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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새로운 자동차 연비 규제 Safer Affordable Fuel Efficient (SAFE) Standards 발표
  • 트렌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지윤
  • 2019-06-24
  • 출처 : KOTRA

- 기존 기업평균연비규제(CAFE Standards)에서 대폭 완화된 SAFE Standards로 교체 예정

- 2020년 평균연비 기준(37.5 MPG (mile/gallon))2021년부터 2026년까지 동결 -

 

 


북미 연비 규제 현황

 

 ㅇ (CAFE) 미국은 2012년 오바마 행정부가 발표한 기업평균연비규제(CAFE, Corporate Average Fuel Economy Standards) 규제를 따르고 있음. CAFE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에 대해 2025년까지 평균 연비 기준을 갤런 당 54.5마일로 올리고 이를 달성치 못하면 부족분에 대해 기업이 자동차 대당 벌금을 납부해야 하는 것을 골자로 함

 

CAFE Standards 기준 연도별 연비 달성 목표

Year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Passenger Cars (g/m)

191

182

172

164

157

150

143

Light Duty Trucks (g/m)

277

277

249

237

225

214

203

Combined Cars &Trucks (g/m)

222

213

199

190

180

171

163

Combined Cars & Trucks (mpg-US)

40.0

41.7

44.7

46.8

49.4

52.0

54.5

자료 : Marklines/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편집

 

 ㅇ (SAFE) 하지만 20188월 최근 미국 환경국(EPA)과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국(NHTSA)은 새로운 연비 기준인 Safer Affordable Fuel Efficient (SAFE) Standards를 발표하며 CAFE를 대체 적용하겠다고 발표함

  -  SAFE Standards 2025년까지 소형차 및 트럭 신차에 적용될 연비 기준을 갤런당 37.5마일로 동결하는 정책이 포함되어있어 사실상 CAFE규제를 폐지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음

  -  환경 규제에 가장 엄격한 캘리포니아주는 신규 SAFE Standards기준이 아닌 CAFE Standards를 기반으로 한 자체 기준을 유지하겠다고 발표 하였으나, EPA는 모든 주에서 SAFE Standards를 강제하겠다고 밝혀 연방정부와 캘리포니아 주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양상 임

   *   미국 내 13개 주가 캘리포니아의 연비 기준을 따르고 있으며, 이들은 미국 내 자동차 판매량 1/3을 차지

  -  20196, 포드, GM, 도요타, 볼보 등 미국 및 글로벌 완성자 기업 17개사는 백악관에 트럼프 정부의 지나친 환경 규제 완화 정책이 자동차 업계에 오히려 불이익을 야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송부함

 

CAFE Standards vs. SAFE Standards 연비 개선 목표 비교


 ㅇ CAFE Standards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서 일본 OEM은 약 30% 전후의 연비 개선이 필요하며, 한국 OEM 및 미국 OEM45% 전후의 연비 개선, 독일 OEM50% 전후의 연비 개선이 필요함


OEMCAFE Standards 기준 충족을 위한 연비 개선율

(단위: 갤런 당 마일 (mpg), %)

자료: Wards Auto

 

 ㅇ 한편, SAFE Standards가 대체 적용될 시 OEM별 평균 13%의 연비 개선이 필요하며, 일본 OEM들은 대부분 5% 미만으로 목표를 잡고 있음


OEMSAFE Standards 충족을 위한 필요 연비 개선

(단위: 갤런 당 마일 (mpg), %)

자료: Wards Auto

 

미국 시장 차급별 평균 연비 변화

 

 ㅇ 전기차 보급, 연비 규제 및 소비자의 환경에 대한 관심 상승으로 2010년 이후 북미 시장 출시 차량의 연비는 지속적으로 개선되어왔음. 2018년 출시된 차량의 평균 연비는 2010년 출시된 차량 대비 12% 개선된 25 mpg 기록함

  -  세단은 전기차 보급 여파로 8년 동안 평균 연비가 30% 개선된 것으로 조사 되었으며, 경트럭 차량은 18% 픽업트럭은 10%, 밴은 같은 기간 동안 9.7%가량 연비가 개선됨

 

2017~2018년 미국 시장 차급별 신차 평균 연비 변화와 증감률

(단위: 갤런 당 마일 (mpg), %)

