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르단 내 실리콘 실란트 시장, 해외 의존도 80% -

- 수입 시장의 약 53.4%를 차지하는 UAE 등 현지 선도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 필요 -

 

자료 : Bostik-industrial

 

□ 요르단 실리콘 실란트 시장동향

 

 ㅇ 요르단의 실리콘 실란트 수요는 최근 3년간 총 7.7 백만 달러이며, 자국에서 생산하는 20%를 제외한 나머지 80%는 전적으로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2016년~2018년까지 3년간, 건설 분야의 성장과 함께 실란트의 수요도 함께 증가해왔음.

    - 그러나 2019년 요르단 내 실란트의 수요는 감소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시리아, 이라크, 레바논 등 주변 국가들의 정세에 큰 영향을 받았기 때문임.

    - 향후 시리아를 비롯한 주변 국가들의 정세가 안정되면, 수요도 다시 늘 것으로 전망.

 

 ㅇ 요르단은 실리콘 실란트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UAE, 독일, 이탈리아, 미국 제품들은 고품질로 여기며, 중국, 터키, 태국 제품들은 상대적으로 저품질로 인식되고 있음.

    - 실리콘 실란트 역시 제품의 성능, 가격, 브랜드 인지도가 중요한 요소임.

    - 요르단의 실란트 시장은 규모가 작으며, 많은 공급처를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특징이 있음.

    - 요르단 내 수입품은 저가의 저품질 제품부터 고가의 고품질 제품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음.

    - 요르단 자국 내에서 생산하는 실란트는 Arab Group for Chemical Product에서 생산되는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저품질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음.

 ㅇ 시장 규모

    - 2016년 실란트 시장의 규모는 전년도 대비 4% 증가한 약 1.7 백만 달러였으며, 2017년에는 약 33%가 증가한 2.5 백만 달러, 2018년에도 약 33%가 증가한 3.4 백만 달러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3%가 넘는 성장을 보여줌.

    - 2018년 기준으로, 요르단의 실리콘 실란트는 UAE가 53.74% 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중국(10.21%), 독일(7.98%), 이탈리아(7.23%), 터키(5.46%), 영국(4.49%), 벨기에(3.14%)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음.

 

□ 주요제품 및 경쟁동향

 ㅇ 요르단 내 주요제품

    - 현재 요르단 내에서 실란트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는 다음과 같음.

1. Acitico

 (이탈리아)

 

2. Dolphin (UAE)

 

3. Wacker (독일)

 

4. Soudal (벨기에)

 

5. Wurth (독일)

  

□ 요르단의 수입정책 및 관세율

 ㅇ 실리콘 실란트가 속해있는 HS코드의 제품관세율은 기본적으로 0%이며, 판매세 16%가 부과됨.

〈실란트 관세율 정보〉

자료 : 요르단 관세청

 

 ㅇ 제출서류

    - 요르단으로 선적시, 수출자에게 요구되는 서류들은 다음과 같음.

     1) AWB 또는 B/L 원본 (선박회사가 발행한 원본 1매, 복사본 2매)

     2) Commercial Invoice (모든 제품에 적용, 각 제품의 정확한 수량과 설명 포함. 해당되는 경우에는 시리얼 넘버도 포함)(원본 2매, 복사본 3매)

     3) Packing List (포장에 어떠한 제품이 포함되었는지 등 명확하게 작성) (원본 2매, 복사본 3매)

     4) 원산지 증명서 (원본 1매, 복사본 3매)

     5) D/O (선박회사에서 발급된 것)

    - 상업 송장과 원산지 증명서는 반드시 수출국의 상공회의소 및 요르단 대사관의 인증 절차 필요

    - 한국에서 상품을 보낼 경우, 통상적으로 항공운송은 5~7일, 해상운송은 4~6주가 소모됨.

 

□ 수입동향

 ㅇ 요르단의 실란트 연간 평균 수입액은 약 2.5백만 달러로 대한 수입비중은 극히 미미한 편임.

〈실란트 수입 동향〉

(단위 : 달러)

자료 : 요르단 통계청

 

ㅇ 요르단의 실란트 주요 상위 수입국들은 UAE, 중국, 독일, 이탈리아 등이 있으며, 특히 UAE가 매우 많은 비중을 차지함.

〈2018년 실란트 상위 수입국〉

(단위 : 달러)

자료 : 요르단 통계청

 

□ 주요 바이어 의견

 ㅇ 해당 업계의 전문가인 B씨에 따르면, 현재 요르단 내 실란트 시장에는 요르단 자국 기업들뿐만 아니라 해외의 유명한 브랜드들까지 들어와 있는 상태로, 경쟁이 상당히 심한 시장이라고 평가함.

 

 ㅇ 한국산 제품의 경우, 현재 수입량이 극히 미미한 수준이지만, 한국산 제품들에 대해 요르단 내 전반적인 인식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승산이 있다고 분석함.

 

 ㅇ 모든 요르단 바이어들은 판매, 홍보, 등록 절차에 대한 그들만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기에, 현재 요르단에 진출한 주요 브랜드들은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이러한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라고 하며, 향후 진출할 한국 기업도 이러한 현지 에이전트 발굴이 중요하다고 조언함.

 

□ 시사점

 

 ㅇ 요르단은 현재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으며, 향후 건설에 필수적인 실란트의 수요는 점차 좋아질 것으로 전망.

 

 ㅇ 앞서 언급했듯, 현지 에이전트들은 그들만의 거래처, 유통망, 홍보처들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수입부터 유통, 판매까지 전담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요르단 현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에이전트 발굴이 사실상 필수적임.

 

 ㅇ 현지 에이전트들은 한 제품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생산라인을 완비한 외국 회사들과의 거래를 선호하는 편임.

    - 요르단 현지에서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예로, 벨기에의 Soudal 브랜드 제품들을 납품한 AKA Trading사가 있음.

 

자료 : 요르단 세관, 요르단 통계청, 암만무역관 자체조사, 주요 바이어 의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