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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중국 창사 국제 식품·요식업 박람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중국
  • 창사무역관
  • 2019-10-01
  • 출처 : KOTRA

- 중국 중부지역의 식품·요식업 무역 및 유통의 대표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

- 중국인들의 소득 증가 및 노인층 인구 증가에 따라 건강관련 식품이 큰 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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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창사 무역관 자체 촬영

 

박람회 개요

 

박람회 명

2019년 중국 국제 식품·요식업 박람회
(2019 China International Food & Catering Exop)

개최 기간

2019년 9월 20일(금)~22일(일), 3일간

개최 장소

중국·창사 국제컨벤션센터

주최자

중국 상무부, 후난성 인민정부

홈페이지

http://www.cfce-china.com/

전시 품목

식품, 식품기기 등 식품 관련 산업 전반

한국업체 참가 현황

KOTRA 전시관 포함 8개 사 참가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국제 식품·요식업 박람회가 창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음.

    - 본 박람회는 2006년 민영기업이 처음 주최했고, 2016년 국가급 전시회로 승격돼 올해로 4년째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음. 중부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박람회 중 하나임.

    - 30개의 성, 시, 자치구와 20개의 국가 및 지역이 참가했음. 약 4천 개의 부스가 설치되었고, 국내외 1600개 기업이 참가했음. 참관한 총 연인원은 20만 명 정도임.


  O 창사시 인민정부 부비서장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 1만5000명 이상의 바이어를 초청했고 그 중 식품산업 바이어의 비율이 54%, 요식업의 바이어가 46%를 차지함.

    - 허마셴성(), 부부가오(步步高), 워얼마(沃尔), 마이더룽(), 우한중베이시장(中佰超市), 흥청그룹(洪城集), 와이포자(外婆家), 하이디라오(海底) 등이 참가


현장 이모저모


  O 여러 행사가 동시에 진행

    - '제2차 중국 후난 요리 식자재전자 상무의 날', '제 3차 후난 우수 식량 및 식용유제품 설비기술 발전회의', '중국 중부지역 요식업 프렌차이즈와 특허가맹 박람회', '제3차 중국 창사 음주 문화의 날' 등 큰 행사가 함께 진행됨.

 

  O 문전성시를 이뤘던 국제식품 전시관

    - 브라질 전시관의 커피, 밀랍인형, 열대과일과 태국 전시관의 말린 두리안, 바나나 등의 특색있는 식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음. 홍콩 전시관은 수많은 별미와 화려한 인테리어를 선보여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음.

- 카메룬, 르완다 등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140여 종의 특산품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음.

- 오스트레일리아, 프랑스, 르완다, 브라질,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오스트리아, 태국, 일본 등 20개의 국가는 커피, 술, 육포, 커피, 견과류, 유제품, 차, 찻잔, 해산물 등을 선보임.


                                                      브라질 전시관                                                                르완다 전시관 퍼포먼스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자료: KOTRA 창사 무역관 직접촬영, 中国新闻网(chinanews.com


  O 한국 식품 전시관, 한국의 맛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음.

    - 총 8개사의 한국 식품기업이 참가했으며 떡볶이, 어묵, 감귤 초콜릿, 유자차, 한라봉차, 홍해삼 농축액 등 다양한 한국 식품을 선보임.

    - 참관객들은 “한국 식품은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이미지가 떠오른다.”며 한국 식품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임.


                              제주자연식품 유자차, 한라봉차                                                        제주팜 감귤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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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에코 홍해삼 농축액                                                        맛뜰안식품 어묵, 떡볶이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자료: KOTRA 창사 무역관 자체 촬영 


□ 현장 인터뷰

 

바이어 인터뷰

 

Q1: 이번 박람회에서 인상 깊었던 전시품이 있다면?

A 1: 말레이시아 전시관의 전통 약초가 인상 깊었다. 현재 중국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 식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Q2: 한국 식품을 수입할 때 어떤 점을 보시나요?

