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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시장동향
  • 상품DB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박성우
  • 2019-07-16
  • 출처 : KOTRA

- 2019년 9월 국제해사기구(IMO) 선박평형수관리협약 적용 -

- 유럽·중국·일본 제품과의 경쟁 극복해야 -

 

 

 

□ 상품 선정사유

 

  국제해사기구(IMO) '선박평형수 관리협약'

    - 선박 운항 시 화물의 적재상태에 따라 필요한 균형을 잡기 위해 선박평형수 탱크에 물을 채워 항해

    - 이 때 주입하거나 배출하는 물을 선박평형수(Ballast Water)라 하며, 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경우 약 10만 톤의 평형수가 필요함.

    - 선박이 항구에 도착해 하역작업을 할 때 다른 해역에서 주입한 평형수를 배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동한 해양생물이 생태계를 교란시킴.

    - 국제해사기구(IMO) 2004년 평형수 안의 수중생물과 미생물을 제거 또는 살균처리하기 위한 선박평형수 관리협약을 체결

    - 이 협약은 2016 9월 회원국 30개국 이상의 비준과 비준국 선복량의 전 세계 선복량 35% 이상 달성이라는 요건을 충족

    - 1년 후인 2017 9월 발효됐으나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회의에서 노르웨이 등이 추가 유예기간을 주장했고 채택되면서 현재 운행 중인 선박은 2년 후인 2019 9 8일부터 적용 결정

    - 2014년까지 한국 기업들은 전 세계에서 4655척을 수주했고 약 50%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시장 확대로 해외 브랜드들과 치열한 경쟁 중

    - 친환경 선박 관련 기자재 개발로 조선산업 활력의 모멘텀으로써 활용 기대

 

□ 상품 특징 및 HS Code

 

  ㅇ 선박평형수처리장치: HS code: 842121(Water Purifier)

    -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 Ballast Water Treatment System)는 선박평형수 안의 수중생물과 미생물 등을 제거함으로써 타 지역으로부터 외래종 유입을 차단 

    - 한국, 미국, 유럽,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선박 평형수 처리방법 및 장치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됨.

    - 국내외 60여 개의 제조업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처리방식은 크게 전기분해(47%), 자외선 투사(26%), 오존분사(9%) 세 가지로 분류됨.

    - 전기분해 방식은 벌크 캐리어 및 대형 유조선 설비에 효과적이며, 자외선(UV) 살균 시스템은 저렴한 비용과 공간 활용의 장점을 가지고 있음

    - 각 방식마다 단점을 가지고 있어 기존 선박 평형수 처리 기술들의 단점을 극복하는 동시 효율적인 처리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업체별 역량을 결정

      

선박 평형수 처리기술별 단점

방식

단점

전기분해

안전성 우려, 선체 부식 우려, 높은 설비비

자외선

변이를 통한 생물 생존 가능, 수질에 따른 효과 감소, 높은 전력 필요

오존처리

평형수 배출 시 2차 오염을 막기 위한 중화 장치 필요, 높은 설비비

 자료: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세계 시장 규모

    -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시장은 2023년까지 21.4%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314000만 달러의 시장 형성 예상

 

평형수처리장치 시장 매출액 및 연평균성장률 전망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Frost & Sullivan

   

    - 평형수처리장치는 국제항해를 하는 전 세계의 모든 운용 선박이 의무적으로 설치를 해야 함. 

    - BWTS의 대당 장착비용은 신조선에 약 30만 달러, 개조선에 약 50만 달러로 선주사 입장에서 큰 비용적 부담임.

    - 이는 노후선의 빠른 교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신조 선박 공급과잉과 원자재 수요 감소로 위축됐던 신조 발주 침체 극복에 도움이 되고 있음.

    - 장비 노후화에 따른 교체 주기는 약 10~12년으로 예상되며 개발에 따르는 시간은 5, 개발 비용은 800만~1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높은 투자비용이 수반됨.

