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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엄 식료품 박람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영국
  • 런던무역관 박미나
  • 2019-09-23
  • 출처 : KOTRA

- 1만 명 이상의 현지 및 해외 전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 -

- ‘윤리적으로 생산된 식료품’에 대한 영국의 식료품 소비 트렌드 읽을 수 있는 기회 -

 

 

 

□ 박람회 개요

 

박람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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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ity & Fine Food Fair

기간

2019 9 1~3, 3일간

장소

Olympia London

규모

1만 명 이상의 산업 관계자 및 바이어 참관

분야

음료, 음식, 주류 등

주관

Fresh Montgomery

홈페이지

https://www.specialityandfinefoodfairs.co.uk/

https://www.facebook.com/SpecialityFair/

 

박람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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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peciality And Fine Food Fair 홈페이지

 

  ㅇ 2019 9 1일부터 3일간 진행된 Speciality & Fine Food Fair는 현지 및 해외 전문 바이어를 만나고 기존 또는 새로운 제품 소개 및 홍보를 진행할 수 있는 박람회임. 특히 이번 연도의 경우는 이전에 비해 더 큰 규모로 진행됨.

    - Speciality & Fine Food Fair 공식홈페이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실제 방문객 중 64%가 독립 소매업자, 바이어, 요식업체 종사자였음.

    - 또한 여러 국가에서 해당 전시를 참여해 다양한 국가의 프리미엄 식료품를 확인할 수 있었음. 참여한 국가는 한국(경상남도), 벨기에, 프랑스, 브라질, 이탈리아, 스페인, 멕시코 등이었음.

 

경상남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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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런던 무역관 자체 촬영

 

  ㅇ 박람회는 다양한 음료를 시연해볼 수 있는 ‘The Drinks Cabinet, 혁신적인 음식을 체험하고 평가할 수 있는 ‘The Fresh Discovery Awards, 올해의 음식(This YearS Great Taste)을 맛볼 수 있는 ‘Great Taste Deli, 요리 시연 및 요식업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Savour The Flavour, 음식 산업 관련 토론인 ‘Food For Thought’ 등 다채로운 부스를 운영해 참관객들의 발길을 끌었음.

 

□ 영국 식품 시장현황

 

  ㅇ 영국의 식품 시장

    - 영국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6년 기준 영국의 식료품 시장은 1330억 파운드의 부가가치를 창출해냈으며 이는 전체 영국 부가가치 창출의 6.4%를 차지

    - 영국 소비자의 식료품 지출은 2017년 기준 전년대비 6.1% 증가한 2190억 파운드였음. 분류별 증가율은 식품(비주류 음료 포함) 5.1%, 주류 7.1%, 케이터링 7.0%이었음.

 

영국 소비자 식료품 지출액 변화 추이(2017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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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영국 정부 홈페이지(gov.uk)

 

    - 영국 소비자의 식료품 소비 중 윤리적으로 생산된 식료품(Ethical Food & Drink)에 대한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110억 파운드를 기록함. 이는 전년대비 16.3% 증가한 수치임.

    - 윤리적으로 생산된 식품 소비 중 열대우림동맹* 인증 제품이 가장 큰 부분인 26.8%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 인증 제품 18.6%, 유기농 제품이 18.2%를 차지함.

    주*: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 인류와 자연의 지속 가능한 공존을 보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국제적 비정부단체로, 생태계 보존과 야생동물 보호, 정당한 계약 및 노동자의 노동조건 보장 등의 3가지 기준을 모두 준수한 제품에만 ‘열대우림연합 인증 마크’ 사용을 허가함.

    주**: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모든 동물들에 대한 학대를 예방하고 친절을 장려하며, 동물들의 고통을 덜어주는데 힘쓰는 자선단체이며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 인증(RSPCA Assured)은 동물을 사육하는데 있어 충분한 공간, 식단 등을 준수한 동물 또는 농장에 주어지는 인증임.

 

열대우림동맹 인증(),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 인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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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열대우림동맹, RSPCA ASSURED 홈페이지

 

윤리적으로 생산된 식품 소비의 항목별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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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영국 정부 홈페이지(Ethical Consumer.org)

 

□ 박람회 주요 트렌드

 

  ㅇ 윤리적으로 생산된 식료품

    - 이번 연도 박람회의 경우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업체 및 기업에서 윤리적으로 생산된 식료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했음. 이는 현재 소비자들이 투명하고 윤리적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과 일치하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음.

