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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전문용어 이해는 필수, 미얀마 취업 성공사례
  • 현장·인터뷰
  • 미얀마
  • 양곤무역관 류태현
  • 2019-05-20
  • 출처 : KOTRA

- 비교적 늦은 나이에 미얀마에서 취업에 성공한 한누리 대리 인터뷰 -

- 해당 분야 전문용어 습득과 문화적 이해가 필요 -

 

 


□ 미얀마 취업 성공사례 인터뷰

 

  ㅇ KOTRA 양곤 무역관은 미얀마 현지 취업 경험담과 노하우를 알리고자 현재 미얀마 LS E&C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누리 대리와 현지 취업 성공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함.

 

 Q1)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1) 안녕하세요. 저는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건설회사인 LS E&C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누리 대리입니다. LS E&C는 미얀마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각국에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 현재 건축, 토목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회사로서 발전 가능성이 큰 미얀마에도 지사를 설립했습니다. 우리 회사는 성장하는 미얀마와 함께 발맞춰 함께 발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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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2) 왜 미얀마를 선택하셨습니까?

 A2) 미얀마와 저의 인연은 2011년 봉사활동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저는 중, 고등학교 시절부터 국내외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대입 수능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쉽게 실천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수능 시험이 끝나고 대학에 입학한 뒤, 우연히 미얀마 해외 봉사자 모집이라는 광고를 보게 됐고 무작정 신청했습니다. 해외봉사를 통해 미얀마 사람들과 교감을 하고 많은 얘기를 나누며 같이 지내다 보니 미얀마 사람들의 순수함에 이끌려서 미얀마에서 더 있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후 미얀마가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나라이며 개방이 늦어 아직 미개발된 부분이 많은 나라라는 점에서 호기심과 도전정신이 생겨 미얀마에서 뿌리를 내리자는 선택을 했습니다.

  

 Q3) 미얀마에서 취업을 위한 준비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A3) 미얀마에서 거주하고자 한 이후 미얀마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해 현지 사람들과 활발하게 교류를 하고 싶었습니다. 교류와 이해를 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체계적으로 미얀마어를 배울 수 있는 양곤 외국어 대학교(YUFL) 학사 과정에 지원해 다시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학교에 다니면서 미얀마어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문법, 문화, 소설, 어원, 경제, 불교어 등을 배웠습니다. 또한 미얀마 사람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배운 것을 확인하고 서로 아는 것을 가르쳐주며 지식을 공유하고 감정을 나눴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통역 활동을 하며 미얀마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Q4)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 입사하게 된 동기는?

 A4) 미얀마라는 나라에서 자리를 잡고 거주하려면 직업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취업을 위한 고민을 했습니다. 미얀마는 소득수준이 낮고 생활환경이 낙후돼있어 특히 걱정이 많았습니다. 저는 '미얀마에서 가장 필요한 직업이 무엇일까?' 생각했고 미얀마가 발전하면 필연적으로 건축, 재건축, 신도시 개발 등이 이루어질 것이므로 건설업이 가장 발달할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건설업 관련 필요 언어를 미리 습득하고 필요한 지식을 미리 공부했습니다. 봉사활동 및 통역을 통해 쌓은 경험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렇게 언제든 일할 수 있는 준비를 하던 중 LS E&C의 구인 공고를 보고 이에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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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5) 입사 후 어려웠던 점은?

 A5) 우선 언어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입사 전에 미리 필요했던 언어를 공부하고 일을 시작했지만 책에서 배우는 언어와 현장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또한 같은 뜻이지만 상황에 따라 단어를 바꿔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많이 있었습니다. 한국어 또한 제가 알고 있는 것과 직접 현장에서 한국 엔지니어분들이 사용하시는 용어들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기계, 공구, 작업용어 등 현장에서 사용하는 말 중에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단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하나 다시 천천히 공부하고 습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떤 일이든 처음 시작이 어려운 것은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현재 담당하고 있는 일이 총무, 자재담당, 인원관리 등등 여러 방면에서 일을 하다 보니 처음 일을 시작하고 난 뒤 한두 달 정도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적응하기까지 묵묵하게 기다려주시고 언제나 든든하게 지원해주신 이인재 법인장님의 많은 도움과  LS E&C 식구들의 도움으로 어려웠던 점을 극복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Q6)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조언해준다면?

 A6) 저는 보통 한국에서 취업하시는 분들보다 조금 늦은 나이에 일을 시작했습니다. 더군다나 해외에서 생활하고 취업하는 것은 제 생각보다 더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저와 비슷한 처지에 계신 분들은 많은 두려움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한번 도전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미얀마는 발전 가능성이 많은 나라이고 지금 이 시간에도 점점 더 발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미얀마처럼 다른 나라에서 생활하고 취업하는 것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공부하고 노력하면 극복 가능한 일입니다. 우선 제일 중요한 것은 언어 능력입니다. 현지 회화 능력은 물론 자신이 취업하려는 분야의 전문용어를 습득한다면 취업 시에 매우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그 나라의 문화에 완전히 동화돼야 합니다. 저는 미얀마라는 나라에 애정을 갖고 있었고 미얀마 사람들과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회사의 미얀마 직원들과도 무리 없이 지낼 수 있었고 거래처 등 외부 미얀마 사람들과도 쉽게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하고 싶고 잘하는 일을 생각해 본 뒤에 미리 준비하고 있으면 기회는 언제든지 있으며 자신도 모르는 시기에 불쑥 찾아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준비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다 보면 분명 해외취업의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자료: KOTRA 양곤 무역관 인터뷰 내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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