 

  ㅇ 독일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시장 규모

    - 독일 내 총 356개 선사가 3300여 척의 선박을 보유

    - 유럽 전체에서 독일은 두번째로 큰 시장이며, Hapag Lloyd 등 대형 컨테이너 선단 중심의 선주사가 특징

 

유럽 국적 선박 수 변화 시나리오

(단위: )

  자료: Clarkson Research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시장 대륙별 매출 시나리오

(단위: 백만 달러, %)

연도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동

2011

14.3

37.8

79.0

5.3

2012

28.8

82.1

157.6

12.8

2013

49.0

137.8

258.1

21.6

2014

28.9

294.6

908.5

102.6

2015

118.7

841.6

1,447.9

238.5

2016

200.5

1,437.9

2,544.5

410.9

2017

348.9

2,342.5

3,439.4

635.7

2018

505.3

3,299.3

4,399.8

874.1

2019

475.3

3,130.6

4,306.7

835.7

2020

181.1

1,368.7

2,732.9

405.9

2021

112.3

966.8

2,429.6

310.5

2022

66.8

706.5

2,261.9

250.1

2023

48.5

611.4

2,252.0

230.5

CAGR(%)

(0.1)

16.1

24.2

26.7

 자료: Frost & Sullivan


    - 아시아 지역 선주사들은 저렴한 설치 및 운용 비용을 선호하는 한편, 유럽지역 선주사들은 효과적인 기능과 유지 관리의 용이성을 중시하는 경향

 

□ 독일 최근 3년간 제품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최근 3년 세계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HS Code 842121 상위 10개국 독일 수입동향

(단위: 백만 달러)

순위

국가명

2016

2017

2018

증가율 18/17


전체

271.1

297.4

319.5

7.4

1

영국

34.4

33.7

37.5

11.3

2

오스트리아

30.1

33.4

36.5

9.3

3

중국

34.6

34.3

36.3

5.9

4

스위스

39.3

48.5

29.3

-39.5

5

이탈리아

17.9

18.0

25.0

38.6

6

미국

18.5

18.8

21.9

16.6

7

프랑스

8.7

10.4

21.7

108.5

8

폴란드

17.2

19.6

19.4

-0.2

9

체코

15.1

14.9

16.2

9.1

10

네덜란드

8.7

11.3

15.3

35.1

16

한국

3.3

3.7

3.8

2.5

 자료: World Trade Atlas

  

    - 평형수처리장치의 HS Code842121(원심 분리 건조기를 포함한 원심 분리기로 액체, 기체용 여과 또는 정제 기계 및 장치, 물의 여과 또는 정화 장치)로 명시

    - 해당 HS Code는 선박용 평형수처리장치 외 각종 수질관리를 위한 필터 제품들을 포함하고 있고 선박용 평형수처리장치 시장보다 더 큰 시장임.

    - 한국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데 이러한 증가세가 높은 평형수처리장치 수주 결과로 보임.

 

  ㅇ 독일 평형수처리장치 수입동향 관련 인터뷰: 독일 선박기자재 에이전트 H사 담당자


Q1: 독일 내 조선 및 기자재 시장 분위기는?

A1: 전 세계적으로 조선 및 해양산업이 회복단계에 있다. 유가가 회복되고 신규 발주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 등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LNG 추진 선박과 BWTS CO2, NOX, SOX 감축 기자재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Q2: 평형수처리장치 시장 전망은 어떠한가?

A2: 다양한 브랜드가 시장에 나와있고 선주사들은 제품별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미국에 입항하는 배들은 USCG 승인 유무가 중요한데 10여 개 브랜드로 압축된다.


Q3: 한국 업체들의 독일 시장 평가는 어떠한가?

A3: 과거에는 한국 제품들을 많이 썼지만 지금은 다양하다. 그래도 한국 및 중국에 대형 조선소가 많아 신조에 유리한 측면은 있다. 한국 업체들끼리의 경쟁도 치열하다. USCG 승인 통과가 빠르지 않았던 부분 등도 작용해 점유율은 과거에 비해 많이 내려가 있다.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전 세계 72개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생산 기업 중 9개가 국내기업(일본 8, 중국 14)

    - IMO에서 형식 승인을 한 BWTS업체는 많지만 미국을 입항하기 위해서는 USCG(United States Coast Guard) 추가 승인이 필요함.

    - USCG 형식승인을 완료한 해외 경쟁업체는 2019 4월 기준 17(국내기업 4개 포함)로 실제적으로 제품의 수준을 결정하는 척도가 되고 있음.

