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 방산 업체들 -

- 미국 방산업 계속해서 성장, 우리나라 기업엔 기회 -

□ 행사 개요 및 주요 내용

  ○ 개요

  ○ 세계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인 AUSA Annual Meeting & Exposition은 매년 10월 개최되며, 올해 전시회는 지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었음.

    -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방산 업체들 및 관계자들이 참여해 인산인해를 이룸.

    - 이 전시회는 군 관계자 및 업체들 우선적으로 참여할 권한을 가지고 있으나, 선 등록을 마친 민간인들만 제한적으로 참관을 허락함.

    - 제한적인 참관에도 국방 관련 주요 인사 및 기업들은 1만여 명(22%)이 참석했으며, 그 외 민간 참여자 포함 총 3만여 명 이상이 참석

    - 주요 인사 참관으로는 美 국방부, 국토 안보부 및 보훈부 장관과 FBI, 합동 참모 본부, 육군 주임원사 국장 등이 있었음.

□ 전 세계에서 참가한 방산업체 및 국가 기관

  ○ 최대 방산 전시회답게 참가한 국가 및 기업들도 상당한 것으로 집계됨.

    - 80여 개국 750개사에서 참가했으며, 그 외 다양한 민간단체들도 참가

   ○ 아시아 지역 참가국 중 유일하게 국가관을 구성해 전시에 성공한 한국

     - 스위스, 폴란드, 노르웨이, 프랑스, 호주, 독일, 그리스 그리고 한국이 유일하게 국가관을 구성하여 다른 참가 단체보다 효율적인 홍보가 가능했음.

전시회 전체 관사 및 배치도

자료: KOTRA 워싱턴 무역관

2019년 AUSA 전시회 참가국 및 기업 리스트

자료: AUSA 홈페이지

  ○ 군 관련 무기, 제복, 차량, 전투기 및 정보보안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아이템들이 전시됨.

    - 가장 많은 수의 업체가 참여한 호주의 경우,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열 교환기, 군복 생산 및 탱크 등 다양한 무기류를 선보임.

    - 미국의 IBM의 경우 특화된 정보보안 및 군 프로그램 네트워크 구축 가능 제품들을 선보이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음.

- 그 밖에 헬리콥터, 탱크, VR 훈련 시뮬레이션기, 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 등 다양하고 쉽게 접할 수 없는 첨단 무기들이 전시되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음.

  ○ 워싱턴 DC는 세계 정치의 중심지이며, 美 연방기관들의 집합지로서 국방 및 방산 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KOTRA 워싱턴 무역관은 2008년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AUSA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방위산업 증진을 위해 한국기업들의 전시 참가 및 진흥을 돕고 있음.

    - 행사를 주관한 美 육군협회는 “미래의 국방산업과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이번 전시회는 미국과 동맹국들의 강력한 국방력과 기업들의 기술력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전함.

주요 기업 부스 및 전시품

자료: KOTRA 워싱턴 무역관

□ 다채로운 무기와 최첨단 기술력을 선보인 우리 기업, 단일 국가관으로 참가

2019년 AUSA 전시회 참가 단체 및 기업

  ○ 군복을 패션 브랜드화시켜 사업 확장을 노리는 중견기업 H사

    - H사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다양한 군복 브랜드 라인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사업을 확장하고, 더 큰 국방산업 시장에 진출하고 싶다고 밝힘.

    - 대표이사는 “코트라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지역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미국 시장 및 해외 시장에 자사의 군 유니폼을 홍보하고 싶다”라고 밝히면서, 관납과 민수 산업이 가장 큰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기업의 목표라고 전함.

    - 또한, “한국에서 아웃도어 패션이 유행했듯이 캐주얼한 밀리터리 패션이 한국과 세계적으로 유행할 것”이라 밝히며, 해외 시장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것이라 밝힘.

  ○ 국내 대기업 H사, 노후화된 미국 무기들을 일괄적으로 바꿔 나아갈 것

    - 대기업 H사는 2018년부터 ASUA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워싱턴 DC에 지사를 설립해 계속해서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함.

    - H사 전략기획팀은 “한국 방위산업시장은 미국보다 그 규모가 작기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 시장에 진출을 안 할 수가 없었다”고 전하며 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해외 진출이 필연적이라고 전함.

    - 또한 “특정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선 노후화된 미국의 무기시설 및 장비들을 최첨단으로 교체하는 것”이 목표이며, 방위산업은 계속해서 확대될 것이라 전함.

□ 미국 방위산업 현황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국방 예산으로 2019년 약 7,000억 달러를 편성, 이는 다른 부처와 비교해 가장 큰 증액

    - 지난 회계연도와 비교해 약 12% 증가한 수치이며, 육군에는 약 13%, 공군과 해군엔 각각 10%와 9%의 국방 예산 편성

  ○ 미국 국방부 예산은 기타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도 그 수치가 큼.

    - 중국, 러시아, 프랑스,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독일을 합친 국방 예산보다 미국의 국방 예산은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됨.

자료원: 피터슨 연구소

  ○ 트럼프 행정부는 군의 질적 강화와 무기 및 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움.

    - 이러한 점은 미국 방위산업에 진출을 원하는 우리나라 기업에 큰 기회로 작용할 것임.

□ 시사점

  ○ 미국 방위산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에, 미국 시장에 진출을 노리는 한국 기업은 AUSA 전시회에 참석해 시장 동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음.

    -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나라 방위 업체수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음.

  ○ 지속해서 방위산업 관련 전시회에 참가한다면 세계 방산시장의 동향을 파악 할 수 있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으며 자사의 기술력을 홍보하는데 최적의 마케팅 수단으로 삼을 수 있음.

  ○ 또한, 미국과 전 세계의 주요 방위 인사들과의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기술 협력 및 사업 파트너들을 생동감 있게 물색할 수 있음

    - 방산 산업은 주요 국가 예산이 편성되기 때문에 시장을 확대 진출하기에 무척이나 까다로운 시장임.

    - 그 때문에 주요 관료들과의 네트워킹을 활용한다면 더 쉽게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음.

자료: 피터슨 연구소, AUSA 데이터 자료 및 KOTRA 워싱턴 자체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