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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취업 성공 사례, 발칸의 허브에서 날개를 달자!
  • 현장·인터뷰
  • 세르비아
  • 베오그라드무역관 박경민
  • 2019-04-17
  • 출처 : KOTRA

- 정부 지원 사업, 진출 기업 등 한국 청년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 열리고 있어 -

- 세르비아 근무 경험을 발판으로 유럽 시장 진출 가능 -

 

 


□ 개요


  ㅇ 유럽의 발칸반도 중남부에 있는 세르비아는 아직 한국 교민수가 120명 정도이고 한국과의 교역규모가 2018년 기준 2.3억불 수준에 불과한 미개척 시장이지만 최근 들어 경제 발전과 함께 점점 한국 제품의 시장 진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진출 기업의 발길이 부쩍 잦아지고 있음.

 

  ㅇ 이와 함께 한국 청년들이 정부 지원 사업을 활용하여 국제기구 또는 세르비아 기관에서 일하거나 세르비아에 새롭게 진출하는 한국기업에 취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베오그라드 무역관은 유럽의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는 세르비아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청년 4명을 만나 취업 성공기를 들어보았음.

 

 한국타이어 세르비아 지사, 사원, 김상일

 


사무실 근무 모습 


자료원: 베오그라드 무역관

Q1. 자기소개

A1. 저는 대학에서 세르비아어를 전공하였으며, 세르비아 에티하드 항공사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현재는 한국타이어 세르비아 지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상일 입니다. 에티하드항공사에서는 Customer Services Agent로 일했으며, 항공권 발권, EMD(기내식, 마일리지 등) 관련 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세르비아에 새롭게 진출하는 한국타이어에 입사 기회를 얻어 초기 지사 설립과 시장진입에 필요한 행정 및 세일즈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2. 왜 세르비아를 선택하셨습니까?

A2. 원래 언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 가운데 특별한 언어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대학에 입학 할 시점에 세르비아어를 전공으로서 선택하였고, 이후 세르비아어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졸업 후에도, 세르비아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세르비아로 오게 되었습니다.

 

Q3. 세르비아에서 취업을 하기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하셨고, 과정은 어떠했습니까?

A3. 저는 대학 재학시절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에서 3년전에 청년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대학 졸업 후에는 비자 및 워킹퍼밋 등의 서류문제를 직접 해결해줄 수 있는 세르비아의 취업 에이전시를 통해 취업을 준비하였습니다. 이후 처음 입사한 에티하드 항공사의 면접 질문은, “왜 세르비아로 왔는지?, “왜 항공에 관심이 있는지?, “앞으로 항공과 관련하여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등이었습니다.

 

Q4. 에티하드 항공에 입사했던 동기는 무엇입니까?

A4. 제가 애정을 가지고 있는 세르비아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항공에도 관심이 있었고, 마침 에티하드 항공사에서 아시아인을 채용 수요가 있어서 현지 회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여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에티하드에서 1년간 근무한 후 KOTRA베오그라드 무역관을 통해 마침 새롭게 세르비아에 진출하는 한국타이어에서 한국직원을 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2019년 현재 3개월간 수습기간으로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Q5. 담당했던 업무에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입니까?

A5. 에티하드 항공사 입사 후에는 근무시간이 불안정하고, 어려운 손님들을 대응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평소에는 새벽 2시에서 아침 10시까지 일을 하고, 대응하는 손님들 가운데서는, 갑작스런 연착이나 회사 방침 변경 등으로 바꾸어진 제공 내용들로 인해 항의하는 손님들도 있어서 이 가운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Q6. 세르비아에서 취업 성공을 하게 된 노하우는 무엇입니까?

A6.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오는 것 같습니다. 학부에서 세르비아어를 배울 때부터, 세르비아라는 나라에 대해 더 알려고 노력했었고, 세르비아어 뿐만 아니라, 지역학 전문가가 되고자 했습니다. 저는 세르비아 지도를 그려서 각 지역에 대한 정보를 외우기도 했고, 여러 세르비아 사람들을 만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세르비아의 각 지역에 대한 공부를 했었습니다. 세르비아에 대해 이만큼 공부했던 것이 저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오는 데에 큰 역할을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7. 세르비아로 취업을 하고 싶은 청년들에게 조언을 해주세요.

