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칠레 건설산업 전시회 EXPO CONSTRUCCION INDUSTRIALIZADA 2019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김보영
  • 2019-06-10
  • 출처 : KOTRA

- 칠레 건설산업 전시회, 36개사 참가 및 관람객 450명 방문 -

- BIM 설계 확대, 건축물 모듈화, 건축 자동화 등과 같은 칠레 건설시장의 최신 트렌드 확인가능 -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EXPO CONSTRUCCION INDUSTRIALIZADA 2019 (2019년 건설산업 전시회)

주요내용

건설 관련 기술, 자재, 관리기술, 에너지 등   

개최기간

2019년 5월 14일

개최장소

칠레 산티아고 Hotel Plaza El Bosque

규    모

36개사, 관람객 450명

주 최 자

REVISTA EMB CONSTRUCCION

홈페이지

www.expoconstruccionindustrializada.cl

 자료: EXPO CONSTRUCCION INDUSTRIALIZADA 2019 공식 홈페이지

 

  ㅇ 칠레 건설산업 전시회 EXPO CONSTRUCCION INDUSTRIALIZADA 2019는 2019년 5월 14일에 칠레 Hotel Plaza El Bosque에서 개최됨.

    - 이번 전시에는 건설 자재 및 기술, 관리 서비스 관련 36개의 업체가 참여하였으며, 45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보도됨.

 

  ㅇ 이번 전시회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고, 산업발전 방향에 대한 정보를 교류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음.

    - 칠레 철근협회(ICHA), 시멘트 협회(ICH), 혁신을 위한 기술 센터(CTeC), 그린빌딩 협의회(GBC), 칠레 주택 도시 계획부(MINVU) 등의 후원으로 26여 개의 세미나가 진행되었으며, 주요 세미나 주제는 BIM, Construye 2025, 건설산업 시스템, 전통적인 건설 비용, 건설의 생산성과 품질 등이 있었음.

 

EXPO CONSTRUCCION INDUSTRIALIZADA 2019 전경

 

자료: KOTRA 산티아고무역관 자체 촬영


 Construye 2025 전략 개요


  ㅇ 빠른 인구 증가와 도시화에 대비하기 위해 칠레 정부는 ‘2025 건설(이하 Construye 2025)’ 전략을 수립하여 칠레 건설시장의 지속적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고자 하고 있음. 

    - Construye 2025 전략 내에는 건설시장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Plan BIM*, 기술 R&D, 건물 폐기물 관리, 지속 가능한 규제 및 인증 개발 등과 같은 프로젝트들이 포함되어 있음.

    * Plan BIM: 건설 시장의 생산성과 건축 품질을 향상시키고자, 공공 부분에 BIM** 기준을 수립하고, 민간 부분의 BIM 대중화를 위한 교육 및 가이드를 수립하기 위한 계획이며, 2020년도에는 공공입찰에 BIM기준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됨.

    ** BIM(빌딩 정보 모델링): 3차원 혹은 다차원의 가상공간에 건설시설의 모든 부분(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을 설계하여 모든 정보를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모델링 과정

     

□ 건설산업 전시회를 통해 확인한 칠레 건설 시장 트렌드: BIM 설계 확대, 건축물 모듈화, 건축 자동화 등

 

  ㅇ 칠레 건설 시장 내에서 BIM 건축설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

    - 이번 전시회에는 BIM 프로그램, BIM 건설 관리 서비스 업체들이 참여하여 각종 서비스를 홍보함.  

    - 생산진흥청(CORFO)과 여러 정부 기관의 협력하에 운영된 Plan BIM 부스에서는 공공 프로젝트를 위한 BIM 기준 수립과 민간 기업의 BIM사용 대중화 방향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짐.

 

  ㅇ 건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물을 모듈화 시키는 추세 또한 확인할 수 있음.

    -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여러 회사들이 콘크리트, 철근, 화장실, 기타 인테리어 소품의 모듈화 상품을 전시함.

    - BIM 기술을 통해 보다 더 입체적이고 정확한 설계가 이루어지기 시작하면서, 시공에 필요한 건설 자재들을 모듈화 시킬 수 있어 건설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음.

 

모듈화된 콘크리트 부스 전경

  

자료: KOTRA 산티아고무역관 자체 촬영

 

  ㅇ 자동/반자동 형태의 로봇과 기술의 도입으로 건설 과정이 자동화 되고 있음.

