘벡(Quebec) 주정부도 이와 유사한 무배기 차량 표준(ZEV Standard) 법안을 지난 2016년 통과 시킨 바 있음.

  ◦ 일반 전기 자동차 외에도 전기버스 또한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꼽힘.

    - 캐나다 연방 정부와 토론토의 대중 교통 기관 TTC(Toronto Transit Commission)는 환경 오염 예방 전략 중 하나로 무공해 버스 도입을 위한 C$ 1.4억 규모의 자금을 투입함.

    - TTC는 뉴 플라이어(New Flyer Industries Inc.)에서 제작한 전기버스 60대를 2020년 초까지 토론토 대중 교통 시스템에 도입할 예정이며, 토론토시는 2040년까지 모든 대중 교통 버스를 전기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을 발표함.

  ◦ 역대 최대 SOC 인프라 건설 투자 ‘Investing in Canada’ 프로젝트’ 추진

    - 연방정부, 국가 기간인프라 개선사업에 2016년~2028년까지 C$ 1,800억 투자

    - 교통, 친환경, 주거, 교역, 지방혁신 개발 등 5개 신규 중점영역(C$930억)에 대한 투자와 함께 기존 연방정부(Infrastructure Canada) 지원 프로그램(C$922억)을 통한 투자 예정

캐나다 ‘Investing in Canada Plan’ 신규 중점영역별 투자계획

자료: Infrastructure Canada

  ◦ 캐나다 연방정부는 국가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국가사이버보안전략(National Cyber Security Action Plan)을 발표

    - 2019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향후 5년간 C$ 1.45억의 자금이 재정, 통신, 에너지, 교통 등 관련 산업의 사이버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투입 될 예정

  ◦ 2019년 3월, 캐나다 혁신경제과학기술개발부는 온타리오 및 퀘벡 주정부와 함께 5G 기술개발을 위해 ENCQOR(Evolution of Networked Services through a Corridor in Québec and Ontario for Research and Innovation) 사업 착수를 발표함.

    - 향후 5년 동안 C$ 4억 규모를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의 중소기업 및 학계는 온타리오와 퀘벡 주에 소재된 연구소와의 협력으로 첨단기술 분야와 관련된 5G 기술개발에 협력 중.

    - 해당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대표 리드 기업으로는 세계적인 디지털기술 중견기업인 Ericsson, Ciena Canada, Thales Canada, IBM Canada, CGI 등이 있음.

자료: IBIS World, 캐나다 통계청,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 Euromonitor,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NEB),캐나다정보통신기술 위원회(ICTC), Automotive News, DesRosiers Automotive, Infrastructure Canada, KOTRA 토론토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