A7. 세르비아에서 취업을 하려면, 일단 세르비아어를 어느 정도 할 줄 알아야합니다. 같은 단어라도 문맥에 따라 의미가 다르고, 세르비아어의 특성상 영어로 번역이 되지 않는 독특한 문장과, 독특한 사고방식이 있습니다. 통번역가 수준의 세르비아어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현지어를 구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세르비아어 하나만 잘해서는 안 되고, 영어도 함께 할 줄 알아야합니다. 영어를 바탕으로, 그 위에 세르비아어를 덧붙여야 세르비아에서 외국인으로서 취업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UNHCR 세르비아, Associate Field Officer, 안진호

 


UNHCR 세르비아


  자료원: UNHCR

 

Q1. 자기소개

A1. 현재 외교부에서 시행하는 유엔전문봉사단 파견 프로그램을 통해 2017 9월부터 UNHCR 세르비아 사무소에서 Associate Field Officer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는 난민보호 및 보고서 작성입니다. 그 외 파트너 관리, 각종 행사 업무(컨퍼런스, 트레이닝 등)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2. 왜 세르비아를 선택하셨습니까?

A2. 평소 구조적 폭력과 더불어 난민보호와 관련한 업무에 관심이 많았는데 당시 유럽난민사태가 끝나가는 시기에 지정학적으로 가장 흥미로울 수 있겠다고 판단해서 세르비아를 선택하였습니다.

 

Q3. 세르비아에 오기까지, 어떠한 준비를 하셨고, 과정은 어떠했습니까?

A3. 세르비아 및 세르비아 이웃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 상황을 이해하려 노력하였고, 세르비아 파견 전부터, 지역학점 관점으로 이 나라를 공부하였습니다.

 

Q4. 현재 근무하고 있는 UNHCR에서 일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A4. 앞서 언급했듯 평소 구조적 폭력과 더불어 난민보호와 관련한 업무에 관심이 많았고 UN기구에서 정식 채용 되어 근무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어서 관련하여 가장 대표적인 기관 중 하나인 UNHCR은 항상 기회가 되면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Q5.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입니까?

A5. 본격적으로 업무에 투입이 되는 준비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기관의 우선순위는 존재하나 관련하여 디테일한 업무의 방향이 산발적이고 속도도 빠르다보니 새로운 환경에서 짧은 시간 안에 적응하고 습득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담당업무를 진행할 때 정치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아서 여러 관계자와 잦은 업무교류와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수적입니다.

 

Q6. 세르비아로 취업을 하고 싶은 청년들에게 조언을 해주세요.

A6. 한국 정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우선 경험을 많이 쌓을 것을 추천하겠습니다.


 

 세르비아 2부 리그 축구 구단 Borac Cacak, 인턴, 이은수

 


Borac Cacak 의 경기 모습


자료원: 베오그라드 무역관

 

Q1. 자기소개

A1. 저는 세르비아 2부 리그에 소속된 Borac Cacak이라는 구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은수 입니다. 2018 12월부터 근무를 시작하였고, 구단에서는 한국의 에이전시, 프로축구 구단, Borac Cacak 사이에서 서로 필요로 하는 자료들을 수집 및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2. 왜 세르비아를 선택하셨습니까?

A2. 유럽은 축구 강국입니다. “축구” 하면 유럽보다 먼저 생각나는 대륙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축구 분야에서는, 유럽 내의 국가와 유럽 외의 국가의 궁합을 살린 플랫폼 비즈니스가 한창입니다. 한국의 경우, 한 기업이 벨기에 구단을 인수한 사례가 있습니다. 세르비아의 경우 저렴한 물가, 유럽의 선진 축구, 비교적 안전한 수준의 치안 등 현재 한국 유소년 선수들의 유럽 진출 발판의 새로운 대안이 되기에 충분한 매력을 지녔다고 생각하였고, 축구 산업 종사자로서 플랫폼 비즈니스를 배우고자 세르비아에 오게 되었습니다.

 

Q3. 세르비아에서 오기까지, 어떠한 준비를 하셨고, 과정은 어떠했습니까?

A3. 세르비아의 Borac Cacak이 한국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 참여하여 취업 기회가 생겼었습니다. 마침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해외 구단 인턴쉽 지원시 체류비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며, 영어로 이력서와 Cover Letter를 작성하였고, 인터뷰 또한 물론 영어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밖에도 이력서에 포함된 내역의 모든 증빙서류를 영문으로 번역하는 것 등의 부수적인 작업이 있었지만 그 외에는 국내 취업과 과정 면에서 특별하게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단지 저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별도의 포트폴리오를 작성하여 제출하였습니다.

