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시티 서밋, 작년 호찌민에 이어 스마트시티 핵심도시 다낭에서 개최 -

-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 전략 및 비전 공유 -

 

 

 

□ 행사 개요

 

  ㅇ 2019 스마트시티 서밋(SMART CITY SUMMIT 2019 – DA NANG)이 작년 호찌민에 이어 2019년10월 23일 다낭에서 개최됨.

행사명	2019스마트시티 서밋 - 다낭
일시 및 장소	2019년 10월 23일(수) 08:00~17:00 / 다낭 시청사
주제	디지털 솔루션을 통한 안전한 스마트시티 개발
주최	다낭시 인민위원회, 베트남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협회(VINASA)
참가 규모	정부부처 고위 간부, 주요도시 당국 지도자, 대기업 기술담당자 등 600여명

 

  ㅇ 후인 둑 토(Huynh Duc Tho) 다낭시 인민위원장, 쭝 자 빈(Truong Gia Binh) 베트남 소프트웨어협회(VINASA)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여한 올해 서밋에서는 스마트시티 관련 발표와 토론을 통한 베트남 및 동남아지역 스마트시티 개발 전략 및 비전을 논의

행사장 전경

자료: KOTRA 다낭무역관

 

  ㅇ 프로그램별 시간 및 내용

 

□ 행사 주요 내용

  ㅇ 후인 둑 토(Huynh Duc Tho) 다낭시 인민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스마트시티 개발은 전세계적 추세이며, 다낭시 역시 2045년까지 아시아에서 가장 발전한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생태자연을 갖춘 도시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밝힘.

    - 다낭시는 지난 2014년에 전자 정부시스템 운영을 시작했고 운송, 환경, 수도공급, 식품안전, 보안, 교육, 건강 등 분야에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모바일 앱을 운영 중

    - 현재까지 주요 53개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계획 또는 시행 중이며, 최종적으로 아세안지역 스마트시티들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25년까지 총 95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

 

다낭시 인민위원장 개회사

 

자료 : DA NANG Today

  ㅇ 다낭시, 빈증성, 투아 티엔 후에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및 태국 파통시장, 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ASOCIO)회장 등이 참석한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리더의 비전’ 세션 에서는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스마트시티 운영경험 및 비전에 대해 논의

  ㅇ 투아 티엔 후에성은 2018년 새로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2020년 상반기 스마트시티센터를 개소할 예정

    - 후에성은 시정부가 초기 스마트시티 개발 후 민간기업과 협력해 이후 개발을 진행할 계획

    - 향후 시민 및 언론 미디어의 피드백을 통해 스마트시티의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는 시민 중심의 스마트시티 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

  ㅇ 2010년부터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위해 인적자원 확보 및 기업 협력에 집중해온 빈증성은 2021년까지 디지털 기술 및 인프라 확충 계획

 

  ㅇ 레 쭝 찐(Le Trung Chinh)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스마트시티 개발에 있어 자금 조달이 중요하며, 민간기업 및 시민의 역할과 이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공적 리더십의 중요성을 역설

  ㅇ 쭝 자 빈(Troung Gia Binh) 베트남 소프트웨어협회(VINASA) 회장은 스마트시티 개발에 있어 기술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요구를 수용 및 반영하는 행정 투명성, 시정부와 기업들 간 원활한 의사소통 등 결국 기술보다는 사람이 우선시 돼야함을 강조

 

스마트시티 개발 리더의 비전 세션

 

자료 : KOTRA 다낭 무역관

  ㅇ 오후 세션에서는 교육, 식품, 운송, 헬스케어, 관광 분야 등 각 분야의 스마트시티 기술이 애플리케이션 통해 적용되고 있는 사례 발표가 이루어짐.

  ㅇ 교육분야에 있어 스마트스쿨의 핵심은 부모와 학생의 연결이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학생과 부모, 교사 간의 작은 사회를 형성

    - 이 플랫폼을 통해 커리큘럼, 학업 활동, 건강, 성적 등의 실시간 공유, 메신저를 통한 부모 간 정보 공유, 온라인 학비 납부가 가능

    - 스마트스쿨 기술의 적용은 온라인 네트워크 형성, 관리 솔루션의 활용성 증대, 스마트 유틸리티 사용 확장 등의 효과를 통해 스마트시티 발전에 기여

  ㅇ 스마트식품의 화두는 식품의 제조 및 유통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원재료부터 식품 제조까지 유통체인을 관리감독하는 것임.

    - TE-FOOD사는 식품추적시스템을 통해서 원재료 농장~운송~도∙소매~소비자 식탁까지 모든 공급체인 감시 및 QR 코드 증명시스템을 통한 증명서 발급, 데이터베이스 분석 등 솔루션을 제공

    - 호찌민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식품의 품질을 관리감독하고 있으며, 시정부와 시민이 함께 데이터를 관리하는 오픈데이터(Open Data)를 형성

  ㅇ 이외에도 스마트운송 및 관광분야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실시간 출도착 및 대기시간 제공, 호텔 모바일 실시간 예약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러 분야에서 축적된 빅데이터는 다양한 스마트시티 개발 프로젝트에 활용 가능 

스마트 교육에 대한 실제 적용사례 발표

자료: KOTRA 다낭 무역관

  ㅇ 전자정부와 전자결제 시스템 토론 세션에서는 전자결제 도입 시 기업 및 시민의 이점과 관광객 편의에 미치는 영향 등 관광도시 특성이 반영된 논의가 주를 이룸.

