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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간 미얀마 생활을 바탕으로 대기업 취업에 성공하다
  • 현장·인터뷰
  • 미얀마
  • 양곤무역관 류태현
  • 2019-06-04
  • 출처 : KOTRA

- 대기업인 CJ 미얀마 사무소 현지 취업 성공사례 인터뷰 -

- 다년간 현지생활을 통한 현지화가 취업성공에 도움 -

 

 

□ 미얀마 취업 성공사례 인터뷰

 

KOTRA 양곤 무역관은 미얀마 현지 취업 경험담과 노하우를 알리고자 현재 미얀마 CJ 제일제당에서근무하고 있는 김성수 사원과 현지 취업 성공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함.

 

 

Q1.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CJ 제일제당 양곤지사 사업개발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성수 입니다. CJ는 미얀마 내에 1개 지사, 4개 법인(식품, 사료, 대한통운, CGV)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저희는 해외에서 후발주자가 아닌, 항상 미개척시장 최전방에서 도전적으로 유망 사업과 신사업을 개발하며 한국과 미얀마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회사입니다. 또한 단순한 이윤창출에서 벗어나 CSV를 실현하고자 기업활동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CJ 양곤사무소는 지난해 해외CSR 부문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자료 : CJ 양곤사무소 제공


Q2. 왜 미얀마를 선택하셨습니까?

학창시절부터 글로벌 시대에 발 맞춰 견문과 식견을 넓히기 위해 국내 대학 진학보다는 해외 유학에 포커스를 맞춰 준비하였었습니다.유학 행선지를 결정하던 당시 이미 개발이 많이 진행되고 많은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에 후발 주자로 진출하기보다는 남들이 많이 진출하지 않은 미개척 시장에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고심끝에 태국 치앙마이로 유학을 가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예상과 달리 태국 치앙마이는 이미 많이 개발된 도시였고 한국에서 제가 꿈꿔왔던 생활과는 다른 유학생활의 연속에 회의감에 쌓여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같은 학과에 재학중인 미얀마인 친구와 만나게 되어 미얀마라는 국가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2013년 별 생각없이 처음 방문한 미얀마는 당시 시장규모는 작지만 매년 경제 성장률이 6~8%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치열한 현대 사회에서 접하기 힘든 미얀마만의 순수한 문화 등은 미얀마에 대한 제 단순한 호기심을 확신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결국 미얀마 방문 3개월만에 회의감의 연속이었던 제 태국 유학생활을 마무리하고, 양곤외국어대학교(YUFL) 미얀마어과에 진학하여 미얀마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3. 미얀마에서 취업을 위한 준비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미얀마에서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남들이 보유하지 않고 경쟁력인 현지화 역량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지어와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는 기본이며,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영어 공부 또한 병행하면서 취업을 준비했습니다. 양곤외국어대학교 재학 당시 통역, 단기 아르바이트, 대외활동(행사/봉사활동 등)을 통해 취업 전 실무 경험 및 대외 네트워크 구축에 힘썼으며 미얀마 취업시장 동향을 항상 예의주시하였습니다. 그렇게 6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미얀마 문화와 시장에 녹아들 수 있었습니다.

  

Q4.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 입사하게 된 동기는?

우선 CJ 제일제당은 취업준비생이라면 누구나 입사하고 싶은 명실상부한 한국 대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제가 입사하게 된 CJ 제일제당 양곤지사 사업개발팀은 미개척시장 최전방에서 도전적으로 유망사업 및 신사업을 개발하고 있는 부서입니다. 바로 이 부분이 제 성향과 100% 일치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했고 제 꿈을 마음껏 펼치게 해줄 수 있는 기업이라 생각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자료 : KOTRA 양곤 무역관 촬영

 

Q5. 담당하고 있는 업무 및 입사 후 어려웠던 점은?

현재 사업개발업무 및 역내 계열사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취업 전 실무 경험을 충분히 쌓고 있었다고 스스로 자부하였지만 당시 대졸 신입으로 갓 입사한 사회초년생이었던 저는 잦은 실수에 허둥지둥대고 있었습니다.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던 사업개발 역시 심층적으로 파고드니 생각만큼 녹록치 않아 입사 초기 거의 매일 자괴감을 느끼며 일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CJ 제일제당 양곤지사 상사분들은 제가 실수할 때마다 호통보다는 따뜻한 지도편달을 해주셨으며 강요보다는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이끌어주셔서 지금은 매사 업무에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근무 하고 있습니다.

 

Q6. 미얀마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조언을 해 준다면?

저는 한살이라도 어릴 때 도전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누구나 그렇지는 않겠지만, 보통 점점 나이가 들 때마다 기회비용을 따지게 되고 무언가를 추진함에 있어 생각할 것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추진력 또한 약해지기 마련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젊을 때 많은 도전과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또한 다른 나라의 문화와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므로, 최대한 빨리 해외로 나가 현지인처럼 오랜기간 생활해보는 것이 취업에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취업을 위해 해외로 나와 생활하고 계시는 취업 준비생 여러분들은 외국 땅을 밟고 있다는 자체로 도전을 시작하신 것이며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도전과 경험으로 넓어진 식견과 견문을 바탕으로 훗날 모두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하시길 바라며 향후 밝은 미래가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자료 : KOTRA 양곤무역관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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