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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건축자재 박람회 Vietbuild 참관기
2019-06-28 윤보나 베트남 호치민무역관

- 고급 아파트와 스마트시티 추세 따라 건축자재도 스마트하게 -

 

 

 

□ 행사 개요

 

행사명

Vietbuild International Exhibition

개최 기간

2019.6.19 ~ 6.23.

개최 장소

사이공 전시·대회장(SECC, 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주요 전시 품목

건물 건축 자재, 건축 설계 관련 전자제품, 건물 내부 및 외부 꾸밈 장치/제품, 스마트홈 시스템, 화장실 설치 제품, 문, 창문, 페인트 등

참가 업체

2500개 부스, 약 800개 기업 참가(베트남,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독일, 영국, 미국, 태국, 중국 등)

주최 기관

VietBuild Construction International Exhibition Organization Corporation

홈페이지

http://www.vietbuildafc.com.vn/en/Lien-he.aspx?pg=Lien-he

 

  ㅇ 베트남, 건축 자재 박람회는 Vietbuild(비엣빌드)

    - 2001년 60여개 참가 기업들을 모집해 시작된 Vietbuild는 현재 8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하는 현지 최대 건축 자재 박람회로 성장했음.

    - Vietbuild는 베트남 하노이, 호찌민시, 다낭, 껀터에서 매년 개최됨. 하노이와 호찌민시의 경우 연간 3~4회씩 Vietbuild가 개최되며, 올해 호찌민시에서 동 행사는 총 4회 예정됨. KOTRA 호치민 무역관이 금번 참관한 Vietbuild는 2019년 2회차임.

    - 이번 박람회는 특히 시공 자재, 건물 건축 자재, 부동산(주로 아파트), 건물 내부 및 외부 꾸밈 장치/제품에 초점이 맞춰졌음.

 

2019년 호찌민시 2차 Vietbuild 박람회장 전경


주: 사진 우측 버튼 클릭 시 슬라이드 이동

자료 : KOTRA 호치민 무역관

 

  ㅇ (참고) 2019년 4월 개최된 호찌민시 1차 Vietbuild에서 준비된 1800개였으며 주요 전시 품목은 건축 장비 및 기계, 건물 외부 및 내부 꾸밈 장치였음. 호찌민시 1차 Vietbuild 참가 기업 리스트는 하기 링크에서 둘러볼 수 있음.

*참고 링크: http://www.vietbuildafc.com.vn/en/Hoi-cho-don-vi-tham-gia.aspx?pg=Hoi-cho&id=86

 

□ 박람회장에서 읽은 업계 수급

 

  ㅇ 한국 참관 기업, Sunwood Vina (이하 선우드 비나) 인터뷰  

    - 선우드 비나의 모기업은 한국 선창 ITS임. 해당 기업은 한국에서 문, 가구, 인테리어 제품 등을 생산하며 설계, 시공, 건설 자재 유통 사업을 영위 중


질문 1. 회사 소개

선우드 비나는 2008년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재 빈증성(Bình Dương Province) 공장에서 문을 전문 생산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일반 목창호 외에도 목제 방화문에 강점이 있다. 우리 목제 방화문 제품은 현지에서 유일하게 BMTRADA(영국), INTERTEK(미국)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기술과 생산 장비가 한국의 것이므로 고품질 제품 생산이 가능하고, 이를 강점으로 베트남에서 해외 거래처를 발굴한다. 자재는 현지 공급을 우선하며, 환경보호를 위해 재사용 자재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베트남 내수뿐 아니라, 현지 생산시설을 거점 삼아 호주와 뉴질랜드, 미얀마, 싱가포르, 캐나다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질문 2. 박람회 참가 경험 공유 요청

Vietbuild는 2012년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다. Vietbuild 참가 경험에 빗대어 설명하자면, 베트남의 박람회는 해외 바이어보다 내수 바이어나 소매 인테리어 업자들이 주로 방문하는 듯하다. 경험 상 중국이나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동종의 박람회에서는 해외 바이어 접촉 기회가 비교적 많이 제공되는 한편, Vietbuild와 같은 베트남의 박람회는 보편적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비중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질문 3. 베트남 바이어 특징 및 관련 제언

베트남 영업은 중국처럼 인맥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관계가 중시되다 보니, 사업하는 동안 이른바 ‘갑질’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프로젝트 입찰 시 정해진 과정 외에도 담당자와 관계가 중요하다.

한국과 비교해 베트남은 건설 프로젝트 진행 업체가 공급사의 제안을 유연하게 받아들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선우드 비나는 에 특화된 기업으로서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 기업보다 한 제품에 관해서는 전문성이 더 깊을 것이다. 그간의 경험에 따르면, 베트남 건설 프로젝트 업체는 우리와 같은 자재 공급 기업이 먼저 제안(디자인 등)할 여지가 존재하며 건설 업체도 이러한 제안에 유연하게 대처한다.

 

  ㅇ 박람회장 방문 업체 인터뷰

    - 익명을 조건으로 의견 공유 요청

 

1. 한국 시공업체 T사 – 한국인 대표

질문 1. 소개 및 박람회 방문 목적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지 15년 정도 됐으며, 대부분 남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박람회 정보는 주로 KOTRA와 같은 기관, 베트남 교민 잡지, 현지 언론 등을 통해 접하며, 업계 트렌드 및 새로운 자재들을 둘러보기 위해 박람회를 방문하곤 한다.

질문 2. 최근 베트남 건물 설계 트렌드

우리 시공사는 제조 공장이나 오피스 건물을 주로 맡는데, 전과 비교해 크게 두드러진 변화는 아직 잘 모르겠다. 단, 최근 신도시 및 아파트 프로젝트가 스마트홈에 관심을 확연히 두는 추세이다. 조명이나 냉방 장치 등을 중앙에서 기계를 통해 원터치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한 예다. 금일 박람회장에서도 스마트홈 시스템에 관련한 업체를 벌써 몇 군데 보았다.

