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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취업 설명회·상담회 현장스케치
  • 현장·인터뷰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유기자
  • 2019-05-10
  • 출처 : KOTRA

- 현지취업 성공 3인 스토리·노하우 공유 -

- 한인 청년 구직자 11, 5개 기업과 1:1 심층 면접 -

 

 

 

행사 개요

 

행사명

2019 대만 취업설명회 및 상담회

개최일시

2019년 4 26() 13:30~18:00

개최장소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 코리아플라자

주최기관

주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

KOTRA 타이베이무역관

참가대상

취업·재취업을 희망하는 대만 내 한인 청년·유학생

정규·계약·인턴 등 한국 청년 채용희망기업

 

  타이베이무역관은 주타이베이 대한민국대표부,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와 공동 주관으로 2019 대만 취업설명회 및 상담회 4월 26일 코리아플라자에서 개최

    - 한국 청년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세 기관이 뜻을 모았고 이번에 첫 취업상담회를 개최(취업설명회는 2018 12월에 이어 두 번째)

 

  취업설명회는 취업·재취업을 희망하는 대만 내 한인 청년 20여 명이 참가해 대만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노하우를 청취하고 자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짐

    - 취업설명회에 초청된 강연자들은 각각 게임, 법률 서비스, 호텔업에 종사하는 청년들로 본인의 대만 취업 배경, 취업 준비전략 등을 공유

 

  취업상담회는 채용 수요가 있는 한국계 기업과 대만 기업 5개 사가 1차 서류 심사에서 선별한 면접 대상자 11명과 1:1로 심층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

    - 참가기업 업종은 식품 제조, 관광 서비스, 경영 컨설팅 서비스, 게임 서비스 분야로 다양했고, 기업별 채용 직무 역시 마케팅, 재무관리, 제품 개발, 행정 관련 지원으로 다양

 

  다음은 취업설명회 발표 내용과 기업별 면접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타이베이무역관이 인터뷰한 내용을 요약 정리

 

취업설명회 현장 모습

 

자료 : KOTRA 타이베이무역관

 

현지 취업성공 선배가 말하는 취업 노하우

 

  (성공사례 1) A씨는 올해 2월 대만 내 한국계 게임회사에 인턴으로 입사

    - 스펙을 쌓는 것은 한국, 대만의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 맹목적인 스펙 쌓기보다는 먼저 목표를 설정할 필요

    - 중국에서 체류할 당시 중화권 소비자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확인하고 중화권에서 기획 관련 직종에 종사하고 싶다는 목표를 설정

    - 이런 목표 아래 중국어 공부, 중국 교환학생, 중국어능력시험, 경영지도사 자격증 취득, 기획 공모전 참가, 기획학회 활동 등을 실행에 옮김

    - 구직활동 중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이 회사를 알게 됐고 실제 근무 경험자와 연락해 자신에게 맞는 회사일지 판단

    - 자기소개서는 항목별 분량을 균형적으로 배분하고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작성, 면접* 전에는 해당 기업 관련 언론보도 자료 등을 입수해 대표자의 사업 비전, 경영 가치관 등을 확인해 본인의 적응력, 인재상 부합도 등을 어필하는데 노력

      * 프로그램 안내 : http://recruit.hansang.net/internship/intro.do

    - 무엇보다 해당 직종(또는 직무)에 대한 태도와 열정을 어떻게 충분히 전달할지 고민할 필요가 있음

 

  (성공사례 2) B씨는 현지 법률사무소에서 한국·일본 협력 파트너와의 통·번역 지원 및 해외영업을 담당 중

    - 대만 취업 전까지 일본 현지 기계업체에서 3년 간 영업사원으로 활동

    - 대만에서 취업하기 위해 대만 도착 후 8개월 간 어학 연수를 했고 커뮤니티 활동 중에 지인을 통해 일본어, 한국어 구사자를 찾는 구인정보를 입수

    - 면접 당시 질문내용은 대만에 오게 된 계기, 체류 계획, 희망 임금 수준 등과 같은 기본적인 유형 위주였는데 답변 과정에서 대만에 대한 인지 정도, 커리어 플랜 등을 전달하는데 노력. 직무수행능력 평가 목적으로 일본어 텍스트 독해 테스트도 추가로 실시

    - 대만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 중국어가 유창하지 않다면 회화력보다 독해력을 어필하는 것이 유리. 회화는 현지인처럼 구사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업무 관련 문서(이메일 포함)를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없다는 점을 전달해야 함

