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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교통인프라 투자 지속, PPP 확대 예상
  • 투자진출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정지연
  • 2019-10-23
  • 출처 : KOTRA

- 프라하 지하철 D선 건설, 프라하 공항철도 프로젝트 추진 중 -

- EU 펀드 유입 감소로 PPP(민관합작투자사업) 확대 예상 -

 

 

 

□ 체코 교통 인프라 시장현황


  ㅇ 체코는 유럽을 연결하는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상당한 EU펀드가 투입됐음.

    - 2004년 EU 가입 이래 지난 15년간 교통 프로젝트에 투입된 EU 펀드는 총 122억 유로이며, 개별 프로젝트 총투자금액의 50~85%를 차지했음. 

    - 2014~2020 EU 펀드 기간에는 약 240억 유로를 배정받아 교통 OP(운용프로그램)에 가장 큰 비중인 20%(약 46억 유로)가 배정됨.

 

2004년 이후 교통분야 EU 펀드 유입금액

(단위: 십억 유로)

자료: ekonom, 체코 교통부

 

  ㅇ BMI 자료에 따르면 체코 건설시장 규모는 약 2690억 코루나(약 117억 달러)로 전년대비 4.2% 성장했으며, 인프라 시장 규모는 약 1640억 코루나(약 71억 달러)로 전년대비 3% 성장함.

    - 2019년과 2020년 경제성장이 다소 둔화될 전망에도 불구하고 체코 건설부문은 성장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도로와 철도의 현대화·확장 프로젝트를 중심으로한 교통 인프라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BMI에 따르면 교통 인프라 성장률은 2019년에 7.3%, 2020년은 8.4%로 전망됨.

 

체코 건설 및 인프라 시장 규모

(단위: 십억 코루나)

자료: BMI


□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현황

 

1) 프라하 지하철 D선 건설

 

  ㅇ 현재 프라하 지하철은 현재 3개 노선(A, B, C 라인)으로 총 58개역(3개의 환승역), 총 65km로 운영되고 있으며 프라하 남부 지역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교통량과 중앙 보헤미아에서 프라하와의 연결 향상 등의 요인으로 프라하 지하철 D선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돼 왔음.

    - 지하철 D선 건설은 30년 전부터 계획돼 왔으나 실제 프로젝트 시행은 정부 교체, 사유지 협상 문제 등으로 10년째 큰 진전없이 지연돼 왔음.

    - 2019년 5월 시의회는 지하철 D선 건설 및 지질조사 자금을 승인하고 2019년 6월에는 지질조사에 착수하면서 프라하시는 지하철 D선의 건설 시작을 공식적으로 발표함.

 

  ㅇ 프라하 지하철 D선은 나몌스티 미루(Náměstí míru)에서 피스니체(Písnice depot)를 잇는 총 10.6km로 10개역이 건설 및 연결(기존 역은 C선 판크라츠, A선 나몌스티 미루가 연결)될 예정이며, 투입되는 자금은 약 720억 코루나(약 3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가장 먼저 건설될 구간은 판크라츠-노베 드보리(Pankrác - Nové Dvory)구간이며, DPP에 따르면 해당 구간이 2027년 12월 운행 시작을 계획하고 있음. 판크라츠-나몌스티 미루(Pankrác Náměstí míru) 연결이 가장 마지막으로 고려되고 2029년까지 건설을 계획하고 있음.

    - DPP는 지하철 D선 건설에 총 655곳(소유자 162명)의 사유지 협상 및 매입이 필요했음. 이는 단독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민간기업과의 합작투자(JV)를 추진해 2018년 2월 부동산개발 업체인 Penta가 DPP와의 지하철 D선 건설 JV 입찰에서 선정 됐음. 그러나 Penta에서 JV의 지분의 51%를 가져가기로 합의된 사항이 야당의 반대를 받으면서 프라하시는 Penta와의 현재 JV 협의사항으로 진행은 불가하다고 발표함. Penta와의 협력이 완전히 결렬된 것은 아니며 향후 Penta와 협의사항을 변경할 지 새로운 업체를 찾을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음.

    - 현재 지질조사에는 건설업체 Metrostav(체코), Strabag(오스트리아), Hochtief(독일)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질조사에 따라 향후 D선 건설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

  

프라하 지하철D선 프로젝트 개요

총 길이

10.6km

건설역

10개역

건설 규모

720억 코루나 (’19년 3월 추정금액)

- 구간I.D1

Pankrác - Nové Dvory(5개역, 4개의 터널구간)

- 구간I.D2

Nové Dvory - Písnice depot(3개역, 3개의 터널구간과 지하철 정차장소)

- 구간I.D3

Náměstí míru – Pankrác(2개역, 2개의 터널구간)

1일 예상 운송승객

356,000명

자료: DPP(프라하 대중교통사업본부)

 

프라하 지하철 D선 건설 계획

자료: info.cz, DPP(프라하 대중교통사업본부)

 

2) 프라하 공항철도

 

  ㅇ SŽDC(철도인프라관리국)은 프라하 도심과 공항 그리고 클라드노(Kladno)를 연결할 수 있는 공항철도 현대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

    - 공항철도 프로젝트는 20년 전부터 계획돼 왔으나 광대하고 복잡한 건설이 필요해 지연돼 왔음. 기존 공항 이동은 프라하 시내에서 공항까지 지하철에서 지상으로 이동 후 버스를 갈아타야 하나 공항철도 추진 시에는 지하철역과 고속철도의 연계로 이동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됨.


  ㅇ 아직은 계획 단계로 SŽDC는 7구간으로 나눠 프로젝트를 진행 중임.