질문 3. 귀사에 납품하는 건설 자재 공급업체 발굴 방법

특별한 건 없다. 우리 사무실을 방문하는 건설 자재 공급 업체들을 만나거나 카탈로그를 받아 두는 식이다. 건설 자재 공급사의 국적은 가리는 것 없이 다양하다.

가격을 따진다면 베트남 자재를, 품질을 우선하는 프로젝트는 한국 자재를 종종 선택한다. 대만 자재도 평이 좋다. 베트남에 소재한 우리 같은 시공사들 또한 대만 자재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만 기업의 건설 자재는 베트남의 것보다 품질이 좋고, 한국의 것보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2. 베트남 시공업체 B사 – 베트남인 매니저

질문 1.   박람회 방문 목적

전시 품목도 둘러보고, 업계 친구도 만날 겸 박람회장에 방문했다. 특별한 품목을 염두에 두고 방문한 것은 아니며, 오늘 한 주방가구 부스가 화려해 그곳에 오래 머물렀다.

질문 2. 베트남 건축 자재 시장에서 한국의 위치와 수요가 높은 품목

정확한 숫자는 모르겠으나, 사견으로 아직 베트남 건축 자재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점유율이 높지는 않다. 그러나 몇 년 전보다 확실히 수요가 증가했다. 베트남에서 한국 건축자재는 세면대나 변기 등과 같은 욕실 장비에 수요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 상품이 고품질인 것은 안다. 그러나 가격도 매우 높아, 현재 베트남 시장에서 점유율이 낮은 것으로 생각된다. 아직 베트남 시장은 품질보다 가격이 우선이다.

한편, 베트남 시공사들에 있어 수요가 높은 건축자재 생산국은 태국이다. 상품의 종류가 다양하고 품질도 평균 이상이다. 특히 가격이 비싸지 않다.

질문 3. 베트남 바이어 발굴 시 조언

(호찌민시에서는) 직접 찾아다녀야 한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발로 뛰며 실제로 사람을 만나고 홍보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것 같다. 이러한 박람회 또한 잠재 바이어에게 제품을 육안으로 확인시키고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사료된다.

 

3. 베트남 인테리어 업체 D사 – 베트남인 대표

질문 1. 박람회 방문 목적

Vietbuild는 오늘로서 총 3번째 방문이다. 시장 트렌드를 둘러보고 업체들도 파악하고 싶어 오늘 박람회를 방문했다. 아직 눈에 띄는 제품은 보지 못했다.

질문 2. 베트남 건축 자재 시장에서 한국의 위치와 수요가 높은 품목

베트남에서 한국 제품은 인지도가 높다. 품질이 좋다는 인식이 있어, 수요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 2017~2018년보다 확실히 수요가 대폭 올랐다.

베트남에서 유통되는 한국산 건축 자재는 다양하다. 변기, 욕조, 세면대, 싱크대 등 큰 자재부터 타일, 방화문, 플라스틱 창문, 철 제품 등 일반 자재들도 많다. 최근 베트남에 고급 아파트들이 많이 건설되면서 고품질의 한국 인테리어 자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질문 3. 베트남 건축 자재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국가

중국 상품의 수요가 가장 크다. 상품이 매우 다양하고, 가격 경쟁력을 견줄 국가가 없다. 그 외 말레이시아, 한국, 태국, 일본산 자재도 많다.

질문 4. 베트남 바이어 발굴 시 조언

가격으로 중국을 이길 수는 없다. 한국 상품의 품질이 높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한국 업체는 품질을 강조해야한다.

많은 베트남 업체들도 한국 업체와 접촉하길 원한다. 그러나 이 업계에서 10년 이상 일한 나도 한국 업체를 잘 모른다. 한국 업체가 베트남 바이어에게 이름을 알리기 위해선, 당연한 말이지만 홍보를 많이 해야한다. 먼저 베트남의 대형업체와 거래를 하면 저절로 홍보가 될 것이다. 베트남에서는 건설 프로젝트 시행사들이 인테리어 업체도 함께 홍보해준다.

박람회 참가도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로 박람회장 방문을 통해, 실제로 알지 못했던 업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 시사점

 

  ㅇ 박람회장 방문 시 각 참가 업체들이 부스를 안내하며 사용한 주요 키워드 중 일부는 ‘스마트홈’과 ‘고품질’이었음.

    - 이번 박람회장에서는 LED 조명, 가정용 태양전지판(solar panel), 스마트 조명 제어 시스템, 스마트홈 장치, 디지털 도어록 등의 전시 부스를 쉽게 찾을 수 있었음. 세계 선진국 대비 아직은 스마트홈 기술 후발주자인 베트남에 있어, 해당 상품들은 베트남 건설 업계에서 대표적인 스마트홈 아이템으로 언급되곤 함.

    - 또한 이번 박람회는 타일과 바닥재 업체의 참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음. 타일은 개성 있는 디자인과 색감을 주요 요소로 내세운 곳이 대부분인 한편, 바닥재는 유럽 수입 고급 목판 또는 내구성이 강조된 합판 마루가 두드러졌음. 그 외에도 내화벽돌, 토우벽돌, 실런트, 소음 방지 창문 등 고급 품질을 강조한 품목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음.

 

  ㅇ 2019년 3분기에는 7월 25~29일 껀터(600개 부스), 9월 4~8일 하노이(1700개 부스)에서 Vietbuild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임.

 

 

자료: KOTRA 호치민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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