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따라 5G 산업 성장 기반 보유 -
- 유망 5G 서비스 및 콘텐츠 현지화 통한 중동 시장 진출기반 마련 필요 -

□ 카타르 통신 환경

  ㅇ 모바일 속도 세계 3위, 인터넷 속도 GCC 2위 기록
     - 미국 Ookla(Speedtesk)에 따르면 카타르의 모바일 속도는 한국, 호주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으며, 인터넷 속도는 GCC 국가 중 2위(세계 39위) 기록 
      * 모바일 속도 : 한국(1위, 97.44Mbps), 호주(2위, 63.34Mbps), 카타르(3위, 61.72Mbps), UAE(4위, 61.24Mbps)
      * 인터넷 속도 : 싱가폴 (1위, 191.93Mbps), 한국(2위, 156.18Mbps), UAE(27위, 83.74Mbps), 카타르(39위, 65.12Mbps)

  ㅇ 카타르는 세계 5위권 5G 선도 국가 중 하나
     - 2019년 3월 미국의 경영 컨설팅 기업 ADL(Arthur D. Little)에서 발표한 5G 선도국 지표(Global 5G Leadership Index)에 따르면, 카타르는 상업화 및 인프라 구축 정도에 있어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세계 5위권 5G 선도국으로 조사됨.

글로벌 5G 선도국 지표 

자료원 : Arthur D. Little

□ 통신사 별 5G 서비스 도입 현황

  ㅇ  우리두(Ooredoo)
     - 1987년 설립된 카타르 국영통신사로 현지 통신시장 약 70% 점유
     -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등 9개 국가*에 진출해 전 세계 약 1억 2천만 명 가입자(카타르 330만 명)를 보유한 글로벌 통신사로 성장, 2018년 연 매출 82억 달러 기록
     - 2018년 5월 3.5GHz 대역 5G 상용망 구축 발표 이후  2019년 10월 100여개 지역에서 5G 서비스 운영 중이며 지속 확대 추진 중
     - 5G 네트워크 인프라는 스웨덴의 에릭슨(Ericsson), 미국의 씨스코(Cisco)와 협력 중
     * 2018년 국별 매출 비중  : 인도네시아(25.9%), 이라크(19.8%), 쿠웨이트(14.9%), 알제리(9.7%), 오만(9.0%), 튀니지(5.0%), 미얀마(4.1%), 몰디브(1.3%), 팔레스타인(1.1%) 

  ㅇ 보다폰 카타르(Vodafone Qatar)
     - 영국의 다국적 통신사로 카타르에는 2008년 설립(카타르재단 100% 소유)
     - 카타르 내 가입자 수 170만 명을 보유한 2위 통신사로, 다양한 서비스 제공 및 인프라 개선 등에 따라 2019년 9월 기준 연 매출 2,970만 달러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
     - 2018년 8월 5G 상용망 구축 발표 이후 2019년 10월 보유 네트워크망의 70%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5G 서비스 제공(보유 네트워크망 수는 대외비)
     - 5G 네트워크 인프라는 중국의 화웨이(Huawei)와 협력 중

□ ICT 분야 주요 정책

  ㅇ 통신 분야 정책 및 주파수 할당 등은 교통통신부(MoTC)산하 CRA에서 총괄
     - 통신규제위원회(Communications Regulatory Authority, CRA)에서 통신분야 정책 및 주파수 할당을 관리
    - 2018년 2월 CRA는 700MHz, 3,500MHz, 26GHz 대역을 5G 주파수 대역으로 사용 예정임을 발표한 이후, 2019년 1월 3,500MHz-3,800MHz 대역에서 우리두와 보다폰에 각각 100MHz씩 할당
    - 두 통신사는 할당받은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2020년 말까지 인구밀집 지역과 2022년 월드컵 경기장, 경기장과 연결된 도로망에 5G 네트워크 구축 완료 예정

  ㅇ 국가 디지털화 프로그램, TASMU(Smart Nation Program) 운영 
     - 교통통신부는 2016년 ICT 분야 성장전략 중 하나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국가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TASMU 프로그램 도입
     -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교통, 물류, 헬스케어, 스포츠, 환경 분야에 60억 리얄(16억 달러) 규모 예산 투입
     - 2019년 상반기 중 13개 분야 프로젝트를 발표해 입찰을 마감했으며, 2019년 10월 개최된 카타르 정보통신전시회 QITCOM 2019를 통해 교통통신부-기업 간 11개 타스무 프로젝트 계약 발표 
     - 타스무는 스마트 택시, 커넥티드 자동차(V2V), 스포츠 IoT 인프라, IoT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등 주요 유망 시범 케이스를 발표해 프로젝트로 추진 중임에 따라 향후 5G 기술이 연계된 프로젝트 추진 예상
     - 타스무 부서 관계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타스무와 관련해 100여 개의 프로젝트가 추진 예정이며, 프로젝트에 따라 한국 ICT 분야 기업도 프로젝트에 참가하거나 현지기업과 파트너쉽으로 참가할 수 있다고 함.

□ 주요 5G 시범 운영 케이스

자료원 : 우리두(Ooredoo), 보다폰(Vodafone)

□ 시사점

  ㅇ 중동 지역 5G 시장 진출 허브로 활용 
    -  카타르는 5G 인프라는 구축돼 있으나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류 개발 미흡
    - 현지 통신사 및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아랍어 및 이슬람 문화 등 현지화된 5G 콘텐츠 등 서비스 개발하고, 카타르의 지리 문화적 이점을 활용해 인근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로 활용  

  ㅇ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 등 중대형 국제행사 대비 5G 서비스 도입수요 확대 전망
    - 개최가 확정된 월드컵 뿐만 아니라 각종 중대형 국제행사를 지속 유치 중임에 따라 스포츠 행사 및 대형 국제행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업 제안 필요

  ㅇ  정부 주도의 국가 디지털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5G 기술 접목 가능
    - TASMU에서 추진 예정인 100여 개의 디지털 분야 프로젝트에는 정보통신 기술 접목이 필수이며 현지 5G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 제안 가능


자료원 : 통신사(Ooredoo, Vodafone) 홈페이지 및 인터뷰, 주요 일간지(Gulf Times, Peninsula, Qatar Tribune), KOTRA 도하무역관 자체 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