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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동식 킥보드산업 동향
  • 상품DB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곽미성
  • 2019-03-21
  • 출처 : KOTRA

- 프랑스 대도시를 중심으로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기 폭발적 인기 - 

- 전동식 킥보드 매출 2년 사이 108% 상승 -

- 배터리 등 부품시장과 액세서리시장도 커질 전망 -

 

 

 

□ 배경

  

  ㅇ 성장하는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 Mobility)시장

    - 최근 몇 해 동안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기로 수동식 킥보드, 전동식 킥보드, 호버보드, 전동휠, 외발 전동휠 등이 큰 인기를 끌었음.

    - 제조자, 판매자 및 보험업자들의 민간단체인 “마이크로 모빌리티산업 연합회(Fédération des professionnels de la micromobilité)˝에 따르면 2017년 프랑스에서 총 173만 5228대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기가 판매됐음.  

    - 2018년의 총 매출액은 2억8000만 유로로 2년 사이 108% 성장(2016년 1억3400만 유로)

 

  ㅇ 전동식 킥보드 판매량 급상승

    - 2017 년 프랑스에서 판매된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기 중 킥보드 판매량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남.

    - 그중에서도 수동식 킥보드는 시장의 77%, 전동식 킥보드는 23%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음.

    - 전동식 킥보드는 약 10만 2000대가 판매됐고 2018년 수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음.

      ·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기 전문 쇼핑몰 알테르무브(Altermove)의 대표 스테판 바이에(Stéphane Baillet)는 '2018년 봄부터 전동식 킥보드 판매가 특히 급증했고 크리스마스에 정점을 찍었다.'라고 밝힘.  

 

2017년 프랑스 마이크로 모빌리티 제품별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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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프랑스 마이크로 모빌리티산업 연맹(FP2M) 사이트


  □ 전동식 킥보드 공유 서비스 사업 열풍 

  

  ㅇ 전동식 킥보드의 열풍에는 파리, 리옹, 보르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공유 서비스 사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임. 

    - 공유 자전거, 공유 스쿠터 서비스에 이어 2018년 6월부터 전동식 킥보드 공유 서비스 업체가 파리에 진출하기 시작했음.

    -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문 프랑스 리서치 업체인 스마트 모빌리티 랩(Smart Mobility Lab)의 대표 장 앙베르(Jean Ambert)는 '라임, 버드와 같은 공유 서비스 사업 업체가 새로운 방식의 이동수단을 홍보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공유 서비스를 통해 처음 사용해보고 익숙해진 후 전동 킥보드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다.' 고 밝힘.

    - 공유 서비스의 요금이 저렴한 편이 아니라서 출퇴근용으로 익숙해진 사람들의 구매율이 높은 편

  

  ㅇ 현재 파리에는 약 7개의 전동식 킥보드 공유 서비스 업체가 있으며 치열한 경쟁 속에 진출 업체가 늘어나는 추세임.  

    - 미국 스타트업 업체인 라임(Lime)과 버드(Bird), 볼트(Bolt)가 2018년 6월부터 파리에 자리잡았고 같은 해 9월부터 독일 업체인 윈드(Wind), 보이(Voi), 티어(Tier) 등이 진출했음.   

      · 이용 방식: 스마트폰 앱을 다운 받아 계정을 만들고 결제 정보 등록 → GPS 시스템으로 휴대폰 지도 위에 표시된 전동 킥보드 위치 확인 → 전동 킥보드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해 잠금 장치를 풀고 사용 → 사용 후 스마트폰 앱으로 주차 위치 등록

      · 요금: 기본요금 1유로(약 1,300원) + 분당 15센트(약 200원)로 현재 파리에 진출한 모든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의 가격은 비슷한 수준임.(15분 사용료 3유로 20센트, 30분 사용료 5유로 50센트)     

 

  ㅇ 2018년 6월 파리에 진출한 첫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업체인 라임(Lime)은 2019년 2월까지 8개월 동안 총 300만 번 이상의 주행이 기록됐고 2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했다고 밝힘.

