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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패션 박람회 Coterie를 통해 본 K-Fashion과 '20년 봄/여름 패션 트렌드
  • 현장·인터뷰
  • 미국
  • 뉴욕무역관 김동그라미
  • 2019-09-26
  • 출처 : KOTRA

- 한국관에 총 29개 한국 패션업체 참여해 K-Fashion 홍보 -

- 내년 봄/여름에도 꽃무늬, 퍼프소매, 패치업 스타일 인기 지속 전망 -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Coterie

개최기간

2019년 9 15()~17()

개최장소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맨하탄 제이콥 제비츠센터

주최/주관

Informa

개최 규모

한국 업체 57개사를 포함해 전 세계 85개국에서 1,700여 개사 참가

개최 주기

봄, 가을 연 2 (춘계 2, 추계 9)

주요 전시품목

디자이너 여성 의류 및 가방, 신발, 주얼리 등

 

  ㅇ 전시회 성격

    - 세계 패션의 수도인 뉴욕에서 열리는 여성복 전문 의류 전시회로 Paige, Free People, Soia & Kyo, Spanx, Kate Spade, MaxMara USA 등 대형 의류업체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참여함.

    - 동종의 패션 전시회에서도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평가 받으며, 제품 가격대도 백화점, 부띠크 입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음.

    - 참관객은 주요 유통채널 구매 담당자, 부띠크 오너, 디스트리뷰터 등 실질적인 구매 결정자와 패셔업계 관련 인플루언서 등임.

 

  ㅇ 한국관 운영

    - 이번 전시에는 KOTRA와 한국패션소재협회 주관으로 총 360sqm 전시 면적에 K-Fashion@COTERIE 관이 구성됨.

    - K-Fashion@COTERIE관에는 한국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바이어를 대상으로 최신 콜렉션을 소개

    - 전시 공간 외에도 K-Fashion 라운지와 K-Fashion 스타일존을 구성해 전시장을 방문한 바이어들에게 다양한 채널로 K-Fashion을 대대적으로 홍보

    - 이번 전시회에서 Coterie 주최 측은 한국을 주빈국(Korea Focus)으로 최초 선정

    - 이는 주최 측도 세계적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한국 패션의 창작성과 경쟁력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됨.

 

Coterie 블로그 최상단에 소개된 K-Fashion

 

자료: Ubmfashion 웹사이트


한국관에 마련된 K-Fashion 라운지

자료: 뉴욕무역관 직접 촬영

 

□ 한국관 참여 업체 및 K-Fashion 특이사항

 

  ㅇ 한국관을 통해 참여한 한국 업체는 총 29개사로 여성의류 및 가방, 주얼리 브랜드 등이 포함됨.

    - 참가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국 바이어들에게 제품과 브랜드를 홍보하고, 바이어의 니즈와 현지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참가

    - 참가사는 미국 내 고급 부띠크 바이어와 대형 편집숍 매장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을 나누었음.

    - 이를 통해 거래를 성사시키거나 거래 성사가 되지 않아도 향후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찾는다는 계획

 

Coterie의 한국관을 통해 전시한 패션 브랜드

AGIR

AMAG

Angela

ANGELO BIANCO

APM STYLE

BERRY N

BLOSSOM

CHRISTOPHER BELT

FAYRI

H-ology

HARRIAN

Hazina

JOOSOOLOO

LA BEAU

LAMEREI

LEGACY BONE

LINDA&CO

MARAN

NOPROMISE

OANA

RK

rolarola

ROUTE1

RRACE

SAND BEIGE

SSEMIENNE

SUNNY MASTER

UNDER STANDING

VERSO

-

 

한국관 참여사들의 콜렉션 전시 모습

자료: KOTRA 뉴욕무역관 직접 촬영


  ㅇ K-Fashion에 대해 '새롭고 유니크하다현지 소비자가 추구하는 바와는 다소 동떨어진다는 평가가 엇갈림.

    - 뉴욕에서 부띠크를 운영하고 있는 바이어 A씨는 한국관을 둘러본 후미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소재 선택이 매우 탁월한 브랜드들이 여럿 눈에 띄었다고 말함.

    - 또 다른 바이어 B씨는미국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울 것 같은 디자인들이 많아 현지화가 필요한 것 같다고 밝힘.


  ㅇ 지속적으로 지적받아 온 K-Fashion의 사이징 문제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거래가 성사되는 걸림돌로 작용

    - 미국은 여성복 시장은 다양한 인종과 보디타입에 맞게 생산하는 의류 사이즈의 폭이 한국에 비해 매우 넓음.