 

Q4. 현재 근무하고 있는 축구구단에서 일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A4. 축구 산업 종사자이기 전에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세르비아라는 나라는 한국처럼 역사적, 정치적으로 다양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그 때문에 전형적이지 않은 유럽문화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축구 산업면에서도 복수의 세르비아 출신 선수들이 K리그에서 활약해 왔기 때문에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중 세르비아 기관의 채용공고를 보게 되었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5.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서 입사 후 어려웠던 점은 무엇입니까?

A5.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근무하고 있는 구단과 한국 내 축구에이전시 및 K리그 소속구단 사이에서 오고 가는 자료를 수집 및 제작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촬영, 예약 등 업무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입사 후 어려웠던 점은 “언어”였습니다. 나름 해외 경험이 적지 않다고 생각했으나, 이번의 경우는 우선 영어권국가가 아니고, 또 수도가 아닌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것 때문에 직원 중 일부를 제외하고는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아 때문에 생활면에서 많은 불편함이 따랐습니다.

 

Q6.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A6. 언어, 문화적 차이 때문에 이력서나 인터뷰 등으로는 제 자신을 어필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이를 보완 하고자 포트폴리오를 제출했는데 그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겸손이 미덕인 한국과는 다르게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7. 세르비아로 취업을 하고 싶은 청년들에게 조언을 해주세요.

A7. 저는 세르비아 기관의 채용에 지원하고 이곳에서 생활하는 것까지 전부 영어로 진행하고 영어만 사용했지만, 제가 느낀 세르비아는 영어에 많이 약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세르비아어를 익힌 후 세르비아 취업에 도전한다면 언어가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가 아니더라도 면접관에게 자신을 어필하고 좋은 인상을 남기는데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ㅇ 주의사항: 세르비아 현지 축구 구단 입단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계약내용 등 사전에 철저히 확인 요망.

 

세르비아 공립 고등학교, 한국어 교사, 최고임

 


수업 시연 모습


자료원: 베오그라드 무역관

 

Q1. 자기소개

A1. 저는 세르비아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 최고임입니다. 저는 국립국제교육원에서 한국어 교원으로 파견되어 현재 세르비아 공립 고등학교 네 곳에서 한국어 수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2. 왜 세르비아를 선택하셨습니까?

A2. 사실 한국어 교원을 지원할 때 국가를 희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여러 곳 있었는데 그 중에서 세르비아라는 곳은 가장 생소한 곳이었습니다. 기존에 다른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어 교원이 기 파견되어 있는 곳 보다는 그동안 한국어를 배울 기회가 드물었던 세르비아의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면 좀 더 보람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세르비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3. 세르비아에 오기까지, 어떠한 준비를 하셨고, 과정은 어떠했습니까?

A3. 세르비아라는 지역을 처음 배정받았을 때 이곳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이 나라가 어떤 곳인지 부터 시작하여 한국에 대한 관심 및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목적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였는데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정보는 부족했고, 기존에 파견자가 있는 상황도 아니라 막막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공부 중인 세르비아인 정부초청장학생의 도움으로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고, 나아가 세르비아어 기초 회화를 배우게 되었고 마침내 세르비아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4. 현재 세르비아에서 선생님으로서 일하게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A4. 저는 국립국제교육원에서 파견되어 근무하고 있으므로 회사에 입사한 경우는 아니지만, 이 사업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바로 ODA국가 지원 사업이라는 취지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어려웠던 시절 선진국의 도움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다양한 형태의 도움 중에서도 교육적 원조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이 들어 이 사업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5.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입니까?

A5. 현재 세르비아 공립 고등학교 네 곳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직은 방과후 수업 형태로 진행되고 있어서 더 많은 학생들을 참여시킬 수 없다는 어려움이 있지만 차츰 확대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어려웠던 점은 아무래도 세르비아 공립학교에서의 한국어 교육이 처음 실시되다 보니 수업 교실 배정 및 수강생 모집 등 사소한 것에서부터 비자 발급 등에 이르기까지 혼자 헤쳐 나가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어려움 없이 지금은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6.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A6. 특별한 노하우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세르비아에 대한 관심과 세르비아 문화를 이해하려 노력하자 많은 현지인들의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7. 세르비아로 취업을 하고 싶은 청년들에게 조언을 해주세요.

A7. 세르비아는 ODA 국가이지만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국가입니다. 시야를 넓혀 세르비아라는 곳을 바라보고 취업을 준비한다면 나아가 발칸반도, 유럽 내 다른 국가로의 취업도 가능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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