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우즈베키스탄은 축산업의 현대화 및 생산량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음 -

- 사료 및 사료 첨가제, 관개시설 기자재 등의 분야 진출 유망 -

 

 

 

□ 우즈베키스탄 축산업 개요

 

  ㅇ (가축 사육 현황) 2019년 1월 기준 우즈베키스탄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의 개체 수는 1,270만 마리(젖소 450만 마리 포함)로 2001년 1월 대비 2.35배 증가한 수치임. 양 및 염소의 개체수는 2,130만 마리로 2.4배 증가, 가금류의 개체 수는 8,150만 마리로 5.6배 증가한 수치임.

    - 작년 1월대비 소의 개체수는 (젖소 18만 5,700만마리(4.3%↑) 증가량을 포함) 25만 5,600마리(2%↑), 양 및 염소는 64만 6,500마리(3.1%↑), 가금류 666만 8,800마리(8.9%↑)가 증가하였음.

 

  ㅇ (지역별 사육 현황) 2019년 우즈베키스탄 주요 가축의 지역별 사육현황은 다음과 같음. (단위 : 마리) 

    - 소 : 카쉬카다리야(156만), 사마르칸트(155만), 부하라(121만), 카라칼팍스탄(109만), 안디잔(104만), 페르가나(100만), 수르한다리야(95만), 호레즘(90만), 타슈켄트주(88만), 지작(88만)

    - 암소 : 사마르칸트(68만), 카쉬카다리야(52만), 부하라(40만), 타슈켄트주(38만), 안디잔(35만), 페르가나(35만), 호레즘(34만), 수르한다리야(33만), 카라칼팍스탄(31만), 지작(25만)

    - 양, 염소 : 카쉬카다리야(454만), 사마르칸트(236만), 수르한다리야(226만), 부하라(212만), 나보이(206만), 지작(205만), 안디잔(142만), 카라칼팍스탄(108만), 타슈켄트주(99만), 페르가나주(84만)

    - 가금류 : 타슈켄트주(1600만), 사마르칸트(1304만), 페르가나(747만), 안디잔(718만), 카쉬카다리야(613만), 나망간(533만), 호레즘(530만), 수르한다리야(455만), 부하라(444만), 카라칼팍스탄(416만)

  

2019년 우즈베키스탄 주요 가축수

(단위 : 100만 마리)

자료 :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ㅇ (현황 및 문제점) 최근 우즈베키스탄의 축산업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에 직면해 있어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축산업 현대화에 중점을 두고 있음.
    - 전체 농장 중 영세한 개인 규모의 농장(데흐칸, Dekhkan)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현대적인 방식으로 농장 운영이 되지 않고 있음. 데흐칸은 소규모 가족 농장을 일컫는 말로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약 400만 개가 있으며, 평균 농장 규모는 0.5ha밖에 되지 않으며, 1곳 당 평균 2.8마리의 소, 1.3마리의 젖소를 키우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음. 2018년 기준 전체 소의 94%, 젖소의 94.7%가 데흐칸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으며, 이에 비해 규모가 큰 일반 농장에서는 전체 소의 4.9%, 젖소의 4.5%가 사육되고 있음.

 - 가축의 낮은 번식률로 인해 축산물 생산량 증가속도가 더뎌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고있음. 시장에서 육류 가격이 높게 형성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부담으로 이어지게 됨. 2018년 우즈베키스탄에서는 241만 7,400톤의 육류가 생산되었으며, 소고기의 kg당 평균가격은 UZS 40,000~50,000(약5~6$)이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임. 이는 CIS나 다른 국가와 비교해 봐도 크게 차이가 없으며, 경제규모를 고려하면 상당히 비싼 수준임을 알 수 있음.(미국 : 5$/kg, 호주/우루과이 : 4~4.5$/kg, 러시아 3.5$/kg)  

□ 우즈베키스탄 정부 정책 동향

 

  ㅇ 우즈베키스탄은 CIS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국민의 식량과 직결되는 농업, 축산업 등이 매우 중요함. 농업의 경우 상당부분 현대화 및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축산업의 경우 인프라 구축, 생산성 향상, 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등을 위해 연초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했음.

