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업계 최대 비즈니스 이벤트, 성황리에 마쳐 -

- 보안/리스크 관리, 환경보호에 대한 높은 관심 반영 -

□ 전시회 개요

자료원 : 주최 측 공식 홈페이지 http://www.asonahores.com/

□ 전시회 주요 특징

   ○ 최대 규모 실내전시회

     - 관광산업전시회는 실내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중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 최대 규모 전시회로서, 금년 33회째를 맞아 참가업체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192개사, 부스 수는 7% 증가한 351개 규모로 개최됨.

     - 주최측인 호텔요식업협회는 총 51개사가 금년에 신규 참여하였으며, 20여개 기업은 공간부족으로 전시회에 참가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내년도 전시공간을 확대 방침 발표

전시회 현장   

자료원 : 무역관 직접 촬영

   ○ 흔치 않은 유료전시회, 후원사도 풍성

     -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개최되는 대부분의 전시회는 흥행을 위해 일반에 무료로 개방하여 전문 비즈니스 박람회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데 반해, 동 전시회는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서 초대권을 받은 업계 종사자 이외에는 1일 US$10의 입장료를 내야 참관이 가능함에도 전시장에 많은 인파가 몰려 관광산업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음.

     - 금년도 전시회에는 71개사가 후원업체로 참여,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였으며, 그 중 36개사가 기존 후원사가 아닌 신규 기업들이 추가되어 관광산업 분야에서 동 전시회가 갖는 위상을 입증

     - 한 편, 22개 로컬 수공예품 업체에 전시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영세기업 판로개척을 통한 상생협력 지원

□ 전시회 현장 스케치

   ○ 개막식 참석 주요 인사, 관광산업의 중요성 피력

     - 다닐로 메디나 대통령은 동 전시회 개막식에 직접 참석하여 관광산업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 지지를 표명. 이에 앞서 정부는 금년 상반기 이슈가 되었던 외국인 관광객 사망사건 등을 고려, 국가차원의 관광 안보 강화정책 수립 및 관리를 위해 ’19년 9월에 법령으로 “관광안보위원회”를 발족함.

     - 파올라 라이니에리 관광요식업협회장은 매년 도미니카공화국을 찾는 관광객 수는 카리브 지역에서는 독보적이며,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등과 유사한 수준으로, “올 인클루시브(숙박과 3끼 식사가 모두 포함된 리조트)” 모델 덕분에 관광수입은 이들 국가보다 높아 국가 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매우 크다고 평가

     - 또한, 도미니카공화국의 관광산업이 민간부문의 꾸준한 인프라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향후 중남미/카리브 관광대국으로서의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

전시회 개막식 행사 및 전시장 입구

자료원 : 무역관 직접 촬영

○ 주요 전시품목 및 우리기업 참가현황

     - (종합전시회) 동 전시회에는 일회용품에서부터 식음료, 가구, 주방용품, 인테리어/건축자재, 기계류, 부동산(리조트, 별장 등), 보험 및 금융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관광산업을 총 망라하는 종합품목이 출품됨.

     - (주요품목) 스마트 가든(Costa Farm), 식수생성기(Aquavida) 등의 신기술 제품이 선보였으며, 로컬기업이 제조한 전기 킥보드도 눈에 띔. 또한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 제고로 스티로폼/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크래프트지 등 종이 재질의 다양한 식품포장 용기도 출품

주요 친환경 전시품목

자료원 : 무역관 직접 촬영

     - (우리기업 참가현황) LG전자가 유일하게 동 전시회에 참가함. 현지 대리점인 Plaza Lama와 공동 참가하였으며, 호텔용 디지털 사이니지, 객실제어솔루션(RMS), 미팅룸 솔루션 등 첨단 기술 제품들을 선보여 주목받음.

전시회 현장

자료원 : 무역관 직접 촬영

   ○ 풍성한 세미나와 이벤트

     - 보안관리, 에너지 효율, 인테리어, 수영장 수질관리, IOT 등 다양한 분야 신기술 및 제품 동향에 대한 세미나 및 제품, 기술동향 설명회가 40여회 개최됨.

     - 특히 금년 상반기의 관광 안전관련 이슈가 고려된 듯 식음료 안전관리, 시설/화재보안, 경비운영 등 보안/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한 세미나와 간담회가 다수 개최됨.

     - 관광/요식업분야 연례 최대 행사답게 요리 마스터클래스, 바리스타 경진대회, 칵테일 경진대회, 시식 및 시음행사, 리셉션 등 다양한 볼거리와 네트워킹 행사 등 매일 밤 10시 30분까지 흥겨운 이벤트가 이어짐.(전시회 개장시간은 낮12시~저녁8시까지 운영)

     - 개막일 저녁 Casa Brugal사 후원으로 개최된 작은 음악회에서는 한국에서 OEM 생산된 푼타카나 지역맥주 “Canita”로 축배를 드는 장면이 연출됨.

□ 시사점

   ○ 도미니카공화국 관광업계 B2B 마케팅의 장, 차기 전시회는 2020년 9월 예정

     - 관광업계는 지속적인 성장과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타 업종 대비 고급사양 제품에 대한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분야로써, 동 전시회는 해당 업계에 서비스/제품을 공급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는 적격 인사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최적의 이벤트임.

     - 도미니카공화국의 주요 유통그룹이자 LG전자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Plaza Lama의 대표 Mario Lama씨는 호텔, 상용빌딩 등 B2B 부문에서의 성장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언급

   ○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친환경 기술/제품 유망

     - 도미니카공화국의 대형 리조트들에서 플라스틱 빨대가 사라지고 있으며, 네슬레는 전세계에서 최초로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플라스틱 빨대 대신 생분해성 빨대 도입을 검토하는 등 도미니카공화국 관광/요식업계는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음.

     - 또한 기상이변으로 바닷가로 밀려들어오는 해초류 증가, 리조트 외 주민 거주지역 상하수도 부족 문제 등 푼타카나 관광업계는 여러 가지 환경 현안의 도전을 받고 있는 바, 지속가능 관광 발전을 위한 친환경 기술 및 제품 유망

자료원 : Asonahores, 현지 언론보도, KOTRA 산토도밍고 무역관 현장 방문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