A2: 한국 식품의 품질은 기본적으로 괜찮다. 우리 기업은 제일 먼저 제품의 포장을 본다. 그리고 제품의 맛, 특징, 시장성이다. 시장성은 우선 시장에 내놓아봐야 답이 나온다.

 

Q3: 한국 기업과 협력할 때 문제점은?

A3: 한국 기업과 가격을 협의하는데 있어서 애로사항이 있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중국에서의 가격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중국에는 증치세(부가가치세)가 17%이며 통관 비용과 관세까지 더하면 가격이 많이 올라간다.

 

Q4: 한국기업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4: 중국 시장이 크다고 생각하고 전략 없이 진출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이 제품을 수입·유통할 수 있는 사람들은 정해져 있으며, 이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도 정해져 있다. 따라서 타깃 시장을 잘 정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관람객 인터뷰(20대 여성)

 

Q1: 한국 식품관 중에 인상 깊었던 것은?

A1: 모두 특색 있는 제품이 전시되었던 것 같다. 그중 유자차, 떡볶이가 인상 깊었다. 최근 중국에서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강하기 때문에 홍해삼 농축액도 흥미로웠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웠다.

 

Q2: 한국 화장품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2: 이전에 중국에서는 한국 화장품을 많이 사용했다. 하지만 최근에 중국 화장품 수준이 많이 높아졌고, 가격도 한국 화장품보다 저렴하다. 피부 보호용 화장품은 한국 제품이 피부에 잘 맞는 것 같아서 애용한다. 하지만 일반 화장용품은 중국 제품을 이용한다. 이번에 한국관에 진열된 핸드크림 3종 세트는 원재료로 쉐어버터(乳木菜), 마유(油), 동백화(山茶花)를 사용했다. 중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원재료를 사용한 제품이기 때문에 한번 사용해보려고 한다.  

 

Q3: 주로 어떤 경로를 통해 한국 제품을 접하나요?

A3: 주로 샤오홍슈(小红书), 더우인(抖音) 등과 같은 앱에서 활동하는 왕홍(网红)들이 소개하는 상품들을 통해서 한국 제품을 접하고, 구매하게 된다. 

 

□ 전망 및 시사점


  O 개방정책과 무역 원활화 정책에 따라 중국 내 수입식품에 대한 소비 규모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

    - 2019년 아이리서치(iResearch) 수입식품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수입식품 규모는 7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연평균 성장률이 17.7%에 달함.

    - 주요 소비자들은 광둥, 상하이, 베이징 등 주로 동남부 연해 지역의 1, 2선 도시에 밀집돼 있음. 하지만 1, 2선 도시는 이미 포화상태에 가깝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은 앞으로 3, 4선 도시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중국 내 중산층이 증가하면서 삶의 질이 강조되고 있어, 소비자들은 건강하고 안전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함. 또한, 젊은 층이 수입식품의 주요 소비층이기 때문에 이들에 맞춘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이 요구됨.


  O 온라인 플랫폼이 식품 유통의 중요한 채널로 자리잡고 있음.

    - 전통적인 유통채널보다 효율성이 높고 유통 원가를 감소시킬 뿐만아니라 광범위한 소비자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음.

    - 아이리서치(iResearch)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 내 소비자들의 74.2%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서 수입식품을 구매한다고 응답함. 따라서 국내 기업들은 전통적인 유통채널에서 벗어나 트렌드에 맞는 유통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O 다양한 감각적 체험을 가져다주는 식품을 먹고나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공유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생겨남.

    -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한 음료나 스낵의 쫄깃함, 바삭함과 같은 감각적인 느낌을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공유함.

    - 2018년에는 중국에서 치즈 휘핑크림을 얹은 치즈 티가 큰 인기를 끌었음. 당시에 많은 중국인들이 '치즈 티 토핑의 솜털과 같은 시각적인 효과와 부드럽고 순한 맛'을 공유하기 위해 긴 대기 행렬도 마다치 않았음.



자료: 아이리서치, 중국신문망, KOTRA 창사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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