2017

2018

% Change

소형세단

31.4

31.6

0.6%

중형세단

27.7

29.0

4.9%

대형세단

21.8

21.5

-1.1%

고급세단

24.2

24.3

0.3%

세단 평균

28.5

29.1

1.9%

CUV

24.4

24.8

1.6%

SUV

18.7

19.0

1.6%

VAN

21.2

21.1

-0.6%

픽업트럭

18.5

18.5

0.0%

CUV/VAN/픽업트럭 평균

22.6

23.0

1.6%

전체 평균

24.9

25.0

0.4%

자료: Wards Auto

 

OEM별 연비 개선 현황

 

 ㅇ 완성차 기업별로 연비를 개선하기 위해 엔진 다운사이징, 다단화 변속기,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엄격한 환경 규제를 만족시킬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음


 ㅇ EPA Trends Report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완성차 기업이 많이 사용하는 엔진/변속기 유형은 GDI 51%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임

  -  이 외, 7+ Gears 36%, Turbo엔진 31%, StopStart 28%, CVT 22%, CD 12%, Hybrid 4%, PHEP/EV/FCV 3% 순임

 

Turbo

내연기관에서 발생하는 엔진의 배출가스 압력을 이용해 터빈을 회전시키고, 회전력을 이용해 흡입한 공기를 압축시켜 출력을 높이는 장치

GDI

(직분사엔진)

연료와 공기를 혼합한 가스를 엔진 연소실에 집적 분사하는 방식으로 적은 연료로 높은 출력을 낼 수 있음

CVT

(무단변속기)

속도에 따라 기어가 변속되는 것이 아닌, 무단 변속을 통해 엔진의 동력을 최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

7+ Gears

(7 +기어)

기어 단수가 많아질수록 기어 단수 사이의 감속비 차이를 최대한 작게 유지하면서 기어비의 폭을 넓히는 기술. 기어 단수를 늘리면 변속기가 커지고 무거워져 오히려 연비를 악화시키므로 최대한 작고 가볍게 만드는 기술이 요구됨

StopStart

차량의 공회전 상태 시 엔진 구동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기술

Hybrid

단일 동력이 아닌 엔진과 모터동력원에 의해 차체가 구동되는 차량

PHEV/EV/FCV

(PHEV) 대용량 축전지를 탑재해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는 차량

(EV)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으며 충전된 전기 모터로 움직이는 차량

(FCV)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만들어 주행하는 차량

 

 ㅇ 또한, 미국, 일본, 한국, 유럽 별 완성차 기업이 선호하는 엔진 유형이 각기 상이한 것으로 나타남

  -  (FCA) FCA가 가장 선호하는 연비 개선 기술은 7+ Gears로 전체 중 78%를 차지함

  -  (Ford) Ford가 가장 선호하는 연비 개선 기술은 StopStart 59%, Turbo 56%, GDI 42%, 7+ Gears 35% 순임  

  -  (GM) GM이 가장 선호하는 연비 개선 기술은 GDI로 전체 중 89%를 차지함

  -  (Toyota) Toyota가 가장 선호하는 연비 개선 기술은 7+Gear 30%, △CVT 27%, △Hybrid 11%, △ StopStart 6% 순임

  -  (Hyundai) Hyundai가 가장 선호하는 연비 개선 기술은 △ GDI 77%, △ Turbo 13%, △ 7+Gear 10% 순임

  -  (VW) VW이 가장 선호하는 연비 개선 기술은 GDI 99%, Turbo 83%, 7+Gear 63%, StopStart 59% 순임


글로벌 완성차 기업별 선호 연비 개선 기술

 

자료 : advocacy.consumerreports.org/ EPA Trends Report

 

 ㅇ 자동차 산업 전문 조사 기관인 Wards Auto가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이 Erin Sunde와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전기차는 더 이상 미래지향적인 컨셉트카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전기차 확대를 위해서 300 마일 이상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 연구개발의 필요성과 배터리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표함

 

시사점

 

 ㅇ EPA NHTSA가 기존 CAFE Standards를 새로운 연비 기준인 SAFE Standards로 대체 적용하겠다는 안건을 발표했으나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주요 주의 반발로 인해 발효될지는 미지수임. 기존 CAFE Standards가 지속될 경우 2025년까지 신차 평균 연비로 54.5 MPG (mile/gallon)를 달성해야 하는 만큼 미국의 연비 변화에 대비하여 체계적인 친환경차 부품 연구개발 로드맵 수립이 필요한 시점임

 

 ㅇ 전세계적으로 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내연기관의 연비 효율을 개선하려는 노력과 함께 PHEV, EV, FCV 등 친환경차 개발도 매우 중요함

 

자료원 :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보유 종합 자료, advocacy.consumerreports.org, EPA Trends Report, Marklines, Wards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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