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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자동차 1차벤더, 한국 전기차 부품사에 러브콜
  • 현장·인터뷰
  • 일본
  • 도쿄무역관 박경태
  • 2019-10-29
  • 출처 : KOTRA

- 품질(Q), 가격(C), 납기(D), 기술(D) 면에서 우수한 한국 서플라이어와 협력 희망 -

- 북미, 중국, 인도, 동남아 등 제3국 현지 거점에서의 협력 기회에도 주목! -




KOTRA 도쿄 무역관은 지난 6월 한일 부품소재 상담회(GP JAPAN 2019) 행사를 개최했음. 당시 행사에 초청하기 위해 혼다자동차 1차 벤더로 제어·공조시스템을 제조하고 있는 (주)케이힌사의 구매팀과 접촉함. 케이힌사에서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관련 한국 서플라이어의 소개를 요청함. 이후 일본 도치기현에 소재한 케이힌 R&D센터를 직접 방문해 구체적인 조달 수요에 대해 인터뷰를 함.

 

□ 케이힌사 기업 개요

 

  ㅇ 혼다자동차 계열 중 가장 규모가 큰 부품 메이커 

    - 전 세계 14개국에 33개 거점을 두고 연료공급 시스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비롯한 전자제어 제품 등을 제조하고 있음

    - 1956년 설립 후 1957년에는 혼다 이륜차, 1963년에는 혼다 사륜차에 캡레터(기화기)를 개발 및 납품하면서 성장해 옴

    - 2018년도 매출액은 약 3500억 엔 규모로 일본 자동차부품 메이커 중 매출액 기준 KYB와 미츠바에 이어 22위를 기록함.

 

()케이힌의 주요 제품

   

자료: ()케이힌 홈페이지 제품정보

 

  ㅇ 차세대 자동차 솔루션의 선도가 목표 

    - 케이힌이 발표한 2030년 중기비전은 '친환경 자동차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브랜드가 되겠다'는 것임. 이 방침에 따라 전동화 및 자율주행 부품의 개발·생산·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 ㈜케이힌 구매팀 담당자 인터뷰


도치기현에 위치한 도치기 오피스 및 개발센터

자료: 케이힌사 홈페이지


  ㅇ 기본 조달 방침은?

    - 케이힌은 해외 서플라이어에 대해서도 일본 국내 서플라이어와 공평하고 대등한 조건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외 서플라이어와 상호신뢰에 기초해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 주목할 만한 변화로는 해외 현지거점에서의 생산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부분을 들 수 있음. 현지생산의 경우 해외조달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현지 로컬기업으로부터의 조달을 늘리는 중임

    - 기존에는 기본 조달 방침으로 품질(Q), 가격(C), 납기(D)에 대응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했으나 최근에는 전기자동차 등 차세대 자동차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술력(D)을 제안할 수 있는 서플라이어를 발굴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짐.

 

  ㅇ 케이힌의 한국 조달현황 및 향후 조달 검토 품목은

    - 현재 규슈지역 공장에서 자동차 엔진에 들어가는 일부 부품을 조달하고 있고 KOTRA에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PTC Heater의 부품 서플라이어 발굴을 요청해 일부 기업에 견적서 제출을 의뢰해 둔 상황임

    - 사내 방침상 친환경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는 일본 국내 서플라이어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QCDD 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한국 서플라이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자 함.

 

  ㅇ 해외 업으로부터의 조달에 어려움이 있다면

    - 조달 다변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해외조달을 확대하려 했으나 아직 사내 일부에서는 해외기업과의 거래를 꺼리는 경향이 있어 사내 승인을 받기 위해 부가적인 설득과 검증 노력이 필요함

    - 고객사에서 JIT(Just In Time) 조달방식에 따라 필요할 때 필요한 물량만큼 납품 대응하기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음. 그렇지만 해외 서플라이어의 경우 일본 국내에서의 재고 보관 및 관리가 어렵고 이에 따른 비용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음

    - 또한 품질 이슈 발생 시 대응이 어렵고 환율 변동에 따라 가격을 조정해야 하는 등 국내조달에 비해 여러 어려움이 있음.
 

□ 시사점

 

  ㅇ 케이힌은 기술력 및 안정적 공급능력을 갖춘 서플라이어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 자동차 업계가 전동화를 비롯해 다양한 변화와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는 만큼 지금이야말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임. 따라서 완성차 메이커뿐만 아니라 주요 자동차 부품사들 역시 기술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음.   

 

  ㅇ 케이힌사는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의 전동제어·공조시스템과 관련한 친환경 자동차부품을 제안할 수 있는 한국 기업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음. 따라서 케이힌에 관련 기술을 공급하고 싶은 한국 기업은 KOTRA 도쿄 무역관으로 연락해 제안해 볼 수 있음.

      · 담당자: KOTRA 도쿄 무역관 박경태 과장(ktp@kotra.or.jp)

 

  ㅇ 케이힌의 최근 현지조달 방침을 고려할 때 일본뿐만 아니라 북미, 중국, 인도, 동남아 등 케이힌의 해외 생산거점이 있는 지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이 적극적으로 협력을 제안할 경우에 성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됨.

 

  ㅇ 인터뷰 내용 중 해외 기업으로부터의 조달에 어려움이 있다면에 대한 답변 부분은 케이힌사뿐만 아니라 일본 대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부분이므로 일본 기업과 상담 시 이 부분에 대한 대응방안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필요가 있음.


 

자료: ()케이힌 도치기현 시오야군 R&D센터 구매팀 인터뷰, 케이힌 홈페이지, Marklines, 일본 자동차공업회,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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