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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집권 나자르바예프의 대통령의 자진사임 발표, 현지 반응은?
  • 경제·무역
  • 카자흐스탄
  • 알마티무역관 이선호
  • 2019-03-22
  • 출처 : KOTRA

-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3월 19일에 자진사임 발표 -

- 나자르바예프는 30년 넘게 장기집권한 대통령으로 갑작스러운 사임에 따른 사회파장 우려 - 

- 하지만, 완벽한 권력이양이 아니기에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사실상 크지 않을 전망 -





□ 사건 개요


  ㅇ 현지시각 3월 19일 오후 7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갑작스러운 대국민 연설을 통해 대통령직 자진사임을 발표함.

    - 예고되지 않은 자진사임에 국민들은 당황한 눈치를 보였으나, 3월 20일 기준 특이동향이 파악되지 않고 있음.


  ㅇ 그의 임기는 2020년까지였으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임함으로써 결국엔 조기대선의 가능성이 커짐.


  ㅇ 정부 발표에 따르면, 카슴 토카예프 상원의장이 임시대통령직을 수행할 것이며 조기대선 일정은 빠른 시일 내 발표될 예정임.

    - 아울러,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장녀딸인 다리가 나자르바예프가 3월 20일부로 상원의장직을 맡게 되었음.

 

<카슴 토카예프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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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생년월일 : 1953.05.17.

ㅇ 소속 당 : 누르오탄

ㅇ 약력

- ’94.10~’99.12 : 외무장관(3대)

- ’99.12~’02.01 : 총리(4대)

- ’02.01~’07.01 : 외무장관(5대)

- ’07.01~’11.04 : 상원의장(4대)

- ’11.03~’13.10 : UN 사무부총장

- ’13.10~’19.03.19 : 상원의장(6대)

- ’19.03.20 ~ : 임시대통령


  ㅇ 다만,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만 사임했을 뿐 기존의 누르오탄 당대표, 국가안전보장회의 의장직은 그대로 유지하여 막후에서 여전히 권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언론반응


  ㅇ 카자흐스탄 국영방송인 Habar TV 등은 대국민 연설을 생방송으로 송출했으며, 러시아의 타스(Tass)통신, 리아노보스찌(Ria Novosti) 등도 관련 기사를 실시간으로 보도함.


  ㅇ 우리나라 연합뉴스 등도 타스통신을 인용하여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사임소식을 신속 보도했음.


< 러시아 언론 반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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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기사 타이틀이 인상적이다

자료원: Ria Novosti


  ㅇ 현지 언론은 나자르바예프의 사임소식만을 전할 뿐, 이 사건이 경제에 미칠 영향이라던지 분석기사 등은 따로 보도하지 않았음.


 자진사임의 의미와 영향


  ㅇ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올해 79세로, 건강 악화 등의 문제로 본인의 딸 혹은 사위에게 곧 정권을 이양할 것이라는 소문은 예전부터 존재했음.


  ㅇ 하지만, 카자흐스탄 민족명절인 나우르즈 휴일을 앞두고 전격 발표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음. 


  ㅇ 많은 국민들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그대로 권력을 행사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이는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 의장직을 그대로 수행할 것이기 때문임.

    - 국가안전보장회의는 군대, 경찰의 통제권과 국가안보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기관으로 헌법상 대통령만 의장직을 수행할 수 있음.

    - 하지만,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지난 ’18년 7월 ‘초대 대통령에 한 하여’ 의장 종신직 수행을 가능하도록 법령을 개정함으로써 권력 유지 토대를 마련


  ㅇ 누르오탄 당 또한 전체국회의석이 86.7%을 차지하는 거대당으로 나자르바예프가 당대표로 있는 한 기존 정부정책 수정, 쿠테타 등의 위험은 없을 것으로 보임.


 현지 반응


  ㅇ 금융기관 반응

    - 무역관에서 인터뷰한 익명의 은행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 밝히면서도, 과거 3회에 걸친 현지화 평가절하 사례가 있어 국민의 달러구매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 섞인 답변을 함.

    - 이러한 우려를 반영하듯,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는 은행이 ‘현금 인출과 달러환전을 금지시켰다’라는 가짜 뉴스가 퍼져 SNS 접속이 2시간 넘게 차단되기도 했음.


  ㅇ 공공기관 반응

    - 익명의 정부관계자는 “대통령의 서거에 따른 권력이양이 아닌 평화로운 방법으로 진행되어 큰 혼란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카자흐스탄 역사상 최초의 정권교체이기에 아무도 그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답함.


  ㅇ 바이어 반응

    -바이어들은 현재의 불안정한 정치상황이 환율에 반영될 수 있다면서 수입에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를 내비침.


  ㅇ 종합평가 

    - 카자흐스탄 역사상 초대 대통령의 최초 사직이라 국민들도 당황하고 있으나,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순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배적임. 

    - 자진사임 발표 직후 금융시장이 출렁이긴 했으나, 중앙은행에서 환율 안정화를 위한 조치를 실천 중이다는 발표 이후 환율은 안정을 되찾고 있음.


자료원 : Habar TV, kapital.kz, akorda.kz, KOTRA 알마티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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