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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론시장, 하늘을 나는 곤돌라 출현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지
  • 2019-11-04
  • 출처 : KOTRA

- 일본 드론시장은 2024년도까지 2018년 대비 약 5.4배 성장 -

- 일본 2023년부터 제3세대 드론, 하늘을 나는 자동차 실용화 목표 -

 


 

□ 서비스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중인 드론 산업

 

  ㅇ 드론 시장 2024년까지 5,073억 엔까지 성장 예측

    - 2018년도의 일본 드론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85% 증가한 931억 엔. 2024년도에는 2018년도 대비 약 5.4배 증가한 5,073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

    - 분야별로는 서비스시장이 362억 엔으로 최대규모이며, 기체 시장(346억 엔), 주변서비스시장(224억 엔)의 순

    - 서비스시장에 있어서는 감시점검 서비스가, 주변서비스시장에 있어서는 인재육성, 보험 등의 시장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됨.

    - 증가 요인으로 규제 완화, 5G 등의 인프라 정비, Amazon 등 민간기업 주체의 실증실험, 서비스 개발로 인한 이용 확대 등임.

 

일본 국내 시장규모 추이(단위: 억 엔)


2016

2017

2018

2019

2020

2022

2024

주변서비스

65

138

224

322

394

501

597

서비스

154

155

362

657

1,220

2,204

3,568

기체

134

210

346

471

571

758

908

합계

353

503

931

1,450

2,185

3,463

5,073

*주변서비스시장에는 배터리 등의 소모품 판매액, A/S비용, 인재육성, 보험 등이 포함됨

자료: Impress ‘드론 비즈니스 조사보고서 2019’

 

  ㅇ 현재는 농업용 드론의 사용이 활발한 편이나, 향후 점검 분야에서 규모 확대 예상

    - 서비스시장에서는 농업분야가 2018년 기준, 175억 엔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2024년도에는 1,473억 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점검분야는 2018년 43억 엔 수준이나, 2024년도에는 1,473억 엔으로 급격하게 확대되어 유망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  

    - 재해가 많은 일본에 있어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손해보험 회사에서의 손해사정(損害査定)등 활용 용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성장 요인 중 하나임.

    - 또한 5G 인프라 정비도 가속됨에 따라서 점검분야의 급격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임.

          

서비스시장 분야별 시장규모 추이 (단위: 억 엔)


2016

2017

2018

2019

2020

2022

2024

기타서비스

0

1

66

81

98

140

251

옥내서비스

0

3

6

15

30

150

210

물류

0

0

5

10

72

288

432

보안

0

0

10

42

67

94

131

농업

110

108

175

280

375

470

760

점검

2

5

43

110

349

808

1,473

토목건축

30

23

36

90

188

195

219

항공촬영

12

15

21

29

42

59

91

자료: Impress ‘드론 비즈니스 조사보고서 2019’

  

□ 제3세대 드론과 에어 모빌리티

 

  ㅇ 현재 보급되어 있는 공중 촬영용 드론(드론카메라)을 제1 세대 드론이라 하며 태풍재해 현장의 촬영 등 공중촬영에 쓰이고 있음. 제 2세대 드론은 로봇을 공중에 날려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하는 것으로 현재 라쿠텐, NTT도코모 등이 해당 기술로 물류,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교량점검 등의 산업 서비스에 적용됨.

 

국토교통성이 태풍19호로 인한 피해상황을 드론 카메라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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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토교통성관동지방정비국

 

  ㅇ AERONEXT의 토지 케이스케(田路圭介) 대표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제 3세대 드론을 소개. 드론 제조업체 AERONEXT는 지난 10월 15일 치바 마쿠하리멧세에서 개최된 IT일렉트로닉스 전시회 ‘CEATEC2019’에서 하늘을 나는 곤돌라(空飛ぶゴンドラ)를 처음으로 선보였음.

 

  ㅇ '하늘을 나는 곤돌라'는 새롭게 개발한 수직이착륙기(VTOL)의 중심제어기술을 탑재하여 곤돌라처럼 비행 체험을 실현할 수 있는 에어모빌리티(Air mobility)임. 곤돌라 캐빈과 추진력을 부여하는 프로펠러를 분리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이·착륙 및 이동 시에 수평으로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한 구조.