    - 대만은 일본기업과 비즈니스 관계가 긴밀하므로 일본어 관련 구직 기회도 많은 편. 중국어 외에 영어, 일본어 등 제2외국어도 구사 가능하다면 좀 더 유리

    - 대만에서 현지인이 참가하는 모임(커뮤니티, 동호회, 스터디 그룹 등)에 참가해 적극적으로 인맥을 확대하는 것도 구인정보 입수에 도움이 될 수 있음

 

  (성공사례 3) C씨는 대만 취업 8년차로 현재 외국계 호텔업계에서 영업직으로 수년 간 활동 중

    - 한국 교육업종에서 첫 직장생활 후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대만 IT 장비회사에 첫 해외 취업. 이후 현지 헤드헌터를 통해 호텔업종으로 이직했고 동종업계에서만 네 번째 이직 경험

    - 한국에서는 이직이 잦으면 불리할 수 있으나 대만은 구직자의 직무수행 잠재능력 위주로 판단하므로 이직에 대한 관점이 개방적이고, 이직을 통해 다양한 경력을 쌓을 경우에는 오히려 연봉 상승에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함

    - 호텔 영업직은 기업 고객 유치업무를 주로 담당하며, 현재 본인이 담당 중인 기업 수는 약 30개 사에 달함. 본인이 유치·관리하는 기업 고객의 숙박 예약은 개인적인 수입과도 직결되므로 보람과 성취도가 높음

    - 외국계 기업이므로 중국어보다 영어 위주로 업무를 진행하며 영문 레터 작성은 필수로 요구됨

    - 취업 성공 이후에도 개인적으로 일에 대한 초심, 원동력을 유지할 수 있는 동기 부여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생각

 

기업별 면접관에게 듣는 현지 취업전략

 

  (Q1) 면접 시 구직자의 어떤 자질을 중요하게 평가하는가?

    - (참가기업 A) 경력, 전공 및 관련 분야 종사 경험, 이력서·자기소개서 순으로 확인한다. 경력자를 우선시하되 경력이 없을 경우 전공이 해당 업종이나 직무에 적합한지, 아르바이트로라도 관련 분야에서 종사해 본 경험이 있는지를 순차적으로 검토한다. 만약 전부 해당 사항이 없을 경우에는 구직자가 제출한 이력서·자기소개서의 전체적인 느낌(표현력, 성의 등)을 살펴본다.

    - (참가기업 B) 면접자의 응답 내용에서 문맥이 자연스러운지 살펴보면서 표현력, 전달력, 논리적 사고력을 판단한다.

 

  (Q2)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어떤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가?

    - (참가기업 A) 기본적인 사회보험(건강보험, 취업보험(고용보험), 노동보험(산재보험))과 퇴직금, 연말 성과급 외에도 명절 상여금, 생일 영화 관람권, 근속연수별 연차휴가 외 연간 3일 유급 여행휴가를 추가로 지급한다. 대체근무일은 사내 친목 행사로 휴식 등 각종 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 (참가기업 B) 기본적인 사회보험(건강보험, 취업보험(고용보험), 노동보험(산재보험))과 퇴직금, 연말 성과급 외에도 명절 상여금, 건강검진, 특약점 할인, 자사 제품 직원가 할인 등을 제공하고 있다.

 

  (Q3) 한국인 구직자에게 특별히 어떤 점을 기대하는가?

    - (참가기업 A) 대만에서 한국을 상대로 마케팅을 수행하는 직원을 찾고 있다. 최근에는 대만에도 한국어를 배우거나 잘 구사하는 대만인이 많아졌지만 한국인이 모국(한국)의 시장동향, 마케팅 트렌드를 더 잘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참가기업 B) 영어 또는 중국어를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으로 구사해야 하고, 직무 관련 전공자 또는 유경험자를 선호한다.

 

  (Q4) 최종 합격자 결정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 (참가기업 A, B) 일반적으로 '서류 심사 1차 면접 2차 면접 내부 회의 최종 결정' 순으로 진행한다. 부서마다 다소 상이할 수 있으나 단계별 면접관은 1차에서 실무자가, 2차에서 중간 관리자가 맡고 있다.

 

  (Q5) 한국인 구직자에게 조언하고 싶은 점은?