    - 현재 공항철도 프로젝트의 일부분으로 프라하 블타바 강을 지나는 네그렐리 비아덕트(Negrelli Viaduct) 철도교량 보수공사가 2017년 4월부터 진행돼 내년 7월에 완공을 앞두고 있음. 그 다음으로 프라하 부브니(Bubny)와 비스타비슈떼(Výstaviště) 구간 건설이 2~3 이내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

    - SŽDC에 따르면 현재 3개 구간에서 입찰을 발표하기 위한 문서를 준비 중에 있으며, 프라하 6지구 통과부분에서 지역 마찰이 있어 이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 주요 이슈라고 밝힘. 현재 프라하 데이비체(Dejvice) – 프리하 벨레슬라빈(Veleslavín) 지역 건설계획은 마찰로 인해 여러차례 변경된 바 있으며, 80미터 깊이의 2개의 모노레일 터널 건설이 고려되고 있음.

 

프라하 공항철도 프로젝트 개요

예상 완료기간

2028~2029년

건설 규모

400억 코루나[약 17억4000만 달러] (추정치)

건설 후 예상 소요시간

 - 프라하 시내에서 공항까지 25분(19km)

 - 클라드노에서 프라하시내까지 30분(30km)

프로젝트 목표

 - 클라드노와 프라하 시내 연결

 - 프라하 중심부와 바츨라프 하벨 공항 직접 연결

 - Dlouhá Míle을 포함한 P+R 주차장을 이용하는 외곽지 거주자와 외곽지 버스와의 연결*

    주*: P+R parking(Park-and-Ride): 도심 내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로 출퇴근하는 외곽 거주자가 집에서 타고 온 차를 대중교통 정류장 근처에 주차 후 지하철과 버스 등의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주차장

    주**: 현재 프라하에서는 약 20여 곳에 P+R 주자장을 조성해 대중교통 운행시간(4a.m. ~ 다음 날 1a.m.) 내 20코루나의 저렴한 가격으로 주차 제공하고 있으며 프라하 6지구는 공항근처에 최대 5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Dlouhá Míle의 P+R 주차장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SŽDC(철도인프라관리국), idnes.cz

 

프라하 공항철도 건설 계획

 

자료: idnes.cz

 

PPP 확대 예상

 

  ㅇ 향후에는 체코의 경제성장으로 더 이상 EU펀드의 주요 수혜자가 되지 못할 것이며, 2021년 이후에는 EU펀드 유입이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

    - EU 보조금 정책이 2020년 이후 변경 예정으로 특정 금액은 현재 논의 중이나 혁신, R&D, 환경보호 지원에 보다 중점을 둘 것으로 보임. 또한 브렉시트로 인해 EU예산에 부정적 영향과 높은 실업률과 구조적 문제를 겪고 있는 유럽국가로 EU보조금이 지원될 가능성 등의 요인으로 상대적으로 체코로의 EU펀드 유입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Hospdarske Noviny 보도에 따르면 체코의 2021-2027 EU펀드 내용은 아직 협의 중이나 이전 기간보다 전체 보조금이 최대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또한, 체코 교통부 추정에 따르면 교통 분야의 2021-2027 EU펀드금액은 약 39억 유로로 이전 기간보다 약 7억 유로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ㅇ EU펀드 유입 감소로 체코 교통인프라 프로젝트에 민간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PPP(민관합작투자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음.

    - 체코는 PPP가 체코 건설환경에서 잘 시행될 수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로 D4 고속도로 건설(총 32km 건설, 예상 금액은 약 10억800만 달러)에 처음으로 PPP를 도입해 추진 중이나 계획보다는 지연되고 있음. 현재 D4 고속도로 5구역 건설 부문에서 2건의 건축허가가 발행되고 지난 해 말 7개 참여사 중 4개사로 후보사가 좁혀져 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최종 공급업체를 선정해 2020년에 공사에 착수할 예정임.

    - D4 고속도로의 PPP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중앙 보헤미아 지역의 D3 고속도로 건설에도 PPP가 도입될 가능성이 있음.

    - SŽDC(철도인프라관리국)도 주 예산 및 자원 부족을 대체할 수 있는 민간금융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부가가치의 대규모 프로젝트(예를 들어 특정 고속철도 구간)에 공공부문과 민간자본의 합작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시사점

 

  ㅇ 체코의 경제성장에 속도에 비해 아직까지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에 도로, 철도, 지하철, 트램 등 고속도로 인프라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

    - 향후 체코의 PPP사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PPP 경험이 있는 한국 기업에도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임. 또한, PPP 프로젝트에 성공할 경우 추후 이어지는 PPP 프로젝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ㅇ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유럽 및 체코 현지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이 필요

    - SŽDC 구매 담당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구매업무를 담당하는 동안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와 현지 철도구조에 대한 경험부족으로 입찰에 참가한 외국 기업이 실패하는 사례를 다수 봤으며, 철도건설(현대화)은 공급계약 특성상 우선적으로 기계에 대한 투자가 진행돼야 해 이로 인해 외국기업은 입찰 제시가격이 높아져 경쟁에 불리할 수 있다고 전함.

    -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입찰의 경우 체코 및 타 EU에서 많은 경쟁자들이 있으며, 일부는 많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입찰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경험 있는 업체와의 컨소시엄이 고려될 수 있음.

 

 

자료: BMI, DPP, SŽDC , ekonom, ihned.cz, businessinfo.cz, e15.cz, idens.cz, zdopravy.cz, novinky.cz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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