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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다롄 수출입상품교역회 현장에서 본 중국 소비자 반응
  • 현장·인터뷰
  • 중국
  • 다롄무역관
  • 2019-06-03
  • 출처 : KOTRA

- 다롄 최대 소비재 전시회로 다롄 소비자의 소비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 -

- 기존 유통구조 속에서 제품 이미지와 공급단가 조정을 통해 현지 소비자 공략 -

 

 

 

33회 다롄수출입상품교역회 소개

 

전시회명

국문

33회 다롄수출입상품교역회

중문

第三十三届 大连进出口商品交易会

영문

The 33rd Dalian Import&Export Commodities Fair

기간

2019.5.16.~5.19.

장소

다롄세계박람광장(大连世界博览广场)

주최

CCPIT다롄분회(中国国际贸易促进委员会大连市分会), 다롄국제상회(大连国际商会)

주관

다롄국제상회전람공사(大连国际商会展览公司)

주요품목

식품, 화장품, 패션잡화, 공예품, 생활소비재 등

홈페이지

www.dalianfair.com

      

  ○ 전시회 개요

    - 다롄수출입상품교역회는 CCPIT 다롄분회와 다롄국제상회가 주최하는 다롄 최대 소비재 전시회로 올해 33회째를 맞이함.

    - 올해는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러시아, 프랑스, 폴란드 등 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500개 기업이 1만5000규모 전시장에서 기업홍보 및 제품상담 부스를 운영함.

    - 대부분 전시부스를 수입품이 차지했으며 주최 측은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中国国际进口博览会)에 앞서 다롄에서 각국의 수입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소개함.

    - 동남아관은 식품, 유럽관은 와인과 장신구, 인도관과 아프리카관은 공예품 등을 주로 전시·판매함.

    - 다롄일보(大连日报)는 올해 전시회에 작년 대비 21% 증가한 95000명이 참관했으며 현장 계약액은 390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보도함.

    - KOTRA 다롄무역관은 중국 동북지역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인천, 영월, 태백, 정선 등지의 국내기업 15개사를 초청해 한국관을 운영함.

 

전시회 전경

 

 

자료: KOTRA 다롄 무역관

 

  ○ 한국관 특징

    - 제품이 전시된 현장에서 바이어의 반응을 분석하기 위해 전시회와 연계해 수출상담회를 함께 진행함.

    - 수출경험이 없는 강원도 영월, 태백, 정선, 삼척 4개시군 수출협회도 참가해 지역 특산물로 개발한 제품을 전시하고 현지 물류기업과 중국 수출을 위한 상담을 진행함.

    - 오프라인 유통기업,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등이 한국관을 찾았으며 한국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온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관심을 보인 바이어도 있었음.

    - 주최 측인 CCPIT 다롄분회와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참가한 제주도청, 춘천시는 향토기업이 참가하는 전시 홍보부스를 운영함.

  

전시회 현장 사진

 

자료: KOTRA 다롄 무역관


주요 참가기업 및 제품


  ○ 식품 8개사, 화장품·치약 5개사, 생활용품 2개사가 KOTRA를 통해 전시회 참가

    - 단백질 셰이크, 들기름, 더덕즙 등 아직 중국 시장에 알려지지 않은 제품도 전시됨.

    - 어린이 간식, 라면, 과자 등은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브랜드 구분 없이 잘 팔림.

    - 중국 내 인지도를 쌓기 위해 참가한 나띠르, 찬이담, 동우교역 등 화장품 기업은 일부 현장 판매를 진행했으며 부스를 찾은 관심 바이어와 OEM 생산, 현지 판매대리 계약 등 다수의 수출 상담을 진행함.

 

참가기업

품목

제품 이미지

재형글로벌

단백질 셰이크

     

태백농업주식회사

참기름, 들기름

     

야베스영농조합법인

, 더덕즙, 잣누룽지

     

뜰안애영농조합법인

도라지즙, 더덕즙

     

세미바이오

어린이 간식

     

대관

, 유자차, 커피

     

영덕농수산

게살 통조림

     

뉴팜

김자반 등 종합식품

     

찬이담

마스크팩

     

에코바이오

영양샴푸, 화장품

     

나띠르

기능성 화장품

     

동우교역

화장품

     

셀포원

건강치약

     

코스틱

주방용품

     

샤바스

생활용품

     


제품별 반응

 

  ○ 식품

    - 다롄에서 개최되는 소비재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식품기업 대관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모든 제품을 판매했으며, 판매 제품은 중국 내 반응이 좋은 유자차와 인스턴트 커피제품이 주를 이룸.

    - 전시회 참관객은 아직 시내 대형 유통매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과자, 라면, 어린이 간식을 많이 소비했으며, 해당 제품은 온라인 매장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완판된 것으로 보임.

    - 전시 현장에서 소비자 반응을 분석하기 위해 일부 판매된 단백질 셰이크, 더덕즙은 판매 가격이 다소 높다는 의견이 있었음.