    - Vietin Bank사는 E-Card 도입으로 공공요금 온라인 납부 및 계좌관리에 따른 각종 비용절감 및 행정절차 간소화 등 효과 기대

    - 호찌민시와 VISA사는 하나의 카드로 모든 교통수단의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운송 결제시스템을 도입 준비 중이며, 다낭시와도 협업 계획 중

    - VISA사는 AI를 활용한 관광객들의 결제 패턴 분석을 통해 불필요한 절차(숙박 및 항공 등)를 제거함으로써 다낭시 스마트관광서비스 개선에 도움

   

□ 인터뷰 1 – 다낭시 정보통신국(Da Nang ICT Dept.) (2019.10.23. Mr. Tran Ngoc Thach, 부국장)

 

Q1) 현재 다낭시의 스마트시티 개발 현황에 대해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1) 다낭시는 2014년부터 전자정부 시스템을 도입했고, 같은 해 스마트시티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이후 교통 모니터링, 환경, 수자원 공급, 식품안전, 보안, 건강 등 분야에서 스마트시티 애플리케이션을 시범 운영해왔고, 2019년 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 (ASOCIO)로부터 스마트시티 상(Smart city Award) 수상했습니다. 현재 시범 운영하는 스마트시티 관련 애플리케이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마트시티 관련 애플리케이션 운영분야   - 교통: 150여 대의 교통 CCTV및 9대의 속도측정계를 통한 위반 단속 - 보안: 약 3만7000여 대의 CCTV를 통한 실시간 보안 모니터링 - 수자원: 홍강 급수시설 및 5개의 호수에서 탁도, 염소 수준, pH등을 측정 및 분석 - 헬스케어: 온라인 진료 등록 및 의료 기록 관리가 가능한 소프트웨어 운영 -  식품: 웹사이트*, SMS등을 통한 식품 안전 인증 식당 및 생산 정보 공유 *antoanthucpham.danang.gov.vn   Q2) 다낭시의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2) 다낭시는 지난해1월 6개의 중점분야와 16개의 세부분야로 구성된 스마트시티추진체계(Smart City Architectural Framework)를 발효했으며, 12월에는 2030년까지의 스마트시티마스터플랜(Master Plan)을 확정했습니다. 2020년까지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플랫폼 구축 및 데이터 수집, 2025년까지 각 분야별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체계 구축, 2030년까지 스마트 공동체 구축 및 아세안 지역 스마트시티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낭시 스마트시티 로드맵 자료: 다낭시 정보통신국(Danang Department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 인터뷰2 – Viet Nam Post and Telecommunications Group(VNPT) (2019.10.23. Mr. Nguyen Thanh Thuy, 다낭 국장)

 

Q1) VNPT사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해 다낭시와 어떠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나요?   A1) VNPT사는 다낭시 인민위원회와 다낭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VNPT사는 다낭시 유관 부서 및 지역과의 협력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현재 다낭시의 대부분의 군과 협력해 군 수준의 스마트 시티 모델 설계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컨설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리엔 추(Lien Chieu)군의 스마트 시티 시범 프로젝트를 위한 시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시범 프로젝트 시행 후 모델을 다른 지역에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교통, 보건, 교육 분야 프로젝트 및 다낭 하이테크 파크와 협력해 스마트 교통 및 산업단지 개발 컨설팅을 진행 중입니다.   Q2)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 파트너사와의 협력 경험이 있나요?   A2) 아직까지 한국 기업과 협력해 스마트시티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은 없습니다. 하지만 인천시 송도의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개발 사례를 소개받았으며, 대기오염을 최소화해 시민들에게 높은 생활 수준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경을 보존하는 지속가능한 개발이 인상깊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한국의 성공 사례 및 노하우를 배우고 싶습니다.   Q3) VNPT사가 최근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IT 솔루션은 무엇인가요?   A3) 최근 VNPT사는 다음과 같은 솔루션에 관심이 있습니다.     - 지능형 도로교통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 Solution, ITS)     - 지능형 산업단지 및 하이테크 파크 모델     - 영상 저장 및 처리, 분석 솔루션     - 지능형 운영센터(Intelligent Operation Center, IOC) 솔루션     - 스마트 쓰레기통, 관광안내센터 등 스마트시티 관련 편의시설 등

 

□ 시사점

  ㅇ 베트남 정부의 스마트시티 개발은 5대 직할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개발 및 급속한 도시화 진행, 정보통신기술 시장규모 확대 등의 요인으로 인해 당분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

 

  ㅇ 다낭시는 베트남 내 대표적인 IT 발전 및 스마트시티 모범사례 도시로 지난해 말 도시계획 마스터플랜 개정 작업을 거쳐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았기에 향후 다낭 스마트시티의 개발 수요 및 계획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ㅇ 높은 기술력 및 다양한 개발 경험을 가진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서 경쟁력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과거 개발 사례 공유 및 기술, 솔루션 교환 등 발주처 및 현지 파트너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  다만, 각 성 및 도시 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재정 확보 불확실성 및 행정 시스템 미비 등 한계가 존재하니 유의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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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다낭시는 지난 10년간 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 응용지표에서 1위를 차지해 왔고, 특히 IT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음.

    - 이번 써밋에서도 시민들의 편의 및 수요를 충족하는 교육, 식품, 운송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시티 관련 애플리케이션들이 소개

    - 다낭시는 높은 기술력을 가진 한국의 IT 애플리케이션 개발 스타트업 및 기업들에 동남아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 및 전초기지로 적합할 것으로 판단

 

 

자료: 베트남 소프트웨어협회(Vietnam Software Association), 다낭시 정보통신국(Danang Department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베트남 정보통신공사(Vietnam Posts and Telecommunication Group), KOTRA 다낭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