    - 전통적이고, 영세한 형태의 축산업을 보다 현대적이고 조직화 한 형태로 탈바꿈하기 위해 우선 기초 인프라를 개선시키는 조치를 취함. 2019일 3월 18일자 대통령 결의안 ‘가축산업 지원 개발을 위한 조치’ (On measures for the further development and support of the livestock industry)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2019년에 사료 작물 재배 면적을 38,000ha까지 증가시킬 계획임. 우선적으로 카쉬카다리야, 타슈켄트 주에서 각각 10,900ha, 5,100ha의 면적에서 사료작물을 재배할 계획임. 이를 위해 드립 형태 혹은 스프링클러 관개 시스템을 반드시 도입하도록 함.

    - 생산자의 의식 개선 및 산업구조를 바꾸려는 움직임도 동시에 포착되고 있는데 ‘모든 가족은 기업가이다’(Every Familiy is an entreprenuer)라는 슬로건 하에 사업 확장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음. 축산업 종사자들은 드립 및 스프링클러 관개 기술 도입 및 순종 가축의 구매에 대해 우선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었음. 이를 통해 영세한 축산업자도 생산량을 증대시키거나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게 되었음.

    - 19.3.28 대통령령으로 ‘수의, 가축 분야의 국가행정시스템 개선조치’(On Measures to Improve the State Administration System in the Field of Veterinary and Livestock)채택되었음. 주요 내용은 수의 서비스, 가축 사육 환경 개선, 사료 공급 강화를 통한 가축, 가금류 개체수 증가의 내용을 담고 있음. 

    - 내수시장에서 육류제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2019-2021년에 300-500마리의 젖소를 수용하는 최소 2개의 현대적인 단지가 우즈베키스에 설립될 예정. 추가로 각 단지마다 250-300마리의 젖소를 사육하는 최소 2개의 우유 생산기업이 설치될 것임.

  ㅇ 축산업의 통합적인 발전을 위해 올 3월 국가수의가축개발위원회를 설립하였으며, 산하에 Uzbekchorvanasi라는 기관을 둠. 해당 기관에서는 인공 수정 시행, 육종 및 번식작업 개선, 축산물 생산 증가, 사료 생산 기반 강화 업무를 담당하게 됨.

 

□ 국내기업 진출 유망분야

 

  ㅇ 사료 첨가제 시장

    - 가축 합성사료 생산을 위한 사료첨가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유망한 품목중 하나임. 사료 첨가제와 첨가제 원재료는 주로 MEGAMIX(러시아), Commonwealth(러시아), BASF(독일), BIOCHEM(독일), EVONIK(독일) Adisseo France S.A.S.(프랑스), Global Nutrition International(프랑스), Huvepharma(불가리아), Ningxia Eppen Biotech Co., Ltd(중국), LIKRA(오스트리아) 등 러시아, 유럽, 중국 제조업체로부터 공급되고 있음.

    - 현재 우즈베키스탄 시장에서는 품질과 주 함유성분에 따라 kg당 1.5~10 불 선에서 판매되고 있음.  

    - 2019년의 2개월 동안 우즈베키스탄으로 수입된 사료 첨가제는 2,64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58.6%의 성장을 보였음. 2018년 우즈베키스탄은 완제품 사료를 1억 3250만 달러 수입하였으며, 이는 2017년보다 55% 증가된 수치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사료 첨가제 수입관세율

HS코드	관세	부가가치세	소비세
230990	0%	0%	0%

자료 : 우즈베키스탄 관세청

 

□ 시사점 및 관련 바이어 의견

 

  ㅇ 우즈베키스탄은 축산업 분야의 현대화, 축산물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올 4월에는 우즈베키스탄 가축산업 발전을 위한 5개년 프로젝트 착수식이 타슈켄트에 열렸으며, 유럽연합에서 1,500만 유로, 월드뱅크에서 1억 5,000만 불의 자금을 지원받게 되었음. 이를 통해 축산 농가 시설 개선, 기자재 대여, 관개시설 증설, 축산 클러스터 건설 등 크고 작은 프로젝트가 추진될 것으로 보임.

    - 우즈베키스탄에는 관련 기술과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에 이러한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해줄 수 있는 외국기업의 사업 참가기회가 늘어날 것임.

  ㅇ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산 제품은 이미 농업 부분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았고, 우즈베키스탄과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한 경험이 있어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좋은 평판을 갖고 있다고 언급함. 비슷하게 축산분야도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음. 아직 축산분야에서 한국산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낮으나 관개시설, 기자재, 사료 첨가제 등의 품목이 유망할 것임.  

  

자료원 :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관세청, Uzdaily, Glotr.uz, 타슈켄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