 

  ○ 화장품·치약

    - 찬이담 제품은 전반적으로 시중에 유통된 한국 화장품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만족하는 분위기로 일부 소비자는 화장품 성분에 관심을 보이며 자료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함.

    - 셀포원은 중국 소비자의 치아관리 습관을 분석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많은 소비자가 관심을 보인 ʻ천연ʼ, ʻ유기농ʼ에 중점을 두고 중국 시장에 맞춘 치약 제품을 개발할 계획임.

 

  ○ 생활용품·주방용품

    - 샤바스는 욕실화, 빨래판, 휴지통 등 생활용품을 가지고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깔끔한 디자인 덕분에 참관객의 큰 인기를 끌었으며, 판촉원이 소비자 대상으로 한국 생활용품이라고 소개했을 때 많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됨.

    - 다만 빨래판과 휴지통의 경우 중국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제품보다 작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변기 덮개는 관심을 보인 소비자가 거의 없었음.

    - 중국인은 아직 변기 덮개를 사용하는 습관이 없기 때문에 판매가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되며 중국인의 생활습관에 맞는 제품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코스틱의 주방용품은 고급스러운 이미지 때문에 선물용으로 구입하려는 바이어와 소비자가 많았음.

 

전시·상담 주요 내용

 

  ○ 오프라인매장 운영기업 J

    - 올해 6월 선양에서 한국상품 전문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한국산 소비재를 보기위해 참가함.

    - 식품과 생활용품에 관심이 있으며 중국어를 할 수 있는 중국 현지 대리상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고 부탁함.

    - 전문 무역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중국 내 정식 통관이 완료된 한국 제품을 찾고 있으며 현재 대부분 제품을 중국 로컬 무역기업이나 유통기업을 통해 공급을 받길 희망함.

 

  ○ 화장품 유통기업 B

    - 자체 브랜드를 출시해 중국 내 화장품을 유통시키기 위해 한국에서 OEM 생산기업을 찾고 있음.

    - 상담을 통해 관심 있는 한국기업을 만났으며 이후 샘플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임.

    - 최근 한국 면세점에서도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 화장품 브랜드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이런 기업들과 협력해서 중국 시장에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하기 희망함.

 

  ○ 농산물 무역기업 S

    - 아직 중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게살 통조림에 대해 중국 유통 방법과 견적을 문의함.

    - 영양가가 높은 잣 즙 등 한국의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제품에도 관심을 보임.

    - 온오프라인을 통해 유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공급 단가를 맞춰주면 충분히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예상함.

 

전시·상담 현장사진

 

자료: KOTRA 다롄무역관

 

현장 인터뷰

 

  ○ 식품 전문 무역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관한 T

 

    Q1) 전시회 현장 판매가 활성화된 이유는?

    A1) 대형마트는 입점 비용 때문에 쉽게 들어가지 못하고, 입점 후 공급가격의 1.5~3배 높게 판매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의 가격 부담이 크다. 대형마트에 제품을 공급 하는 대리상도 전시회에 참가해 마트 공급가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Q2) 현장 소비자 반응은 어떻습니까?

    A2) 소비자 입장에서도 대형마트보다 수입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으며 특히 다롄 지역은 이런 문화가 많이 활성화된 것으로 보인다.

 

  ○ 유럽관 전시부스에 참가한 와인 수입기업 F

 

    Q1) 다롄수출입상품교역회에 참가한 목적은?

    A1) 전시회 에이전트의 소개를 받고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주변을 둘러보니 광저우, 상하이 등지에서 온 기업도 많았다. 우리 회사는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동북시장 대리상 발굴과 동북지역에 제품을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Q2) 전시회 참가 시 주의사항은 무엇인가?

    A2) 현장 판매도 중요하지만 대리상, 소비자에게 제품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전시회 현장에서 직접 소비자를 만나 의견을 듣는 일도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시사점

 

  ○ 한국 이미지, 시식행사를 연계한 판촉 전략 수립

    - 한국인이 애용하는 제품이라고 소개했을 때 많은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었음.

    - 게살 통조림, 게딱지장, 게살장은 중국시장에서 생소하기 때문에 먹는 법, 사용법을 현장에서 보여주는 것이 필요함.

    - 일부 기업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홍보된 영상을 함께 상영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으나 중국어 더빙 자료가 없어 일부 소비자가 아쉬워함.

 

  ○ 가격 재조정을 통한 소비자 만족도 제고

    - 외국기업의 경우 현지 유통 매장에 직접 입점하는 것이 어려워 중간 대리상을 통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판매가격이 상승하는 문제가 있음.

    - 이 때문에 현지 소비자는 수입 제품은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을 하고 있었으며 중국 내 낮은 단가로 유통할 수 있는 기업이 있다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임.

    - 여전히 많은 한국 제품이 다롄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대형마트에서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제품을 전시회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대다수 참관객이 만족함.

 

 

자료: 다롄수출입상품교역회 홈페이지, 다롄일보(大连日报), KOTRA 다롄 무역관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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