     * 미국의 대표적인 의류 브랜드들 대부분이 사이즈 000~14까지 다양하게 출시됨. 최근에는 기존 사이즈에서 맞는 사이즈를 찾기 힘든 소비자를 위해 플러스 라인을 론칭하는 브랜드들이 늘고 있음. 그 외 키가 작은 사람을 위한 petit, 키가 큰 사람을 위한 tall 사이즈 라인을 둔 브랜드들도 다수 있음.

    - 한국은 시장 특성상 여성복 사이즈가 2~3가지 정도로 매우 한정적임.

    - 이는 다양한 체형이 존재하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데 한계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

 

  ㅇ 브랜드의 특색을 살린 디자인, 지속 가능한 패션, 브랜드 스토리가 있는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음.

    - 부띠크나 대형 편집숍 바이어가 많이 찾는 전시회 특성상 최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디자인보다는 개성이 있고, 브랜드 정체성이 있는 디자인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임.

    - 한국관을 둘러본 바이어들은 최근 패션업계에서 관심도가 높은 지속 가능한 패션, 눈길을 끄는 브랜드 스토리는 브랜드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되는 흥미로운 요소가 됐다고 밝힘.


전시관 내 한국관 부스 모습

자료: KOTRA 뉴욕 무역관 직접 촬영


 

□ Coterie를 통해 전망해 본 2020 /여름 패션 트렌드

 

  ㅇ 서로 다른 소재나 패턴을 이어 붙인 패치 스타일

   - 화려하고 감각적인 패턴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 나아가 패턴이나 서로 다른 소재를 이어 붙여 포인트를 준 패치 스타일의 부상

    - 간단하게 상의의 소매, 팔꿈치 등에 패치를 덧대는 스타일부터 옷 전체를 패치 스타일로 만든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음.


색깔이 다른 섬유를 이어 붙여 완성한 패치 스타일 점퍼

자료: Ubmfashion 웹사이트

 

  ㅇ 꽃무늬를 활용해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

    - 지난 시즌에 이어 꽃무늬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

    - 잔잔한 꽃무늬부터 크고 색깔이 화려한 플로랄 패턴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

    - 꽃무늬 패턴의 여러 가지 패브릭을 이어 붙인 패치 업 방식도 활용

    -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얼반 리조트룩에도 화려한 패턴의 꽃무늬가 등장


한국관에 전시된 플로랄 패턴 드레스

자료: KOTRA 뉴욕 무역관 직접 촬영


  ㅇ 크고, 강한 이미지를 강조한 남성복 스타일의 룩 강세

    - 꽃무늬나 몸에 흐르는 듯한 쉬폰 소재 등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과 동시에 남성복을 입은 듯한 스타일이 함께 공존

    - 수트의 경우 오버사이즈 자켓, 파워 숄더, 각 잡힌 선을 강조한 룩이 많았음.

    - 여기에 러플이나 레이스 등으로 실험적인 디자인을 시도한 디자이너들도 있었음.

    - 이밖에 어깨에 셔링을 넣어 크게 부풀린 퍼프 슬리브, 도트 무늬, 광택이 있는 새틴 소재 등도 내년도 봄/여름 시즌 트렌드로 꼽힘


퍼프소매  드레스

자료: Ubmfashion 웹사이트

 

□ 시사점

 

  ㅇ 미국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브랜드 콘셉트 확립과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지적된 사이징 문제에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

    - K-Fashion의 독특한 디자인과 분위기를 브랜드 개성과 콘셉트로 미국 시장에서 어필할 것인지, 현지에 맞게 제품을 기획할 것인지 상황에 맞는 판단과 전략 수립이 필요

    - 사이징의 경우 미국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주요 브랜드의 사이징 전략과 차트 분석을 통해 사이즈의 다양화를 추구할 수 있음.

    - 최근 업계가 주목하는 플러스 사이즈 여성 의류 산업도 간과할 수 없는 시장임을 염두

 

  ㅇ 최근 패션 트렌드를 파악하고,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동력이 요구됨.

    - 패스트패션 트렌드로 시장에 판매되는 제품의 순환이 빨라짐에 따라 바이어들도 다품종 소량 주문을 선호

    - 이에 따라 패션 기업들은 이러한 바이어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주문 정책 및 시스템 확립이 필요함.

    - 패션업계에도 지속 가능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디자인, 가격 등 기존의 전략 가치뿐 아니라 환경이나 공정무역 등 사회적 이슈를 제품에 접목한 마케팅과 홍보의 필요성이 커짐.

 

ㅇ 시장 확대를 위해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브랜드 홍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 전시회에 참여할 필요성이 있음.

 

 

자료원 : Informa, WWD 및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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