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상반기 기준 발전량의 약7% 차지

- 2019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사업 제안서 접수 재개

□ 도미니카공화국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인센티브 

  ○ (에너지 정책) 과도한 석유 의존도 탈피 및 청정 에너지원으로의 에너지원 다변화 추진

     - 2000년 기준 도미니카공화국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전무하고 전력 생산의 대부분(88%)을 석유(Fuel Oil, Diesel 등)에 의존하여 국제 유가 변동에 따른 재정 압박 및 안정적인 전력공급 애로 발생, 해결방안 강구 필요성이 제기되었음

     - 또한, 관광대국으로서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구하는 국제적인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청정 에너지원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원 다변화를 모색하게 되었으며, 이를 위하여 2007년 ‘신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위한 인센티브에 관한 법률(Ley 57-07)’을 제정하고, 동 법 제21조에 2025년까지 전력원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것을 명문화

풍력발전소 준공식에서 버튼터치 퍼포먼스 중인 다닐로 메디나 대통령

자료원 : 현지언론 보도

   ○ 도미니카공화국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음

     - (면세)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기자재, 부속 수입시 관세 면제 및 국내 거래시 발생하는 부가세 면제. 이 외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시작일로부터 10년간 발전사업 및 그 부산물(온수 등) 판매수익에 대한 소득세 면제 혜택이 있었으나, 동 혜택은 2020년까지만 유효.

     - (해외 파이낸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해 해외로부터 자금을 차입한 경우, 역외로 지급하는 이자에 대한 세율 감면 (기본 : 이자금액의 10% → 적용세율 : 이자금액의 5%)

     - (자가발전) 에너지위원회의 사전 승인을 받은 자가발전 프로젝트 건에 대해 설비 투자금의 최대 75%까지 택스크레딧 부여(3년 균등 분할, 최대 부여한도는 에너지원/기술별 상이)

     - (공용발전) 마을 공동체센터, 협단체, 협동조합 등이 공용 목적으로 500Kw급 소규모 신재생 발전설비 설치시, 설치 및 공사비용의 최대 75%까지 시중금리보다 저리 융자(에너지위원회 신재생에너지 발전기금 활용)

□ 도미니카공화국 신재생에너지 동향

  ○ 에너지원 다변화 및 신재생에너지 비중 점진적 증가

     -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 덕분에 2000년 석유(88%), 수력(9%), 석탄(3%) 등 3개 에너지원으로 구성되어 있던 도미니카공화국의 에너지원 매트릭스는 2018년 상반기 기준, 석유(38%), 천연가스(33%), 석탄(13%), 수력(11%), 신재생에너지(5%)로 다변화됨

     - 2019년 상반기 기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약7%로 전년 대비 2%P 증가하였으며, 세부 에너지원별로는 풍력 5%, 바이오매스와 태양광 각 1%

  ○ 신재생에너지 발전 지속 증가

     - 신재생에너지는 2012년부터 국가전력계통(SENI)에 연결되기 시작하였으며, 2012년 85.5MW에 불과했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2019년 3분기 말 기준 약402.4MW까지 증가하였으며, 2020년 초까지 추가로 195MW가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2019년 들어 주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완공되면서 도미니카공화국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전력산업협회(ADIE)가 아닌 전력청(CDEEE) 통계를 기준으로 할 경우 2019년 상반기 기준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9%에 이름

2019년~2020년 완공(예정)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현황

자료원 : 에너지위원회(CNE), 언론보도내역 종합

  ○ 신규 프로젝트 동향

     -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는 2015년 이후로 중단했던 신재생에너지 사업 제안서 접수를 2019년부터 재개하였으며, 제안서 검토 후 2019년 5월에 총 10건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사업 제안서에 대해 임시 사업허가를 승인

     - 임시 사업허가를 받은 프로젝트는 풍력 2건, 태양광 10건이며, 발전용량이 총874MW에 이름

     - 주요 발전사 중 하나인 EGE Haina의 프로젝트 개발부장 Jose Rodriguez는 2030년까지 1,000M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 추가 확보를 위해 점진적 투자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힘. 현재 동사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176.5MW 수준임

2019년 신재생에너지 임시 사업허가 신규 승인 내역

자료원 : 에너지위원회(CNE)

   ○ 한 편, 전력청은 2019년 초에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에 대한 장기 전력구매 계약(PPA) 입찰계획 사전공고(Preaviso)를 공표하였음. 당초 2019년 상반기 중 입찰 공고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 일정 등의 사유로 인해 당초 시기가 지연되고 있으며 현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 및 잠재 투자가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도미니카공화국은 연 평균 5~6%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남미, 카리브지역 고성장 국가로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5% 달성을 위해서는 신규 프로젝트들이 꾸준히 추진될 전망

   ○ 따라서 중남미 지역 신재생에너지 시장진출 확대를 타진하는 우리 기업의 진출 후보지로 검토해 볼 수 있으며, 단독 사업개발 검토 외에 현지 전력위원회로부터 확정 사업허가를 받았으나 추진 보류 중인 사업 및 2019년 임시 사업허가를 받은 신규 사업들에 대한 참여/협력 가능성도 타진해 볼 수 있음

자료원 : 전력산업협회(ADIE), 전력청(CDEEE), 현지 언론보도 및 무역관 인터뷰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