 

USCG 형식 승인이 완료된 주요 해외 경쟁업체

브랜드

국적

처리방식

Optimarin

노르웨이

자외선(UV)살균

Alpha Laval

스웨덴

자외선(UV)살균

Sunrui

중국

전기분해 염소처리

Ecochlor

미국

전기분해 염소처리

ERMA FIRST

그리스

전기분해 염소처리

 자료: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조사 자료

 

    - 독일은 6개의 IMO 승인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생산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나 2010~2015년 총 2021억 원 수주에 그치는 등 해당 제품군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이지 못함. (해당 기간 한국은 17307억 원 수주)


독일 선박평형수처리장치업체(IMO 승인완료)

업체명(브랜드명)

처리방식

설립연도

Siemens Water Technologies

전기분해

2013

Evonik Industries AG

N/A

1982

Degussa GmbH

화학약품

2010

RWO GmbH Marine Water Technology

필터+전기분해

1975

Ecochlor(Germany)

전기분해

2001

Severn Trent De Nora

전기분해

1923

 자료: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조사 자료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절차 및 제도

 

  ㅇ 수입관세율

    - 한-EU FTA에 의거해 관세 0%(3국 대상 관세 2.7%)

 

  ㅇ 수입규제

    - 규정된 수입 규제는 없지만 자국 산업 보호로 인해 각국은 자국산 평형수처리장치 개발과 사용에 집중하고 있음.

    - 한국 업체들의 생산 능력이 한국 국적선 약 1000척 분량을 상회하기 때문에 해외시장 진출은 필수적임.

    - 유럽은 역내 기술과 제품을 선호하고 중국과 일본은 자국 제품에 유리한 규제를 통해 선주들에게 자국 제품 사용을 유도하고 있음.

 

  ㅇ 인증

    - 필요한 인증에는 DNV-GL(노르웨이&독일), LR(영국), BV(프랑스), NK(일본), KR(한국) 등이 있음.

    - 그 외에 국제해사기구(IMO), 미국해안경비대(USCG)의 형식 승인이 필요

 

  ㅇ 국제해사기구(IMO) 인증 정보

    - 기본 인증과 최종 인증으로 구분되며 비용은 약 15억 원


IMO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승인 기준

배출 평형수 기준

내용

수중생물

최소 길이 50㎛ 이상

생존가능 생물 10/㎥ 미만

최소길이 10㎛ 초과, 50㎛ 미만

생존가능 생물 10/㎖미만

인간건강

독성 비브리오 콜레라

1cfu1/100㎖ 미만

1cfu/습중량 1g 미만

대장균

250cfu/100㎖ 미만 

분변성 대장균

100cfu/100㎖ 미만

 자료: 국제해사기구(IMO)


  ㅇ 미국해안경비대(USCG) 인증

    - IMO 승인과는 별도의 인증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비용은 약 30억 원에 이름.

    - USCG 승인이 IMO 승인과 제품의 성능 기준은 동일하지만 육상 및 해상시험을 연속 5회 통과해야 하며, 각 단계별로 6개월이 넘게 소요되기 때문에 취득에 어려움.

    - 2016년 노르웨이 옵티마린(Optimarin)사가 세계 최초로 형식 승인을 받은데 이어 오션세이버(OceanSaver, 노르웨이)사와 알파라발(Alfa Laval, 스웨덴)사 등 현재까지 전 세계 17개 업체가 승인에 성공

    - 국내 업체 4개가 형식 승인 시험을 통과


□ 시사점

 

  ㅇ 친환경 선박기자재 시장은 치열한 경쟁 중

    - 한국 기업의 평형수처리장치 제조업체들의 실적은 시장 확대로 유지되고 있으나 세계시장 점유율은 낮아지고 있음.

    - 2010~2017년 중국은 4개에서 14, 일본은 2개에서 8개로 제조사가 급격히 늘어남.(한국은 9)

    - 대형 조선소를 보유한 한국은 영업에 유리한 측면이 있으나 USCG 승인이 비교적 느렸던 이유와 저가 공세로 중국과 유럽 제품들과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음.

    - 가격경쟁보다는 높은 품질로 국내 조선소들과 연계해 신조선을 공략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

    - CO2, NOx, Sox 감축 기자재 등 앞으로 친환경 선박 기자재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이며 관련 기업들의 준비가 필요

 


자료: 국제해사기구(IMO), 미국해안경비대(USCG), 해양수산부, 산업연구원, World Trade Atlas, 독일선주협회(VDR), Frost & Sullivan, Clarkson Research, 바이어 인터뷰,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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