    - 현재 파리 시내 약 3,000여 대의 전동 킥보드를 운용 중

 

전동 킥보드로 이동하는 파리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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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르피가로(Le figaro)

 

□ 도로 주행 관련 법규

  

  ㅇ 최근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기의 인기로 사용자가 대폭 늘었으나 이에 적용할 교통법이 모호한 상황

    - 인도와 차도, 자전거 길, 버스전용도로 중 어느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지 정해지지 않아 사고 발생이 빈번함.

    - 2017년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기로 인해 178명이 경상, 99명이 입원했고, 5명이 사망했음.

 

  ㅇ 엘리자베스 본(Elisabeth Borne) 교통부 장관은 2018년 10월 23일 국회에서 전동 킥보드, 호버 보드, 전기자전거 등에 적합한 새로운 교통수단 법규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힘.

  - 전동 킥보드는 인도가 아닌 자전거 길이나 차도에서 이용하도록 할 예정

 

□ 경쟁 동향 및 주요 기업


  ㅇ 프랑스 전동 킥보드시장은 대부분 중국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음.

    - 2018년 샤오미(Xiaomi) 전동 킥보드가 프랑스 시장에 진입했고 2017년까지 수입제품 중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했던 중국업체 이-투(E-Twow) 와 나란히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음.     

    -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기 전문 쇼핑몰 알테르무브(Altermove)의 대표 스테판 바이에(Stéphane Baillet)는 '시장의 대표 제품들보다 60%가 더 저렴한 400유로 이하의 가격으로 샤오미 브랜드의 전동 킥보드 제품들이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밝힘.

 

  ㅇ 전동 킥보드 프랑스 시장 인기제품

 

사진

제품설명

가격 및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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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omi M365

- 제조사: Xiaomi(중국)

- 최고속도: 25km/h

- 무게: 12.5kg

- 화면: LED

- 충전 후 최대이동거리: 30km

- 배터리 충전시간: 5시간


- 가격: 약 395유로

-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

- 출시 몇 달 만에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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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wow S2 Booster +

 - 제조사: E-Twow(중국)

 - 최고속도: 30km/h

 - 무게: 10.8kg

 - 화면: LCD

 - 충전 후 최대이동거리: 25-30km

 - 배터리 충전시간: 2시간

- 가격: 약 685 유로

- 2013년부터 프랑스 시장에 진출해 소비자 신뢰도가 쌓인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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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kscooter ES2 Ninebot

- 제조사: Segway Inc

(미국 - 2015년 Xiaomi가 인수)   

- 최고속도: 25km/h

- 무게: 12.5kg

- 화면: LED

- 충전 후 최대이동거리: 25km

- 배터리 충전시간: 3.5시간

- 가격: 약 500유로

- 추가 배터리 확장성으로 항속거리 및 속력 추가 확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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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Elle véloce

- 제조사: Airlab(프랑스)

- 최고속도: 25km/h

- 무게: 12.8kg

- 충전 후 최대이동거리: 25-40km

- 배터리 충전시간: 3-4시간

- 가격: 1,550유로

- 2014년 창립된 프랑스 스타트 업의 제품.

- 가죽과 나무를 사용한 고급스러운 디자인, 업계 내 흔치 않은 메이드 인 프랑스 브랜드

자료원: Fnac, Airlab 사이트

 

□ 수입 동향

  

  ㅇ HS Code

    - HS Code 871160.90(보조 모터, 추진용 전기모터를 장착한 모페드 포함 오토바이, 자전거/250W 이하 보조 페달 장착한 자전거, 트리 사이클 및 4륜차는 예외)  

    - 전동식 킥보드는 2016년까지 보조의자 장착 이동기기와 함께 HS Code 871190.90으로 분류됐으나 시장이 커지면서 2017년부터 871160.90으로 따로 분류됨.


  ㅇ 프랑스 수입시장 현황

    - 2016년 이후 프랑스 전동 킥보드 HS Code가 변경됨에 따라 최근의 수입 동향 통계자료는 2017년부터 조회 가능

    - 2018년 총 수입 규모는 1억 2400만 달러로 2017년에 비해 68.6% 증가했음.

