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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사우디 전력·공조 전시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김현범
  • 2019-05-16
  • 출처 : KOTRA

- Vision 2030의 기조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초점 –
- 천연가스 발전 분야도 유망 -




□ 개요


  ○ 사우디 전력∙공조 전시회(SAUDI ELENEX & AIRCON)가 2019년 4월 29일~5월 1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
    - 22회차를 맞는 전시회로 전력, 대체에너지, 수도기술, 조명, 그리고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분야 기업들 참가
    - 대부분 사우디 현지 기업들과 중국 기업들이 참가하였고, 한국은 대기오염 제어 관련 부품 개발 업체 1개사만 참여


 ○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

SAUDI ELENEX & SAUDI AIRCON

기간

2018년 4월 29일~5월 1일

장소

사우디 Riyadh International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

분야

전력, 대체에너지, 수도기술, 조명, HVAC 관련

주요 참가기업

247Solar Inc.(미국), SMCO, Arab Engineers Co. Ltd(사우디), Ningbo Group(중국)

홈페이지

http://saudielenex.com



전시장 전경





 자료: KOTRA 리야드 무역관 자체 촬영


□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시장 동향


  ○ 사우디 전력시장은 발전량, 소비량, 발전용량 등 모두 증가 추세
    - (발전량) 2019년 기준 사우디 전력 발전량 예상치는 383.7Twh로 전년대비 2.27% 증가 전망
    - (소비량) 2019년 기준 사우디 전력 소비량 예상치는 322.3Twh로 전년대비 2.5% 증가 전망
    - (발전용량) 2019년 기준 사우디 발전용량 예상치는 85,972.8MW로 전년대비 4.4% 증가 전망


2017~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전력 동향

구분

2017e

2018e

2019f

2020f

2021f

2022f

발전량(TWh)

362.4

375.2

383.7

392.8

397.9

400.7

소비량(TWh)

307.5

314.5

322.3

330.4

336.7

341.3

발전용량(MW)

78,896.0

82,386.0

85,972.8

88,268.8

89,263.5

90,150.8

주: e는 추정치, f는 전망치
자료: BMI

  ○ 높은 인구증가 추세와 낮은 전력효율 및 전력낭비로 전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거라 전망하지만 낮은 GDP 실질 성장률과 정부 보조금의 감축으로 그 속도가 더뎌지는 중


  ○ 사우디 정부는 자국 석유 소비량을 줄이고 그 잉여분을 수출하기 위한 전략 수립
    - 총 발전량 중 신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 발전(Gas-fired power)량 비중을 높이고 석유 발전(Oil-fired power)량 비중을 낮추려 노력 중


  ○ 신재생에너지 발전 동향
    - 사우디는 Vision 2030과 National Renewable Energy Program을 중심으로 석유 발전 의존도를 낮추고 전력 부분 다각화를 이루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지속 투자 중
    - 2028년까지 가장 큰 성장이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태양광 발전
    -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지역 GCC국가들은 강한 일조량으로 인해 태양광 발전에 적합한 지역
    - 태양광 발전은 인구밀도가 낮은 곳이 적합해 넓은 영토를 보유한 사우디에 절대적으로 용이
    - 2019년에는 태양광 발전용량을 2.22GW까지 확보 목표

  ○ 천연가스 발전 동향
    - BMI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사우디 총 전력 공급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분야는 천연가스 발전
    - 사우디의 국내 석유 소비량 감축 목표에 따라 천연가스 발전 시설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
    - 2019년 천연가스 발전 비중은 총 전력 생산의 60.1%로 예상되며 2028년까지 66.7%로 증가할 전망
    - 이는 향후 10년 동안 천연가스 발전량이 기존 230.8TWh에서 268.0TWh까지 증가하는 것을 의미


자료: BMI


○ 사우디 전력시장 SWOT 분석

Strengths

Weaknesses

∙ 풍부한 석유 자원으로 안정적인 화력 발전 수행 가능

∙ 사회간접 자본 및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 움직임

∙ 2000년도에 설립한 사우디 전력공사(SEC)는 현재까지

  사우디 전력시장에 긍정적 역할 수행

∙ Power grid infrastructure에 대한 지속적 투자로 낮은

  송배전 손실률을 보임.

∙ 석유 발전은 사우디 정부의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2028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1/3을 차지할 것이라 전망

∙ 국제유가 변동에 크게 좌지우지되는 정부 수입

∙ 특정 산업 분야에 치중되는 과도한 지원금과 낮은 세금으로

  해당 분야 전력 낭비 발생

∙ 자국민 의무고용 정책인 ‘Saudization’으로 시장에서의

  병목현상 발생

Opportunities

Threats

∙ Vision 2030을 중심으로 전력 부분의 민영화 추진 중

∙ 중동 내 최대 규모의 전력 확대 사업 구상국

∙ 가스 발전용량을 높이고 석유 발전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

∙ 태양광 발전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나 아직 미개발 수준이라

  ‘블루오션’과도 같음.

