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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자 증가
  • 트렌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강지숙
  • 2019-11-01
  • 출처 : KOTRA

- GrabWheels, 차량 공유 서비스에 이어 전동킥보드 공유사업까지 확대 고려 -

 

 


□ 퍼스널 모빌리티 개요

 

  ㅇ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란?

    -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 이동 수단으로 대중적으로 알려진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동휠 등과 같은 기기들을 통칭하는 용어임.

    - 과거에는 일부 키덜트 문화의 일종으로 레저용으로만 이용됐으나, 자동차나 오토바이와 같은 이동 수단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비교적 쉽게 주행법을 익힐 수 있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

    - 전기를 주 연료로 사용해 친환경적이며, 전 세계적 공통 문제인 교통체증, 주차 문제, 노인 및 장애인의 이동 수단 같은 사회문제 해결 방안으로의 활용성이 높음. 


□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동향

 

  ㅇ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 MarketWatch에 따르면 글로벌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보이며, 10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을 전망함.

    - 대륙별로는 2015년 기준, 북미가 최대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유럽은 35%의 비중을 차지함. 아시아 지역의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아 향후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ㅇ 필리핀의 퍼스널 모빌리티

    - 리서치 회사 VynZ의 필리핀 전기이륜차 시장분석 보고서(Philippines Electric Two-Wheeler Market – Analysis and Forecast (2018-2024)에 따르면, 필리핀의 전기이륜차 시장규모는 연평균 6.1% 성장률을 보이며 2024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임.

    - 주로 젊은 학생 및 직장인들이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필리핀 대도시 마닐라(Manila), 올티가스(Ortigas), 보니파시오(BGC), 마카티(Makati) 시 등에서 쉽게 볼 수 있음.

 

  ㅇ 퍼스널 모빌리티 인기 요인

    - 초창기 수천만 원을 호가하던 제품들이 기술의 발전으로 최근 5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경제적인 이유로 구매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남.

    - 기타 교통수단에 비해 비교적 휴대성이 용이해 자동차 트렁크, 사무실, 가정집 등 어느 곳에나 보관하기 편리함.

    - 최대 시속 20~30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교통체증이 심한 곳이나 차량으로 이동하기에는 먼 중단거리를 이동할 때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함.

 

  ㅇ 그랩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GrabWheels

    - 차량 공유 서비스 앱 그랩(Grab)에서 Grab Food(음식 구매 대행 서비스), Grab Delivery(물건 배송 대행 서비스)에 이어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GrabWheels를 출시함.

    - 현재 초창기 시범운영단계에 있으며, 필리핀 인트라무로스(Intramuros), 보니파시오 업타운 몰(Bonifacio Uptown Mall) 등에서 운영 중임.

    - 시범운영 기간 무료로 최대 2시간 동안 전동킥보드를 대여할 수 있으며, 시범운영 기간 종료 후, 주차 스테이션 추가 설치와 함께 유료 서비스로 전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함.

  

GrabWheels의 전동킥보드 대여서비스

자료: GrabWheels 

 

□ 주요 기업 동향


브랜드

특징

Xiaomi

philippine electric scooter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모델명: Mi Electric Scooter

가격: 24,000페소

주행거리: 1회 충전 시 최대 30km 주행 가능

특징: 샤오미 앱으로 연동해 주행거리, 배터리 잔량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기종은 원격조종이 가능함.

Segway

segway electric scooter ph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모델명: KickScooter ES2

가격: 20,000페소

주행거리: 1회 충전 시 최대 25km 주행 가능

특징: 전동킥보드 외에도 전동휠, 드리프트, 나인봇 카트 등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함.

StreetWheels 

philippine electric scooter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모델명: Inokim Light 2 (2018)

가격: 49,000 페소

주행거리: 1회 충전 시 최대 35km 주행 가능

특징: INOKIM, ZERO, EPIQUE BIKES, DYU 제품의 공식 대리점으로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판매

자료: KOTRA 마닐라무역관 자체 조사

 

□ 관련 법규 및 규제 사항

 

  ㅇ 전동킥보드도 운전면허는 필수

    - 필리핀 도로교통청(Land Transportation Office, LTO)의 도로교통법(Land Transportation Code)에 따르면 모든 차량은 LTO에 등록되어야 하며, 운전면허증을 취득해야 함.

    - 따라서 전동킥보드, 전동스쿠터 이용 시, 헬멧 착용이 의무화되며, 운전면허증을 소지해야 함.

 

  ㅇ 관련 법안 및 규제의 부족

    - 퍼스널 모빌리티는 필리핀 시장에 진출 초기 단계로 관련 법안 및 규제가 미비한 상황임.

    -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자의 교통사고 건 수 또한 증가하는 추세로 안전 규제 방안이 마련이 촉구되고 있음. 


□ 관세율

 

  ㅇ 전동킥보드(HS Code: 8711.60.12)의 관세율은 최혜국대우 관세율(MFN Tariff) 적용 시 30%, 한-아세안 FTA인 AKFTA 활용 시 5%로 조회됨.

  

전동킥보드(HS Code: 8711.60.12)의 관세율 조회 결과

자료: 필리핀 관세위원회(Philippine Tariff Commission)

주: 해당 관세율은 HS Code 품목 분류 상이 시 변동될 수 있음. 

 

□ 시사점

 

  ㅇ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자 증가

    - 전 세계적으로 퍼스널 모빌리티의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필리핀도 매년 연평균 6.1%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 중임.

    - 필리핀 현지 대형 쇼핑몰 등지에 위치한 샤오미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동킥보드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Lazada)와 쇼피(Shopee) 등으로 판매되는 전동킥보드 또한 증가하는 추세임.

    - 필리핀 도로교통법에 따라 전동킥보드, 전동스쿠터, 전동자전거 등을 이용 시에 헬멧 착용이 의무화됨. 퍼스널 모빌리티의 판매량 증가는 관련 액세서리 및 보호 장구의 수요 증가로 이어짐.

 

  ㅇ 관련 법안 및 규제의 부족

    - 퍼스널 모빌리티는 필리핀 시장에 진출 초기단계로 관련 법안 및 규제가 부족한 실정임.

    - 필리핀 도로교통청(LTO)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교통량이 많은 필리핀 엣사(EDSA), 커먼웰스(Commonwealth), 파사이(Pasay) 지역의 검문 시 운전면허증을 소지하지 않고 전동킥보드 및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있었으며, 전동킥보드 및 전동스쿠터를 무면허로 운전하다 적발 시, 만 페소가량의 범칙금이 부과될 수 있고 적발 일로부터 1년간 운전 면허 신청 자격이 박탈 수 있다고 함.

 

  ㅇ 공유 플랫폼의 확장 가능성

    - 필리핀 차량 공유 플랫폼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그랩(Grab)의 새로운 서비스 모델인 GrabWheels는 시범운영단계로 이미 한국의 킥고잉, 고고씽 등 전동킥보드 대여 서비스와 유사한 형태의 서비스 론칭을 계획 중임.

    - 전동킥보드 대여 서비스는 한국 외 기타 국가에서 이미 사업성을 인정받은 공유 서비스로 기존의 차량 공유 서비스로 인지도를 쌓은 만큼 향후 서비스를 정식으로 런칭 시 시장 독점의 가능성이 있음.

 

 

자료: MarketWatch, VynZ, GrabWheels, 필리핀 도로교통청, 필리핀 관세위원회(Philippine Tariff Commission), KOTRA 마닐라무역관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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