    - 독일계 자동화 설비 회사 Progress는 철근과 콘크리트의 모듈화 상품 제작을 위한 자동화 서비스를 소개함.

    - 현재 칠레는 건설 자체의 자동화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네트워크 설치를 통한 자동문 및 보안카메라, 조명 등의 건물 자동제어 기술과 같이 건물에 사용될 수 있는 자동화 기술 또한 보편화되고 있음.

 

현장 인터뷰

 

Acma(건설용 철근 자재 제작사)의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 Ronnier Birr C. 인터뷰

 

Q1. 현재 판매하고 있는 상품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A1. 우리는 건축 골조에 필요한 철근 모듈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 상품들은 철봉의 지름과 철근 조형물의 형태에 따라 Mallas, Barras, Cadenas, Pilares, Cscalerillas로 구분된다. 현재 각 상품의 제작은 칠레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철근 원자재는 중국과 브라질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Q2. 최근 BIM 기술의 등장으로 상품과 업무과정에 어떤 변화가 생겼나요?

A2. BIM 기술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상품의 모듈화이다. BIM 기술로 인해 건물 골조에 사용될 철근이 설계 단계에서 정확하게 정해지면서, 철근 골조가 공장에서 특정 모듈로 선 제작되어 현장으로 옮겨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BIM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설계 단계에서 우리 상품이 선정될 수 있도록 엔지니어링 회사나 설계사와 협력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우리와 협력하는 회사들은 기존에 생산하고 있는 철근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건설사의 요청에 따라 특수 모형의 철근을 제작하기도 한다.

 

Q3. 상품의 품질인증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A3. 우리가 상품을 수입할 때에는 미국의 ACI318 인증을 통해서 상품의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판매를 위한 품질 인증은 칠레의 CESMEC에서 발급하는 NCH인증을 통해 우리 상품의 강도와 품질을 증명하고 있다.

 

Q4. 한국산 철강을 수입할 의사가 있는가?

A4. 우리가 수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은 상품의 가격과 품질이다. 따라서, 한국에 현재 우리가 수입하고 있는 상품보다 좋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미국의 ACI318 인증을 받은 상품이 있다면 기꺼이 수입할 의사가 있다.

 

BIMAKERS에 대표 Marco Portela 인터뷰

 

Q1.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 주세요.

A1. 우리는 건설에 참여하는 여러 업체들이 BIM 기술을 통해 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건설의 골조 계획부터 내부 에너지 설계, 조명설계 등을 조합해서 하나의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관련 업체들과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각 부분의 엔지니어들은 관련 설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 정보는 건물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를 위한 데이터로 이용 되기도 한다.

 

Q2. 현재 칠레 BIM 시장의 발전 현황은 어떤가요?

A2. 칠레의 경우 2014년 산티아고 공항 건설을 위해 BIM 기술이 처음 사용된 이후 BIM 기술이 점차 보편화되어, 현재 약 4만 개의 현지 회사들이 BIM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BIM 기술은 주로 건설 계획과 설계 단계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시공 단계에서 사용되는 경우는 아직까지는 드물다. 하지만 칠레 정부에서는 BIM 기술의 보편화를 위해서 ‘Plan BIM’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까지 칠레 건설시장의 BIM 기술이 보편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앞으로 BIM 기술은 시공과 관리 분야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사점

 

  ㅇ 최근 칠레 건설시장은 BIM 건축설계 확대, 건축물 모듈화, 건설 자동화 등과 같은 첨단 기술의 빠른 도입이 두드러지고 있음. 이로 인해 건설 시장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음. 

   

  ㅇ 이러한 트렌드에 맞취 모듈화된 건축물과 자동화 기술 등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음. 따라서 우리기업의 혁신적인 건축 자제나 BIM 관련 기술은 칠레 시장에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판단됨.

 

 

 

작성자: KOTRA 산티아고무역관 지윤정

 

자료원: EXPO CONSTRUCCION INDUSTRIALIZADA 2019, Construye2025, Plan Bim 공식 홈페이지, REVISTA EMB CONSTRUCCION 및 KOTRA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칠레 건설산업 전시회 EXPO CONSTRUCCION INDUSTRIALIZADA 2019 참관기)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