∙ 유가 하락으로 정부 재정이 악화될 가능성 은 언제나 존재

∙ 원자력 발전 계획은 많은 예산이 필요

∙ 가스탐사 산업의 이익이 비용 대비 성과가 좋지 못했음.

∙ 보조금 삭감과 세제 개혁으로 국민들의 반발과 국내 불안감 가중


□ 전시회 특징


  ○ SAUDI ELELNEX & AIRCON 2019는 사우디 전력생산 변화 목표 기조에 맞춰 국내∙외 관련 유력 업체들을 초대
    - 전시회 기간동안 신재생에너지와 최첨단 전력 생산 기술 및 관련 시설, 부품들 소개
    - 사우디 에너지 업체들은 해외 기업들의 기술과 부품들을 살펴보며 자사의 수준과 비교분석에 열중


  ○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만 국한하지 않은 중동 전체 전력시장 동향을 살펴볼 수 있었던 기회
    - 전시회 세션 첫째 날에는 이집트 지속가능개발 2030, 이집트 지속가능에너지 전략 2035, 두바이 에너지 전략 2030과 이에 따른 수요, 쿠웨이트 국가 에너지 정책, 요르단 신재생에너지 분야 속 기회 등, 중동 주요국들의 에너지 정책 전략과 시장 수요에 관한 전문가 강연 시행


  ○ 사우디 Vision 2030 하에 급부상하고 있는 사우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초점
    - 사우디 재생에너지개발처(Renewable Energy Project Development Office, REPDO)는 2019년 1월 9일 ‘Overview of Renewable Energy Program’ 발표
    - REPDO는 NREP(National Renewable Energy Program)에서 추진했던 2023년까지 9.5GW의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하겠다던 계획을 27.3GW까지 확대 수정
    - 향후 2030년까지 57.8GW의 신재생에너지 확보 목표
    - SAUDI ELELNEX & AIRCON 2019는 전체 행사기간 3일 중 2일을 신재생에너지 관련 강연과 기술 소개에 할애


  ○ 247Solar inc., Gulf Electrical Testing Laboratory, RCREEE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 대거 참가


□ 전시회 리뷰 및 시사점


  ○ 사우디 전력 시장 동향과 관련 정부 주요 정책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기회
    - 2019 SAUDI ELELNEX & AIRCON과 공동 개최된 2019 Saudi Sustainable Energy and Technology Forum(Saudi SETF 2019)에서는 사우디 신재생에너지 및 전력 생산 프로젝트 관련 정책 및 규제에 대한 강연 및 토론 시간을 가짐.
    - 사우디 에너지 정책 관련 주요 화두는 현지화(Localization) 이며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80%의 자체 기술과 자본을 투입하는 것이 본래 목표
    - 하지만 REPDO가 2023년까지의 신재생에너지 확보 목표를 기존 9.5GW에서 27.3GW로 확대하면서 시간적으로 촉박해짐.
    - 사우디 현지 전문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2023년까지의 신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기존 목표를 조정해 해외의 기술과 자본을 더 개방할 가능성 존재
    - 따라서 단순 발전 설비 부품 공급계약이 아닌 사우디 신재생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입찰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은 현지 에너지 기업들과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


  ○ 사우디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애로사항
    - 전시회에 참여한 해외 기업 A사의 T 씨에 따르면, 사우디 에너지 관련 주요 기관들의 정책적 일관성 결여와 예산 문제로 사우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지원에 대해 의구심도 존재한다고 함.
    - REPDO가 2023년과 2030년까지의 신재생에너지 확보 목표를 각각 27.3GW와 57.8GW로 확대한 반면, King Abdullah City for Atomic and Renewable Energy(KACARE)는 2032년까지의 태양광 에너지 발전용량 목표치를 기존 41GW에서 변경하지 않음.
    - 사우디는 2032년까지 원자력 발전량을 17GW 추가 확보하겠다는 목표이나 이 또한 많은 예산이 소요되어 신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삭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함.
    - 저렴한 사우디 원유 가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신재생에너지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산업 발전이 빠르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부정적인 요인


  ○ 사우디 에너지 정책 변화의 초점은 신재생에너지이지만 사우디 전력 시장의 가장 큰 손은 결국 천연가스 발전
    - 천연가스 발전량은 2028년까지 268.0TWh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 발전 비중 중 절반 이상인 66.7%를 차지
    - 2018년 기준 천연가스 발전량은 221.93TWh인데 반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고작 0.171TWh에 불과
    - Aramco 관계자에 따르면, 발전 및 산업 연료를 위한 천연가스 수요는 2018년 91억 입방피트/일 에서 2030년 146억 입방피트/일로 증가 예상
    - 무디스(Moody’s) 투자 설명서에서는 2018년 기준 Aramco의 천연가스 탐사 비용은 21억 달러이며 이는 중국과 인도에 이은 세계 3위 수준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천연가스 수요가 얼마나 절실한지 보여줌.
    - 한국 기업들은 사우디 천연가스 발전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자료: Saudi Elenex, BMI, 사우디 통계청(GASTAT), Trade Arabia, Aramco, Moody’s, KOTRA 리야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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