 

  ㅇ 올해 8월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부는 에어모빌리티에 대한 구상을 발표, 2023년부터 사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전세계적으로 MaaS(mobility as a Servic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Uber는 2020년에는 시험비행을 거쳐 2023년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을 발표하였고, 보잉과 에어버스 등 항공제조사업자는 소형항공기의 개발, 시험비행을 계획 중임. 

 

 external_image

자료: CENT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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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AERONEXT 홈페이지

 

바이어 인터뷰

 

  ㅇ IT기업 P사 (Matsuda 대표)

    - 2001년 설립, 종업원수 120명, 매출액 약 21억 엔(한화 약 220억 원)규모

    - 소프트웨어 및 IT콘텐츠 개발, 주택설비(IP카메라 등) 수입 판매를 하고 있으며 신규사업으로 드론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

    - 대만, 한국에서 감시카메라, 지문인식 도어락(Door Lock) 등을 수입한 경험 있음.

    - 2019년 6월 KOTRA 화상상담회를 통해서 한국의 드론업체와 상담을 진행

 

Q. 판매, 서비스하는 입장으로서 일본 드론시장의 체감온도는? 

A. 드론 관련법 규제 때문에 산업 용도로서는 일부 서비스로 활용 분야가 한정되어 있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산업용 서비스가 무인항공기(드론)를 이용한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이다. 드론을 날려 태양광 패널이 제대로 발전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다. 상공에서 지형과 토양을 촬영하여 전용 소프트웨어로 데이터 처리하여 도면화한 후에, 3 차원 데이터를 제공하는 3 차원 점군 측량 서비스도 개시하고 있다.

 

Q. 한국제품을 검토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A. 한국 제품만 검토하는 것은 아니지만, IT 제품에 관해서는 한국이 일본보다 개발능력이 좋으며 흥미로운 제품이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국가의 정책과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힘, 개발력이 한국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따라서 우수한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기대도 있다.

 

Q. 드론 관련 시스템 및 기체(機体)에 대한 한국기업과의 상담 방향

 A. 당사는 신규 사업으로 산업용 드론 서비스의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 다만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안정기에 접어들고 나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안하더라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향후 드론 관련된 규제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변화 방향을 어떻게 변화하는지 예측하기가 어렵다. 일본은 규제가 많은 국가이기 때문에 인증 비용 등 한국기업의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거래의 관건이 될 것이다. 

일본에서는 계약 전에 먼저 거래처를 확보하고 연간 운영 계획을 세우기 위해 공급처 기업에 수 차례에 걸쳐 정보를 요청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판매 계획 및 목표가 확정되고 나서야 계약 이야기가 나온다. 이렇듯 상담 이후에 바로 계약으로 가는 경우가 거의 없어 한국기업 측에서는 일본시장에 흥미를 잃기 쉽다고 생각한다. 일본기업과 거래 시에는 이런 현지의 상관습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시사점

 

  ㅇ 재해가 많은 일본에서 앞으로도 위험 지역에서의 검사, 점검 작업은 무인 항공기의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 특히 1950년대부터 70년대의 고도경제 성장기에 건설된 교량 및 터널, 하천 등 인프라 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유지, 보수를 위한 점검 수요가 생기고 있어 인건비가 높은 일본에서는 무인항공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가속되고 있음.

 

  ㅇ 중국 DJI 사가 독점하는 기체 시장에서는 현재, 액세서리 및 배터리 외에는 해외에서 수입할 정도의 수요는 아직 없는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영상이나 교육 등 서비스 분야에서의 일본 진출이 효율적일 것으로 사료됨.

 

  ㅇ 향후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조종사 수요 증가와 관련하여 육성 서비스 등의 사업이 활성화될 전망. AR과 VR을 이용한 교육이 도입되면 관련분야 한국 기업에는 기회가 될 수 있음.

 

  ㅇ 제3세대 드론을 활용한 에어모빌리티가 상용화되기까지 유원지의 관람차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관광의 영역에서의 실험적 활용이 예상됨. 상용화까지는 장기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급속 충전을 위한 시스템의 개발이 필요할 것이며, 원활한 시스템 활용을 위하여 지상 인프라 정비 등이 요구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Impress ‘드론 비즈니스 조사보고서 2019’, 국토교통성관동지방정비국, AERONEXT 홈페이지, CENT JAPAN, KOTRA오사카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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