    - 예를 들어, 알코올 대체 음료인 비 알코올음료로 해당 박람회를 참가한 영국 기업은 기업 이윤의 5%를 정신건강 자선단체에 기부, 감자칩(Crisp)를 판매하는 한 영국 기업은 포장지를 플라스틱 대신 썩을 수 있는 포장지를 사용하는 등 윤리적인 상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함.

 

  ㅇ 채식, 종교적특성 등을 고려한 음식에 대한 트렌드 증가

    - 즉석식품, 스낵, 주류, 디저트에 달하는 여러가지 채식제품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채식베이컨, 채소로만 이뤄진 단백질 등과 같은 채식주의자를 위한 대체식품이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음.

    - 또한 이슬람교 소비자를 위한 할랄(Halal) 음식과 같은 종교적 특성을 고려한 상품 역시 소비자의 발길을 사로잡음.

 

  ㅇ 경상남도관

    - 경상남도 부스를 통해 한국 7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음식을 알리고 현지 및 잠재 바이어를 만날 수 있었던 중요한 자리였음.

    - 참여한 업체는 지리산 청강원(한방 차()), 산그리메(()), 장마을(장류), 옥수정(죽염), 신화당(스낵), SKYBIO(채식주의자 스낵), 태영푸드(소스류)였음.

    - 한국 A기업 담당자는 “SFFF 박람회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을 통한 바이어 공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영국 대표 백화점과의 거래를 위한 긍정적인 대화를 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 참가에 대한 만족도를 내비침.

    - 한국 B 기업 담당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영국 시장에 회사 상품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전함.

 

경상남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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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런던 무역관 자체 촬영

 

□ 시사점

 

  ㅇ 영국 소비자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던 기회

    - 윤리적으로 생산된 식료품에 대한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에 비례해 이번 박람회에서도 다수의 기업이 윤리적으로 생산된 식료품을 선보임. 이와 같은 트렌드는 향후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는데 있어 고려할 수 있는 하나의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됨.

    - 증가하는 영국의 채식주의자 숫자에 발 맞춘 식품이 다수 기업에 의해 소개됐으며 이러한 채식주의 트렌드는 꾸준히 지속 및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영국 국민의 5.7%에 해당하는 300만 명이 채식주의를 따르고 있으며, 매주 약 2000명이 채식주의자로 식습관을 변화시키고 있음.

    - 이슬람교도를 위한 할랄 음식 역시 영국에서 주목하는 시장 중 하나로 떠오름. 이번 박람회 역시 다양한 할랄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음.

      · 이슬람교도는 영국(Great Britain 한정) 전체 인구의 5.2%에 해당

    - 할랄 음식을 제조하는 루이스 파이스(Lewis Pies)씨는 “영국 내 할랄 시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는 식료품뿐만이 아닌 의류, 화장품 시장도 역시 성장하고 있다”며 할랄 시장의 긍정적인 미래를 전함.

 

  ㅇ 한국 기업 현지 진출 및 박람회 참가 시

    - 윤리적으로 생산된 식품과 같은 프리미엄 식료품 트렌드 파악을 통해 현지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 필요

    - 열대우림동맹 인증,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 인증, 유기농 인증, 채식주의자 인증 등을 통한 영국 시장 진출 공략 필요

    - 박람회 참가를 통한 영국 소비자 제품 소개 및 잠재적 바이어 발굴 기회 모색

 

전시회명

구분

VegFest London 2019

- 소개: 영국 채식 페스티벌

- 시기: 2019 10 26~27

- 장소: Olympia London

- 홈페이지: https://london.vegfest.co.uk/

Speciality & Fine Food Fair 2020

- 소개: 영국 Speciality & Fine Food Fair

- 시기: 2020 9 6~8

- 장소: Olympia London

- 홈페이지: https://www.specialityandfinefoodfairs.co.uk/

The International Food & Drink Event

- 소개: 영국 국제 식료품 이벤트

- 시기: 2021 3 22~24

- 장소: ExCel London

- 홈페이지: https://www.ife.co.uk/

 

 

자료: Speciality & Fine Food Fair 홈페이지, 영국 정부 홈페이지, 열대우림동맹,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 Ethical Consumer.org, the guardian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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