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스페인 자동차시장, 디젤에서 전기차로 급속히 전환 중
  • 트렌드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홍영선
  • 2019-03-07
  • 출처 : KOTRA

- ‘18년 스페인 전기 자동차 판매 전년 대비 72% 증가 -

- 전기 충전 인프라 솔루션 및 차량용 배터리 제품 수요 확대 기대 -

 

 

 

ㅁ 스페인 자동차 생산, 전년 대비 미비하게 감소

 

  ㅇ 스페인은 독일에 이어 유럽 2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9개 브랜드에서 17개 공장을 운영

    - 스페인에 생산기지를 둔 9개의 자동차 브랜드: Seat-Audi, PSA, Ford, Opel, VW, Renault, Mercedes, Nissan, Iveco

 

  ㅇ 2018년 기준, 스페인 자동차 생산량은 282만 대를 기록, 전년 대비 1% 감소

    - Anfac(스페인 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생산 감소 원인은 주요 수출대상국인 유럽국가의 자동차 수요 감소와 신모델 생산을 위한 신규라인 준비작업으로 기존라인이 일시 중단되었거나 축소된 것을 꼽을 수 있음.


최근 5년간 스페인 자동차 생산 추이(단위: 대)

자료원 : Anfac(스페인 자동차협회)

 

ㅁ 자동차 판매는 성장세 지속

 

  ㅇ 2018년 자동차 판매대수는 약 132만 대를 기록, 전년 대비 7% 증가

 

  ㅇ 스페인 자동차 시장은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성장폭은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

 

  ㅇ 2019년에는 스페인 경기회복세가 둔화됨에 따라 자동차 판매도 전년 대비 성장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

    - 미국 신용 평가사 무디스에 의하면, 스페인 자동차 시장은 2019년 기준 전년도 대비 1.5% 성장한 약 134만 대의 자동차가 판매될것으로 전망함.

 

최근 5년간 스페인 자동차 판매량 증감률 추이(단위: 대)


2014

2015

2016

2017

2018

판매수

855,307

1,031,232

1,147,009

1,234,932

1,321,438

증감율(%)

15.5

17.1

10.1

7.1

7

자료원 : Anfac(스페인 자동차 협회)

 

ㅁ 유럽 브랜드 강세 속에 한국차도 선전

 

  ㅇ 2018년 가장 많이 판매된 자동차 브랜드는 세아트와 폭스바겐으로 각각 약 10만7000대, 10만2000대 판매, 총 판매량의 각각 8.1%, 7.8% 차지

 

  ㅇ 한국 브랜드는 기아가 8위, 현대가 9위를 차지하였는데 전년 대비 성장률은 각각 13%와 14.5%를 기록하여 SUV를 중심으로 스페인 시장 내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

 

  ㅇ 판매수 기준 10대 브랜드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이 6개, 그 중에서도 5개 브랜드가 1위부터 5위까지를 차리하고 있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이 2개, 일본과 미국이 각각 1개 브랜드를 기록

    - EU 소속 국가는 역내 교역 비중이 높은데 이는 단일 시장이나 다름없는 지리적 인접성, 관세 혜택 등의 요인 외에도 유럽 제조업 경쟁력이 높은 것도 주요 원인

 

2018년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10위 브랜드

순위

 자동차 브랜드

판매대수(대)

증감율(%)

시장점유율(18) %

1

세아트(SEAT)

107,328

12.0

8.1

2

폴크스바겐(VOLKSWAGEN)

102,954

13.0

7.8

3

 푸조(PEUGEOT) 

98,914

11.3

7.5

4

르노(RENAULT)

96,198

-5.5

7.3

5

오펠(OPEL)

79,755

5.0

6

6

토요타(TOYOTA)

71,267

7.0

5.4

7

시트로엥(CITROEN)

68,917

6.1

5.2

8

기아(KIA)

67,786

13.0

5.1

9

현대(HYUNDAI)

64,573

14.4

4.9

10

포드(FORD)

63,301

1.4

4.8

총판매량

1,321,438

7

자료원: Anfac

 

스페인내 한국 자동차 브랜드 점유율(단위: 대, %)

 

2017

2018

증감률

시장점유율 ('18)

기아

58,949

67,786

13.0

5.1

현대

55,219

64,573

14.5

4.9

쌍용

3,857

3,412

-13.0

0.3

자료원: Anfac

 

ㅁ 전기차의 대 약진 속에 디젤 자동차 판매는 대폭 감소

 

  ㅇ 연료별 차량 판매 추이를 보면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72%로 대폭 상승하였으며 가솔린도 28.6%의 높은 성장을 보임

    - 반면, 디젤 차량은 전년 대비 20.7% 감소하여 디젤 차량 판매 감소를 가솔린과 전기차가 흡수하는 양상

 

  ㅇ 유럽은 전통적으로 디젤 차량에 대한 선호가 높은 지역이나 최근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디젤 차량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임

    - 바르셀로나는 2017년 12월부터, 마드리드는 2018년 11월부터 대기오염 유발자동차에 대한 도심진입을 제한하는 법규 도입


  ㅇ 전기차 판매 증가는 보조금 지급, 등록세 면제, 주행세 할인, 버스 전용선 주행 허용, 도심 내 공공주차장 무료 이용, 전기충전 요금 할인 등과 같은 각종 혜택 에다가 높아진 환경의식, 전기차 인프라 확충 등으로 인해 앞으로도 계속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스페인의 유력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M사에 의하면 정부의 금융 지원 정책과 전기 충전소 인프라 확충 외, 배터리 가격의 하락 및 전기 자동차의 자율성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자율성은 500km까지 될 것으로 전망)이 높아져 앞으로 전기차의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힘.

 

2018년 스페인 연료별 자동차 판매량(단위:%, 대)

 

2018

증감률(%, '17/'18)

시장점유율 ('18)%

가솔린

739,527

28.6

55.9

디젤

473,491

-20.7

36.1

순수전기차/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08,420

72.1

8.0

총판매량

1,321,438

7.0

100

자료원: Anfac

 

ㅁ 전망 및 시사점

 

  ㅇ 역내 교역이 활발하고 자동차 생산 2위국가라는 다소 불리한 환경속에서도 한국자동차가 1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스페인 국민의 합리적인 소비 패턴과 한국 자동차의 높은 가성비가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됨

    - 스페인 시장 점유율 1, 2위 브랜드인 Seat과 Volkswagen 모두 높은 가성비가 장점

 

  ㅇ 한편 2018년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한 디젤차량 판매 축소와 전기차의 약진 현상은 올 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임

 

  ㅇ 따라서 한국 자동차 브랜드가 스페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 가기 위해서는 전기차 시장으로의 전환에 적극 대응하여 전기차 모델 확대 및 프로모션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임

 

  ㅇ 전기 자동차 시장의 성장은 전기 충전소, 자동차 배터리 등 부품이나 인프라 시장의 성장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므로 한국기업들은 관련 품목이 수출 외에도 합동 R&D, 스페인 기업과의 공동투자 등 다양한 협력 방식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스페인 정부와 민간 투자사는 무인 자동차, 자동차 배터리, 전기차 충전소 등 차세대 자동차 시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 중

 

 

  자료원: ANFAC(스페인 자동차협회), ACEA(유럽 자동차 제조협회), El Pais(스페인 종합 일간지) 및 현지 언론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스페인 자동차시장, 디젤에서 전기차로 급속히 전환 중)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