    - (참가기업 A) 한국에서는 직장 내 상하 관계가 비교적 뚜렷하고 상대적으로 스트레스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당사는 스타트업으로 다른 기업보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개방적인 편이며 상호 존중을 중요한 미덕으로 삼고 있다. 이런 기업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수용한다면 보다 순조롭게 현지 직장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참가기업 B) 사내에서 한국인 동료와 협업한 경험은 없으나 다른 외국인 동료와 함께 일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서로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취업상담회 현장 모습

 

자료 : KOTRA 타이베이무역관

 

구직자가 보는 현지 취업시장

 

  (Q1) 대만에서 구직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 (구직자 A) 대만의 여유롭고 개방적인 사회 분위기가 좋았다. 대만에서 자리 잡으려는 생각으로 이곳에서 대학을 마치고 구직활동 중이다.

    - (구직자 B) 영어권 국가에서 자랐고 대만에서 학부 과정을 이수했다. 해외에서 오래 거주해 한국기업 문화에 익숙하지 않을 경우, 한국에서 취업이 쉽지 않다고 들었다. 그래서 대만을 비롯한 해외에서 충분히 커리어를 쌓은 다음 한국기업 경력직 채용 기회를 도모해보자는 전략이다.


  (Q2) 대만에서 구직활동 시 어려운 점은?

    - (구직자 A) 대만은 한국보다 채용 정보가 부족한 것 같다. 대만에서도 교내 취업지원센터나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구인 기업과 채용 수요의 기본정보 정도는 확인할 수 있으나 한국만큼 상세하게 부서별 역할, 직무 등을 소개하는 자료는 입수가 쉽지 않았다.

    - (구직자 B) 생각보다 한국인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이 많지 않은 것 같다. 대만은 한국과 문화적으로는 교류가 활발한 데 현지 기업들의 한국인 채용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것 같다. 구직 활동 중에 불합격한 외국계 기업의 인사 담당자에게 판단 사유를 문의한 적이 있는데 대만에서 한국인 직원 채용의 이점를 찾지 못했다는 답변을 받았다.

 

  (Q3) 대만에서 구직에 성공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 (구직자 A) 해외 마케팅 분야에 종사하는 것을 목표로 영어 공부에 매진 중이다.

    - (구직자 B) 대만에서 대학 생활을 보냈지만 주로 영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지금은 중국어 실력을 키우는데 노력하고 있다. 금융업 종사를 목표로 하고 있어 관련 자격증도 준비 중이다.

 

  (Q4) 본인이 회사를 고르는 기준이 있다면?

    - (구직자 A) 복지, 퇴사율, 임금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는데 대만은 한국보다 임금 수준이 낮은 편이라서 고민이 되기도 한다. 주변에서 구직 활동 중에 임금 문제로 대만 취업을 포기하고 귀국한 사례도 종종 접했다.

    - (구직자 B) 대만은 임금 수준이 한국보다 낮지만 대만에서 커리어를 쌓는다는 생각으로 구직 활동 중이라서 임금보다는 개인적으로 목표로 하는 일과 역량 개발에 도움이 될지 여부를 최우선시 하고 있다.

 

  (Q5) 대만에서 직장생활(인턴십 포함) 경험이 있다면 대만기업 문화의 좋은 점과 적응이 어려운 점은? 또는, 대만기업 면접 시 대만기업들이 주로 어떤 자질을 기대하는 것 같은가?

    - (구직자 A) 본인이 해외 마케팅 분야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 그런지 중국어를 어느 정도 구사한다면 영어 실력도 갖출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 (구직자 B) 대만의 직장 문화는 수평적인 관계로 형성돼 있고 개방적인 반면,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고 친해지기 쉽지 않은 것 같다. 외국계 기업이나 대기업이 아닌 이상 대만기업들은 대체로 중국어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을 요구했다.

 

시사점

 

  지원 직종과 직무에서 한국인으로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전략을 구상할 필요

    - 한국 거래선과의 소통, 한국 시장 마케팅 등 한국과 관련된 역할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만 기업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한국 기업문화, 시장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힘써야 함

 

  언어적으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하고 대만 취업의 목적과 목표를 고민해 볼 필요

    -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의 경우, 영어가 유창하다면 중국어가 다소 미흡하더라도 도전 가능하나 중소기업이나 주요 고객이 현지인인 업종의 경우에는 중국어 구사 능력이 중요. 직무에 따라 영어, 일본어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중국어를 잘 구사한다면 영어나 일본어를 제2외국어로 준비하는 편이 유리

    - 대만은 임금 수준이 한국 대비 낮은 편이며 이 문제로 대만 취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음. 대만 취업을 통해 개인적으로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목표를 설정할 필요

 

 

자료원 : KOTRA 타이베이무역관 자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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