    - 그 중 중국이 34.46%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며 2017년 대비 509.8%의 증가율을 보였음.

    - 10위 건 내 주요 국가로는 중국, 벨기에, 독일이 2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 나머지 국가들의 점유율은 1% 내외의 미미한 수준이고 증가율의 변동폭 또한 매우 큰 편임.

    - 시장이 새롭게 형성돼 경쟁이 심한 상태로 새로운 국가들의 진입 가능성 또한 크다고 분석됨.

 

프랑스 전기모터 장착 이동 기기 국가별 수입 동향(HS Code 871160.90)

순위

국가명

금액(백만 USD)

점유율(%)

증가율(%)

2017

2018

2017

2018

2018/2017

 

전체

74

124

100.00

100.00

68.6

1

중국

7

45

10.1

36.5

509.8

2

벨기에

42

44

57.0

35.8

5.9

3

독일

12

29

17.0

23.1

129.9

4

스페인

5

1

6.7

1.2

- 70.2

5

폴란드

5

1

6.6

0.9

- 77.2

6

이탈리아

0

1

0.3

0.6

311.4

7

오스트리아

1

1

0.7

0.5

26.8

8

네덜란드

1

1

1.0

0.4

- 24.3

9

타이완

0

0

0.3

0.3

73.2

10

홍콩

0

0

0.0

0.2

6752.0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2018년 프랑스 전기모터 장착 이동 기기 수입 동향(HS Code 871160.9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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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프랑스 관세청

 

□ 유통구조


제조업체

수입, 유통업체

                                                                                               ↙         ↓         ↘

온라인 플랫폼  소매상   대형마트

 

최종 소비자

 

□ 관세율 및 수입규제, 인증

 

  CE 인증 필수

  

  ㅇ 한국-EU FTA에 따른 무관세(0%) 혜택을 받음.

    - 무관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수출자 인증을 받아야 하고, 원산지를 표시해야 함.


□ 전문가 의견

 

   프랑스 최대 가전제품 및 문화상품 유통업체 프낙 닥티그룹(Groupe Fanc Darty)의 스포츠 제품 책임자 피에르-일레르 지로(Pierre – Hilaire Giraud)는 '현재 우리가 판매하고 있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제품의 종류만 100가지가 넘는다. 전동 킥보드에만 집중하지는 않을 것이다. 전기 자동차까지도 할 수만 있다면 판매할 것이다.'라며 마이크로 모빌리티 제품에 대한 자사의 관심을 밝힘.

    - 새로운 기기가 등장할수록 AS 망 확립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그룹 차원에서 전문가를 더욱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임.

 


□ 시사점



  ㅇ 친환경적이고 간편한 이동 수단은 대도시의 중요한 화두가 됐음.   

    - 현재 프랑스 시장에서는 중국 브랜드들이 뛰어난 가격경쟁력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시장 자체가 새롭고 공고하게 형성되지 않은 상태라서 새로운 업체들에게도 진입 가능성은 남아 있음.

     - 우버(Uber), 리프트(Lyft)y 와 같은 대형 스타트업 업체뿐만 아니라 포트(Ford), 다임러(Daimler) 와 같은 자동차 제조 업체들도 빠른 속도로 마이크로 모빌리티시장에 뛰어들고 있음.


  ㅇ 중국 브랜드 제품들도 배터리는 삼성, LG 등 한국산 제품을 사용하고 있음.

    - 블루투스 응용기술, loT 기술이 접목된 모델들이 꾸준히 개발될 전망임. 전동 킥보드를 구성하는 부품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음.

 

  ㅇ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기의 인기만큼 안전성 문제가 심각한 이슈가 됨에 따라 액세서리시장이 커질 전망임.

    - 교통법규가 마련되고 도로주행이 일반화되면 헬멧, 장갑, 무릎 보호대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프랑스 일간지 레제코(Les echos), 르몽드(Le monde), 르피가로(Le figaro), 프랑스 마이크로-모빌리티 산업 연맹(FP2M), Global Trade Atlas, 프랑스 관세청,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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