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인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무알코올 맥주도 인기 -

- 주류 판매에 관련된 다양한 규제, 정부와 소통 필요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맥주(HS Code: 2203.00)

 

□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2017년 기준 맥주 총 판매량은 73억 리터로 전년대비 4% 감소함.

  ㅇ 정부에서 음주운전 처벌과 주류 판매 규제를 강화하고 국민들 사이에서 건강한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알코올 맥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

  ㅇ 2017년 기준 무알코올 맥주 성장률은 9%이며 기존 무알코올 맥주의 선두주자이던 Baltika Pivovarennaya를 포함한 주요 생산기업에서 무알코올 맥주를 출시하고 있음. 2016년 Moskva-Efes Pivovarnya에서 Velkopopovicky Kozel Bezalkogolnoe, 2017년 Heineken Pivovarnya에서 Heineken 0.0을 출시함.

  ㅇ 수제맥주(Craft beer)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소규모 양조장이 늘고 있으며 규모가 큰 양조장에서도 병맥주 용량 규제로 인해 수제맥주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

 

□ 최근 3년간 수입 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러시아 맥주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2203 기준)

(단위: 천 달러, %)

주: 2018년도 수입액 기준 정렬

자료: GTIS(2019.4.17.)

 

□ 대한국 수입규모 및 동향

  

  ㅇ 러시아의 한국산 맥주 수입액은 2018년 기준 477만 달러로 수입국 10위를 차지, 전체 수입액(2억8377만 달러)의 1.68%를 기록하고 있음. 2017년 수입액 212만 달러보다 약 124.65%로 증가함.

 

  ㅇ 이는 한류 열풍에 따라 Hite, Cass, Max 등 한국 맥주가 널리 판매됨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한류가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어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임.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러시아 맥주 주요 경쟁기업

주: Russia Beer(company shares)

자료: Euromonitor

 

  ㅇ 2017년 점유율 2위인 Anheuser-Busch InBev와 4위인 Anadolu Group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역에서의 협업을 위해 AB InBev-Efes라는 기업을 만들어냄. 이에 대한 두 기업의 지분은 50:50이며, 두 기업은 협업을 통해 점유율 1위인 Baltika Pivovarennaya Kompaniya와의 격차를 줄이고자 함.

AB InBev-Efes의 마크

 

자료: suninbev.ru

 

 □ 유통구조

  ㅇ 2017년 기준 맥주 소비량의 11.4%가 온 트레이드, 88.6%가 오프 트레이드에서 소비되고 있음.

    - 온 트레이드: 레스토랑, 카페, 바, 호텔 등의 소비시장

    - 오프 트레이드: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주류판매점 등의 소비시장

  ㅇ 오프 트레이드에서는 주류판매점 12.1%, 대형마트 10.6%, 편의점 7.2%, 소규모 개인 식료품점 22.0%, 슈퍼마켓 25.3%, 기타 식료품 소매점이 22.8%의 점유율을 차지함.

 

유통 채널별 점유율(%)

주: 2017년 기준

자료: Euromonitor

□ 관세율 및 규제, 인증 등

  ㅇ 맥주(HS Code 2203.00 기준)

자료: www.alta.ru/tnved/

  ㅇ 2016년 용량 1.5리터 이상의 플라스틱 병에 담긴 맥주 판매를 금지했으며, 2015년부터 알코올 함유량이 0.5% 이상인 제품은 연방알코올 규제청의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함.

 

□ 시사점

  ㅇ 최근 수제맥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소규모 양조장에서 나온 새로운 브랜드에도 소비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으므로 무알코올 맥주 또는 수제맥주를 중심으로 상품을 개발한다면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ㅇ 러시아 주류 판매점 ROSAL 점장 Ms. Tatiana의 말에 따르면 최근 Baltika 등 주요 기업의 맥주와 더불어 지역 양조장에서 만든 새로운 브랜드의 크래프트 맥주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으며 무알코올 맥주나 과일향이 들어간 맥주들도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함.

  ㅇ 맥주 제조기업 Baltika사의 대표 Jacek Pastuska는 "러시아와 해외에서 무알코올 맥주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Baltika도 무알코올 맥주 생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함. 또한, "맥주 생산과 광고에 대한 규제로 인해 맥주 시장이 어렵지만, 러시아 주류 연합에서는 정부와 계속해서 대화하고 있다"고 언급함.

 

자료: GTIS, Euromonitor, www.alta.ru/tnved/, Volga.news, KOTRA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